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 많은 직장 후배는 부담스럽죠?
초보사회인 조회수 : 1,647
작성일 : 2012-06-12 01:09:57
이런 저런 사정으로 대학교를 졸업하고 한 번 더 다른 과로 진학하여 다녔습니다.
그래서 동기들 보다 나이가 더 많았고 다행히 그럭 저럭 취업도 했습니다.
당연히 제가 나이가 신입보다 많았고 웬만한 선배님들 보다 더 많은 나이입니다.
제딴에는 인사도 열심히 하고 예의바르게 행동하고 제가 하겠다고 하면서 일도
더 많이 하고 하는데...ㅠㅠ
계속 드는 생각은 제 나이에 어릴때 취업해서 왔으면 좋았을 걸 하는 생각입니다.
제가 더 싹싹하게 행동하고 그랬으면 됐을 거다라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아무래도 나이 많은 후배라서 부담 스러워 하는게 보입니다.
저보다 나이 많으신 선배님들은 저 참 좋아하고 저 괜찮다고 칭찬도 많이 해주시고
하시는데 저보다 나이 어리신 선배님들은 제가 아무리 노력해도 넘지 못하는 벽같은게
있는 느낌이 들어요. 아무래도 다들 착하신 선배님들이라 나이 많은 후배를 잘 대우해
주셔야 하니 더 부담감 느끼시는 거겠죠. 제가 어릴때 제 나이에 들어왔으면 저 참
좋아라 했을 것 같은데.. 생각이 드네요. '벽'같은게 느껴지니 저도 점점 지치고..
어떻게 행동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점점 직장 생활에 자신이 없어지네요.
IP : 175.200.xxx.5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2.6.12 1:45 AM (218.50.xxx.222)저보다 나이 많은 부하직원과 일해 본 경험에 의하면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가르치려고 드는 경향이 약간 있어요.
이건 정말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튀어나오는 말이라서
상대가 말해주기도 그렇고 본인이 고치기도 어려워요.
회사에서는 '나이'가 아니라 '입사경력'으로 결정되니까
선배건 상사건 아무리 님보다 나이가 어려도 상사로 깍듯하게 대하셔야 해요.
벽 같은 게 느껴지는 건 어쩔 수 없어요.
님도 만약 후배가 들어왔는데 동문 선배라든가, 학교 선배라고 생각해 보세요.
후배 대접하며 님이 선배로 일하시기 편하지 않거든요.
그럴수록 님만이 가진 장점, 나이와 연륜에서 오는 여유로움과 너그러움을 보여주는 수밖에 없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29398 | 식당에서 음식맛이나 다른면에서 불만이면 말씀하시는 편인가요..?.. 16 | 음.... | 2012/07/18 | 2,555 |
129397 | 아이 음악학원에서 음악회를 한다는데요.. 1 | 궁금.. | 2012/07/18 | 1,407 |
129396 | 딸아이의알바문제 23 | 머리아파 | 2012/07/18 | 3,846 |
129395 | 공유 "존경하는 사람 세분은 아버지 마이클조던 그리고 .. 14 | 대학생 | 2012/07/18 | 4,908 |
129394 | 중학생아이 용돈 얼마씩들 주고 계신가요.... 5 | 궁금맘 | 2012/07/18 | 2,026 |
129393 | pm 12시가 정오인거죠? 6 | ... | 2012/07/18 | 3,928 |
129392 | 오래 끓여도 되나요? 1 | 베보자기 | 2012/07/18 | 832 |
129391 | 저,, 면접보러 가요 응원부탁드려요 12 | 긍정이조아 | 2012/07/18 | 1,715 |
129390 | 왜 박정희 아님 불가능했는가 8 | gh | 2012/07/18 | 1,182 |
129389 | 다지기와 쥬스만드는것만 사용예정 | 제품추천해주.. | 2012/07/18 | 561 |
129388 | 연잎밥이 맛있나요? 9 | 호홓 | 2012/07/18 | 2,470 |
129387 | 저녁 몇시까지 세탁기 돌리세요? 아침은 몇시부터.. 7 | tt | 2012/07/18 | 8,362 |
129386 | 미역국 끓였는데 국물이 넘 적어서요... 9 | 미도리 | 2012/07/18 | 1,495 |
129385 | 펑 8 | 안쓰러움 | 2012/07/18 | 2,581 |
129384 | 20개월 남자이이 하루안먹는다고 어찌되진않겠죠??? 1 | 구내염 | 2012/07/18 | 966 |
129383 | 남편에게 막 따지고 싶어요. 왜 그러냐고... | 나는나 | 2012/07/18 | 1,749 |
129382 | 아이 옷에 든 흙물 어떻게 세탁하나요? 7 | 5살아들 | 2012/07/18 | 2,068 |
129381 | 신랑사무실 옆이 비었어요~~ 5 | 고민고민 | 2012/07/18 | 2,413 |
129380 | 여야없이 '5.16 발언' 융단폭격..박근혜 고립무원? 2 | 세우실 | 2012/07/18 | 1,224 |
129379 | 아파트관리실에 간단한 선물 이런거 괜챦을까요? 3 | .. | 2012/07/18 | 1,540 |
129378 | 바디클렌저로 속옷 빨래해도 될까요? 7 | 아아 | 2012/07/18 | 5,346 |
129377 | 정명화씨도 대단한 분인가요? 15 | 근데 | 2012/07/18 | 4,472 |
129376 | 아이허브 배달 2 | 용기불량 | 2012/07/18 | 940 |
129375 | 그냥 좋은말이든 나쁜말이든 해주세요 16 | 탁털어보자~.. | 2012/07/18 | 2,416 |
129374 | 홍콩영화에 나오던 역대 미녀들중 누가 제일 매력적이고 이쁘다고 .. 24 | 그냥 생각이.. | 2012/07/18 | 7,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