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은 너무나 피곤한데, 눈을 비비고 컴퓨터앞에 앉았습니다.
정말..
정말..정녕 '즈질체력'에는 '운동'밖에 답이 없겠지죠? '우문현답' 이겠지만.. 그래도 물어봅니다.
운동해서 체력 정말 좋아지신분들 .. 매일매일이 즐거우신가요?
저는..30대중반인데요. 아직 애없는 신혼 7개월차..
결혼전에, 허리가 안좋아 수술을 받은후로는.. 그전에도 딱히 체력이 좋은것은 아니였는데, 정말 요즘들어서는
체력이 바닥을 치는 느낌입니다. 진이빠진다 !! 라는 표현이 어떤 느낌인지 알꺼같은 느낌이에요.
단순히 여름이 오니까 그런게 아니라.. 더위도 잘 안타거든요..
진이 빠지고, 체력이바닥치는 느낌..
야근을 .. 9시까지, 주말에도 하는 야근을 겨우 버텨내는 느낌.. 이구요.. 생리량도 인지하지못했는데, 한의원에
약지러갔다가 의사선생님과 질의한후에 곰곰히 생각해보니.. 작년여름 수술이후로는..양도 1/3가량 줄었구요.
너무나 몸이 힘들어서..난생처음 안먹던 한약도 먹고, 요즘은 홍삼이며..견과류 .과일 챙겨먹기있는데..
나날이..체력은 떨어지고..
몸에서 근력은 하나도 없는 상태입니다.
며칠전, 회사 책상에서..책몇권을 낑낑대는 저를 발견하고.. 혼자 서글펐죠.
이러다가.. 임신하게되면.. 몸이 너무 허약해서 임신이 잘안될까 걱정도됩니다..ㅜㅜ
임신하더라도, 지금도 나혼자도 힘든데 잘 버텨낼수있을까?싶구요..
누가보더라도..저만보면 밥좀잘먹고 다니라고.. 합니다.실은 잘 먹고다니는데..ㅠㅠ
요며칠..전
회사다른팀여직원과 얘기하던중..그여직원은 체력이 안되서 공부/노는것을 못하겠다는거.. 가 이해가안됩니다.
본인은.새벽4시에 일어나 공부..주말에는 운동..그녀는 운동이 취미입니다.
공부도 잘해서.서울대..^^;
암튼..
그녀얘기를 듣고 놀랜게..아 ~ 나랑은 다르구나..
난 다른사람들도 그런줄알았는데.. 나만 체력적으로 후달거리는구나..ㅠㅠ 쫌만 힘들면 입안헐어.. 시들시들해..
다른사람들에게 아파서..병가이런걸로 피해만줘..
남편에게도..맨날 아프다 소리만하고.. 아기는 어떻게 낳아서 키울지 등등..
걱정이되더라구요..
그러면서..정녕 운동밖에는 ...꾸준한 운동밖에는 답이없구나..그게 정답이구나..싶으면서도
채력적으로 좋아지셨던 분들.. 글좀듣고싶어서요..
ㅠㅠ제가..어렸을적 논밭을 뛰어다녔던 제가..체력적으로 힘들어서 이리 헉헉댈지는 몰랐습니다..ㅜㅜ
체력이 안좋으니 뭘해도 힘이안나고,의욕도 안나고.. 우선..요즘은 야근하고, 일잘해서 승진하고픈 욕심은 들고
공부도하고싶은데.. 글구..신혼이니 남편과 즐겁게 보내고싶은데..
체력이안되닌...늘 움추려드네요..ㅜㅜ
탄탄한 체력.. 힘..
정말..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