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색다른 매실 담그는 법~

자갈치아지매 조회수 : 2,741
작성일 : 2012-06-12 11:43:02

예전에 어디 놀러가서 음식을 먹었는데 완전 좋았어요.

7명의 40-50대 아줌마들에, 다들 사회생활하는 사람들이라 입맛만은 최고를 자부하지요.

근데 그 아짐들이 그 곳 음식을  다들 감탄하며 먹었어요.

새로운 음식 나올때마다 탄성을 질러가며 뒤질세라 (1인당1개씩 준비했거든요, 행여 그 1개를 못 먹을까봐)

쉬지 않고 먹었어요.

주로 한식인데 그 곳 주인장께서 나름 전통 요리연구가시더라구요.

식사 마친후 음식에 대한 강연도 하시고 일행중 노하우를 열심히 메모하는 사람하며,

저처럼 감탄만 하는 사람하며.....ㅋㅋ 하여튼 그 분의 음식이 정말 대단했어요.

각설하고.................................

우리가 보통 매실액기스 담글때 백설탕이니 황설탕이니 유기농설탕을 주로 사용하잖아요.

매실:설탕 비율을 1:1로 하잖아요.

근데 그 1중에서 설탕을 2/3로 하고 올리고당을 1/3로 해서 한대요.
그러면 무슨 효소가 더 많이 나오고 맛도 어떻고 하시더라구요.

그러면서 만약에 설탕을 600하면 올리고당은 300으로 해라.

올리고당이 더 달기 때문에 괜찮다...그러셨어요.

저, 작년에 이 분한테 매실담그고 100일만에 안 건져도 되고 1년 지나서 건지면 더 좋다.

매실의  비소(?)성분이 더 어떻게 되고, 뭐라뭐라 하셨는데 기억이 잘 안나지만 일년 뒤에 건지면 더 좋다.

그리고 100일 뒤라 해도 자기처럼 시골에서의 100일과 아파트에서의 100일은 다르다.

매실상태를 보고 껍질이 더 많이 쪼글쪼글해지는거 보고 건져라고 하시네요.

그래서 올해는 이 방법으로 한 번 담아보려구요.

82에 저도 이렇게 요리(?)관련 글을 쓰게 될 줄이야.....

으헉!!! 감동의 쓰나미가 뙇!!!!

뙇 --요거요거 전에부터 해보고 싶었어요. 우힛!!

IP : 211.182.xxx.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2.6.12 12:13 PM (211.107.xxx.180)

    어느 매실농장 사이트에서도 봤어요.

    2년되서 건진다고 했어요.

    더깊은 맛이 난다고..

    백일이 지나면 씨앗에서 독 성분이 나온다는건 과학적 근거가 전혀 없어요.

    씨앗뿐 아니라 과육에도 독소는 있는데 발효 과정에서 휘발 되는걸루 알고 있어요.

    전 이번에 홍두깨로 한알씩 통통 쳐서 담았어요.발효가 훨씬 빠르네요.

  • 2.
    '12.6.12 12:18 PM (175.212.xxx.47)

    티비에서도 올해 첨으로 봤어요.
    올리고당 넣는다고...
    올해 그렇게 해볼려고 해요.

  • 3. 저도 귀가 솔깃~
    '12.6.12 12:22 PM (114.29.xxx.30)

    그런데 올리고당의 주원료가 유전자조작 옥수수 아닌가요? 혹시 그렇다면 대신할 수 있는 게 있을까요?

  • 4. 올리고당
    '12.6.12 1:14 PM (121.147.xxx.151)

    문제가 많다고 몇 년전에 슬그머니 저희집 주방에서 사라졌는데 무슨 말씀입니까?

    올리고당 문제 많습니다...

    처음 올리고당 나왔을때 설탕 대체식품이며 효소까지 들어 있는 식품이라고 어쩌구 난리였는데

    그게 다 뻥이었다는 거 아닙니까?

    식품 회사의 광고라고 생각됩니다.

    잼을 만들때도 올리고당 넣으라는 거 유전자조작 옥수수에 전분성분이 있어서

    잼의 형태가 빨리 걸쭉하게 되기 때문이죠.

    옥수수의 전분이 그 어떤 전분보다 껄쭉하고 찰지거든요

  • 5. 올리고당 대신
    '12.6.12 1:16 PM (121.147.xxx.151)

    워낙에 꿀을 넣고 한다고 들었어요.

    저희 친정 어머님 예전에 꿀을 넣고 하셨어요.

