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저도
'12.6.11 9:08 PM
(121.133.xxx.82)
같은 문제로 고민하는데 진짜 이 문제에 답은 없어요.
늦고 빠르고는 개인의 기준이거든요. 일단 노산은 아니시네요.
주변에 휘둘리지 말고 본인 하고 싶은 대로 하세요.
2. 쩝...
'12.6.11 9:14 PM
(119.67.xxx.155)
저도 1년 있다가 임신 했는데 막상 아이를 낳고 보니 1년이라도 젊을 때 낳을 걸 후회가 되더군요.
바로 낳아도 후회... 좀 있다가 낳아도 후회입니다.
3. 괜찮
'12.6.11 9:15 PM
(223.62.xxx.54)
아요. 별로 안 늦어요
살다보면 어떤 남자인지 어떤 시댁인지 모르는데 1년 정도 살아보고 아이 갖는게 낫죠.
1년 정도 늦는게 무슨대수인가요?
오히려 전 1년 반 뒤에 임신했는데
남편하고 싸울때면 좀 더 신중할걸 그랬나 하는 생각들어요.
아이는 뭣보다 낳는사람이 원하는 시기에 가져야죠
4. 저
'12.6.11 9:17 PM
(112.214.xxx.124)
26에 결혼해서 3년 신혼즐기고 임신 노력하고 지금 30인데 생각처럼 안생겨요~
근데 생기면 또 어떡하지..? 싶네요
남편이랑 둘이 유유자적 사는데 넘 익숙해 졌나봐요
5. 괜찮
'12.6.11 9:17 PM
(223.62.xxx.54)
저도 저 31살 남편 36살에 첫아기를 낳는데 별로 늦었단 생각없어요. 제 친구들. 남편친구들 아직 아이는 커녕 결혼도 안한 사람 많아요.
6. 헉
'12.6.11 9:17 PM
(112.154.xxx.153)
여자 30 살이면 어린건데요.. 물론 그즈음에 많이 가지긴 해요 ... 그래야 둘 이상 낳으니까..ㅋㅋ
애기를 빨리 갖게 되면 여자한테 좋죠.. 나이 들면 아무래도 몸이 더 힘달리니까요
전 35 넘었는데 첫 애 임신했는데 전 그럼 큰일 났겠네요...
30중반 넘어도 갖는 분들 계세요
그런데 거의 35안짝으로 첫째 가지시죠...
그래야 나중에 애 낳고 기르고 아줌마들 모임에도 적당한 나이대 친구 찾기 편하지요
결혼하고 저도 2년 뒤에 임신했어요..
그럴땐 솔직하게 1년뒤에 갖고 싶어요 라고 말하지 마시고요 ㅋㅋ
어른들한텐 100% 솔직하게 말할 필요 없어요
그냥 네네 저도 빨리 갖고싶어요 .. 라고 말하고 안갖으면 되는 것을 뭘...
문제는 나중으로 미루다 진짜 안생기는게 문제가 될 수도 있지요
피임을 오래 하면 임신하고 자 할때 잘 안생기는 가 보더라구요
주변 지인들이 그런 케이스가 좀 있어서....
물론 다 그런건 아니지요...
7. ....
'12.6.11 9:18 PM
(122.34.xxx.199)
만 나이로 쓰셔서 좀 헷갈렸어요.
그럼 올해 대략? 32,36세 부부시고 내년임신해서 34,38세에 출산하시겠다는 말씀인거죠?
빠른 나이는 아니긴하네요. 그런데 신혼없이 바로 임신하는것도 아쉽고.... 윗분말씀처럼 의외로 바로 임신안되는 분도 많기도 해서요...
8. 아이
'12.6.11 9:20 PM
(218.50.xxx.38)
낳아서 키워보는 입장에서는요.. 생길때 낳으라고 얘기하고 싶어요...계획임신도 좋지만 생각대로
안되는게 아이낳는거 같아요.. 낳더라도 키우는게 장난아니거든요.. 나이들어서 아이낳으면
힘에 부쳐요.. 하나만 낳아서 키우실거라도 그리 빠른편 아니거든요.. 결정은 본인들이 하는거지만
어른들 얘기가 맞는것중의 하나가 아이더라구요
9. 근데
'12.6.11 9:22 PM
(14.52.xxx.59)
절대로 애가 지금 갖자,,그래서 바로 생기는게 아니더라구요
그리고 만 나이라면 뭐 반박의 여지는 없네요
남편직업 잘 보세요,몇살까지 돈 벌수 있는지요,그리고 아이 학년 계산하면 답 나오죠
애 없이 신혼 즐긴다는 분들 보면 애 있으면 못 즐기나 싶은 생각이 들거든요 ㅎㅎㅎ
10. ..
'12.6.11 9:22 PM
(121.165.xxx.175)
저랑 비슷한 나이에 결혼하셨네요. 전 1년 쯤 되어서 가졌습니다. 바로 가지긴 싫어서요 ㅎㅎ 원글님 마음 이해해요. 근데 내 맘대로 되는 게 아니라서요...제 주변에 저보다 2살 어린 여직원 저랑 같은 해에 했었는데 5년만에 생기더이다. 그녀도 1년 쯤 있다 가진다 했지요. 걍 피임 하지 말고 느긋하게 즐기(?)세요...
