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jk
'12.6.11 8:41 PM
(115.138.xxx.67)
님 평소에 표정관리를 쫌 하셔야겠네효....
님이 직접적으로 말한게 아니라면 표정에서 님 감정이 심하게 드러나는거 같은데
그게 아니라면 저렇게 대놓고 어른들이 뭐라고 할리가 없죠...
그냥 시부모가 직장상사라고 생각하셈..
그래도 주 5일보는것보다는 매주보는게 낫지 않겠음?
편들고 아니고를 떠나서 님 글에서 시부모를 상당히 못마땅하게 생각하는게 느껴지는데
물론 7500이라는 돈이 적은돈은 아니고 그것도 큰 이유긴 하지만
사실 지금 어지간히 집 있는 사람들 중에서 빚없는 사람들 많지 않아용...
형식적으로라도 포커페이스를 쫌 가져보셈... 얼마나 똥씹은 표정을 지었으면 님이 직접적으로 대든것도 아닌데 시부모들의 반응이 저러한지....
영 안되면 아예 대놓고 시부모님들 앞에서 님이 불만인걸 말하셈.. 그게 차라리 나을수 있어용...
그분들 입장에서는 님이 아무말도 안하면서 그냥 들으면서 똥씹은 표정 하는것보다는 대놓고 님의 불만을 말하는게 님의 입장을 이해할수 있을겁니다.
2. 유나
'12.6.11 8:43 PM
(119.69.xxx.22)
당연히 그렇게 뻔뻔하게 나오는데 표정이 안좋죠.. 일까지 하는 며느리.. 빚도 갚고.. 신종 노예인가요??
이혼은 하고 싶지 않으시다고 했지만 아기가 몇살인지...
그냥 7500이면 끝나는게 아니라... 사고 방식들이 너무 뻔뻔해요.
그 상황에서 방긋 방긋 웃길 바라는걸까요? 남편은 결혼을 뭐라고 생각하는건지 모르겠고요..
솔직히 아이가 어리고 친정에서 아기 좀 키워주실 수 있으시면.. 이혼도 나쁘지 않아요.
아이를 위해서 피 빨리며 살 필요는 없습니다...
3. 갑갑하네요
'12.6.11 8:43 PM
(125.180.xxx.163)
1. 시어머니의 빚문제와 원글님네 사시는 집은 별개의 문제로 생각했어야 한다고 봅니다.
2. 친정엔 이런저런 이유로 눌러 앉아 거의 생활하다시피 하면서 시부모를 일주일에 한번 교회에서 만나는 것도 싫다하면 너무 양심없는 것 아닙니까?
3. 원글님 남편도 얘가 엄마아빠를 싫어한다고 광고하고 다니니 작정하고 싸움 붙이는 것 밖에 더 되나요?
저의 결론은 남녀 두사람이 다 너무 철이 없고 각자의 집에서 전혀 분리, 독립하지 못한채 겉모양만 결혼한 것 같네요. 아내, 남편, 며느리, 사위, 부모로서의 역할을 다시한번 잘 생각해보시길 바래요.
그리고 중요한 것 한가지. 내 역할과 의무를 다했을 때 내 권리를 당당히 주장할 수 있다는 점이요.
좋은 댓글 못 달아서 미안하지만 참 갑갑합니다.
4. jk
'12.6.11 8:45 PM
(115.138.xxx.67)
아니 얼마나 똥씹은 표정을 했길래 잠깐 보고 가는데도 그렇게 느껴질까효?
방실방실 웃으라는게 아니라 불만을 말하는게 더 도움이 될겁니다.
현실은 초코파이가 아니라서리 말하지 않아도 알~~~아효~~~ 이게 안되거든효.. 콕 찍어서 말해줘도 못알아먹는 잉간들이 더 많음..
5. ...
'12.6.11 8:47 PM
(175.223.xxx.204)
원글님...
좋게 댓글을 달수가 없어요...
답답한 사실은 원글님이 알고 시작하셨다는거죠.
이제와서 그러시면 남편입장에서도 답답하겠어요.
원글님의 뒤늦은 후회만 엿보이네요..
6. ..
'12.6.11 8:47 PM
(1.245.xxx.175)
이런저런 문제가 얽혔을땐 좀 분리해서 생각하면 안될까요?
핵심은 시어른들 얼마나 자주 보냐 안보냐인데,
원글님은 그동안 당했던? 불합리한 부분을 같이 얘기하시네요.
빚등등 얘기하면 시댁이 죽일 사람들이고,
친정에만 머물면서 (이 사이 남편분의 많은 희생이 없었다고 말 못하겠죠) 시어른 보기 싫어하는건 원글님이 잘못한겁니다.
그럼에도 원글님은 다른 문제를 같이 언급하시면서
시어른들 안보고 사는거에 대한 당위성을 주장하고 싶으신거 같아요.
이참에 금전 문제 등등 잘못된건 다시 처음부터 짚고 넘어가시고,
원글님도 상식적인 선에서 친정,시댁 똑같이 거리두세요
7. 님이 이상합니다.
'12.6.11 8:48 PM
(58.236.xxx.3)
근데 그 빚 7500만원...그냥 그 아파트 팔아서 갚으면 되는거 아닌가요?
아파트에서 나오세요. 나와서 친정근처 좋은 아파트에 사세요.
아파트 그대로 시부모님 주시고, 빚도 못갚겠다고 하시고..
제 의견 대체로 갑갑하네요. 님과 동일합니다.
8. 원글
'12.6.11 8:48 PM
(220.121.xxx.213)
불만을 그냥 말할까요..포커페이스를 못하겠어요 정말 제 큰 단점중 하나구 솔직히 말하면 포커페이스 하고싶지 않을때도 있고 그래요..그 집 저희집 아니에요. 어머님집이구요, 시어머님 빚 7500만원 대출 받아 갚고 있지만 그 집 갖게 되면 그 집 융자 7500만원도 제가 갚게 될 수 있어요..
9. ..
'12.6.11 8:49 PM
(121.148.xxx.172)
너무 뻔뻔한 시부모에
각자의 부모에게서 분리,정리도 못한 너무 철딱서니가 없는 사람들의 조합
그 이상 이하도...
이혼을 절대 하기 싫으시면 철저하게 그쪽의 노예가 되시고
저라면 그냥 이혼하고 아이 데리고 친정으로 오겠어요.
10. ㅇㅇ
'12.6.11 8:49 PM
(211.237.xxx.51)
저도 결혼 20년이 넘었어요. 고등학생딸이 있어서 원글님이 왠지 제 딸같은 생각이 드네요...
참 제 딸이 원글님 처지면 기가 막혀서 죽어버렸을듯 싶네요..
시부모님은 그놈의 7500만원을 왜 떠넘기신건가요? 저같으면 그런 거래 안합니다.
명의도 아버님 명의고 지금 원글님이 원하지도 않는 집에서 살면서
원하지도 않는 빚을 갚고 있는거잖아요..
시세가 1억천인데 7500이 빚이고 그거 하나 안갚고... 아버님 명의고
또 뭐 시누한테 진빚인지 뭔지 7500만원 또 갚고 있고...
이건 뭔 어느나라 계산법인가요?
그냥 다 털고.. 그집도 비워주고... 시누빚
갚아준 돈만큼만 시댁에서 돌려 받고 나머지 전세금 대출이라도 받아서 나오셔야 다 정리될듯하고요...
뭐 시어머님이 일주일에 한번 10분 정도 와서 계시다 가신다면 그건 원글님이 수용해주셔야 합니다
교회얘긴 모르겠어요... 교회에 가서 어머님을 뵙는게 왜 힘든지는...
저도 교회는 안다니지만 저희 친정엄마가 교회권사인가 그런거라서 교회 생리를 잘 알거든요.
할머니뻘 아줌마들은 아들며느리 딸 사위 거느리고 다니는거 엄청 좋아하십니다.
원글님도 교회다닌다면서 그냥 다니는김에 가서 에배드리고 아줌마들 좋아하시는거
잠깐 맞춰드리는게 어려운지 ... 저같으면 다니는김에 그정도는 맞춰드릴듯...
다 됐고요.. 그 아파트 때문에 문제가 되는거고요.
원글님 남편분은 시부모님의 이상한 계산법 다시 한번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11. 두 분 다
'12.6.11 8:50 PM
(14.52.xxx.59)
철이 없으시네요
안살것도 아닌데 시부모님께 며느리가 시부모 싫어한다는 말 하는 남편도 제정신 아니구요
님도 무작정 친정옆에서 살고싶다고 한소리 할게 아니라 대책이 있어야 하잖아요
지금도 별거나 다름없는거지,그게 뭐에요
아이 낳았으면 부부가 중심이 되서 살아야 하는데 요즘 젊은 엄마들은 더 부모한테 치대려고 하더라구요
님이 그 동네 갈 여력이 안되면 못 가는겁니다
그리고 돈 문제도 이 기회에 명의이전 다 하시고 갚을것 갚고 근저당 설정이라도 제대로 하세요
12. 원글
'12.6.11 8:53 PM
(220.121.xxx.213)
1.245님 저는 제 상황과 어떻게 해서 자주 보고싶지 않은지 그 이유들을 얘기하느라 빚얘기를 단편적으로 한거에요. 사실 만나면 어머님은 저한테 좋은 소리는 잘 안하세요.. 이런건 일일이 적을 수가 없잖아요. 쌩뚱맞게 그냥 보기싫어요. 가 더 이상하지 않나요.. 저는 제 상황을 적은겁니다. 빚 이런것도 어떻게 하면 좋을 지 누군가 조언을 해주길 바라는 마음에서요.
13. ㅁㅁ
'12.6.11 8:55 PM
(115.136.xxx.29)
님 표정이 어떻고간에 사실자채만 보자면
결혼할때 빚7500 이가 안갚으면 결혼마라 이건 말도안되는거예요 결혼취소안할거 알고 배짱튕긴거고요
1억천짜리 집에 빚7500 이사도 못가 명의도 안바꿔줘 며의바꾸면 당연히 님네가 빚도 떠맡는거죠 그럼 일억찬짜리 집에 갚을빚이 일억오천이네요
더구나 뜬금없이 시누이혼사유를 떠넘기기나하고
남편은 아내가 그거알고 결혼한거에 고맙다고나 하세요 이혼소리할쪽은 아내쪽이에요 그리고 중간에서 문제를 해결하려고해야지 다 일러바치기나하고 자기가성 지킬술도 모르는 바보같아요 책임감제로
14. ,,,
'12.6.11 8:56 PM
(220.78.xxx.240)
님의 잘못된점
딴걸 떠나서..
본인은 친정에 눌러 앉아 살면서..시어머니 오시는건 너무 싫어 했다는거..
이게 남편 눈에는 형평성에 어긋나 보였을테고...안좋게 보였겠죠
15. 원글
'12.6.11 8:58 PM
(220.121.xxx.213)
저도 친정으로부터 독립해야겠네요. 사실 주말마도 오셔서 계시는 시누네랑 저희집이 걸어서 10분 거리여서 더 가기 싫었던 마음이 있어요. 정말 제 맘 같아선 교회도 옮기고 다 멀리 살면 차라리 좋겠어요..
댓글 감사합니다.
16. 흠.
'12.6.11 9:00 PM
(220.88.xxx.148)
남편분이 좀.. 중간에서 역할을 잘 못하시네요.
부인이 빚 같이 갚자고 해준 것.. 남편 사랑해서 그렇게 감수하려고 한 건데..
시댁에서 말도안되는 계산법으로 사람 잡는것..
사실 고마워해야하는 것 아닌가요..
뻔뻔하게 니가 그때는 동의해놓고 딴소리냐~ 이런 식으로 나오면
마음이 생긴다가도 도망가겠네요.
남편분이 집안일 육아에 얼마나 도움을 주고계신지 모르겠지만
부인도 살아야죠..그렇게 밀어부치기만하면 될 것도 안됩니다.
가뜩이나 서로 사이 별로인데 남편분이 아주 이간질을 제대로 하셨네요
이제 어쩌실껀가요.
부인만 입막고 부인만 귀막게하고 욱욱 눌러서 부인만 참으면 다 되는건가요 남편분은..?
17. 원글
'12.6.11 9:03 PM
(220.121.xxx.213)
다른 분들도 정말 감사하지만 220.88 님.. 어떻게 아셨나요.. 저희 남편 저한테 항상 참으라고 하는데.. ㅠㅠ
18. ......
'12.6.11 9:04 PM
(211.245.xxx.193)
별 도움 안되는 얘기긴 하지만 82의 명언이 역시 들어맞는군요. 결혼전에 힌트준다...
