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만나러 번개하러 갈 때에도 25번 타고 갔었어요.
남녀 4:4 번개에서 커플이 되어서 잘 놀다가
25번 버스를 타고 헤어지는데,
먼저 내리면서도 제 연락처를 물어보지 않는 남편을 제가 먼저 연락해서 사귀었어요.
그 뒤 25번 버스를 타고 다니면서 연애하고 결혼했지요.
한참 연애 초반에,
남편하고 조금이라도 더 같이 있고 싶어서
제가 돈암동에서 신림동까지 바래다 주고 온 적도 있어요. 25번 왕복으로요~~
25번 타시던 분은 안 계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