11. 근데
'12.6.11 9:36 PM
(223.62.xxx.54)
피임 오래하면 아기안생긴다는건 의학적으로 근거없는 말이래요. 그냥 그것 때문이 아니라 피임하느라 늙으니, 나이들어서 임신확률이 떨어지기 때문에 생긴말임.
저도 1년 반 넘게 피임했는데 피임약 끊자마자 바로 생겼어요.
12. 근데
'12.6.11 9:38 PM
(223.62.xxx.54)
피임하면 아기 안생길까봐 미신같은 얘기 듣지마시고 정 그런부분이 찝찝하면 산부인과 의사와 상담해보시면 될듯.
제가 피임약처방 받던 산부인과 들은 다들 그런말은 의학적 근거가 제로라고 했어요.
13. 11
'12.6.11 9:38 PM
(110.9.xxx.62)
피임하지말고 관계갖고 아이 생기면 운명이려니 하고 낳고, 안생기면 신혼 즐기고 좋죠..
14. ..
'12.6.11 9:39 PM
(121.133.xxx.82)
근데님 정말 고마워요. 이 글 보면서 계속 신경썼는데 님 말 듣고 희망이 생기네요..
15. 근데
'12.6.11 9:41 PM
(223.62.xxx.54)
피임 때문에 찝찝하신분들은 다들 당장 내일이라도 산부인과가서 상담해보시면 될거라고 생각해요. ㅎㅎ
16. ..
'12.6.11 9:58 PM
(183.106.xxx.18)
이문제는 정말 답이 없어요22222
제가 딱 32에 애낳았는데 전 체력이 너무 후달려서 좀 더 일찍 낳았으면 좋았을거 같았거든요. 근데 체력되시는 분들은 신혼 몇 달이라도 즐기시고 낳으셔도 될 거 같아요.
17. ..
'12.6.11 10:02 PM
(203.100.xxx.141)
30에 결혼...31살에 애 낳았는데....적당한 듯....
원글님 서서히 준비 하셔야 하겠네요.
18. ...
'12.6.11 10:09 PM
(121.133.xxx.82)
애 낳아본 입장으로서는 한살이라도 젊을때 가지는게 좋아요. 애 키우는데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거든요ㅠㅠ 글구 남편은 퇴직후가 걱정되는지 학비문제에 민감해서 빨리빨리 낳아야한다구 하더라구요.. 근데 이건 저희집 경우구요. 사람마다 다 생각도 다르고 상황도 다르니까요. 님 생각이 젤 중요한거 아니겠어요??
19. ^^
'12.6.11 10:11 PM
(220.86.xxx.155)
부모님이 인생 대신 살아주시는것 아니잖아요 세대차이죠 신혼생활 다시오지 않아요 나이가 많으신것도 아닌데 1년정도 신혼생활하고 아기 갖는거 바람직하다고 생각해요 전 결혼 4년차에 첫애 가졌어요 배우자 ,양가 생활방식 어느정도 익숙해지고 경제적으로 안정감 생겼고 기다렸던 아기 갖으니 기쁘고 감당할 능력도 생기더군요 신랑이랑 아기 생기기전까지 부부라기 보다 연인처럼 재밌게 데이트도 하고 여행다니고 살아서 앞으로 부모로 사는데 대한 아쉬움도 없구요 윗분들 말씀대로 이건 정말 정답이 없어요
20. ^^
'12.6.11 10:15 PM
(220.86.xxx.155)
두분 나중에 후회없게 임신관련병원 검사는 미리해두시구요
21. 흠냐
'12.6.11 10:21 PM
(118.223.xxx.25)
원할때 바로 생겨주기만 한다면야...
근데 그걸 알수없는거라서요~~
22. 본인 선택
'12.6.11 10:22 PM
(1.229.xxx.115)
신혼기간은 다시 돌아오지 않고, 또 임신, 출산이라는 엄청난 변화에 당면하기 전에 부부 사이에 좋은 감정을
많이 쌓아두는 것도 중요하다고 봐요.
신혼기간 즐기면서 건강한 몸을 만드세요. 운동도 하고, 영양제도 먹고, 임신이 어떤 과정으로 이루어지는지 공부도 하세요.
근데 결혼 두달 째부터 닥달하는 주변 어른들 있으면 무지 스트레스 받죠. 향후로도 문제 요소가 될 가능성도 있네요.
23. ///
'12.6.11 10:56 PM
(125.185.xxx.153)
애는 한 번 낳아놓으면 다시 집어넣을 수도 없고 그대로 최소 20년은 계-속 끼고 가야해요....
애 없으면 신혼 못즐기냐구요? 네 당연히 못즐깁니다.
상주 가사도우미+ 상주 베이비시터 조합으로 집에 사람이 최소 2명 이상 있는 집 아니면요....
