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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주변에 딸하나만 둔 집이 7집인데요

자식 조회수 : 11,407
작성일 : 2012-06-12 14:20:01

이런 말 하기 좀 그렇지만,

가정형편에 상관없이 딸이 아빠도 많이 닮는거 같네요.

성격이야 엄마가 키우기에 따라 좀 달라질수 있는거 같은데

성향이나 지능쪽은 의외로 아빠도 많이 닮는거 같더라고요.

성격은 엄마가 야무지고 똑부러지면 딸도 좀 그렇구요.

하나라서 사랑 듬뿍 받고, 관심을 많이 받아서 그런가 한둘 빼고는 대체로 자존감 있고 똑똑하고

자기것도 잘 챙겨요. 남 배려도 잘하고 기본 예의도 생각할줄 알고요.

 

대부분은 애가 둘이고, 셋있는 집도 4집이나 되네요.

 

셋있는 집은 첫째를 유심히 보는데, 밑에 둘째와 터울이 4년 이상되는 애는 자존감도 있고 의젓해보이는 면도 있어요.

근데 다닥다닥 터울이 붙은 집의 첫째애는 뭔가 좀 안쓰러워보이는데가 있어요.

너무 일찍 동생들한테 엄마아빠 관심을 뺏겨서 그런가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요.

 

외동이라서 이기적이다는 말이 정말 안맞는게

주위에 둘있는 집들 애들이 외동보다 훨 이기적으로 느껴집니다.

오히려 외둥이는 뺏길게 없어서 그런가 너그러운 편이던데요.

외둥이가 성격이 이상하다는 둥 헛소리하는 사람도 있는데

실제 내가 겪은 바로는 외둥이들이 대체로 차분하고 자기할거 잘 하고 생각이 깊은 편입니다.

딱 한 집은 애가 너무 순해보이기도 하고요.

어떤 애는 자기중심적인 공주병 기질이 조금 있었는데 학년 올라가면서 리더쉽이 생기니까 공주병기질도 좀 상쇄되는거 같구요. 이건 외동이라서 그렇다기보다는 주변 여건때문에 공주병기질이 생기지 않았나 생각해요.

부부간 갈등과 이혼, 이러면서 외할머니가 오냐오냐 공주로 키운 것도 좀 있었구요.

이런거 보면 애들은 외동이라 자기밖에 모른다는 얘기는 정말 터무니없는 얘기인거 같습니다.

그보다는 주변 환경이나 양육방식이 더 크게 좌우하는거 같네요.

외동 얘기만 나오면 외동은 자기중심적이고 지밖에 모른다는 악담을 하는 글을 근거도 없이 써대는 사람이 있어

내가 주변에서 수년간 봐온 경험을 얘기합니다.

 

 

 

IP : 121.165.xxx.55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건 제 경험이예요
    '12.6.12 2:25 PM (121.165.xxx.55)

    외둥보다 다둥이네가 이기적인건 이해가 가지 않나요?
    뭐든 경쟁해야하니 그럴 여지가 많잖아요.

  • 2. 아들하나 있는 집도 있는데
    '12.6.12 2:30 PM (121.165.xxx.55)

    그집도 애가 차분한 편이예요.
    환경이 풍족해서 그런가 이기심하고는 거리 멀고요, 느긋합니다.
    같은 외동이라도 딸 하나있는 집 애들보다는 덜 똑똑하게 느껴지고요.
    남자애라 그런가 늦되는 감은 있네요.

  • 3. 자식 여럿이라면
    '12.6.12 2:33 PM (203.142.xxx.231)

    그 여럿되는 자식이 다 양보심있고 이해심 있나요?
    아마도 그중에 하나둘은 욕심많고, 개인적입니다.

    그리고 하나 낳았는데 그 아이가 욕심많고 개인적일수도 있고요.
    아니면 아주순딩이 일수도 있고요

    제 4남매중 둘째인데 어렸을적엔 엄청 독하고 욕심많았어요. 언니와 동생들 사이에서 살려니까 그렇게밖에 안되더군요

    근데 나이가 들어서 철이 들어서 지금은 안그러는데, 막내 남동생은 여전히 지만 알고 싸*지 없어요. 누나들한테 받는게 당연한거고. 지 자식들이 학교다니는데도 그러더라구요

    그러니까 본인들이 본게 전부가 아니라는 겁니다. 그런 사람 저런사람 다다다 섞인게 사회이고 인간입니다.