빛 있는거 청첩장 다 돌릴때까지 말 안하고 있다가 빼도박도 못하겠지할만한 순간에 터트린것부터가 ...
그리고 님도 처음 빛 갚고 살겠다고 결심한걸 제대로 잘 지킬만한 그릇도 못되는것 같고
남편도 철딱서니가 없고... 대놓고 부모님 싫어한다고 말할 정도면 .. 에구...
총체적 난국이네요.
19. .....
'12.6.11 9:06 PM
(110.70.xxx.252)
빚갚는 조건으로 결혼은 도대체.뭔가요...내 살다살다 이런 결혼 조건은 첨 보네요...차라리 빚 금액 비슷하니.집.담보 대출을 내가 갚을테니.명의 남편앞으로 돌려달라...대신 다른 빚을 시어머니가 갚으라고 하면 되겠네요.
20. ......
'12.6.11 9:10 PM
(211.245.xxx.193)
빚.. 오타났네.
뭐 시부모님들 일주일에 한번 십분씩 오시는것도 몸서리치게 싫으신건 좀 문제가 있어 보이구요.
윗분 말씀대로 집부터 정리해서 융자니 빚이니 하루빨리 정리하는게 좋을듯.
그리고 친정 근처로 이사가겠다는건 남편과의 원만한 합의가 있어야 할 문제지 독단적으로 결정할건 아닌듯.
맞벌이 해야해서 친정부모님께 육아도움을 받아 하루빨리 빚 청산할수 있으면 합당한 이유가 되겠지만
친정부모님들은 또 무슨죄로 그리해 주셔야 하는지..
21. ..
'12.6.11 9:11 PM
(203.228.xxx.24)
아놔 원글님 바보. 답답이.
애초에 7500 갚고 그 아파트 들어간다고 한게 완전 독박 쓴거고 바보짓임.
자기가 들어간다고 하고 이제와서 그걸 두고 두고 불평하니 분란이 날 수 밖에요.....
시댁도 참 나쁘긴 한데
원글님도 사려 깊게 행동을 못하셨네요.
성인이 미성년자와 다른게 뭐에요?
자기결정권이 있는 것이고
자기가 결정한 데 책임을 지는거에요.
그런 측면에서 봤을 때 원글님도 뭐 잘한건 없어요.
친정에 가서 눌러 앉아 살면서 남편은 거기 드나들게 해놓고
시부모는 만나기 싫고
이제 친정 가까이 가서 살고싶고
그럼 답이 없죠.
남편도 행동하는거 보니 사려깊지 못하고요.
그냥 이혼하던가
아니면
서로 도찐개찐이니 퉁치고 그 상태로 사세요.
이혼 하시려면 하고
이혼 안하시려면 서로 불평 말고 지금 상태 받아들이고 사세요.
뭐 저라면 저런 남편하고는 같이 살지 않아요.
시부모 앞에서 자기 아내 비난하면서 얘가 시부모를 너무 싫어해서 이혼한다. 헐~~~~~~
이딴 소리 하는 남자 뭘 믿고 사나요?
22. .....
'12.6.11 9:14 PM
(211.245.xxx.193)
상황을 정리해 보자면... 일종의 사기결혼이라 해도 무방할듯.
역시 이혼보단 파혼. 하지만 이미 아이까지 있으니... 에구...
빚에 융자까지 하면 완전 마이너스네요. 융자는 아직 누가처리하게 될지 모르는 상황에다.
23. ..
'12.6.11 9:14 PM
(121.169.xxx.78)
너무 뻔뻔한 시부모에
각자의 부모에게서 분리,정리도 못한 너무 철딱서니가 없는 사람들의 조합
그 이상 이하도... 2222222222
24. 이기적
'12.6.11 9:16 PM
(122.34.xxx.39)
시부모님 일주일에 한번보는게 그렇게 싫으세요?
것두 교회간김에 보는거라면서요
그냥 맘을 놓으세요
막상 그냥 일주일에 한번 기쁜맘으로 본다생각하세요
오히려 그렇게 맘먹고 나면 모든게 쉬워질거에요
친정에 가서 주말내 있는건 당연하고 친정 근처로 이사가고싶고 모든걸 하나도 양보하고있지 않잖아요 지금..
하나만 양보하면 얻는게 더많아질것을..가장 중요한 남편맘을 얻게될텐데..다 님맘대로만 하려니 다잃는거지요
어리석네요
25. 음
'12.6.11 9:19 PM
(218.49.xxx.201)
저도 싫을듯해요.
저렇게 입 싼 남편이나.
일주일 꾸역꾸역 와대는 시부모나. 단 10분 일주일에 한번 보는거 스트레스죠
거기에
이유없이 빚까지 떠 앉게 만든 시부모가 뭐가 좋겠어요.
아무리 내가 가지고 간다고 하면서 결혼했어도요.
남편도 시모도 양심이 없는듯
26. 아기엄마
'12.6.11 9:22 PM
(1.237.xxx.203)
시부모님을 일주일에 한번씩 보는데, 당연 싫죠, 좋을리가 있나요?
게다가 결혼부터 빚이랑 또 융자있고 낡은 아파트까지 떠 안겨준 시부모인데요.
동네 아줌마 하나가 시댁에 꽉 잡혀서 1주일에 한번씩 시댁 간다고 하니, 안됐다고 말한 사람은 울 남편입니다. 친정부모 1주일에 한번씩 보자고 하면 좋다할 남편 있을까요?
기가막혀요, 진짜.
27. ...
'12.6.11 9:23 PM
(112.155.xxx.72)
실은 남편이 제일 문제에요.
남편이 교통정리를 잘 하면 일어나지도 않았을 문제인데
문제 해결을 하기는 커녕
시부모한테 가서 내 마누라가 시부모를 아주 싫어한다
그러고 불을 지르는데
어떻게 시부모랑 사이좋게 삽니까?
그쪽에서도 원글님이 싫을 거고 원글님도 시부모가 끔찍할 거고.
이혼 안 하고 사시면 평생 마음 고생이 엄청 심하시겠네요.
28. ..
'12.6.11 9:29 PM
(210.205.xxx.83)
남편이 중간 역할은 너무 못하네요.
결혼 년차 어느 정도 지난 집들 살펴보면 이정도 시댁 갈등 있는 집 생각보다 많아요. 저희도 그랬구요.
중간에서 남편이 저러면 저라도 미치겠어요.
남편이 어느 정도 중심잡고 입장 차이 좁혀주면 해결 방안이 어느 정도 보이는데...
시어른이야.......솔직히 연세 드신 분들 이제껏 그러고 사셨는데 바꾼다고 바뀌지도 않지만
남편은 다르죠. 저위에 어느 분 지적처럼 중재는 커녕 이간질을 하고 있으니.
저희 시어머님도 거짓말도 능수능란, 남편과 제 사이에서 이간질하고 없던 말도 지어내서 별일이 다 있었는데
남편이 엄마 정말 많이 좋아하지만 사실 파악 바로 하고 중립선 지키니깐
아들이라면 껌뻑하는 시어머니....더 이상 거짓말 만들어 이간질은 안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남편 처신이 고부갈등을 푸는데 제일 중요합니다. 남편 분 이 글 보심...제발 이간질을 하지말고 중재를 하세요. 쫌!
29. 음
'12.6.11 9:38 PM
(175.117.xxx.109)
언젠가 어머님이 신랑에게 문자로 '죽고싶다'는 식의 문자를 보내셨어요. 아기 보기도 힘들고 내 집이었던 아들집에도 내가 제대로 못가냐 고 하신것도 이유중 하나였어요. 남편은 그것때문에 저한테 화가 많이 났고.. 자기 부모를 자기가 제대로 보지도 못한다고 화를 냈어요.
==================================================
이때부터 불행의 시작이네요.
자식한테 죽고싶다고하는 부모도 정상아니고...
내 아들집에 맘대로 갈수 있다고 생각하는것도 웃기고
아기를 자주 보는게 당연하다고 하는 것도 웃기고
그걸 웃긴걸 모르고 화내는 남편도 웃기고...
거기에 플러스 돈문제..첩첩산중이에요.
30. 불행의 시작은
'12.6.11 9:40 PM
(211.108.xxx.32)
신랑은 못갚겠으면 그만 두자고 그랬는데 청첩장도 다 돌린 상황이고 신랑도 불쌍하고 저도 그땐 많이 사랑해서 서로 잘 갚자고 다독이고 결혼했어요.
=======================
바로 이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어리석은 판단에도 책임이 따르는 법.
31. **
'12.6.11 9:48 PM
(165.132.xxx.219)
댓글들이 너무 원색적이네요. 원글님은 아기 있으니까 어쨌든 잘 해보려고 하는 마음이 있는듯 하네요.
그런데 .. 가정이 편하고 나도 남편도 좋으려면 두 사람이 원래 가족에게서 독립하셔야 해요
경제적으로나 심리적으로.. 두 사람다 그게 안된것 같네요
좀 좋은 결혼상담하시는 분 계시면 두 사람 같이 가서 대화를 나누어 보면 어때요?
집에서 두 사람 대화나누면 자꾸 돌고 돌아 악순환일테니
좀 양식있고 제대로 훈련받았고 잘 하시는 결혼전문상담사 주변에 있으시면
제 3자로 중간에 두고
두분 다 원래 가족에게서 독립해서 어떻게 두 사람의 가족을 만들지 궁리해보셔요
먼저 안 좋은 감정 정리하는 작업도 좀 하셔야 하구요
두 사람 모두 전혀 결혼생활에 준비가 안된 상태에서 결혼하신거네요 . 이럴텐 아내가 더 힘들죠.
32. 헉... 댓글이 이상하네..
'12.6.11 9:56 PM
(58.225.xxx.219)
원글님 잘못한 것은
그런 이상한 시댁, 남편과 결혼한 부분이라고 생각되는데,
원글님 철 없다 욕하시네요..
시어머님들만 댓글 쓰시나요?
아니,, 결혼 직전에 빚 7500만원, 너희가 결혼해서 갚아라하는 시댁이 정상적인가요?
게다가 융자만 7500이고 일억 좀 넘는 아파트 주니까 당당하다?
그러다가 빚 7500만원 갚는 조건으로 준 집을 또
내 집에 내가 가는데 며느리가 안 반긴다고 뭐라하는데도 좋아라 살갑게 굴어야 하고
가뜩이나 빚 떠안긴 시어머니 매주 만나야 하는 상황 싫은데
방긋방긋 사는 며느리가 정상적인가요?
돈 관련해서 시누 며느리 때문에 이혼했다고 하는 시어머니에게
좋은 표정으로 섬김받길 원하십니까?
33. ..
'12.6.11 9:58 PM
(1.245.xxx.175)
마음이 답답해져 댓글 또 답니다.
우선..원글님!! 애초에 원글님이 원글님 발등 찍으셨어요.
이제와서 다시 원글님 마음에 소금뿌리려고 한 말이 아니라요,
원글님 결혼 시작에 있어서 어느정도의 감수할 부분을 안고 시작하셨다는 말씀을 드리는거에요
원글님은 빚 등등 원글님이 감수한게 얼마나 많은데,
남편이고 시어머니고 그건 생각도 안하고 원글님만 나무라니 억울하고 분하시죠? ㅜㅜ
네 그 부분 제 딸이나 동생이라면 저도 잠도 못잘거 같아요.
그런데 그 사람들은 원글님이 희생한 부분은 생각안해요.
애초에 원글님이 OK하고 결혼한 이상 원글님이 다 이해하고 넘어갔다고 생각해요
그때부터 원점에서 동등한 입장에서 다시 시작하는거죠.
그렇게 생각하고 보니 시어머니 입장에선 원글님의 하는 행동 하나하나가 성에 안차는겁니다.
에휴...
전 솔직히 원글님 직장만 확실하다면 이혼하라 말씀드리고 싶지만,
그렇게 하실분은 아니신거 같으니...
결론은!
그냥 원글님이 기대치를 한 80%로 낮추세요.
원글님이 손해본거 그동안 당한 억울함 어쩌겠어요.
힌트를 줬는데도 결혼 감행한 벌이라고 생각하세요.
대신 남편분을 철저히 내편으로 만드세요.
치사하고 더럽겠지만 편지도 쓰시고 애교도 부리시고 갖은방법 다써서
원글님편으로 만들어서 원글님 가정의 행복 만드세요.
그런 몹쓸 남편 나중에 다른 방법으로 복수하든 어쩌든,
지금은 같은편으로 만드는겁니다.
남편만 내편이면 그후엔 시어머니가 어쩌든 저쩌든 눈에 별로 안들어올겁니다.
지금은 시어머니 남편 같이 쪼여오니 원글님이 숨막힌걸테니깐요.
