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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뒷담화가 많은 직장에 다니고 있어요.ㅠ.ㅠ

뒷담화싫어 조회수 : 6,605
작성일 : 2012-06-12 01:36:35

 

 제가 다니는 직장이 여자 많고, 다들 오래 다녔고 부서마다 로테이션이 종종 있어

서로 얼굴 거의 다 아는 직장에 다니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뒷담화가 정말 많고

확인되지 않은 소문도 정말 많아요. 어느 부서의 누가 무엇 했다, 어느 부서의 누가

성격이 안 좋다 등 소문도 정말 많고 튀는 행동이나 어느 일이 있으면 말들이 정말

많아요. 제가 여기 다닌지 그리 오래 되지 않았는데 처음엔 멋도 모르고 다녔는데

아직 경력 얼마 되지 않은 저에게도 이런 저런 소문과 뒷담화가 들려오는 것 보니

경력 오래되고 서로 친한 사람들 끼리는 얼마나 많은 소문과 뒷담화가 들릴까요?

 문제는 저도 걱정이 된다는 겁니다. 저 또한 저만 모른채 다른 부서나 제가 일하는

부서에 저에 대한 이야기와 뒷담화가 있을 거란 생각에 행동이 더 조심 스러워지고

실수를 하게 되거나 튀는 행동을 하게 되면 이게 또 소문이 될 거라 생각이 드니

미칠 것 같아요. 스트레스가 막 쌓이고 오늘 실수 하지 않았는 가 걱정되고 그래요...

이런 직장은 어떻게 다녀야 합니까?

IP : 175.200.xxx.5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관심으로 일관..
    '12.6.12 1:38 AM (222.121.xxx.183)

    내 뒷담화 들어도.. 냉정..
    남의 뒷담화 들어도 무관심..
    절대 옮기시지 마시구요..
    내가 떳떳하게 행동하세요..

  • 2. 뒷담화
    '12.6.12 1:39 AM (118.32.xxx.169)

    자리에 될수 있으면 끼지 마세요.
    그리고, 말은 딱 필요한 말만하고요.
    속을 내보이지 마세요.
    약간 가식적으로 보일지 몰라도
    직장은 대부분 가식월드에요.
    항상 밝은 표정으로 사람을 응대하시면
    딱히 뒷통수는 안맞으실거에요

  • 3.
    '12.6.12 1:42 AM (58.226.xxx.158)

    옛날 생각나네요. 누가 자릴 비우기 무섭게 씹어대던 ㅋㅋㅋ 돌아가면서 하나씩 씹게 되니 나중엔 모두 그러려니 하더군요. 다들 악의 보다 일상적 농담으로 받아들이던데요.

  • 4.  
    '12.6.12 1:42 AM (218.50.xxx.222)

    1. 뒷담화를 하지 않는다.

    2. 뒷담화에 끼지 않는다. - 그렇다고 스스로 왕따시킬 수 없으니 누가 뒷담화하면 절대 동조하지 말고 그냥 웃고만 계세요.

    3. 뒷담화를 옮기지 않는다. - 82쿡에서 전에 회사 내 커플이 있는데 여자쪽 후배가 남자가 하는 이야기를 듣고 잽싸게 가서 전하는 글 봤어요. 선배 둘에게 찍히는 걸 넘어서서 '입싼 여자'로 회사 전체에 찍혔을 겁니다.

    4. 뒷담화를 무지 즐기는 사람과 가깝게 지내지 않는다 - 본인도 뒷담화 즐기는 사람으로 오해받을 수 있어요.

  • 5. ...
    '12.6.12 1:43 AM (211.243.xxx.154)

    회사직원들과 왠만하면 따로 술자리 이런거 하지마세요. 업무는 업무로만. 동료는 동료로만 지내세요.

  • 6. ...
    '12.6.12 1:55 AM (121.163.xxx.20)

    우리나라는 같이 수다 떨다가 화장실을 가도 볼일 보러 간 사람을 씹는 문화예요.
    오죽하면 드라마에도 세상에 묻힐 만한 비밀을 변기에 앉아서 다 듣고 물 내리고 나오면
    당사자와 딱 마주치는 씬이 그렇게 많겠어요. 전 뒷담화 공화국이라고 이름 붙이고 싶네요.

  • 7. 120님께 동의
    '12.6.12 9:57 AM (210.122.xxx.6)

    뒷담화는 앞담화로 맞불 놓는게 가장 낫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유머를 곁들여 가볍게.
    습관화된 앞담화는 복잡하게 생각을 꼬아 할 필요가 없게 하기 때문에 건강한 마음을 갖게 해 줍니다!

    단 이성은 항상 가동시키고 있어야 합니다. 앞담화 대상으로 올려놓으면 안되는 것을 건드리지 않는다는.

    그렇게 하면 또라이죠.

  • 8. 그또라이들
    '12.6.12 10:12 AM (125.182.xxx.29)

    진짜 뒷담화 좋아하는 인간들 몇명 있고 그사람들이 분위기 잡기 시작하면 맞장구 쳐줘야 좋아하고ᆢ꼬붕이라고 만만한 직원들 몇명 스파이 정보망으로 심어놓고ᆢ어이구
    이런 인간들은 일하러 왜 나오나 싶어요
    일하는거 보면 윗사람 비위 맞추기 위해서 밑에 사람들 언제든지 이용하고ᆢ아부굽신굽신 하면서 오래다니는 인간ᆢ
    요즘 같이 일하고 있는데 끝내주게 무시하고 있음

  • 9. 정말
    '12.6.12 10:58 AM (210.117.xxx.253)

    뒷담화하는 인간들 조심해요. 뒷 담화만 능한게 아니라 뒷통수도 잘치니. 우리 회사에도 나이는 어린데 아줌마 같은 아가씨가 어찌 이 사람 저 사람 뒷담화를 하는데 막상 상사한테는 온갖 아첨을 다 떨어요.

    아마 모르긴 몰라도 사람들끼리 하는 뒷담화 이 인간이 상사한테 일러바칠거 같은 생각이 자꾸 들어요.

  • 10. ..
    '12.6.12 12:31 PM (1.124.xxx.223)

    세련된 것들이 더 못됐어요... 2222222

    가만 보면 똑같이 세련된 (?) 무리들 끼리만 뒷담화를 나누더이다. 물론 뒷담화의 대상은 모두 다..

    그 중 몇몇은 좋은 평판을 받는 경우도 있지만 글쎄요.. 뒤에서만 남의 얘기 하고 앞에선 자기 PR외엔 자기 얘기 안 하는 사람들이 당장은 인간관계 스킬 있고 매력있어 보이지만 믿을 만한 사람같아 보이진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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