  • 4. 내아는 사람은 형제가 남보다 못합니다
    '12.6.12 2:38 PM (121.165.xxx.55)

    대학부터 시작해서 결혼후 사는 형편이 점점 벌어지니 관계가 멀어졌다고 합니다.
    게중에 하나는 어릴때부터 이기적이더니 어른이 된후에도 여전해서 아예 인연끊고 살다시피 한다네요.

    오히려 대학동창이 여건이 비슷해서 더 친한 사이로 지낸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아무튼 형제지간도 나중에 사는 형편이 달라지니 딸셋이 다 소원한 집도 있습니다.

  • 5. ...
    '12.6.12 3:03 PM (1.240.xxx.79)

    듣기로는 아들은 엄마 닮고 딸은 아빠 닮는다잖아요...크로스로 ㅎ

  • 6. ㅇㅇ
    '12.6.12 3:05 PM (211.237.xxx.51)

    저 고등학생 외동딸 엄만데 우리 아이는 저 위의 글 쓰신거랑 맞는게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하고 그러네요ㅎ
    순하긴 하지만 성격을 보면 굉장히 깍쟁이에요 .. 그냥 타고난듯.
    그동안 아이가 해달라고 했던것들이 별로 어려운게 아니라서
    왠만하면 물질적인건 다 해줬는데 그래도 자기물건 아끼고 남에게 잘 안내주려는거 보면
    딱 지 아빠 성격.. .
    아빠성격은 좀 닮았지만 그건 어느집 어느 아이나 외동이든 아니든 다 부모 성격도 닮고
    할머니 할아버지 성격이나 지능도 닮고 엄마 외모도 닮고 그런거 다 랜덤 아닌가요?

  • 7. ,,,,
    '12.6.12 3:37 PM (72.213.xxx.130)

    그런데 사회에서 만난 외동을 보면 본인만 생각하는 주변을 돌아볼 줄 모르는 모르는 경우가 많아요.
    본인 위주라서 형제없이 자랐구나 그런 게 행동에서 나옵니다. 친구도 독점해야 겠다는 이런 게 있어요.

  • 8. 음...
    '12.6.12 5:21 PM (139.194.xxx.88)

    글쎄요.
    제가 지금껏 본 아이들 중 가장 이기적이고 배려심 전무하고 나눌줄 모르는 아이도 외동이었고,
    가장 배려심 많고 양보 잘하고 친구들하고 친구들하고 사이좋은 아이도 외동이었어요.
    두번째 케이스의 아이는 6세 후반에 동생을 보기는 했지만 그 이전 외동 시절에도 이미 남달랐어요. 저 뿐만이 아니라 주변에서도 다들 인정. 하긴 전자의 경우도 저 뿐만 아니라 주변에서도 다 인정할 정도의 아이지요.

    같이 외동인데 둘의 차이가 생기는 건, 전 부모의 양육태도밖에 없다고 봐요.

    제가 본 경우는 딱 그 부모에 그 자식이었거든요. 단적인 예만 하나 든다면,
    전자의 경우 아이가 워낙 남과 뭘 나누는 걸 싫어하니 친구가 집에 놀러와도 과자를 절대 나누어 주는 일도 없을 뿐더러 엄마가 친구와 똑같이 과자를 나누어 각자 담아 줘도 울어버리니까 그 엄마, 과자 봉지를 열어 1/4 정도만 딱 그릇에 담아 자기 아이만 주더군요. 그 아이와 같은 나이의 아이에 그 아이보다 어린 아이가 있는데도 세상에 그런 짓을 하더라구요.
    남의 집에 놀러가는 일도 없고 가끔 그런 일이 생긴다면 자랑할 장난감이 새로 생겼을 때 정도?

    후자의 엄마로서는 상상도 못할 일이구요.

    어렸을 때 아이의 성격이 어떠한가 하는 건 거의 90% 이상 엄마의 양육태도로 결정된다고 봐요.