그럼 화이팅입니다 ㅜㅜ
34. 내가 선택한 일인걸...
'12.6.11 10:08 PM
(116.124.xxx.60)
..아이가 이뻐서 이혼은 못하실테니 그냥 참고 사시는 수 밖에 없을 듯.
인간은 관두껑 닫기전까지 안바뀐다잖아요... 극소수의 인간만이 뼈를 깎는 자각,노력끝에 바꿀 수 있다는데, 원글님 시부모님이나 남편은 그럴 소양이 있어 보이지 않네요.
청첩장 돌리고 나서 빚 터뜨리면서 못갚겠으면 그만두자는 어깃장 놓는 사람 앞에서 오히려 다독이며 결혼을 끌고 나가셨네요. 대부분은 원글님쪽이 파혼 언급하고, 빚 터뜨린 사람이 애원하고 달래면서 결혼 해달라고 하기 마련인데 어찌된게 반대로 하셨네요. 첫번째 단추부터 잘못 끼웠음.
그리고 좁은 집인거 뻔히 알고, 거기서 남편과 둘이 살아왔고 빚도 그대로 있는거 알면서 아이 낳고 나니 맘이 바뀌더라고 하심 안되죠... 요즘 빚때문에 아이갖는거 미루는 부부도 많은 세상이잖아요.
집이나 빚 문제는 원글님이 다 알면서 감수하고, 스스로 한 선택이니 어쩔 수 없겠어요. 시누이빚 운운하면서 뻔뻔하게 나오는 시부모님도 그거 다 알고 발 뻗는거겠죠..
아무튼 시부모님은 참 머리 좋으신 듯... 아파트 융자도 떠넘기고, 빚도 떠넘기고, 시누이 빚도 명분 뒤집어씌우면서도 아들부부에게 집 해줬다는 생색도 낼 수 있고...
35. 조명희
'12.6.11 10:09 PM
(61.85.xxx.104)
이 불상사의 원인은 원글님이 신랑을 더 사랑한것 때문에 사기결혼을 당해서 생긴것입니다.
-----
신랑은 못갚겠으면 그만 두자고 그랬는데 청첩장도 다 돌린 상황이고 신랑도 불쌍하고 저도 그땐 많이 사랑해서 서로 잘 갚자고 다독이고 결혼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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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쪽에서 원글님이 도망갈 구멍이 보이지 않을때야 빚을 공개해서 결혼한 점과
신랑이 엄마에게서 정서적 독립을 하지 못할 것을 너무나 잘 아는 시어머니가 신랑을 조정해 원글님댁을 자지우지하려는것으로
두번째 문제는 거의 해결 불가로 원글님이 이 결혼을 유지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원글님이 감정이 없는 인형이 되어 시댁에서 하라고 하는대로 노예가 되어 사는 것입니다.
아마 10년쯤 지나면 원글님은 화병으로 남들보다 더 빠르게 암을 맞이하실섭니다.
원글님도 친정으로부터 정서적 독립을 하시고 홀로서기를 준비하세요.
36. 남편 분이 본다구요???
'12.6.11 10:11 PM
(58.225.xxx.219)
남편 분이 조금이라도 이 상황을 객관적으로 볼 마음이 있을까요?
1. 상견례 마치고 날짜 잡은 후에야 빚있다, 같이 못 갚겠으면 결혼하지 말자?
- 협박인데요...? 왜 상견례 전에 결혼 결정 전에 말 안했지요?
2. 대신 아파트 준다? 일억천에 융자 7500만원? 그럼 3500만원 정도..
준다면서요... 그럼 실제로는 3500만원인 아파트랑 빚 7천5백랑 퉁 치자는 거네요~~
근데 그 집에 내 맘대로 못가게 한다고 며느리 잡네요?
3. 그런 식의 계산하시는 시부모님이시면
다른 부분에서도 며느리 잡을 확률 높네요.
기피하고 싶은 분일 확률도 높네요.
그러나 그 아들은 절대로 그걸 인정 못할 확률이 높네요.
-> 고로 모든 문제를 왠만한 사람은 기피할 결혼을 마음 약해서 한
며느리, 부인에게 덮어씌울 확률 또한 높네요.
너가 이상하다, 너가 참아라, 너가 문제를 만든다...ㅋㅋ
게다가 그런 마음 약하고 상황 판단 빠지지 못하고 약지 못한 부인은
엄하게 친정에 붙어서 문제를 제대로 인식도 못하고
결단도 못네리고...
37. 8282
'12.6.11 10:20 PM
(119.207.xxx.214)
저는 이분 사연을 보고 너무너무 안되고 불쌍해 보입니다.
어리고 사랑에 빠진 처자, 그리고 청첩장까지 다 돌린 상태에서 빚 진걸 알게 되다니. 완전히 올무에 걸린 사슴이나 진배 없는 상황이었네요.
지금 댓글 다는 분들은 인생 살만치 살았고, 배짱도 있고 또 남의 상황 글로만 보니 쉽게들 정석대로 말씀하십니다만, 그 당시의 원글님 입장이었다면 어쩔수 없이 희망을 가지고 결혼할수밖에 없었을거에요.
물론 대차고 아주 현명한 사람이였다면 다른 선택을 했겠진만 말입니다.
이미 일억 천짜리 아파트에다가 칠천 오백 대출 걸려있는 상황에서, 아파트를 미끼로 또다시 칠천오백의 빚을 원글님네한테 전가했으니 이건 사기이지요. 게다가 결혼한지 3년이나 지났는데 한푼 안갚고...
아들한테 보내는 문자나 시누이 이혼건을 교묘히 원글님한테로 책임전가하는 저 희한한 세법 좀 보세요.
원글님 입장에서는 이거 뭐 인생 망친 사람들 같지 않겠습니까?
싫은데 그냥 싫은게 아니라 그 이유를 설명하느라고 빚 관련 이야기를 했는데, 그것과 별개라니...
여러분 그렇게 쿨하지 않잖아요. 남에 일이라고 참 너무 입바른 소리들 하십니다.
가난이 들어오면 사랑이 도망간다는데, 저렇게 경제적으로 암담한 상황에 처하게 해놓고
그것도 마음에 들지도 않는 주거환경에 억지로 살게해 놓은 사람
일주일에 한번씩 본다고 생각해보세요. 홧병이 나나 안나나...
하여튼 원글님, 지금 너무 안되셨고요. 시댁사람들과 남편 참 나쁜 사람들입니다.
인생사 운전이랑 비슷해요. 나만 잘한다고 해서 사고 안나는거 아니고 개념없는 운전자한테 들이박히면 멀쩡히 운전하는 나도 다치듯이, 원글님 지금 짜증나고 절망스러운건 당연합니다.
그래도 이혼은 안하시겠다고 하시니, 참 뭐라 답도 없고 그렇네요.
이미 칠천 오백은 결혼 당시에 갚으신건가요? 아니면 갚고 있는 중인가요?
갚고 있는 중이라면 중단하시기 바랍니다만, 문제는 남편이 내편이 아니니 참으로 첩첩산중이군요.
하여튼 그 시댁 사람들 참 안좋은 사람들입니다.
38. ...
'12.6.11 10:23 PM
(121.133.xxx.82)
그런 남편 믿고 어떻게 살아요?
39. 원글님
'12.6.11 10:24 PM
(175.28.xxx.105)
심하게 발등 찍으셨어요.
게다가 남편 인성이 부인을 안스러워하고 감싸안을 그릇이 전혀 못되는 밴댕이에요.
원글님 친정 부모님이 이 모든 사실을 적나라하게 아시게 되면 통곡하실듯해요.
더 시간 지나봐야
원글님은 님네 명의도 아닌 집을 위해 뼈빠지게 빚 갚으면서
시부모 봉양 제대로 이쁘게 안한다고 욕은 욕대로 배부르게 먹고
남편은 불효하는 부인땜에 짜증나고 이혼하고 싶다 할거고 말이죠.
원글님은
아가때문에 이혼하고 싶지 않다고 하는 데
제가 보기에도
위 조명희님 말처럼
남편 분은 아닌 데 원글님은 아직 남편을 사랑하고 눈이 반쯤 씌운 상태라 판단이 잘 안 되고 있어요.
그저 뭔가 잘못된 화풀이를
시부모께 하다보니
피해자는 원글님인 데
현실은 원글님만 부모가 10분 와 있는 것도 무조건 싫다는 사이코가 되어 있는 겁니다.
그리고 남편 분도
이참에 웬지 부인한테 미안한 듯했던 그간의 불편했던 심정을
부인이 자기 부모 일주일에 10분 만나는 것도 싫어하는 파렴치한으로 만들면서
본인이
부인 인생 꼬이게 만든 당사자라는 점을 살짝 면피해 나가려고 하는 속셈이 너무 보여요.
그냥 사람 잘 못 봤다는 거 인정하고 끝내는 게 원글님 정신 건강을 위해 최선의 방법일 듯 합니다.
안타깝네요.
40. //
'12.6.11 10:37 PM
(121.163.xxx.20)
해결안 될 것 같아요. 사람 성격은 안 변해요. 변호사 사무실에서 상담받아보세요.
41. 남편 이기적임
'12.6.11 10:52 PM
(125.128.xxx.1)
1. 제일 나쁜 사람: 남편
- 청첩장 돌리고 나서 "못 갚겠으면 관두자..".. (아주 이기적이고 여자를 잘 이용해먹는 타입)
- 결혼하고나서는 그 때 약속했으니 무조건 참아라. (원글님 엄청 순둥이시죠. 잘 참고..여리고 그런 타입같아요. 착해서 남편이 좋아했을거 같아요. 나쁜 말로는 자기 말 잘 들어서..)
- 그리고 이젠 이혼하겠다고 말하는 것도 남편임
2 그 다음 나쁜 사람: 시부모님
- 부모자식간에도 돈관계는 칼같이 해야함. 빚 갚기로 했음 갚고, 못 갚을 걸면 미안해하기라도 해야지..
-너희가 결혼 안했으면 시누가 이혼을 안해.. 이런 말은 정말 자기중심의 극치입니다.
3. 원글님
-원글님은 그냥 온화하고 경제적으로 풍족한 부모님 밑에서 온실속의 화초 식으로 자라신거 같아요.
-그래서 문제해결능력이 부족하고, 사리분별에 밝지 못하고.. 글에서도 쟁점을 분명하게 말하지 못하는 성격인게 느껴져요.
-좀 이해 안되는건 지금 7500 빚은 허걱허걱 하면서 갚으면서 , 결혼할 때 도움없이 전세 얻으려고 한건 친정 도움 받으러 하신건가요? 전세얻을 돈은 있으면서 7500에 허덕이는게 잘 이해 안되어서요. 그 7500은 누구 명의 대출인가요?
4. 대책
-남자가 자기 엄마아빠 싫어한다오 이혼하자는 남자. 정말 가망없습니다. 자기가 중재하고 지켜줘도 모자를 판에 자기 아이 낳아준 아내와, 아이를 두고 자기 부모님, 그것도 저렇게 대출 떠안긴 부모님 싫어한다고 이혼하겠다니요.
-이 상황에서 원글님이 시부모님을 좋아할 수 있을거 같으면 참고 사세요. 하지만 남편이 시댁과 분리독립하기보단 가정을 버리겠다고 하는 이상 원글님 정신이 팍 들지 않나요. 이 사람은 원글님과 가정을 소중히 지켜줄 사람이 아니예요.
-원글님 성격에 비추어 원글님이 이기고 살 사람들이 아니니 계속 참고 사시던가, 아니면 그냥 이혼하세요. 결혼은 바보같이 했지만 이혼은 좀 현명하게 하셨음 하네요. 파혼하면 다른 사람 시선 두려워서 그냥 결혼 진행하신분이시니 이혼은 더 두려우시겠죠. 하지만 원글님 마음속에 자식이 불쌍해서는 핑계에요. 어차피 지 자식과 아내 버리겠다는 남자가 과연 좋은 아빠가 될까요? ? ? 아빠와 엄마 어느 한쪽이라도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하지 않겠어요. ? 시부모만 안보면 부부관계가 회복될 수 있을거 같으세요? 저 남자가 저러는데도? 파혼하자고 할 때랑 상황 똑같쟎아요. 계속 저렇게 끌려다니실래요?
부디 그동안 대출갚는데 기여하신 재산기여도라도 제대로 인정받으시길 기원합니다.
42. ...
'12.6.11 10:56 PM
(59.13.xxx.68)
시댁의 계산법도 이상하긴 한데요..
님의 태도도 결코 좋아보이지 않습니다.
세상 어느 며느리가 시어머님이 좋아서 웃는 표정을 하겠어요..
