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대가 변했는지 노총각노처녀가 새삼 현명해 보이네요

결혼 조회수 : 3,755
작성일 : 2012-06-12 10:21:33

이기심으로 가득찬 세상에서

다들 저만의 이익을 위해 온갖 편법과 사회적 암적 존재가 판을 치니

이럴때마다 인구줄이는데 일조하고 있는 노총각 노처녀들이 사회의 빛과 소금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가올 시대는 본격적으로 이기심과 만인대 만인의 투쟁이 본격화될거 같은데요.

돌이켜보면 90년대전후가 가장 희망적이었던거같고,

그나마 IMF이전까지가 행복했던거 같네요.

 

언제부터 이 사회가  이윤추구욕의 노예가 되었을까...

옷이며 백화점 물건들이 예전보다 질이 떨어졌고, 대신 값은 더 올랐죠.

자동차도 2005년쯤까지 나온게 더 좋았던거 같구요.

요즘 차들은 모양은 유선형인데 시야는 더 좁아졌고, 외관은 중형차도 예전 소형차같은 느낌이네요.

전반적으로 값은 더 올랐는데 느낌은 싼티작렬...

 

이것도 원가절감, 이익극대화에 따른 결과겠죠.

 

백화점 물건뿐 아니고 하다못해 세제 하나만 봐도 과거엔 쓸만했는데

요즘은 화학약품냄새인지 휘발유냄새인지 역한 냄새가 심해져

할수없이 액상세제를 쓰게 되었죠.

곳곳에 이윤극대화의 부작용을 느낍니다.

 

동네장사라는 빵집이며 치킨집이 브랜드 체인망을 가진 대자본에 쓰러져갔고

이젠 동네슈퍼까지 대기업이 들어서고 있죠.

하다못해 떡복기까지 체인점시대라니...

창업한 사람들, 열심히 일해 본사에 돈주고 나면 자기노동력의 댓가나 건질수 있을까나 싶네요.

갈수록 약육강식의 세파가 심해지니

이럴땐 조금이라도 경쟁을 줄여주는 사람들이 현명하고 대견해 보입니다.

 

아직 자식을 안낳은 사람들은 걱정하지 마시라.

자식을 낳고 키우느라 허걱대지 말고

본인을 사랑하고 본인의 인생을 즐기다 가십시오.

자식들도 20살되면 본인과 다름없이 치열한 경쟁사회에 진입해야하고,  먹고살기 힘들어할 것입니다.

물론 상층부 20%는 풍족하겠죠.

여기는 풍족한 사람들이 많아 이글이 와닿지 않는 사람들도 많겠지만,

곳곳에서 망해가는 소리를 들으니 중산층의 분해가 실감날수밖에 없어요.

 

부디 자식을 낳아 미래에 대한 기대를 품기보다는 현재 자신의 삶에 충실히 즐기시기 바랍니다.

미래는 갈수록 소수 거대자본이 문어발처럼 확장해서 다 쓸어갈 태세입니다.

 

아직 해가 남았을때 충분히 즐겨두세요.

 

 

 

IP : 121.165.xxx.5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6.12 10:24 AM (125.128.xxx.137)

    =========== 이상 82쿡에서만 환영받는 이야기였습니다 ========

  • 2. 세상이 각박하니 반려동물 키우는 인구가 늘어났죠
    '12.6.12 10:28 AM (121.165.xxx.55)

    이해됩니다.

    갈수록 세태가 각박해지니 그나마 애완동물에 정붙이는 사람들 마음을 알겠습니다.

    애는 낳으면 뒷감당이 무섭지만 애완동물은 교육비도 안들고 미래 취직걱정까지 해줄 필요는 없으니까요.

    그저 현재 내마음의 위안이 되고 보살펴줄수 있는 상대가 아쉬운 세상이니까요.

  • 3. ..
    '12.6.12 10:38 AM (14.52.xxx.192)

    무서운 현실이죠....

  • 4. 아뇨, 정치권은 단지 기득권의 대리인일 뿐이죠
    '12.6.12 10:50 AM (121.165.xxx.55)

    기득권층에서 직접 정치하겠다고 나오는 사람들도 있고
    아닌 사람들도 있는데
    누가 나오든지간에 기득권층 이해관계에 맞아떨어져야 자리가 보전되겠죠.

    언론, 방송, 신문, 인터넷 언론 죄다 기득권층 수중에 있잖아요.

  • 5. ...
    '12.6.12 10:58 AM (121.146.xxx.76)

    여자는 분에 넘치게 능력있는 남자 아니면 그냥 혼자 살겠다

    남자는 분에 넘치게 예쁜여자 아니면 그냥 혼자 살겠다 이런 주의?

  • 6. 세상이
    '12.6.12 11:37 AM (110.70.xxx.129)

    쌍스러워요. 그 세상에 살고 있는 저도 그렇겠죠 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7292 여자가 먼저 남자한테 밥이나 한번 먹자. 14 00 2012/06/12 18,141
117291 기침은 왜..밤에 잘때 심해지는건가요? 15 기침 감기 2012/06/12 40,098
117290 부산여행 2박3일하는데 조언좀 주세요 9 소나무 2012/06/12 2,083
117289 잠수네 연산좀 보고싶은데 1 초코케잌 2012/06/12 3,465
117288 후쿠시마 방사능 소식 7 ikeepe.. 2012/06/12 3,458
117287 어제 당산역에서 무한도전을 보고싶습니다 이런 서명을 하더라고요 .. 5 히히히 2012/06/12 1,298
117286 저 잠깐 화 좀 내고 갈게요 금자씨 2012/06/12 1,095
117285 노태우, 추징금 다 내고도 남을 돈 ‘420억’ 노렸나 1 세우실 2012/06/12 1,596
117284 전과목 1등급과 정시 5 학생엄마 2012/06/12 2,874
117283 프리랜서입니다. 거래처에서 결제를 안해주는데 받을 방법이 있을까.. 6 고민 2012/06/12 2,139
117282 초3영어 바닥인데...어떻게 시작할지 막막!! 15 영어.. 2012/06/12 4,204
117281 삭제하고 그냥 가려다 너무 기분나빠서요~~~~ㅠㅠ 23 진짜 기분나.. 2012/06/12 13,048
117280 김장아찌 레시피좀 찾아주세요 3 맛나던데 2012/06/12 1,406
117279 길고양이 건강을 위해생선을 먹여야 한다는데.. 10 미스진 2012/06/12 1,498
117278 현실같은 대선이야기 나일등 2012/06/12 752
117277 스텐압력솥 안이 까맣게 탔는데..ㅠㅠ 3 소다로 2012/06/12 1,021
117276 친정집에 가기 전에 항상 다짐하는 게 있어요 2 2012/06/12 2,231
117275 죽고싶습니다. 3 11 2012/06/12 1,981
117274 칠순 기념 해외가족여행지 추천좀 해주세요.(북유럽/캐나다/하와이.. 15 가족여행 2012/06/12 3,504
117273 공부는 잘하는데 눈치? 주변에 관심?이 없는 중2 6 .. 2012/06/12 2,364
117272 생활력이 없는 부모에게 자녀들은 법적인 부양의 의무가 있네요. 12 부양의 의무.. 2012/06/12 16,194
117271 속 편한 종합비타민제 없을까요? 6 ... 2012/06/12 2,719
117270 [연애] 여자친구 13 데크레센도 2012/06/12 2,505
117269 광고 얘기 재밌어서.. 5 .. 2012/06/12 1,124
117268 제수 성추행방지법은 안 만드는 성노리당~ 참맛 2012/06/12 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