    성장 이후에는... 글쎄요. 저희 집이 형제가 많은 편인데요.

    많은 형제들 사이에서 부대끼며 자라는 동안 단련되는 양보나 배려 같은 건 분명 있어요.
    그런데 모든 형제들이 동일한 수준의 양보나 배려심을 가지고 있지는 않구요,
    심지어 다른 형제들에게 막대하는 것이 습관이 되는 사람도 있긴 있어요.

    그러니 원글님처럼 외동이기 때문에 이러이러 할 것이다, 라는 생각으로 자녀를 키우는 건 위험해요.
    전자의 엄마도 뚜렷한 가치관을 가지고, (자신이 위 아래로 치여 자라는 바람에) 외동딸을 하나 낳아 기르는데요, 주변에서 다들 고개를 절레절레 젓거든요. 엄마에 대해서도 아이에 대해서도.

  • 9. 말씀하시니까
    '12.6.13 1:31 AM (121.139.xxx.157)

    기숙사에 있던 울 딸은
    다 그런건 아니지만
    외동이의 경우
    뭔가 이기적인 느낌이 티가 난다던데...

    말씀하신 순한면이 혼자있을땐 느껴질지 몰라도
    여럿이 생활하게 되면
    저절로 드러나는 자기 중심적인 행동이나 생각등 등

    궂이 말씀하시니까
    아이가 했던 말이 생각나네요

    물론 정답은 없지요

  • 10. 제 주변
    '12.6.13 1:32 AM (14.52.xxx.59)

    100%의 확률은
    형제 많은 집 아이들은 밥을 빨리 먹고 ㅎㅎ
    외동인 아이들은 밥을 느리게 먹더군요
    이거 말고는 다 제각각이에요,요것만 제 주변 한정으로 100% 맞아요 ㅠㅠ

  • 11. ㅎㅎ
    '12.6.13 3:03 AM (119.64.xxx.244)

    저는 원글님이 말하려는 게 뭔지 알고 동감해요 대부분 외동은 이기적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다 ~ 는 걸 말씀하려는 듯 한데 맞습니다 맞고요 ^^

    윗글님들 말씀대로 결론적으로 가정내 분위기가 100% 입니다.

    저 포함 4집은 경제적으로 부족함 없이 자라고 엄마가 유순한 스타일..애들 모두 너무 순하고 친구들한테 퍼주는 스타일 ^^ 괜찮아 우리집에 많이 있어 ;; 뭐 요러고들 다닌다는 -.- ;;

    제가 경험한 외동1인은 엄마가 절대 웃지 않음..뭔가 삶이 힘들어보임..아이도 까칠..

    결론은 case by case ...

    난 우리딸이 소심한 날 닮지않고 좀 이기적이였음 좋겠다는..요건 좀 교육 방법이 없을까..;;

  • 12. ㅎㅎ
    '12.6.13 3:14 AM (119.64.xxx.244)

    그리고 우리집은 3형제 인데 제 위에 언니..첫째라도 완전 자기중심적..자기것에 대한 집착이 심함..엄마 말로는 동생들한테 하도 양보하라고 해서 뺏기다보니 저렇게 됬다는..(적고나니 미안하네;;)지금껏 본인물건 절대 남과 같이 공유 못함..;;
    동생이랑 나는 모든걸 같이 공유함 ㅎㅎ 이런걸 보면 한 집에서도 본인의 성장 환경에 따라 달라지는 듯하기도..;;

  • 13. //
    '12.6.13 6:48 AM (49.50.xxx.237)

    아이 나름이겠지만
    제 주변의 외동딸 두집은 배려심없고 양보안하고 자기거 절대로 안주고
    한집은 공주병에 나를 따르라..
    종이한장도 안나눠 쓸려고 하는 외동딸보고 정말 혀를 내두른적 있네요.(열두살)

  • 14. 헐... 웃깁니다
    '12.6.13 6:50 AM (220.86.xxx.73)

    외동애가 경쟁적인 다둥이보다 덜 이기적이라는 원글님 주장은
    참 듣다듣다 그런 궤변도 없네요..