감출려고 노력하고,애쓸 뿐이지요..
43. 사기결혼
'12.6.11 10:57 PM
(207.38.xxx.145)
이건 사기결혼인거네요. 빚 있다는걸 청첩장 다 나오고나서야 말하면서 싫음 그만두자?
원글님, 앞으로 사실날이 많으신데...잘 선택하세요.
44. **
'12.6.11 10:58 PM
(59.15.xxx.184)
원글님도 뭐가 문제인제 정확히 단어와 문장으로 표현하지 못하시는 거 같아요
단지 상황만 죽 나열하고 있어요.
원글님은 좀 미련하다싶을 정도로 무던하고 착한 편 아닌가요? 그러면서 약간 현실적이지 못하고 계산에 어둡고요..
그래서 아기를 낳기 전엔 힘들지만 이 정도는 극복할 수 있어 둘이 힘을 합치면 !! 그런 맘으로 생활하시다가
아기 낳은 후로는 모성애가 커지면서 본능적으로 엄마와 아기가 살기 편한 자리를 찾으시는 거 같아요
그런데 남편은 자기 상황에 대해 본인 스스로가 원글님과 동등하다고 생각 안하는 거 같아요
남자로서 자존심도 강하면서 열등감과 자존감도 좀 낮고 문제 해결도 잘 못 하고 ..
공과 사도 구별 못하면서 계산도 무척 빠른 사람 같아요
그래서 원글님이 오늘 생각하고 살 때 남편은 혼자 저 멀리 맘대로 가서 판단하고...
그런데 두 분이야 어떤 성향이건 간에
남편은 하지 말아야할 말을 했어요
처가에 가서 얘가 우리 부모님을 싫어해요, ㅡ 이건 어른한테 할 얘기가 아니죠...그리고 본인 스스로가 자기 부모를 부끄러워하고 있다는 뜻 같아요 그러면서 원글님한테 화살 돌리구요
시누한테 한 말도 마찬가지예요.
아마 원글님은 첨부터 시댁 빚에 대해 본인 스스로 정리한 마음 그대로 결혼 생활하신 거 같은데
남편은 아닐 걸요 빚 많은 자기 집, 이혼한 형제, 이걸 원글님이 자기 집안을 우습게 안다고 생각하지 않나요?
아마 남편분도 세상 보는 시각이 그닥 균형적이진 않을 거 같아요
두 분다 인간관계 기술이 서툴지만
원글님은 이런 부분에서 남편과 마니 달라 이해가 안되고 감도 못 잡는거고, 뭔가 이상하긴 한데 뭔지 딱 꼬집어 말하지 못하고...
시어머니나 시누가 빚 문제를 좀더 명확히 처리해주고, 설사 원글님 표정이 솔직해도 일단 남편분 말 조심하라 했어야 해요
그러고 나서 상대방 기분 읽을 줄도 알고 비위도 어느 정도 맞추는 게 원글님한테 필요한 기술이다 하셨더라면 좋았을텐데..
정 상담 받고 싶으면요, 지역건강가정센터에 부부상담 먼저 받아보세요.
45. 이런걸 무능력이라고 하죠
'12.6.11 11:00 PM
(211.201.xxx.118)
우리 큰집이랑 비슷한거 같아요.
그나마 원글님 남편은 말이라도 하죠. 원글님 남편은 그게 효도라고 생각하는거에요. 답이 없어요. 평생 그러고 살거에요. 제3자가 볼때 효도가 아니고 무능력한거에요.
자기 부모한테,자기생각 말할줄도 몰라요.
그냥 부모생각대로 이끌려 사는게 효도라고 생각하는거 같아요. 다른사람이 볼때는 책임감없고 무능력한거죠.
원글님 친정에 대해서는 상당히 인색할걸요. 사돈어른 돌아가셔도 코빼기도 안보이고, 안부 전화도 안해요. 사위도 처가에 큰일있어도 신경도 안써요.
46. watermelon
'12.6.11 11:04 PM
(121.140.xxx.135)
마마보이와 마마걸의 만남이네요. 우리자식은 이렇게 키우지 말아야지 다짐합니다.
47. 불감증
'12.6.11 11:05 PM
(121.140.xxx.77)
뭘 더 하겠어요.
이미 엎지러진 물.
이혼이 최선인듯 보입니다만,
그걸 본인이 또 안한다고 하니....
그렇다고 저쪽에서 알아듣고 자시고 할 만한 사람은 아닌게 거의 확실해 보입니다.
그러면 그냥 그렇게 쭉 무조건 님이 잘못했습니다...하고서 살던가 해야죠.
억울하다고요?
그래도 할 수 없죠.
본인이 이혼은 안된다고 하셨으니 방법이 없잖아요.
신종 노예인 셈이죠.
애초 결혼전, 그것도 청첩장 돌린 마당에 빚 얘기를 꺼내는 인간들은 '쓰레기' 입니다.
그리고 그깟 청첩장 돌렸다고 파혼을 못한 사람은 '빙신'이구요.
48. 불감증
'12.6.11 11:10 PM
(121.140.xxx.77)
근데 님도 정상은 아니예요.
만약 다른 모든 문제가 없었다고 하더라도 님은 친정집을 아주 제 집 드나들듯이 할 전형적인 '마마걸'같아요.
다 혼자 살았어야 할 사람들이 결혼을 해서 이 모냥....
49. 붉은홍시
'12.6.11 11:17 PM
(61.85.xxx.10)
이혼도 고려해보세요
평생 써보지도 못한돈 갚으면서 늙어 돌아가실게같네요
묘비명에는 평생 시댁 빚 갚다 하직하다 하실건지요
잘 생각해보세요
50. 우와
'12.6.11 11:18 PM
(14.47.xxx.43)
전 남편분 너무 어이없는데요.
청첩장 다 돌려놓고 빚 있다 말하고.....그때서야 갚기 싫으면 결혼하지 말자....
이게 뭔가요?
그리고 집이 1억 천인데 빚은 1억 5천.....
그것도 미안해 하는게 아니라 뻔뻔한 시댁....
10분이 아니라 5분이라도 보기 싫겠어요.
게다가 뭡니까? 중간에서 중재를 제대로 하지는 못할 망정 아내가 시부모를 싫어한다고 면전에서 그렇게 이야기 하다니....
단순히 아기때문에 결혼을 유지하려고 하시는 건가요?
남편이 내편도 아니고......그렇다고 시부모가 양심적인 사람들도 아니고....
결혼생활을 유지할 이유가 없는데요.
인생 길지 않나요?
애초 결혼전, 그것도 청첩장 돌린 마당에 빚 얘기를 꺼내는 인간들은 '쓰레기' 입니다.2222
그리고 그깟 청첩장 돌렸다고 파혼을 못한 사람은 '빙신'이구요.22222
51. .ㅡ
'12.6.11 11:30 PM
(110.14.xxx.66)
파혼못할걸 알고 빚이야기하고 이혼못할걸알고 이혼하자고하는거 같은데
다시 재결합할때 하더라도 별거라도 하면서 시간을 가지면서 시집에 끌려다니지 마시길
52. 은찬준엄마
'12.6.11 11:39 PM
(182.209.xxx.28)
진짜 남편이 젤로 나쁜놈이네요.
남편아 한번 입장바꿔 생각해봐라. 니딸이 이지경이라면 니 사위 어쩌겠느냐?
안정적인 직장이라는거보면... 이혼하세요.
소송걸어서 돈도 받으시고요.
님이 이기는 게임입니다.
53. 그냥
'12.6.11 11:45 PM
(110.70.xxx.50)
이혼하심이.
54. ,,,
'12.6.11 11:56 PM
(119.71.xxx.179)
님이 안정된 직장있으면, 남편쪽서 이혼 원하지 않을거같은데요. 겁만 주는거겠지.남편이 이혼후 나아질게 없어보이는데..더 나은여자 만날 가능성도 없고.. 어떤여자가 재혼인데다, 저조건에 결혼하려고하겠어요.
얍삽해서 잘 알고 머리굴리고있을듯.
55. 글게요.
'12.6.12 12:20 AM
(175.117.xxx.109)
님이 이 상황 낫게 할 방법은 이혼하자고 나서는 수밖에 없네요.
보아하니 친정이 힘들지 않고 그냥 별거한다 생각하고 이혼하고 친정에서 애 키우고 회사 다니면서
지내보세요.
그 남자는 혼자 그 집안 건사하고 살수 있댑니까?
56. 근데
'12.6.12 12:37 AM
(175.117.xxx.109)
근데 윗님.. 그렇게 말하면 저 정신나간 남편님노ㅁ님이 돈에 환장한 여자라고 할껄요.
57. 분별
'12.6.12 12:40 AM
(71.202.xxx.85)
친정에만 머물면서 (이 사이 남편분의 많은 희생이 없었다고 말 못하겠죠) 시어른 보기 싫어하는건 원글님이 잘못한겁니다.2222222222222222
근데.
남편도 우습네요... 어린건지...
그 어떤 자리에서건 남에게 무조건적으로 아내를 욕하지는 말아야 합니다.
남편분 잘한거 한개도 없으세요..
남편의 자리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망각하고 있으신 분이세요..
빚 안갚을거면 결혼하지 말자는데서부터 이미 남편분은 님을 사랑하지 않았다 봅니다.
58. kk
'12.6.12 12:46 AM
(27.119.xxx.244)
시아버님도 이상한 분이네요
어째거나 부모들이 진 빚을 자식들이 고생해서 갚는데
신랑이 이혼하네 어쩌고 하는데
그 표정을 이해를 못하고
나 같으면 며느리 한테 미안할텐데
저도 60대 이지만 이해가 안가네요
그리고 이혼을 하세요
댁이 이혼을 원치 않으니
신랑이 협박하는듯
내딸같으면 이혼시킬것을
요즘은 상류층들도 이혼하는것보세요
이혼을 고려하세요
가난이 대문으로 들어오면 사랑이 창문열고 나간대요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에요
이거 사랑과 전쟁 프로에 나오면 좋겠네요
59. 원글..
'12.6.12 12:53 AM
(220.121.xxx.213)
댓글들 다 감사합니다.. 엄청 많아졌네요.. 내일도 아닌데 이렇게 고심해서 남겨주셔서 감사해요. 저희 남편 집안일도 잘 도와주고 착한데, 시댁문제만 그래요.. 정말 답답하네요..
60. dd
'12.6.12 1:00 AM
(110.14.xxx.78)
저 결혼 20년차입니다. 솔직히 저런 부모님은 10분도 보기 싫겠네요.
어떻게 사안을 구분해서 감정처리를 하나요? 감정은 통입니다.
저렇게 빚만 안떠넘기고 너희대로 살라고 하면 주 10분 봐도 그냥 넘어가겠네요.
하지만 이상한 계산법으로 결혼하자마자 시댁의 빚을 떠안게 되었는데 누가 기분좋게 웃고 있겠어요?
뭐 신종 노예에 기쁨조까지 해야합니까?
솔직히 저런 집에 저런 남편이랑 살아주는 것만도 고마운 줄 알아야지....
원글님 냉정하게 생각하시고, 남편을 원글님 편으로 만드세요.
살짝 불평 줄이시고 한 한 달 동안이라도 스윗홈 만들고 맛난 음식 만들어가며
남편에게 내 아내 최고라는 행동하면서 전략 짜세요.
61. ,,
'12.6.12 1:02 AM
(112.149.xxx.82)
마지막에 달린 원글님 댓글보니 참...답이 없다는 ....
62. um....
'12.6.12 1:10 AM
(210.224.xxx.229)
82 전형적인 글이네요.
원글님. 저도 덧글 읽고 저도 헉....음...후...ㅠ ㅠ
글 읽는 아줌마 가슴에 불을 지르시네요.
뭐라도 드릴 말이 없네요.
63. 참고사세요..
'12.6.12 1:26 AM
(222.121.xxx.183)
그냥 참고 사셔야 할거 같아요.. 원글님 보니..
착한 남편과 알콩달콩 사세요..
시누이 이혼도 원글님 때문인거 다 뒤집어 쓰고 사세요...
시누이 이혼 시키면서 하신 결혼이면 잘 사셔야죠..
64. 원글
'12.6.12 1:27 AM
(220.121.xxx.213)
제 댓글이 그런가요, 저도 정말 너무 화가나고 답답한데.. 진짜 지금까지 많이 싸웠어요. 하다하다 안돼서 여기 한번 올려보는거에요. 애교떨고 잘해주고 그럼 남편이 정말 내편이 될까요? 항상 내편이라고 말은 하는데 정말 내편이 아니었나보네요. 내편맞냐고 물어보면 왜 편가르기 하냐고 되물어요. 편모 편부 학생들 많이 봐서 내 아이는 정말 그렇게 만들고 싶지 않은데.. 댓글들 이혼하라는 소리만 많아서 정말 우울하네요.. 건강가정지원센터 문을 두드려봐야할듯한데 남편이 같이 가줄까 모르겠어요.
