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허, 내참...늙는 거 정말 서럽네요.

ㅜ.ㅜ 조회수 : 3,465
작성일 : 2012-06-12 14:42:17
중년 아짐들 긴머리 보기 안 좋다길래 댕강 쇼커트 했습니다.

그런데요...
제 뒷목이 이 지경인 줄 몰랐습니다.ㅜ.ㅜ

내내 긴 단발 길이로 머리카락이 덮고 있어 몰랐었죠.
뒤에 눈이 달린 것도 아니고...

그런데, 앞목주름 못지 않게 뒷목 피부도 늙었군요.ㅜ.ㅜ
군데군데 자잘하게 착색도 돼 있고, 관찰한 김에 등도 보니, 주근깨 같은 게 왜 이리 많이 생겨 있나요?ㅜ.ㅜ

많이들 부러워하던 잡티 하나 없는 하얀 피부가 자랑이었는데...
얼굴 피부 간 건 오래 전이고, 뒷태 무너져 가고 있는 거야 알았지만, 피부까지 이런 줄 몰랐네요.

흰눈썹까지 뽑을 땐 그냥 허허실실했는데, 지나치기 쉬운 뒷모습이 이렇게 망가진 걸 발견하고 보니, 기운이 빠집니다.

지난 번 만났던 친구의 허옇게 갈라진 발꿈치를 보고, 아차 싶어 제 발꿈치 살펴 보니 아직 그 부위(?)는 말끔해 안도하기도 하면서...
친구에게 저걸 얘기해 줘야하나 말아야 하나, 어떻게 얘기해 줘야 하나...고민하기도 했었습니다.

다시 머리카락 길러서 뒷목을 가려야 하나 고민되네요.

시간이 지나면 또 그러려니 받아들이겠지만, 발견한 오늘은 정말 서럽네요. ㅜ.ㅜ
IP : 58.76.xxx.15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6.12 2:44 PM (125.152.xxx.244)

    뒷목은 유심히 못 봤는데....ㅡ,.ㅡ;;;

  • 2. ...
    '12.6.12 2:58 PM (218.232.xxx.2)

    피부샵에서 관리 받으세요 ^^

  • 3. 원글이
    '12.6.12 3:05 PM (58.76.xxx.159)

    관리 받아서 될 일이 아닌 듯 싶어요.

    얼굴 기미도 피부과에서 해결 못 해 주던데요뭘.

    그냥 못 본 것처럼 덮고 사는 수 밖에요. ㅜ.ㅜ

  • 4. 누가
    '12.6.12 3:20 PM (121.186.xxx.56)

    누가 뭐라든 제맘대로 삽니다
    어깨선 약간 아래까지 매직해서 생머리 내려
    뒷목 안보이게 하고
    앞머리 잘라서 앞 이마 윗부분 흰머리 안보이게 하고
    누가 뭐라든
    제가 안보이고 싶은것 안보일수 있게 패션이고
    헤어스탈이고 제맘대로 합니다
    젊은 사람들이 보기 싫네 좋으네 입방아 찧는것
    신경쓰지 말고
    쫄지말고 지금 상태에서 그중 젤 나아보이는 스탈로
    씩씩하게 다닙시다.^^~

  • 5. ㅠㅠ
    '12.6.12 3:35 PM (121.139.xxx.161)

    뒷목도 주름살이 생기는거군요;;
    나이듦에 따라 나타나는 여러가지 증상이 무섭기까지 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7369 케이크 사이즈좀 알려주세요. 3 저기요 2012/06/12 6,801
117368 웃긴 이야기 4 .. 2012/06/12 1,721
117367 이틀간 썩은쓰레기 냄새 똥냄새가 .... 2012/06/12 2,248
117366 선생님에게 거짓말 권유하는 교과부 "학부모 푸념 길어지.. 샬랄라 2012/06/12 1,290
117365 확장안한 베란다-물막씀-햇볕차단 모가좋을까요.. 2012/06/12 1,236
117364 어렸을때 혼자만의 비밀 장소 같은 곳이 있으셨어요? 5 2012/06/12 1,159
117363 남자친구 회사에서 일을 도와주고 있어요 14 ... 2012/06/12 3,162
117362 물에 지워지지 않는 강력한 파운데이션 추천 부탁드려요 4 파운데이션 2012/06/12 2,118
117361 강아지 수제간식 사이트 잘 될까요? 8 2012/06/12 2,080
117360 누님들 조언을 구합니다~~ 5 짱구 2012/06/12 1,014
117359 이케아 스톤웨어 오븐사용 가능한가요? 1 궁금이 2012/06/12 1,929
117358 아이를 버려두고 가는척 하는 행동 14 에효 2012/06/12 4,504
117357 아주 심하게 썩은 음식물은 2 ㅜㅜ 2012/06/12 2,008
117356 공사 행정직 채용할 때, 이런 조건은 안뽑겠죠? 2 dd 2012/06/12 1,191
117355 노래ape 파일 컴퓨터에서 듣는법 알려주세요 2 음악 2012/06/12 1,540
117354 주변에 캠핑 다니는 사람들이 참 없네요... 14 2012/06/12 3,400
117353 황상민 교수...김연아 마음 상했다면 무료 상담해주겠대요;; 19 2012/06/12 3,578
117352 갑자기 좋지 않은 생각이 드네요. 5 ... 2012/06/12 2,533
117351 아이패드 선물받았는데요,어떤거 하고 놀아볼까요? 8 .. 2012/06/12 1,863
117350 북유럽 집모양으로 된 도기모형 이름 아시는분 계신가요?(번호붙어.. 4 .. 2012/06/12 1,335
117349 13 구인합니다 2012/06/12 1,884
117348 저렴하고 괜찮은데 아시는분 매실.. 2012/06/12 807
117347 반포 래미안 VS 잠실 리센츠 고민중입니다 조언 부탁드릴게요 17 ... 2012/06/12 5,652
117346 이 대통령 아들의 속셈이 석연치 않다 1 세우실 2012/06/12 1,592
117345 화장실에 세탁기와 콘센트가 멀리 떨어지신 분 계신가요? 2 도움절실 ㅠ.. 2012/06/12 1,7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