    전 외동이에요
    살면서 손해 많이 봤어요. 제 성격이 혼자 다 차지하고 살아왔기 때문에 그게 아닌걸 이해를 못했어요
    당연히 얻어왔기에 너그러워지는게 아니라 배우지 못해서 그걸 당연하게 안거에요

    형제 여럿인 제 사촌들은 물자가 한정된 걸 아니 포기하는 법도 배우고 경쟁하는 법도 배우고
    그 안에서 관계와 상대 기분도 배웁디다
    이제 나이 드니 알겠더군요

    외동들이 경쟁할 필요가 없어서 너그러운게 아니라 성격이 좀 순한 애들이 따로있겠죠
    뭐든 인간들은 여러 관계속에서 배우는거에요. 제 경험은 그래요

  • 15. ,,,
    '12.6.13 6:54 AM (119.71.xxx.179)

    외동애들이 오히려 순진한편 아닌가요? 친구 좋아해서 양보도 많이하고 그러던데(아들의 경우이긴 했어요)

  • 16. --
    '12.6.13 9:27 AM (165.132.xxx.19)

    딴건 모르겠고 전 살면서 외동은 딱 한명 봤고 99%가 형제 있는 사람이었는데요.

    정말 악마같다고 느낀 사람들은 다 형제있는 사람들이었답니다.

    제가 외동을 덜 경험해봐서 그런거겠지만 형제많다고 성격좋은건 절대 아니구요. 타고나는 겁니다.

  • 17. 제생각엔...
    '12.6.13 9:54 AM (125.184.xxx.18)

    외동이건 다둥이건 사람나름 아닐까요?? 외동이니 이럴 것이다.. 형제가 있으니 이럴 것이다... 이런게 다 편견 같아요. 같은 외동나 다둥이라도 환경이 다를텐데요... 제 생각엔 환경과 타고난 기질에 영향을 많이 받을 것 같아요. 그 여러 환경 중 하나가 형제가 많고 적음이 포함되는 것 같고요.

  • 18. ....
    '12.6.13 10:13 AM (118.219.xxx.219)

    제조카 외동인데 순하고 양보심 많아요 근데 아이들은 모르겠는데 제친구들외동인남편들 보면 약간 이기적이고 뭐랄까 인사치레를 잘 못하고 사람사는 예의를 잘 모르더라구요 경조사같은거 잘 안가려고 하구요 관심도 없고

  • 19. 형제있는 사람들을
    '12.6.13 10:13 AM (1.229.xxx.229)

    악마같다고 느끼다니 ㅎㅎㅎ
    님도 악마네요.

    님 주변엔 왜 그리 악마가 많았을까요?
    무섭네요.

  • 20. ..
    '12.6.13 10:24 AM (115.143.xxx.5)

    제 주변 외동아이들은 다 예쁜데..
    엄마들이 문제가 많아요..T T

  • 21. 고학년이상
    '12.6.13 10:25 AM (218.232.xxx.123)

    초등고학년 이상의 자녀들에게 물어보세요.중학교 고등학교 학생들에게도...
    반 친구들 중에 외동 친구들 느낌이 대체적으로 어떤지...
    어릴때는 외동이 순하고 착하고 여유로와 보이는데 엄마손 떠나기 시작하고 친구들과 어울리면서 형제있는 아이들과 약간 다르다는게 느껴집니다.
    어린 외동 아이 키우시는 분들은 다들 님처럼 얘기해요.

  • 22. 외동이들
    '12.6.13 10:33 AM (121.130.xxx.25)

    다른건 모르겠지만, 관리를 잘 받으니 차분하고 가정교육을 잘 받아 예의 바릅니다. 아무래도 아이가 하나면 아이 행동이나 정서에 관심을 더 많이 가질 수 있는건 사실이예요.

  • 23. 글쎄요....
    '12.6.13 10:41 AM (122.35.xxx.102)

    자꾸 풍요 풍요 하면서 외둥이들이 물질적으로 풍요롭게 자라는 데 촛점을 두는데,
    거 참 귀에 거슬리네요. 아니 눈에 거슬리는 건가..

