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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친구 회사에서 일을 도와주고 있어요

... 조회수 : 3,229
작성일 : 2012-06-12 16:10:35

남자친구가 조그맣게 사업체를 하나하는데요

전 일하다가 쉬고있고

직원이  안구해줘서   몇달 간은 제가 일을 봐주기로 했어요..

 

 

근데 일을 하면 할수록

너는 왜그렇게 일을 못하냐.

나한테 물어보지 말고 니가 한번 운영자 입장에서  생각을 해봐라..

정말 이것 저것.. 하다못해.. 자기 책상 어질러진거 까지.  저보고 정리하라고 하구요..

시급으로 돈받고 일해요 ... 알바생처럼

 

 

나를 부려먹고 시켜먹고 막대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린 알바생 앞에서 저한테 뭐라고 하는것도  솔직히 자존심 상하고 챙피하더라구요 ,,

 

 

제가 그러는거  기분 나쁘다고 했더니

사회생활  해봐서 알지 않느냐 , 원래 다 그렇게 일하는거다, 그렇게 말하더군요 ..

 

 

명령조로 저한테 이거저거 시키고 ,신경쓰기 귀찮고 자질구레한것들은

다 저한테 시키더군요 ...

그만둔다고 말하는게 나을까요 >??

 

 

이 남자랑 결혼하면  난 평생 대우받지 못하고  부엌대기 처럼 살겠구나 이런생각이  확 스쳐가네요

집안일은 커녕 나한테 온갖 자질구레 일시키고...  본인은 핑핑 놀겠구나... 

이렇게   살바엔 아예 지금 헤어지는게 낫겠구나... 이런 생각까지요 ..

솔직히 정떨어져서  그만 만나고 싶단생각이 들어요

 

 

 

그냥.. 참고 일하는게 나을까요?.......

IP : 121.186.xxx.4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6.12 4:18 PM (121.128.xxx.151)

    나한테 물어보지 말고 니가 한번 운영자 입장에서 생각을 해봐라.. 이 말은 맞는 말이네요
    옛말에 부부가 함께 하는 직업은 싸운다 하잖아요.

  • 2. 원글이
    '12.6.12 4:20 PM (121.186.xxx.49)

    제가 오버해서 그러는 걸까요 ?..

    부부사이에 운전면허 가르쳐주면 이혼한다.. 뭐 그런소리도 있잖아요

  • 3. ..
    '12.6.12 4:22 PM (125.152.xxx.244)

    원글님 뿐 아니라.....정식 여직원에게도 아마....저러지 싶네요.

    자기 책상 정도는 자기가 정리 할 줄 알아야죠.

    다~~~정리 하세요~!

    남자 친구로도......오너로도....별로이네요.

    헤어지라고 하면....진짜 헤어질 거죠???

  • 4. ...
    '12.6.12 4:25 PM (211.244.xxx.167)

    님도 일을 대충하시는거 아니에요?
    직원 구해질때까지 잠깐 해주는거다
    내 남친이 사장이다
    난 직원이 아닌 사장 여자친구다
    이런 마인드로 일하면 이것도 저것도 아니죠
    오히려 남친분이 님한테 실망할수도 있어요
    이왕 일 봐주는거 확실히 깔끔하게 하세요..

  • 5. 에효
    '12.6.12 4:25 PM (211.207.xxx.157)

    결혼도 하기전에 너무 하대하네요.

  • 6. 수수엄마
    '12.6.12 4:26 PM (125.186.xxx.165)

    이 남자랑 결혼하면  난 평생 대우받지 못하고  부엌대기 처럼 살겠구나 이런생각이  확 스쳐가네요

    집안일은 커녕 나한테 온갖 자질구레 일시키고...  본인은 핑핑 놀겠구나... 

    이렇게   살바엔 아예 지금 헤어지는게 낫겠구나... 이런 생각까지요 ..

    ------------------------------------------------------------------------------------------

    이런 생각이 드는 남자랑 연애든 결혼이든 하는거 아닙니다

    일단 그 시급알바 자리....그 자리부터 반납하고 고민해보시는겁니다 알겠죠?

  • 7. 보헤미안총총
    '12.6.12 4:29 PM (59.25.xxx.110)

    예고편 보여주는 겁니다.
    222222222222222222222222222

  • 8. ...
    '12.6.12 4:40 PM (119.200.xxx.23)

    지금 하는 고민이 남자친구의 전부가 아닐 수도 있고
    나중에 결혼하게 되서 지금같은 고민이 생겨 후회가 될수도 있고...선택의 순간입니다. 물론 후자의 경우일 확률이 높습니다.
    남자친구의 사업장이 어떤업종인에 따라 다르겠지만...나라면 그렇게 잡다하게 부리는 알바에 애인을 채용하진 않을 것 같아요. 원글님은 도와준다는 입장이고 남자친구는 시급주니 알바라고만 생각하고 그런 것 같아요.

  • 9. 별바다
    '12.6.12 4:45 PM (223.195.xxx.35)

    남친의 인성 별로라고 느끼면서 굳이 계속 사귀시려는 이유가 뭐죠.
    정 때문에? 원래는 착한 남자라서?
    정말 고마운 남자네요. 예고편 보여줘서요. 333

  • 10.
    '12.6.12 4:51 PM (36.39.xxx.65)

    자기 여친을 시.급.을 주고 부려먹는 남자는 아니네요
    여친 고생한다고 속상해 하지는 못 할 망정.. (제 남친과 너무 비교되서 원글님 남친이 못나보이네요 ;;)

    정말 고마운 남자네요. 예고편 보여줘서요. 4444

  • 11. //
    '12.6.12 5:06 PM (112.153.xxx.144)

    정말 고마운 남자네요. 예고편 보여줘서요. 5555555555

  • 12. 저런
    '12.6.12 8:10 PM (222.239.xxx.22)

    저런 대우를 받고 당연히 그만 두어야지 그만둘까 고민하는 원글님,
    남친과 헤어질 생각도 못하는 원글님이
    남친에게는 "내게 너무 만만한 당신"이 아닌지 잘 생각해 보세요.

  • 13. 냠냠
    '12.6.12 9:58 PM (211.197.xxx.171)

    조상이 도우시네..

  • 14. 말할 자시고도 없음
    '12.6.13 5:56 PM (203.234.xxx.81)

    정말 고마운 남자네요. 예고편 보여줘서요.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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