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친구땜에 ..기분이 별루네요

기분이.영 조회수 : 4,195
작성일 : 2012-06-12 13:37:47

 

몇일전 남편친구가 팬션얻어 회사사람들.가족들과 함께 낚시한다길래

울큰아들이 낚시해보고 싶어하고 해서..놀러오라고 하고해서 연락도 와서 겸사겸사 평일날

저녁에 다녀왔는데요(차로 1시간거리)

이분이 직원들 7~명명 데리고 일하시는 자영업자인데..그 직원들 다 오고(다 남자)

그에 가족도 몇명왔어요.

장난을 워낙 잘하고..거의 말장난인데. 그직원분들과 야외서 고기구워먹으면서

남자들은 술을먹고 저희는 밤에 다시돌아와야하기에..저는 술을먹지않고.남편만 먹었어요

예전에도 한번 이친구분이 저희집에 와서 딱 밥한먹 먹은적있고

몇년후..지금이 두번째만남인데..장난이 좀 도가 지나치네요

워낙 말장난의 대가라..직원들앞에서 울남편한테 니와이프한테  전화해도 되느냐..

저한테 요즘 바쁘냐고 해요..그래서 아니요 했더니..그럼 술잔비웠으니 따라달라하고

제 웃음소리가 아수라백작 같다고 하고..남편한테..너 와이프 데리고 사느라 힘들겠다..

아주 별의별 말을 혼자 다해놓고..

이렇게 다 장난식으로 해놓곤

뒤에 말이 친구가 편하니 친구가족한테도 편하게 하는거예요..하면서 병주고 약주고 하네요

이분의 장난이 나쁜의도에서 그런거 아니라는거 아는데도.제가 민망하기도 하고

웃고 즐기는 분위기에서 화를 낼수도 없는 노릇이공,,저희 아이들한테도 용돈도 주고 좋은 덕담도 해주는데

빙빙돌려서 장난스럽고 익살스럽게 자기딴에  한다고 하는것 같은데..

저는 그자리 내내 불편하기만 했네요

제가 너무 예민한건가요?

 

 

IP : 125.187.xxx.19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흠....
    '12.6.12 1:40 PM (1.251.xxx.18)

    님네 부부가 아주 만만한가 봅니다.
    그런데 불편하면,,,아들이 좋아하더라도 굳이 가야했나?싶네요.

    제가 그 남자 하는 언행을 보니 완전 성희롱 수준인듯한데요.

    친구 남편들
    아내 친구들.....정말 조심해야 하는 사이에요.

    선을 딱 정해놓고, 예의바르게 해야 말이 안나지요...

  • 2. ...
    '12.6.12 1:48 PM (211.244.xxx.167)

    그 친구분 미쳤군요...

    그리고 이해가 안되는건 남의 회사직원들의 모임에 왜 참석하셨는지요...
    오란다고 해도 안가는게 맞는거죠

    어찌됐던 그친구 님 부부 만만하게 보는거 맞습니다.

    남편은 친구니 그러려니 넘어갈듯 싶구요
    님이라도 정신 똑바로 챙기시고 휘둘리지 마세요
    저라면 저런사람 다시는 대면 안합니다.

  • 3. ..
    '12.6.12 1:49 PM (125.152.xxx.244)

    좀 눈치 코치 없는 양반이네요.
    원글님 기분 나쁜 거 당연해요.

  • 4. 에효...
    '12.6.12 1:50 PM (58.123.xxx.137)

    원글님이 예민하신 거 아니구요, 그 친구란 넘이 미친넘이네요.
    친구 와이프를 붙잡고 성희롱 발언을 하다니... 자주 안 보시면 좋겠어요.

  • 5. 별 미친 ㄴ 이네요
    '12.6.12 1:52 PM (112.168.xxx.63)

    그 앞에서 한마디 하시지 왜 가만히 계셨어요
    남편분도 똑같네요 진짜.

  • 6. 원글
    '12.6.12 1:55 PM (125.187.xxx.194)

    몇일전 일인데..지금도 그때생각하면 가슴이 방망이질해요..
    남편이 그직원들과도 같이 술자리를 한적이 있어서..남편은 다 아는사람들이구요
    저는 남편친구를 몇년전 저희집에서..와서 봤는데..그때도 말장난 잘하는건
    알고있었고 남편도 장난이 심하다고 하긴했는데..그때 처음이라그런지 매너없게 행동하진
    않아서 제가 몰랐어요..
    이번엔..자기가족들도 와있다고 했는데..가보니 자기네 가족들(와이프,얘들)은 안왔더라구요
    또 장난치거지요..그런줄알고 울남편도 그집 와이프,얘들 소개시켜주고 싶어서 간것도 있어요

  • 7. 완전
    '12.6.12 2:12 PM (175.199.xxx.116)

    미친인간이네요. 지나오는대로 드러운 입으로 싸질러대고 농담이었다 하하하. 이런인간들 정말 혐오스러워요. 거기에서 만약 발끈하면 지는 지대로 멀 농담으로 그런걸가지고 예민하게구냐 하겠죠. 그러나 아닌건 아닌거죠 그런인간이랑 남편분은 왜 친구하고있대요? 이번은 지나갔으니 아짤수없지만 한번 더 그런일이 생기면 완전 넢어버리세요. 그런친구 같잖은 친구 없어도되니까.