    저 아이 둘 키우고, 가까운 지인중에 애 셋 키우는 사람도 둘이나 되는데,
    외둥맘이 우리애들 보면서 물질적으로 없이자라 이기적이라고 생각할 걸 생각하니 씁쓸하네요.

    그래...사실, 동생과 나누려면 부족하겠지.
    학교에서 돌아오면 사랑이라도 많이 줘야지, 우리 새끼들.

  • 24. ;;;
    '12.6.13 10:46 AM (203.249.xxx.25)

    다들 릴랙스~~~
    자기가 가진 것에 만족하며 감사하며 살아요,
    남은 어쩌니 저쩌니 할 필요도 없고
    내가 행복하고 자신있으면
    남들이 뭐라 그러는 거에 휘둘르거나 거슬릴필요도 없고...

  • 25. 글쎄요
    '12.6.13 10:54 AM (125.176.xxx.196)

    아이가 반에서 까탈스럽고 자기 기분대로 하는 아이 보니까 공교롭게도 다 외동인거에요.

    그렇다고 외동이 반에 많지않고 두 세명인데 성격적으로 튀네요.

    그래서 저 외동에 편견이 생기려해요 ㅠㅠ

    저희 아이가 이상해서 친구의 좋지 않은면을 봤다고 하실수도 있는데

    거짓말 안보태고 저희아이 반에서 아이들한테 인기 1위..마음씨 착하기로 소문났구요.

    내년에는 정말 성격좋고 마음이 이쁜 외동 친구랑 같은반 되어서 저의 이런 편견이 없어지기를 바랍니다.

  • 26. 케바케
    '12.6.13 11:44 AM (183.109.xxx.220)

    님이 외동이시거나 외동키우시나봐요 ㅎㅎ

  • 27. 음..
    '12.6.13 11:50 AM (119.69.xxx.57)

    이기적인 성향이란게 분출되는 시점이 다 다르니까 꼭 외동이라 이기적이고 둘째가 더 그렇고 하는건 틀린말이죠..외동이는 형제가 없어서 형제 있는 집 아이들과는 다르긴 다르잖아요.
    워낙 부모님들이 신경써서 키우고 좋은 교육 시키고 정서적인 부분까지 세심하게 챙겨서 키우더래도
    둘이상 있는 집 애들이랑은 다르긴 다르죠.
    저도 터울이 좀 나는 자매를 뒀지만 큰 애 또래 중에 외동이들도 다 그런것도 아니고 환경이 중요한것 같아요..어느집 외동이는 참 배려 많고 예의 바른데 어느집 외동이는 따 봐도 버릇없고
    또 형제있는집 애들도 안싸우고 크는 집이 있는가 하면 매일같이 원수처럼 붙어 싸우는 집이 있고..
    다 부모하기 나름이라지만 부모 마음대로 되지도 않더라구요..
    그냥 다 각자의 개성이라고 좋게 봐주면서 남한테 피해 안주고 싹싹하게 키우는게 좋을것 같아요..
    그 일이 참 맘같지 않아서 그렇지만요..

  • 28. --
    '12.6.13 12:33 PM (165.132.xxx.19)

    1.229.xxx.229 : 난독증 있으신가봐요. 형제있는 사람들을 악마같다고 한 게 아니예요.

    남한테 악마라 하기전에 똑바로 읽고 댓글 다세요.

  • 29. 원글님 이상해요
    '12.6.13 12:40 PM (121.166.xxx.70)

    원글님 글이상해요..

    외동이 이기적이란말은.. 양보해본경험이 아무래도 적다보니.. 그럴것이다라고 생긴편견이겠죠
    아마 그말하는 사람도 몇명 겪어보고 하는말일겁니다.
    몇명겪어보고 일반화시키는 것이 잘못된거죠.

    원글님은 그게 잘못됐다고 말하면서 본인도 똑같은 잘못을 반복하고있네요

    그냥 니말은 틀리고 내말은 맞다..라는 고집으로 밖에 안들려요.

