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제 두달이니 죽고싶고 괴로운심정은 아직까진 당연한건가요?
가족중에 저만 유난해요 다들 제자리 다 찾아가는데
오히려 장례3일치를때는 가족들 다 같이 있고 정신없어서 슬픔 느낄새가 오히려 별로 없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몇배는 더 심해지는것만 같아요
이렇게까지 힘든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어요
뭔가 저의 인생마저 실패한 느낌도 들고
모든하나하나 후회되고 막안좋아지셧을때 못생각하고 못챙겨드린게 정말 가슴에 한으로 남을것 같아요
그럼 이렇게 까지 안됫을수도 있다는 생각에 미치겠습니다
후회밖에없네요 정말 24시간 후회밖에 안하는것 같아요
그냥 운명이었을지도 몰라 위안하지만 저를 위한 위로인것같아 이것 마저 죄송해요
아직까진 이런감정들로 힘들어하는게 정상적인걸까요
시간이 지나면 세달 네달 다섯달 여섯달 지나고 지나면 조금이나마 정말 괜찮아지긴 할까요
죄책감 후회 이런고통스러운것들 말고 오로지 슬픔으로만이라도 견딜수잇게 되는날이 오면 좋겠어요
가장 간절한건 죽음에 대해 좀 담담해졋으면 좋겟어요
누구나 다 죽고 나도 죽고 또 누군가 죽을텐데 그럴때 마다 이러면 어떡할까 그게 무섭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