(있다해도 사람 신경쓰는게 보통 일이 아닐거라고 생각함...모르죠 저는 제가 길렀으니까..)
신혼때 남편과 좋은 추억 많이 만드세요.
놀러도 멀리 가 보시고, 휴일에 알콩달콩 텔레비전 보며 끌어안고 뒹굴뒹굴도 해 보시고
둘이 경제 계획도 짜고 자녀계획 세우며 몸도 만들고 저녁 산책도 하고......
결혼하자마자 애 생겨서 임신때까진 뭐 괜찮겠습니다만....
애 낳고 애 끌어안고 잠 설쳐가며 고군분투-뭐...자세한 설명은 생략합니다.
아무튼 인생에서 힘들때 회상하며 남편을 다시 곱게 볼 수 있는 좋은 기억을 많이 만드시길 추천합니다.....
ㅠㅠㅠㅠ
저는 나름 남편과 잘 맞고 사이좋게 지내는 편이지만 ...그렇네요....;;;
1년 늦는다고 큰일 생기는 것 같으면 둘째 셋째는 아예 불가능하시겠네요 뭐.
어른들한테는 그냥 노력하고 있다고 말씀드리고
의학적으로는 검진 한 번 받아보시면서
둘만의 시간 좀 갖고 결혼생활 적응해서 아기 가지시기 저는 권해드려요.
24. 저희 형님네
'12.6.11 11:18 PM
(175.223.xxx.131)
서른에 결혼해서 신혼 즐긴다고 3년 피임...막상 가지려니 안생겨서 괴로워하다 겨우 36에 딸 하나 낳았어요. 아주버님은 대기업 다니는데 아이들 대학 학자금 혜택도 못 누리고 퇴직하게 생겼다고...퇴직하면 딸이 중학생ㅠㅠ 일찍 낳을걸...후회하세요. 형보다 일찍 결혼한 저희는 벌써 애가 고등학생인데...
25. 글게요..
'12.6.12 12:00 AM
(110.70.xxx.32)
이런걸 물어보나..알아서 해야죠..
전 우리 나이 37에 결혼했어도 이미 늦은 거 그래도 신혼은 즐겨야 된다 생각해서 1년 피임하고 39에 첫 애 낳았어요. 바로 애 생기는 거 너무 싫었거든요..
뭐 많이 늦었지만 잘했다 생각해요..
26. 내가보기엔
'12.6.12 12:01 AM
(119.195.xxx.237)
제 친구 보니 36살에 결혼해서 1년정도 신혼 즐기다가 임신할거라고 하니
다른친구들이 다들 그게 맘대로 되냐면서 나이도 있는데 했는데
진짜로 마음대로 되는 친구도 있긴 있더라구요
그친구는 1년정도 피임하다가 임신해야지 하니 바로 임신됐구요
아무튼 이 문제는 답은 없지만 1년정도는 괜찮을것같아요~~~
27. 돌돌엄마
'12.6.12 12:21 AM
(125.142.xxx.197)
지금부터 준비하셔도 1년 후에 안 생기는 부부가 많다는 게 문제.. 저같으면 신혼 즐기면서 지금부터 노력할 거 같아요. 병원에서 검사받고 엽산먹고 몸만들면서요~
28. ㅜㅜ
'12.6.12 1:50 AM
(222.236.xxx.181)
32살에 결혼했는데 직후 임신되었는데 자연유산 한번 하고 1년 신혼 즐기다 갖어야지 ..하고 1년있다 임신 되었는데 또 유산..그뒤로 지금 까지 아이 안생겨서 몸고생 마음고생 하고 있어요. 지금 41 ㅜㅜ 아기 안가질거 아니시면 자연스레 생기면 낳으세요
29. 음
'12.6.12 2:53 AM
(79.194.xxx.207)
아기 낳는 것까진 괜찮지만 아기를 키우는 건 정말 상상을 초월하는 고통입니다 ㅠㅠ 아기2개월 된 제가 드리는 말씀입니다만, 일 년 정도 아이 없이 지내시면서 결혼생활을 즐겨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해요. 안 생기는 건 또 그 나름대로 축복일 지도 몰라요...육아의 고됨은 정말 상상하시는 것의 딱 천배정도? 자신이 사라진 채로 최소 3년을 버텨야 하는데 글쎄요;; 전 요즘 딩크인 여동생을 부러워하게 됐습니다.
30. 주위에 보니...
'12.6.12 12:50 PM
(180.67.xxx.11)
요즘은 임신이 마음 먹은 대로 바로바로 되지 않더군요. 아마도 환경호르몬적인 영향도 있고
스트레스적인 영향도 있고 여러가지로 생활이 복잡해져서일 거예요.
만약 제가 원글님 같은 상황이라면 그냥 자연스럽게 갈 것 같아요. 나중에 안 생겨서 조바심
내는 것보다 일찍 생기든 늦게 생기든 자연적으로 갖자할 것 같은...(아예 안 가질 게 아니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