65. 인사이더
'12.6.12 1:53 AM
(123.254.xxx.139)
아이 생각하면 이혼은 안된다고 봅니다.
아이입장에서 너무나 큰 형벌입니다.
시댁에 문제가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원글님도 좀 이기적인 면은 있는 듯 싶습니다.
어찌되었든 지금의 남편을 선택한것도 원글님이시니
발생하는 갈등을 어느정도는 감수하셔야 되지 않을까요?
현재상황에서는 서로의 요구조건을 10가지만 써내서 서로간에 반정도씩 받아들이는 것이
좋을 듯 싶습니다.
물론 서로간의 사랑의 감정이 남아 있다는 전제하에서 말씀드린 것입니다.
사랑의 감정이 남아 있지 않다면 그것 또한 아이에게는 상처가 될 것이기에 이혼이 나은 선택일 수 있죠
시부모님과 관련되서는 그냥 사랑하는 사람의 어머니정도로 생각하시는 것이 힘든건가요?
66. 에휴...
'12.6.12 2:29 AM
(1.237.xxx.76)
나라면 어떻게 하겠다 이런 얘기를 듣고 싶어하시는거 같아서 격한 댓글 적었다가 맘돌려먹고 다시 씁니다.
신랑에게 나랑 정말 이혼하고 싶으냐? 난 아직 널 사랑하고 기분 안좋은 표정 시부모님께 표내서 불편하게 해드린것 너무 죄송스럽게 생각하고있다.
하지만 내가 힘든 것도 조금은 알아달라.
애키우기가 너무 힘들어서 친정엄마 도움 받고 싶어서 친정 가까이 가고 싶고
시어머님이 나를 맘에 안들어하시니 잘해드리려는 마음보다 피하고 싶은 마음이 더 컸다.
이번 일로 내가 좀 더 노력하겠다 하지만 당신도 노력해줬음 좋겠다 하고 진솔하게 마음을 터놓아보세요(돈얘기는 절대 꺼내지 마세요. 지금 남편이 그 건은 어떻게 해줄수도 없는거라서 얘기하면 짜증만 날겁니다)
그리고 꼭 이 얘기 하세요. 남편이 결혼할 때 쓴 방법처럼
그래도 정 네가 이혼하고 싶으면 우리 아이가 불쌍하지만 나는 너를 위해 받아들이겠다.
꼭 남편을 한발자국 뒤로 물러서게해서 시소균형을 맞추세요.
이혼만은 안된다고 매달리면 남편계획대로 님은 납작 엎드려야됩니다.
남편이 한발 물러서 그래 우리 같이 노력하자 이 얘기가 나오도록 하셔야 합니다.
시아버님이랑 뵙기로 하셨다니 그때 가셔서 사과 드리시구요.
그이랑 사소한 문제로 싸워서 기분이 안좋았었는데 부모님이 눈치채실정도로 티내어 불편하게 해드려 죄송합니다.
저 어머님아버님 싫어하지않아요. 앞으로 그런 일 없도록 할게요. 이런식으로 무마하고...
살면서 남편을 잘 요리해보세요...
남편이 자기부모한테 저런 얘기한거보면 영악하지만 철없는 어린 아이같은 사람으로 보입니다.
은근 다루기 쉬운 타입이니 님이 조금만 여우가 되면 될것 같아요.
답이 없는 문제는(지금으로선 돈문제) 일단 제껴두세요...
그 문제는 님이 풀수 있는 것도 아니고 결국 남편과 시부모가 풀 일입니다.
남편에게 가장 약한 부분이고 건들면 아프니까 건들지 말라고 화를 내는겁니다.
빚에 대해 남편에게 어떻게 할거냐라고 물을게 아니라
우리 자기 힘들어서 어떡해... 걱정만 해주세요.
이번만 어찌어찌 잘 무마되면 다시 행복한 가정이 될수 있을거에요.
예쁜 천사까지 있으니 금방 행복해질겁니다.
부디 잘 푸셨으면 좋겠습니다.
67. ,,
'12.6.12 2:43 AM
(112.149.xxx.82)
원글님 이혼 안하려고할수록 고통속에서 살게될거고
이혼하자 맘 먹고 다 내려놓으면 그때부터 상황이 개선될 겁니다.
남편과 시부모님 이길 수도 당할 수도 내 편 만들 수도 없어요.
애교떨고 잘해줘서 남편이 내편되게 만드는 것도 어느정도 소질이 있어보여야 권하지요.
애교떨어 내편 만든다는건 당근과 채찍을 번갈아 잘 사용하는 완벽한 조련사가 되어 남편을 쥐락펴락할수 있게 된다는 건데 지금으로썬 원글님은 그런 끼도 담대함도 없지 싶어요.
시간이 필요할지 싶습니다.
벌써 이리 휘둘리고 전전긍긍 떨고 계시잖아요.
지금 갑자기 난데없이 남편에게 애교로 승부하려 들면 더 무시당하십니다.
남편 눈에는 서툰 수가 뻔히 보일 거에요.
원글님 남편분 보통은 넘는 사람이라는 것만 알아두세요.
대외적으론 꼼짝 못하게 옭아매고 집안에선 잘 도와준다는것 땜에 고마워하게 만들고...
원글님 스톡홀롬 증후군 같은거 생기신거 같아요.
맞벌이에 빚잔치 같이하고 힘든 육아까지 하는데 이정도라도 해야 원글님을 붙잡을수 있으니까 그정도라도 하는 겁니다.
원글님을 생각해서 돕는게 아니고 원글님을 잡아두기위한 최소한의 것만 하고 있는 거라구요.
원글님이 이혼하자고 나서도 절대로 이혼 안해준다에 제 50평생 겁니다.
입장 바꿔보세요.
이혼하면 자기들도 좋을게 뭐 있나요?
혹시 만에 하나 이혼하더라도 애는 놓고 나가겠다고 내 인생 다시 찾겠다 우겨대야
애를 같이 보내줄까 말까 절대로 애도 안주려고 할거에요.
지금 남편이 이혼하자고 한다고 이혼이 원글님 맘만 먹으면 금방 뚝딱 될거 같으시지요?
제가 보기엔 그 집에서 절대 못 벗어나실거 같습니다...이혼 절대 안해줄려고 할거에요.
노력해보실 의향이 있으시면 위댓글도 잘 참고하시고 연구해보세요.
쓴소리만 해서 미안해요.
맘 아플 소리만 해서 저도 맘이 아파요.
하지만 원글님은 잘못된 지난 선택에 대해 뼈저리게 아프고 후회하셔야 해요.
그래서 거듭 나셔야지요.
엄마잖아요...
68. 사기결혼
'12.6.12 2:48 AM
(24.165.xxx.90)
님 사기결혼 맞아요 어떻게 상견례 후에 빚 이야기를 하고 뻔뻔하게 싫으면 관둬라 합니까?
저희 신랑도 빚 있었습니다 아예 만나서 일주일만에 이야기 하더군요 더 정들기 전에 말한다구요
정 다 들여놓고 말하는건 너무 미안해서 싫다구요 눈에 뭐가 씌였는지 결혼해서 벌써 10년입니다
납득할수 없는 빚이 있다는건 그집안 전체가 경제적 관념에 문제가 있다는 소리에요
결혼후에 보니 시댁도 이래저래 빚이 있더라구요 그나마 다행인게 저희에게 손벌리거나 그러진 않았는데
결정적으로 10년 지나니 돈을 빌려달라고 했는데 제가 매몰차게 거절했습니다
저도 맘은 아프지만 그런건 보증이나 다름없고 남의 빚 갚느라 허덕이는게 어떤건지 저는 잘 알기 때문에
그렇게 하기 싫었어요 다른 사람때문에 본인이 고통받으며 빚 갚는다는건 정말 지옥이에요
답답님 말씀처럼 이혼하고 싶어도 이혼 쉽게 않될거에요
원글님 남편은 원글님을 꿰뚫어보기 때문에 그렇게 당당한겁니다
그냥 그렇게 참고 사시던가 박차고 나오시던가 하세요 살다보면 더 힘들어지면 힘들어졌지
절대 좋아지지 않습니다
69. 훈수두고 싶지 않은 이웃
'12.6.12 3:40 AM
(211.204.xxx.121)
이혼은 하고 싶지 않고 갈등은 해결하고 싶고....참 쉽지 않을 듯 합니다만.
두 분의 결혼 생활은 평등하지 않네요. 맞벌이 부부신데 왜 남편이 가사일을 '도와'준다고 표현하시나요? 당연히 함께 해야 할 일지요. 전업주부도 아니신데(전업주부라 할지라도) 왜 가사와 육아가 아내의 책임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남편은 왜 자신의 부모를 아내가 매주 봐야한다고 할까요? 효도는 자신이 하면 되지 왜 자신의 배우자에게 강요할까요? 결혼은 배우자와 살기 위해 한거지 부모에게 효도하기 위해 한 게 아니잖아요. 또한 결혼해서 잘 사는게 최상의 효도 아닌가요? 시부모 매주 보고 싶어하는 며느리가 세상 어디에 있나요? 그걸 해야 정상적인 결혼생활인가요? 결혼하기 전에 그런 세세한 걸 확인하고 합의했어야 했는데 말이죠.
철없는 남편..자기 부모한테 아내 잘못(?) 고해바치는 넘.. '~얘가 엄마아빠 싫어한대요!" 이건 초딩도 하지 않는 행동 아니겠습니까? 그런 남자랑 꼭 살아야겠습니까?
직장도 있고 기댈 친정도 있으니 다행입니다. 아무 것도 없으면 이혼도 싶지 않겠지만..님은 출구가 있잖아요. 이혼이 전부는 아니겠지만 이혼이 정답일 듯 합니다. 그러나 관계회복을 하고 싶어하시니 해 보세요. 상담도 받고...
많은 여자들이 결혼을 한 후에 우리 사회가 (남녀) 평등하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된다고 합니다. 결혼 전 친정에서 학교에서 직장에서 여자라서 차별받는 경험을 하지 않다가 결혼만 하면 그걸 깨닫게 된다는 거죠. 바로 님의 사례처럼. 세상이 바뀌어서 성차별이 줄었다고들 하지만 할 필요가 없는 고민해야 하는 님을 보면 아직 멀었구나 싶어요.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았으니 세상 다 가진 사람처럼 행복해야 하는데..구시대적 고민을 2012년 지금도 해야 하니...
그래서 대안은..
1. 이혼해라. 그게 정답이다. 그 남자, 제 버릇 개(진짜 동물 개들에겐 미안한 표현..) 못 준다.
2. 이혼이 무섭고 싫다면(세상에 이혼이 하고 싶은 사람은 누가 있겠나요? 어쩔 수 없어서 하는 거지), 남편을 바꿔라. 단, 애교 떨면서 내 편 만들어라? 이건 정말 아니다. 아무리 성차별적 세상을 살아도 그렇지 자존감은 있어야죠. 남편의 행동이 잘못되었다는 걸 지적해줄 사람에게 남편이 교육을 좀 받아야된다는 거지요. 그래서 그 남자가 좀 깨닫게 된다면...가능성이 있겠지요. 시부모는 결혼에서 이차적 문제아닌가요? 남편이 자신의 부모 보고 싶으면 주말에 교회가서 또는 부모님 방문하면 될 것이지요. 아내가 한달에 한번 시부모 보겠다는 게 정상이지 매주 보는게 정상인가? 이건 아니죠. 세상에... 왜 그리 이기적이고 시대에 뒤떨어진 남자랑 사나요? 그것도 당신의 선택이니 한번 더 노력해 보세요. 관련 기관에 아내가 먼저 상담을 좀 받아보세요. 그 후 괜찮은 곳을 찾아서 부부가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 그 남자는 문제를 해결하고픈 의지가 있긴 한가요?
70. 이혼이싫다면
'12.6.12 4:55 AM
(118.38.xxx.44)
간단하네요.
잘잘 못 따져봤자 답도 안나오고.
집은 어차피 명의 변경도 안했으니 짐싸서 바로 이사 나오면 돌려주는 것이고요.
이제까지 얼마나 갚았는지 모르지만 그 갚은돈은 달라고 하세요.
집은 돌려주고 준돈은 돌려 받는다.
그 돈으로 월세를 얻던 전세를 얻던 새로 집을 구하되
친정과는 먼곳으로 간다.
간단하죠?