    꿀에 있는 자연 효소 성분이 매실엑기스 발효를 더 도와주고

    좋은 맛을 만들어 준다고 ~~

  • 6. 비쥬
    '12.6.12 2:30 PM (110.70.xxx.7)

    악~ 저 매실담근다고 설탕 오만원치 샀는 데 올리고당 사야 되나 팔랑팔랑하다 쭉읽어보니 음 꿀사야 ㅏ는 구나.. 근 데 돈이 없네요

  • 7. !!!
    '12.6.12 3:01 PM (112.167.xxx.205)

    꿀엔 천연항생제가 들어있어 발효에 영향을 미칩니다.
    그래서 효소니 발효음료니 해도 꿀을 쓰지 않는 이유가 있지요.
    꿀을 효소에 섞어 드시고 싶으시면 효소를 담고 나서 드실때 꿀을 첨가해 드시면 됩니다.
    그냥 설탕물을 드신다.. 생각하면 괜찮지만 정말 발효를 시켜서 드시고 싶으심 꿀도 비추입니다.
    물론, 올리고당도 비추입니다.
    윗분 말씀대로 천연당이 아니라 합성당이기도 하고,
    제조회사마다 성분이 조금씩 다릅니다.
    개중 gmo옥수수를 써서 만들기도 하고...

  • 8. 역시 82
    '12.6.12 5:57 PM (1.229.xxx.226)

    저도 올리고 당을 위에 덮어주면 좋다고 하는 말을 듣고 올해는 그렇게 해볼까 하다
    유기농설탕이 많아서 내년에나~~하고 미뤘는데
    댓글 보니 올리고당 안넣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7849 은성밀대에도 물걸레용 부직포 끼워서 쓸 수 있나요? 1 .. 2012/06/12 1,818
117848 내사랑 무한도전에 대한 걱정 ㅠ.ㅠ 2 퐈이야~! 2012/06/12 1,554
117847 박원순 시장 `홍콩` 하룻밤 출장 현지서 화제 15 샬랄라 2012/06/12 5,350
117846 목이 너무 아파요. 2 시판약추천부.. 2012/06/12 1,480
117845 탈모글이 없어졌네요 비법 샴푸라는거... 3 왠지 2012/06/12 2,702
117844 근데 요즘 지어진 34평 서비스 면적이 많아 예전 40평정도하고.. 10 ... 2012/06/12 3,652
117843 돈벌려면 금방 무섭게 버는것같아요.. 29 .. 2012/06/12 94,892
117842 30대 후반에 재산 이정도면 괜찮은가요 12 직장맘 2012/06/12 8,183
117841 저 아래에 아들에게 특히 장자에게 재산 많이 가는 것 당연하다는.. ... 2012/06/12 1,230
117840 뻥튀기를 어디서 해야하나요? (인천) 11 음.. 2012/06/12 1,862
117839 난임이에요..뭘 어떻게 시작하는 게 좋을까요? 7 ... 2012/06/12 2,269
117838 강남지역에 마지막 방점이 찍혔네요.수서역 11 ... 2012/06/12 4,542
117837 친정오빠의 빚 동생이 갚아야 하나요? 10 두공주맘 2012/06/12 4,995
117836 저녁반찬... 22 아.. 2012/06/12 5,945
117835 근데 건축사라면 괜찮은 직업 아닌가요? ... 2012/06/12 2,041
117834 부산 성모안과 문의 드립니다. 꼭 답변 부탁드립니다. 2 joylif.. 2012/06/12 2,090
117833 요즘 하루에 한번 물걸레질 2 하시나요? 2012/06/12 2,345
117832 세상에서 제일 기쁜소식 15 .. 2012/06/12 4,677
117831 열쇠따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 집을 따려고 했어요 12 dd 2012/06/12 4,910
117830 자신과 성이다른집(사위)으로 재산이 간다는게 4 ... 2012/06/12 2,485
117829 (급질)자동차 매트에 소금물 묻은거 빨아야죠? 소금물 2012/06/12 1,148
117828 냉장고 선택 좀 도와주세요~(디오스 매직스페이스) 2 냉장고 2012/06/12 2,107
117827 문재인은 이길 수 없습니다. 39 어쩌나요? 2012/06/12 3,579
117826 딸한테 보통 재산이 안가는 이유는 사위때문이죠. 13 ... 2012/06/12 4,677
117825 목욕탕에서 샴푸 빌려달라는 사람 43 ,,,, 2012/06/12 7,9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