  • 8. 완전
    '12.6.12 2:12 PM (175.199.xxx.116)

    넢어=>엎어

  • 9. 원글
    '12.6.12 2:34 PM (125.187.xxx.194)

    댓글들로인해..위로가 되네요
    남편과는 초등동창인데..나이든후에 만난케이스예요
    남편한테 정있게하고..해서 가끔술한잔씩 하고 그런가보드라구요
    갑과 을의 관계는 아니구..서로 든든한 존재인듯 보여요
    친구본인이 작게나마 오너이나 보니..남앞에서 과시?하는 그런 뉘앙스가 풍겼구요
    남자들만 일하다보니(기술노가다?자세히는모르겠구요)뭐 그런일이다 보니.
    말수준이 그럴수도 있겠다하고 이해하려고해도 ...
    그래도
    친구와이픈데..
    그런농담을 하는지...생각할수록 기분이 영 나쁘네요
    돌아와서도 남편하고.그일자체를 서로 침묵하고 있네요.
    남편이..그렇게 말할때 좀 강하게 말했더라면..그사람이 그렇게안했을텐데
    라는 아쉬움도 있구요.

  • 10. 남편친구
    '12.6.12 5:05 PM (1.250.xxx.164) - 삭제된댓글

    저희 남편친구중에 말을 밉상으로 하는 사람이 있어요 농담이라고 상대에게 빈정거리는거요 사람을 깍아내리는말습관을 가졌어요 결혼한지 15년 가까이 되는 저한테 지금도 자기 친구(남편)가 아까웟다는둥..딸이 제수씨만 닮아서 아쉽다는둥...그사람 평소에도 다른 사람에게 기분 나쁘게 빈정거리는 사람이에요 습관이...그래서 어느날인가는 너무 듣기 싫고 짜증나서 그사랑에게 직접....당신은말폰새가 엄청 싸가지 없다고 했드니..발끈해서는 그래도 남편 친군데 그렇게 말하면 되느냐 화내드라구요.. 그러든가 말든가..저도 같이해대고 다시는 다시는 그인간 오는 자리..그모임에 안나가기로 했고요 남편한테도 나는 절대 안보겠노라 얘기했어요 가족모임 부부모임 참석안할거니 혼자 가라고...그사람 보기싫다고...그런데 시간이 흐르르 남편도슬슬 그모임을 안나가네요...ㅎ

  • 11. 미친넘이라고밖에
    '12.6.13 2:20 AM (222.238.xxx.247)

    당췌 그런넘한테 뭐라고 해주야하는건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8192 실버 잡지가 있나요? 2 ... 2012/07/15 958
128191 80년대 대구에서 대학 다니신분께 여쭈어요 12 대구 2012/07/15 2,526
128190 전화안하는 남편. 3 시로시로 2012/07/15 1,880
128189 소비자고발- 내차(현기차)가 썩고 있다 10 안사는게 답.. 2012/07/15 2,813
128188 아이 누런 콧물때문에... 3 ... 2012/07/15 1,219
128187 서울-광주 직통 없나요? 5 케티엑스 2012/07/15 1,498
128186 저는 생마늘 먹는게 너무 좋네요 14 ^^ 2012/07/15 4,064
128185 통돌이 17~19kg vs 드럼 16kg 11 고민 2012/07/15 6,057
128184 인터넷에 스마폰 만14세는 신청안되나요 1 나들이 2012/07/15 1,153
128183 두물머리가 강제철거 위협을 당하고 있어요! 이에 대응하는 유기농.. 1 moya 2012/07/15 1,616
128182 에블린 속옷 참 예뻐요 6 파란포포 2012/07/15 4,129
128181 이제 요금제 싼거쓰면 보이스톡 못할지도 모르겠네요 2 보이스 톡 .. 2012/07/15 1,734
128180 골라주세요^^ 12 돌 답례품 2012/07/15 1,507
128179 아이가 무기력해진 것 같아요. 3 중2맘 2012/07/15 1,712
128178 초6여. 초2남. 6살여. 가 갈만한 곳 이모 2012/07/15 941
128177 엄마도 이해되고 아버지도 불쌍하고... 37 자식의 마음.. 2012/07/15 9,225
128176 15도로 세탁 하라는건 찬물에 빨라는거죠? .. 2012/07/15 941
128175 예전 드라마 아들과 딸 결말이 어찌 되었죠? 3 귀남후남 2012/07/15 15,694
128174 건초염 물리치료요..가격이 어느정도가 적당한 선인가요? 코쿠 2012/07/15 1,927
128173 중학교 미술 선생님이 되려면 어떤 준비가.... 8 무지개원츄 2012/07/15 7,391
128172 예비시댁과 예비신랑에게 배신감이 듭니다. 79 T T 2012/07/15 20,249
128171 배두나랑박지성 만난것 사실이라네요. 32 2012/07/15 21,827
128170 신사의 품격에 나오는 홍세라 캐릭터 12 ... 2012/07/15 5,107
128169 미샤~ 이건 좋더라~는거 추천 해주세요~ 11 미샤팬 2012/07/15 5,456
128168 `돈맥경화' 2008년 금융위기보다 심각 4 참맛 2012/07/15 2,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