  • 30. 이런 생각을 머리에 떠올리고 글로까지 정리하는
    '12.6.13 1:18 PM (141.223.xxx.32)

    원글님 참으로 끔찍한 사람이네요. 원글님 주윗사람들이 안됐습니다.
    이렇게 이웃 아이들을 이런 저런 생각으로 재단하고 평가하고 결론 내리고...
    원글님, 애키우는 분 맞습니까????

  • 31. 그만 좀
    '12.6.13 1:30 PM (203.249.xxx.25)

    최민수씨 부인 강주은씨도 외동딸인데...넘 훌륭하쟎아요^^

    주위의 2명 친구를 보고 편견을 가지는 어른이라면, 그 어른이 문제인거죠. 시야를 좀 넒게 가지세요. 외동이거나 외동을 키우는 부모 괜히 맘상하게 하지 마시고요. 누가 애들이 둘셋되니 신경도 제대로 못써주고, 물질적으로도 제대로 못해주니 그 모양이지...만약 이런다면 기분이 어떠시겠어요?

    참, 점점 어른들이 이상해져가는 것 같아요. 정말 소갈딱지가 없다고 해야하나? 너무 꽉 막히고 싫은 소린 절대 못듣고 자기중심적이고,,,,부모가 이러니 애들이 무슨 수로 바르게 자랄까 싶어요.

  • 32. 그만 좀
    '12.6.13 1:31 PM (203.249.xxx.25)

    그리고 외동은 어디가 달라도 다르다, 뭔가 문제가 있는 것처럼 이야기하는데....
    --> 이렇게 말하는 건 좀 아니지 않나요? 이렇게 말하시는 분은 외동도 아닌데 인성이 왜 그 모양이신지.

    혹시 넘 홀가분하고 화목해보이는 가정..편안해보이는 아이가 샘나서 그러는 건 아니시겠죠?^^;;;; ㅎㅎ

  • 33. 주변 보면
    '12.6.13 2:26 PM (116.126.xxx.130)

    1인 자녀일 경우(외동은 다자녀를 기준으로 지칭하는 단어라서 엄밀히 맞지않음)
    타인에 대한 배려가 높고 생각이 신중하다는 것을 많이 느낍니다.
    부모와 관계의 밀도가 훨씬 깊기에 그런 성향이 많아요.


    참고로 한자녀 위주인 수억의 중국인들의 성향이 궁금해집니다 ㅎㅎ

  • 34. 음...
    '12.6.13 2:28 PM (210.206.xxx.130)

    가정 내 분위기도 있지만 태어난 순서따라 성향이 지어지는 것도 있긴해요.
    환경에 영향을 받는 달까.

    원래 자기 성격하고 완전히 거스르진 않겠지만 첫째는 되려 느긋하고
    둘째가 경쟁심이 강하다고 들었어요. 야구선수중에 타자? 둘째가 많다고 책에서 읽었는데요.
    외동이 이기적이다 이건 아닌데 자기를 다 사랑해주는게 당연하다는 생각?
    자뻑 이런게 아니고 자기는 미움 받을 이유 없어 이런 천진한 구석이 있다고 해야 하나…

    저희 새언니가 외동인데.. 시댁에서 자고 일어나도 이불도 안개요.
    신고 벗은 양말도 똘똘 말아서 화장실 옆에 고대로 두고 가고.
    제가 엄마한테 “자기가 이 집 딸인 줄 안다”고 몇 번 얘기 했었어요. 이불 안갠지 3년째… ㅠ

  • 35. 외동
    '12.6.13 2:38 PM (210.117.xxx.253)

    은 양보심이 없는 게 아니라 양보할 필요가 없죠. 그리고 남의 걸 빼앗을 필요도 없고. 우리 딸 외동인데 이것 저것 잘 퍼주다보니 제 딸한테 빌려달라고 하는 애들 많습니다.

    제발 제 딸은 자기 것이나 좀 챙길 줄 알면. 형제 많은 집 애들이 자기건 잘 챙기더라고요. 행동도 빠르고, 하지만 다 받고 자란 외동이 그럴 필요 있나요.

    넘 순해서 탈이죠. 글고 저 위에 외동 엄마들이 좀 그렇다는 건. 그런 외동을 지키기 위해 엄마들이 다소 까칠해진 면이 없지 않아 그럴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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