죽어도 일주일에 한번은 시어머니 얼굴 못보겠다하니
남편이 일주일에 한번 시어머니 나가시는 교회에 아기 대리고 가서 보여드리고요.
맞벌이를 하던 전업을 하던 둘이 알아서 할 일이고
둘다 이젠 자식있는 부모가 되었으니 제발 독립 좀 하십시오.
아니면 각자 이혼하고 평생 각자 부모의 어린애로 살던지요.
71. 아~
'12.6.12 6:04 AM
(175.112.xxx.11)
이분 이혼 못해요.
신랑이 좋은 사람이라고 하잖습니까...
본인 잘못은 전혀 잘못이라고 인정하지 못하고 있지요.
에구~
친정부모님도 참 깝깝하시겠네요...
좀더 키워서 결혼시켜도 될걸....
72. 그냥
'12.6.12 6:33 AM
(182.214.xxx.60)
그대로 발등 찍힌채로 사셔요.
시부모들은 평생 죽을때까지 며느리가 당신들 싫어하는거 알면서
볼때마다 속으로 이를 갈으실테지만, 머 어쩌겠나요.
남편이 가장 문제이지만, 원글님도 본인팔자 본인이 만든다고
그냥 그렇게 빚 갚으면서 살고 싶지도 않은 좁은 집에서
그렇게 사셔야지 머 별수 있나요.
위에 82님들이 좋은 말씀들 넘 많이 해주셔서
전 답답한맘에 댓글 이리 씁니다.
남편이라는 작자가 가장 문제이자, 나쁜넘이고요.
ㅎㅎ 집안일도 잘 도와준다고요?
백날 그럼 머하나요. 정작 내편이 되서 철저하게 방패막이가
되어줘야할때는 저리 적반하장인데요.
ㅎㅎ 지금은 아기가 너무 이쁘고 어리고 그래서 이혼하면
절대 큰일날것 같으죠?
나중에 애가 어느정도 큰담에 그때라도 좀 빨리 이혼할껄...
후회하시지나 마세요.
73. 남편이
'12.6.12 7:24 AM
(14.37.xxx.89)
제일 나쁜 놈인데,..이혼하기 싫다구요..
그럼 그냥 사셔야죠...
시부모야 어차피 같이 살 사람도 아니고... 제 3자에요.
혹시 이런일이 모두다 남편때문에 생긴일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나봐요....
남편을 너무 사랑하나봐요...ㅜㅜ
74. 82명언
'12.6.12 7:55 AM
(112.149.xxx.82)
시집살이는 남편이 시킨다!
시부모가 뭐라든 말든 남편이 안하겠다면 끝나는 것을!
남편이 부모와 헤어지는게 더 쉬울지 아내와 헤어지는게 더 쉬울지
잘 저울질해 보시고
시부모와 아내 둘 중 하나는 남편을 꺾어야하는데
남편의 맞수로 누가 더 만만한 상대일지도 잘 헤아려보시고...
라이트급이 헤비급과 싸워야하는 불공정 게임은 때려치고 안하는게 상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75. 82명언
'12.6.12 7:56 AM
(112.149.xxx.82)
남편이 제일 문제에요.
근데 원글님은 지금 남편은 문제가 없는데 시부모가 문제인거 같으실거에요,에혀...
76. 다시
'12.6.12 8:05 AM
(112.149.xxx.82)
저라면 이럴거에요.
남편에게
그동안 돈 되돌려받고 이 집을 나가겠다.
(돈은 못받아도 나가기라도 해야하니까요. 돈은 필요없고 나가겠다 하면 나갈수도 없을 것이기땜에. 하나를 양보하고 들어가면 시작부터 밀리는 겁니다. 안될거 알아도 승부수를 강하게 둬야합니다.토해놓을 돈 없을거 알아도 어디서 구할수도 없을거 알아도 그걸 원글님이 걱정할 문제는 아니죠. 즤들이 걱정하고 해결하게 걍 문제만 던져주세요.)
앞으로 이런식으로는 못살겠다.
단, 나도 친정에서 독립하겠으니 너도 시댁에서 독립해라.
단칸방에서 월세를 살더라도 우선은 이집을 나가자.
(친정으로 가면 안되고 단칸방에서 정말 피눈물나게 둘이서 부대껴야 합니다)
이게 안되면 이혼하는거죠.
이혼도, 양가와 독립해 단칸방 사는 것도 자신 없어 안하고 싶으면
그냥 그대로 발등찍힌대로 걍 사세요.
77. 독하게 말씀드릴게요
'12.6.12 8:30 AM
(112.175.xxx.20)
-
삭제된댓글
아.....
님은 바보+이기적인 여자
(그꼴 날걸 알면서 들어갔고, 친정부모님 등을 쳐먹고 있으며, 시댁 일주일에 잠깐 보는걸 못참음)
남편은 개새끼+ 상병신
( 와이프 고생 할걸 알면서 꼬셔서 결혼했으며 와이프가 친정에만 매달리는 걸 막지 못하고 지부모한테 효도는 셀프로해야지 왜 와이프를 팔아)
시부모는 사기꾼 +맨탈 갑
(애초에 며느리는 빚갚을 용도로 데리고 들어옴, 빚갚는다고? 그건 먼가요? 먹는건가요? 들은 니남편이 아니라 내아들, 니들이하는거 하나도 맘에안들어 하다못해 내딸 이혼도 니들탓 )
이정도로 정리되네요
1. 빚문제등등으로 시부모님과 사이 안좋은거 알겠어요 하지만 같이 해결할 수 없으니 분리해서 생각해야죠
2. 빚 갚는 문제는 님이 하겠다고 했으니 같이 갚아야 합니다
3. 하지만 시부모님도 약속한 빚을 정리 못하고 계시죠?
4. 그집을 팔던 다른 방법으로 하던 지금까지 넣은돈 받겠다고 하세요. 안된다고하면 지금까지 님은 약속대로 빚을 갚아왔지만 어머님은 안그러셨지않냐. 믿을수 없다 지금이라도 돌리겠다 하세요
5. 그돈받아서 집구하세요 원룸도 어쩔수없고 월세도 어쩔수없습니다 시댁에서도 멀고 친정에서도 멀어야합니다(거리가 아니라 마음에서요)
6. 둘다 우선 집에서 독립해서 생각하세요
와이프는 친정 등쳐먹는거 (눌러사는것도 등쳐먹는겁니다..하긴 아이 친정 엄마한테 맡기는 저도 엄마 등쳐먹는거죠 흑) 끊어내시고
남편은 시댁에 잘하고 싶으면 님이나 잘하세요 와이프 앞세워서 효도하지 마시구요 아이보고싶으시다면 남편 혼자 애보여 드림되자나 며느리 머 이쁘다고 매주 얼굴 보고싶겠어요?
기억하세요 남편 부모님이 뼈빠지게 고생해서 키운건 남편이지 와이프가 아니에요!!!
와이프랑 시부모님 사이나빠지길 기도하는건지 이간질이나 시키고 뇌가 없음 입을 열질 말아야지 쯪쯪
효부를 만드는건 남편입니다.
7. 시부모님께는 사과드려야겠죠. 표정 관리 못한거 죄송합니다. 남편이 시부모님 싫어한다고 오해하게 한거 죄송합니다 친정에만 있는거 죄송합니다 라구요
그외엔 잘못한거 없어 보이십니다.
대신에 위의 문제점들 해결하게 해달라고 하세요..
사실 끼리끼리 만났다 싶지만... 부부인데 서로 어른되가면서 커가는거겠죠... 아이가 불쌍하네요 부모가 이혼얘기를 그리 쉽게꺼내다니요
78. 아놔~
'12.6.12 8:45 AM
(112.149.xxx.82)
위댓글도 정말 이해안되요.
시부모에게 뭘 사과해요. 표정관리 못한거?
원글님은 감정없는 동물이에요?
어이가 없어서..
그 상황에서 표정 그렇게된거 사과할 필요없어보이지 말입니다.
원인제공은 누가 했는데 정말...
빚 갚는 문제는 갚겠다고했으니 갚아야 한다구요?
그럼 시부모는 그돈으로 빚 갚았나요?
상대가 신의를 저버려도 약속은 약속이니 지켜야한다구요?
그런 약속 개나 물어가라고 하세요.정말~
시부모가 약속지켜 원글님이 준 돈으로 빚을 갚아왔다고해도 다시 재협상해봐야 하는거에요.
철없던 시절의 불공정약속이니깐요.
79. ..
'12.6.12 9:09 AM
(121.160.xxx.196)
10분 있다 가신다면서요
80. ....
'12.6.12 9:22 AM
(121.140.xxx.69)
모자란 여자가 등신같은 놈이랑 결혼하면 이렇게 되는거다!!!!
81. 대전아줌마
'12.6.12 9:30 AM
(168.154.xxx.176)
이 글을 보실지 모르겠는데,
일단...이혼은 그리 간단히 쉽게 생각하심 안되요. 신앙이 있으시다니.. 더욱더..
이혼이란 말은 싸우면서 쉽게 할 수 있을지언정 서로에게 아주 큰 상처가 됩니다.
본인을 위해서도 그 단어는 안쓰는게 좋아요. 입밖으로 나오는 순간 더 큰 상처가 되지요. 생각만 하고 있는것과는 또 다르지요.
빚에 관련해서는, 님도 어느정도 수용을 하셨고 본질은 아닌듯하여...다른 문제만 말씀 드릴께요.
저도 어려서부터 신앙생활을 30년째 하고 있어요. 완전 독실하진 않지만, 학생부 활동도 하고 봉사도 많이하고 했어요..대학때 이후론 아직 엄두를 못내고 있지만요..
전 시부모님이 신앙이 맞아서 결혼했어요. 신랑은 그냥 어릴때 다니다만 정도였는데, 부모님은 두분다 교회서도 장로, 권사 이러시고 첫인상도 아주 온화하고 좋아보였거든요. 그래서 결혼을 하는데 큰 몫을 했지요.
근데요..아무리 그래도 시댁 식구는 일단 결혼하고 나면, 여자 입장에서는 마음이 다르더라구요.
부모님은 신앙이라기 보다는 그냥 종교 생활을 하고 계셨어요. 아시죠..교회 안에 커뮤니티..
시어머니는 전업주부라 일주일의 5일은 교회관련 모임과 행사 등으로 시간을 보내시고요, 시아버지는 정년하시고 등산과 교회일 외에는 별로 하는 일이 없으시고..
저 역시 교회 다니는건 좋았지만, 부모님은 저희가 교회에서 결혼식을 해야, 교회에 그 이유로 헌금도 하고..그런 헌금을 해야만 하는 것으로 생각하시고..뭐랄까..일종의 교회 직분자로서 의무의 일부라고 생각하시고 계신듯 하더라구요..그래서 자식들도 같은 교회에 다녀야 하고, 교회에서 봉사..(성가대나 교회학교 교사 등등)도 해줘야 하고..등등..
전 믿음이 있는 사람이었지만, 부모님이 그리 하시니 너무 싫었어요. 제가 대학 이후로 봉사등도 쉬고 있는 이유가 신앙적으로 약간의 회의감도 있었고 등등의 이유가 있는데 부모님이 강요?하시니 힘들었고요,
매주 보는 것도 싫더라구요...일요일에 만나 교회서 점심먹고 헤어지는데..신랑은 또 교회에서 밥 먹는거 너무 싫어하고..
그러다가 임신하면서 힘들어서 성가대도 좀 쉬게되고, 아이가 좀 클때까진 나가는둥 마는둥 그랬네요.
요즘은 다시 출석하고 있고, 전 이제 그런 부모님 눈길로 부터 좀 해방이에요. 물론 부모님이 마음을 바꾸신건 아니고..제가 마음을 바꾸고..다른 생각도 좀 하고 있고 하지만...
제가 이런 말씀을 드리는건...님이 매주 부모님을 보시는게 힘드시다면..그게..남편분께는 단순히 부모님을 싫어하는 것으로밖에 보일수 도 있다고 생각이 되어요..저는 님 심정 충분히 이해하겠는데...
교회를 옮겨보시는건 어떨까 싶어요. 그냥 부모님이 보기 싫어서 ..이러지 마시고요,.. 신앙적으로 잘 맞는 다른 교회를 나가보고 싶다 라던가...식으로 교회를 옮겨보시고 주일엔 님이 좀 힘드시겠지만 성가대나 식당봉사같은 봉사 거리를 만들어서 시간을 교회에서 보내는 식으로 해보세요. 그럼 부모님 매주 안봐도 되잖아요.
그러구 한달에 한번 정도만 따로 부모님 댁에 찾아가서 간단히 식사만 하고 오는 식으로 함 해보세요.
아님, 교회 때문에 안되니...한달에 한번 만나서 식사하자..이렇게 님이 제안을 드려보던지요.
저희도 그렇게 신혼때는 정말 매주 보다가..지금은..결혼한지 8년 되는데..몇년전부터는 한달에 한번 만나요. 다 같은 지역에 살아서..동서네랑 저희, 부모님 요렇게 세 가족이 한달에 한번 돌아가면서 밥 사고, 그 집 가서 조금 놀다오고 그렇게요.
가족 수가 늘다보니 매달 생일, 명절, 어버이날 등등이 있어서..생일이 겹칠때는 미리 땡겨서 전달에 하기도 하고 그렇게 해서 그냥 한달에 한번 볼 기회를 만들고 그렇게 절충해왔어요.
님도 잘 풀어나가셨음 좋겠네요.
82. ...
'12.6.12 9:49 AM
(121.157.xxx.79)
가장 큰 문제는 지금 집이 사는데 불편하다는거 아닙니까??
님의 속마음은 어차피 전세얻으려면 7500정도 하니 손해 볼게 없다고 생각하셨을것 같으네요.(나중에 어떤식으로든 님이 갚은 7500이 보전될거라 미리 생각하신거고.)
문제는 집에 대출7500이 더 있으면서 님이 갚고 있는 7500이 보전되지 못할거란 생각이네요.
그러면서 부모님에 대한 불신과 원망이 겹치면서 미움이 커진거구요. 백번 이해합니다.
또 문제는 부모님이 말씀하신 약속이 도저히 이행될수 없다는 거구요.(솔직히 채권 채무 관계에서 채무자가 돈없으면 대법원에서 이겼다 해도 받을 도리는 없습니다.)
이제 님 마음을 결정하세요.. 이집에서 계속 살아서 결국 이집이 내 앞으로 떨어질때까지 들어간 1억 5천으로 마무리를 할것인가??? 이집의 가치는 1억 1천이니 4천정도 손해네요...하지만 이정도 손해는 내 잘못된 선택에 대한 댓가로는 그리 큰돈도 작은돈도 아닙니다...인생 살다보면,,
아니면 도저히 이집에선 못살겠다..란 생각이면 , 지금 상환중인 부모님 빚을 중단하고 ,
새로 얻을 전세금을 마련하세요.. 시부모님에게 돈을 해달라고 해서 받을수 있다면 좋겠지만 , 결혼당시도 못했는데 지금이라고 가능하겠어요..돈이 하늘에서 뚝 떨어지지않습니다. 지금 얼마를 갚았는지 모르지만 , 어차피 이래저래 4천은 손해시니 그냥 그려러니,,,생각하심이.
시부모님 얼굴보기 어려운거 남편분은 이해 해 주셔야 합니다. 뭐 꼭 얼굴을 자주 봐야 효도하는것도 아닌데 구지 불필요한 사항을 고집할필요도 없습니다...물에 빠뜨리고 옷은 절대 젖지 마라고 주문하는것과 같습니다.
83. 시부모입장에서는
'12.6.12 10:04 AM
(211.207.xxx.157)
상황은 기가 막히시겠지만, 어렵게 외벌이로 사업이나 장사하던 시부모 입장에선,
젊은 내외 둘이 따박따박..... 매달 2배로 월급 받아오면 그거 공돈이나 나름 없어 보여요.
그렇게 안정적으로 돈 벌면서 끽해야 1억 5천도 못 갚겠다는게 엄살로 보이거든요, 그쪽 시각에선.
시야가 무지막지하게 좁으시고 이기적인 계산법에 익숙하시니, 그 쪽에선 이쪽이 기함하는 이유를 알지 못 해요.
측은지심으로 결혼 강행하고, 7천 흔쾌히 갚아 준 님에게, 시누 이혼책임까지 덮어 씌우는 분이잖아요.
이건 돈이 있고 없고의 문제가 아니라, 기본적인 인성의 문제예요.
이혼하기 싫으면, 억울함에만 얽매이지 마시고, 시어머니가 그런 남 탓하는 부류라는 걸 인지하시고,
그에 맞는 전략을 짜세요. 거래처 악덕 사장이라 생각하시고 문제 푸시는게 오히려 모두에게 도움 될 겁니다.
집을 주면서, 빚을 잔뜩 얹어주시는 부모님은 꼭 분란을 일으키시더군요.
84. 원글님
'12.6.12 10:11 AM
(121.145.xxx.38)
-
삭제된댓글
시댁빚 7500은 어떤식으로 갚고있는건가요?
매월 일정금액을 송금해드리고 있나요?
송금한다면 누가 송금하고있나요?
그리고 매월갚는 액수는 어느정도인가요?
그게 원금인가요 이자도 붙어서 이자는 따로 또 주는건가요?
그리고 현재까지 갚은 액수는 얼마인가요?
정말 답답한데일단 그 돈문제를 먼저 꼼꼼히 정리해보세요
그리고 원래 자기가 살고싶은 곳에서 사는거랑
정말 살고싶지않은 어두컴컴하고 좋지않은 환경에 사는거랑
마음가짐이 달라지거든여
님이 밝은 마음을 가지려고 해도 애기낳고 오는 우울증이랑 주거환경문제
겹쳐저서 잘 안될수도 있는건데
이거저거 다 필요없고 일단은 금전문제에대해 확실히 정리를 하는게 최우선 같아요
85. 에고
'12.6.12 10:11 AM
(221.165.xxx.228)
한숨만 나오네요. 원글님 얼마나 힘들까요?
무엇보다 남편이 시부모님 앞에서, 얘가 부모님을 너무 싫어한다~ 이런 이야기를 어떻게 할 수 있나요?
그렇게 직설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은 일을 해결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잖아요.
원글님이 사정도 다 이야기 했다는데, 어떻게 그럴 수가 있죠?
남편이 아내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일을 해결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데, 이건 정반대네요.
그리고 교회 문제도 이해가 갑니다.
신심이 깊은 친구들도 그러더라구요. 시부모님과 절대 같은 교회 다니지 말라구요.
신앙도 독립을 해야지, 부모님이 다니는 교회 나가면 보는 눈도 많고 굉장히 불편하답니다.
신앙생활을 그렇게 불편하게 해서 되겠어요?
저도 시부모님 따라서 교회 좀 다녔었는데 어르신분들이 지나다닐 때마다 아는 체를 하시니
인사 드리고 뭐 하느라 맘이 편치 않더라구요. 멀리서도 쳐다보고 계시고. 행동이 자유롭지 않다?
원글님은 교회 가서 부모님을 만나는 것 말고도 이런 어려움이 있을 거예요.
남편이 가장 답답하네요.
한 집안의 가장이고, 원글님은 그 빚도 감수하며 인생의 (이익보다 사랑을) 선택을 한 것인데,
부모님 앞에서 부인을 그렇게 공격하면... 부인은 부모님 얼굴 어떻게 보며 사나요?
남편 태도 보니까 부모보다 아내 위해줄 것 같지도 않고
(어차피 상황 다 알고 결혼했는데 이제 와 왜 그러냐 오리발 정말 기막힘- 그럴수록 다독여줘야지)
시댁 상황은 답이 없고
이혼도 고려해볼 수 있다고 봅니다.
아니면 남편이 태도를 확 고쳐야해요.
남편만 부인을 좀 이해해줘도, 원글님 표정 좀 좋아지지 않을까요?
안 좋은 상황에서 버티고 있는 부인에게 표정까지 좋게하라 요구하지 말고, 표정이 좋아지도록 남편이 노력을 좀 해주었으면 좋겠네요.
86. ....
'12.6.12 10:17 AM
(14.36.xxx.129)
원글님 진심으로 안되셨어요...
다른건 모르겠지만 빚 부분에서...에효...얼마나 마음고생을 하실지...
저는 둘째아이 출산예정일 일주일을 남기고 남편에게 삼천만원 빚이 있다는걸 알았습니다...
이건 뭐 나무꾼과 선녀인건지...아이 둘 낳고 나서 고백을 하는건 뭔지...
우리 신랑 결혼때 방값 삼천만원 가지고 왔습니다...제가 삼천오백을 더했구요...
네, 몽땅 빚이었죠... 아니 그것 말고 마이너스 천만원짜리 통장도 있었어요...
저의 결혼 초반은 빚 갚는 일로 온통 도배가 되었었죠...
둘째아이 낳고나서 한겨울 출산휴가때 밖에서 알바까지 하면서 빚갚았습니다...
우리 시가 사람들...제가 빚 갚느라 애쓴건 한마디 말도 안합니다...
당시에 제가 어머니께 그것가지고 문제삼아 대든것만 이야기하죠...
시가사람들은 기본 마인드가 며느리는 인격으로 대하지 않아도 된다는 전제를 깔고 있는것 같아요...
그러니 그쪽은 내려놓으시고...
에효...일억오천을 언제 갚으실지...
너무 안타깝습니다...
잘 생각하세요... 앞으로 빚갚으면서 살아갈 나날들을...
87. 교사
'12.6.12 10:26 AM
(112.170.xxx.17)
직업도 탄탄하니 저라면 뒤도 안 돌아보고 이혼해요.
파혼 두려워 주저앉았다 지금 이꼴 됐잖아요.
지금 이혼 안 하면 나중에 더한 꼴 됩니다.
건강과 목숨, 내새끼 인생이 걸린 문제에요.
이 와중에 며느리 표정 단속까지 하려드는 시부모, 가망 없구요.
남편은 당신을 사랑하지 않습니다.
88. 교사
'12.6.12 10:27 AM
(112.170.xxx.17)
목숨이라고 하니 오바 같으세요?
시댁땜에 속 끓이다 암 걸린 여자들 한둘이 아녜요.
89. 참 기도 안 막힌다
'12.6.12 10:34 AM
(218.232.xxx.66)
막장 시집에 남편놈은 개새끼, 여자는 어리석기 짝이 없는 병신입니다.
아이가 불쌍하네요.
욕 해서 미안합니다.
90. 예비 시어머니
'12.6.12 10:42 AM
(118.38.xxx.104)
이런 글 읽을 때 마다 정말 힘이듭니다.
물론 시어른들이 잘하신 것도 아니지만, 이해하고 결혼하기로 했으면 내가 불편함이 있더래도 감수하고자 하는 생각을 가지고 살았던 저희들 세대로는
아,이런게 참 많이 다르구나 ~!
그러면 나도 앞으로 많이 힘들겠구나 이런 생각이 듭니다.
남편이 세월이 갈수록 시어른들 편이 아니라 내편이 됩니다.
그렇게 효자였던 남자들도 시간이 흐르면 자기 어머니보다 자기 아내의 말을 더 귀기울일수 밖에 없는게 당연합니다.
조금만 이해하고 기다려주면 남편은 머지않아 자기 엄마보다, 아내를 더 많이 이해하고 사랑합니다.
조금 기다려주는 시간이 필요할 뿐이지요.
시부모님도 자기 자녀들의 불편함 그런것 모르시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얼마나 손자가 예쁘고 보고 싶겠습니까?
저는 아무 상관없는 남의 손자도 너무 예뻐서 보고싶던데....
싸우지마시고 서로 상처주는 말 하지마시고, 이해하며 기다려주며 살면 좋겠네요,힘드시겠지만^^
91. 음
'12.6.12 11:22 AM
(211.184.xxx.199)
심하게 감정이입 되네요
빚이 7500 있었지만, 결혼할 수 밖에 없었을 님 심정 이해가 되고
그럴 수 밖에 없으리라 생각하고 이용한 남편 생각하니 짜증이 나네요
그렇게 시작했으면 아내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사랑으로 감싸줘야지 남편분 반성 많이 하세요
시댁이 싫어지면 남편까지 덩달아 싫어지고
남편이 싫으면 시댁은 그냥 원수가 되는거죠
남편이 너무 좋아도 시댁은 어려운데...
그동안 원글님이 시댁이 싫어할 수 밖에 없는 수천가지의 이유들 또한
남편이 한 행동에 플러스 알파가 되었을꺼예요
남편분 반성 좀 하세요!!
건강하게 행복하게 살아봅시당~
남편분이 바뀌시면 아내분도 양보의 미덕을 베푸실 것이라 봅니다
92. ..
'12.6.12 11:43 AM
(210.205.xxx.83)
예비 시어머님글은 고은 용어를 써서 차분하고 좋게 쓰셨는데도 읽기 불편하네요.
5,60대랑 40대의 차이인가요? 아님 가치관의 차이일까요?
참고 살라 하시는 말 좋죠. 언제까지요? 부모님 돌아가실때까지 무조건 며느리만 참아야하는건가요?
원글님도 행복하게 살 권리가 있습니다.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에서 어찌 단 한사람만 절대적으로
시간이 지나가기를 기다리며 인내하라 말씀하시나요?
며느리를 들일 시어머님 입장이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님 따님이 저런집에 시집갔다고 생각해보심
이해하며 기다리면 언젠가는 좋은 날이 올거다란 말씀이 나오실지.
저위에 어느 분이 남편분을 만났는데 일주일만에 빚있는거 고백했단 글 읽어 보심 (더 정들기 전에 고백한다고)
원글님 시댁이 얼마나 비상식적인지 답이 나오지 않나요?
비 이성적이고 비 논리적인 사람들을 상대로 성인 군자를 요구하심 원글님 입장에선 너무 억울한 삶이겠지요.
93. 비슷한 상황이라
'12.6.12 11:45 AM
(121.134.xxx.91)
답글 달아요. 저도 시댁이랑 같이 교회를 다니고 있거든요.
일주일에 한번 보는거 처음엔 괜찮았는데
갑자기 오라시거나 어디에 같이 가자하시고...
자주 보니 서로 불편한 일이 많이 생기더라고요.
그래서 저희의 결론은 교회를 따로 다니기로 했습니다.
최근에 저희가 크게 싸우게 되는 원인은 시댁이라는 것을 알고
옮기기로 했어요.
저희 시부모님도 서운하시고 속상하시겠지만
우선은 저희가 잘사는게 먼저니까요.
그 점에서 이해해주셨어요.
그리고 저희 신랑도 철이 없어서 시댁앞에서 제 험담했다가
제가 이혼한다 난리난리를 쳤어요.
아무 생각없이 자기 의견을 설득하기 위함이겠지만
시댁은 시댁이거든요. 한번 틀어지면 돌이키기 힘들잖아요.
그래서 당신이 나쁜놈 되는게 서로 좋다하고
제 요구 사항도 신랑 요구 인것처럼 하라그래요.
제가 친정에 가면 신랑 불편하지 않게 반대로 제가 할 말 하구요.
어떻게 표정관리가 되나요.
저도 시아버지가 한번 쓴소리 하시는데 안되더라구요.
근데 사람 맘이 똑같지 않나요?
팔이 안으로 굽는다구 시아버지도 중립적으로 보시진 않더라구요.
갈등의 원인을 제가 잘못한 것 처럼 얘기하시니
제가 표정이 안좋아지죠..
저희 결론은 그래요.
서로 좋게 좋게 가끔씩 봐야 좋은 것 같아요.
결혼한지 얼마 안되신것 같은데 이혼의 치명적인 사유인지요?
우선순위를 생각하시고.. 결정하세요.
시누이의 뒤틀린 마음처럼 이혼하고 후회하는 수도 있잖아요.
집은 파시는게 맘이 편하실 것 같아요. ^^
평화롭게 좋은 결론 내리셨음 좋겠어요~~
94. 별바다
'12.6.12 11:54 AM
(223.195.xxx.35)
사기 결혼 맞구요.
위에 많은 분들이 권유하신 이혼..저도 권합니다.
남편과 시댁은 인성이 변하지 않을 겁니다.
그런 무개념 집안에서 아이가 커도
정신이 건강해질 것 같진 않아요.
지금이 6,70년대도 아니고,, 님의 남은 인생 소중히 생각하세요.
95. 헉 무슨 표정관리..
'12.6.12 12:04 PM
(14.58.xxx.65)
시부모 빚 갚아주면서 웃는 낯으로 대했다간 해가 지날수록
저같으면 자아분열 일어날 것 같은데요...
표정관리는 득실을 따지는 약은 자가 최소한의 것을 기대할 수 있을 때 가능하겠죠...
이건 뭐....며느리 도리하며 빚 갚으라는 것에 정말 표정관리 됩니까???
96. 별바다
'12.6.12 12:04 PM
(223.195.xxx.35)
저 위에 신앙, 교회까지 이야기 하신 분들 있는데요
그거랑 별개에요.
신앙과 인성은 관계 없습니다.
원글님 계속 참으면 홧병 걸립니다.
97. 시부모가
'12.6.12 12:40 PM
(203.142.xxx.231)
집주기로 하고 빚갚아줬다면서요?
그러면 그집 팔아서(아무리 시부 명의로 되어있다고 해도) 대출 받아서 집 구해서 이사나가세요.
둘다 안정적인 직장이면 공무원일수도 있는데. 공무원 대출도 다른 사람들보다 쉽게 됩니다.
그냥 이혼하세요. 첨부터 사실 알고 결혼한 본인의 잘못도 있고.
일주일에 10분 보는건데도 맨날 뚱하고 있는 모습. 남편도 보기 싫을테고. 서로서로
98. 저랑 비슷..
'12.6.12 12:52 PM
(175.195.xxx.39)
-
삭제된댓글
저도 비슷한 경험...이혼하고 살지않아도 앞으로 삶이 순탄할수 없는 상황이죠.
어떤 며느리가 결혼하는 조건으로 시댁빚 갚으라고 하는데 시부모를 좋아할수가 있겠어요.시부모 일주일에 한번 10분 보는거 힘들게 만든 사람이 바로 시댁 사람들인거죠.나쁜 며느리라서 시부모 안볼려고 하는게 아니라 시댁식구들이 님을 그렇게 만들어놓고 자기들은 좋은 사람인데 니가 나쁜 며느리라 우리한테 이렇게 한다라는 논리를 펴니까 님만 괴로우신거죠.이혼은 하기싫고...저도 님과 비슷한 시댁만나 결혼해 10년넘게 살아왔습니다.완전 사기 결혼이죠.정말 신랑이랑 많이도 싸웠습니다.제가 태어나서 제일 많이 싸운 사람이 신랑이네요.싸울려고 결혼했단 생각까지 들었죠.사람의 환경은 정말 중요하네요.신랑이 정신 못차리고 시어머니편만 든다면 지금 님이 참고 넘어가도 앞으로 더 크게 싸우게 될거예요.싸움을 참는게 결코 해결된게 아니라는거,살면서 알게 될거예요.싸울땐 싸워야해요.앞으로 계속 신랑과 같이 살고 싶다면 아이때문이라도 신랑 사람 만들어야 해요.근데 사람이 죽기전에 바뀐다는게 쉬운일이 아니죠.시어머니가 신랑에게 죽고싶다고 했죠.님이 넘어야할 산이 보통 산이 아니네요.저희 시어른이랑 넘 비슷하네요.신랑이랑 저사이 시부모가 이간질 시켜놓고 저만 나쁜 사람 만들어서 정말 많이도 싸웠는데 그래도 다행인건지 시누가 자기 부모 나쁜 사람이란 건 알아요.인격이 좋지 않은 사람이란걸 알고 있더라구요.문제는 시무보가 신랑한테 붙어서 계속 신랑을 조정할려고 해서 신랑은 마음속에 갈등이 많았어요.
아이를 위해서도 이혼안하고 싶다고 하셨죠..전 그렇게 10년을 살고 나니 아이를 위해서라도 이혼했어야
했단걸 깨달았어요.그래서 신랑에게 이혼하자고 하니까 자기쏙 빼닮은 아들때문에 이혼하기 싫어하더라구 요.근데 아이가 그런 아빠는 없어도 된다고 오히려 저에게 힘을 주더라구요. 매일 싸우는 부모밑에서 자라는것보다는 차라리 아빠없이 엄마만 있더라라도 평화로운 가정이 아이에게 더 안정감을 준다는거 ..저도 둘이 벌어 신랑빚 다갚아주고 집도 아이에게 좋은환경 만들어주고 싶어 제돈으로 사서 이제까지 버텼지만 그렇다고 신랑이랑 시부모 변하지도 않았어요.사람은 정말 변할수 없는 것 같네요.이혼은 안된다고 생각하시면 계속 신랑과 시어머니에게 끌려다니게 될거예요.이혼하라는 뜻이 아니라 아이를 위해서 신랑과 살고 싶다면 싸울땐 싸워 신랑을 님 진짜 가족 만드셔야 행복하게 사실수 있다라는 거죠.시어머니 그리 쉽게 바뀔사람아니고 그리쉽게 죽을 사람도 아니예요.그집은 님과 별개예요.빚 갚아줄 필요도 없고 친정옆에 살고싶은게 아니라 아이키우며 직장다닐수 있는 집을,친정에서 아이봐주는거보다 더좋은건없지만 신랑이 시부모는 안만나면서 친정에 간다라고 하면(신랑이 님 머리위에서 조정할려고 하는말이죠,속으론 다알면서) 친정도 시댁도 아닌 아이 맡길수있고 직장 다닐수있는곳으로 알아보자고 신랑에게 말하세요.아이가 크면 유치원도,학교도 가야하는데 시어머니집에 들어가면 그리 쉽게 나올수 있을것같지 않네요.아이를 생각해서 결정하세요.
그리고 아이를 위해서라도 맘 강하게 먹고 흔들리지 마세요.
99. 댓글보니
'12.6.12 12:54 PM
(121.186.xxx.56)
이혼 못하실것 같네요
후일을 위해서 남편과 재정분리 하세요
시간만 좀더 끌고 갈 뿐이지
앞날이 보이는듯 해서요
사기꾼같은 시댁에 끌고가서
아내만 못된여자 만드는 남자???
정말 헐~~~입니다
일단 재정분리해서 남편집 빚 남편이 갚고
님은 아이와 님의 미래를 위해서 님 앞으로 모으세요
님 남편 착하고 좋은남자가 아니라
찌질하고 못된 남자입니다.
가장노릇도 제대로 못할 인간이 순진한 아가씨 꼬여 장가는 왜 간건지...
100. 결국 ..
'12.6.12 12:59 PM
(175.195.xxx.39)
-
삭제된댓글
결국 결정은 본인의 몫이고 거기에 대한 책임도 본인인 감당해야 할 몫이네요...
사는게 참 힘들어요.전 자꾸 살면서 아이에게 미안하단 생각을 많이 하게 되네요.
결혼은 배우자를 고르는 것인 동시에 아이 아빠를 결정하는거라는걸 왜 이렇게 늦게 알았는지....
101. 위에서...
'12.6.12 1:38 PM
(59.186.xxx.131)
다 써 주셨지만,
남편은 당신을 사랑하지 않습니다. 2222
이혼하기 싫어도, 이혼을 불사하고 싸우셔야 할 상황 같아요.
그러다 이혼하게 된다 하더라도, 어쩔 수 없다. 이렇게 마음 먹구서요.
102. 억만석군
'12.6.12 2:13 PM
(61.75.xxx.59)
결혼생활이니편내편이어디있어요 서로인격을존중해주면서살아야죠 남편분이철이좀없는같애요 부부일은부부끼리해결을해야죠 남편은부인의위신을세워줘야죠 자식이뭐가죄가있읍니까 참고살아야죠 저는50대인데요 원글님과비슷한일을격고 30년넘는세월을살았읍니다 이혼한다고해서좋은해결방법이아닌것같읍니다 근시댁어른들이좀이상하네요요즘세상에도그런분들이있어요 참고살다보면좋은날도있읍니다
103. ............
'12.6.12 2:38 PM
(118.221.xxx.154)
원글님이 시부모님을 싫어하니까 남편분이 이혼하겠다고 시부모님들 앞에서 이야기하셨다면서요,
저런 남편믿고 어찌 한평생을 살아요.
인생 긴데, 원글님에게 뭘 어쩌라구요.
남편분이구 시부모님들이구 참 염치가 없는 분들이시구
원글님은 순진하기만해서 판단을 못하시네요, 자신의 상황에 대해서요.
그리고 아내가 그렇게 일주일에 한번 싫다는데,
절대........타협이 없다니요,
남만도 못한 남편이네요. 사랑한다면 어떻게 저래요.
원글님이 뭐가 부족해서 이런 대접받고 살아요,
104. ...
'12.6.12 2:46 PM
(203.241.xxx.14)
좋은 얘기 많이 해주셨는데...
중간에 원글님 댓글 보니..
걍 패스 하고 싶네요.
남편은 착해요.. 라니...
할말이 없네요.
105. ...........
'12.6.12 3:26 PM
(175.211.xxx.66)
중요한건 님의 선택이고 마음입니다.
정상적이지 못한 사고를 가진 사람들 많습니다.
부모라고 다 부모가 아니고 성인이라고 다 성인이 아니죠.
착하죠...누구나...하지만, 나이가 들었다고 사리분별을 잘하진 않습니다.
나이가 들어 결혼을 해도 부모 품안에서 끌려다니는 마마보이 성향을 지닌 남자. 참 많습니다.
처음엔 사랑때문에 감쌀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살다보니까...아닌것 같고, 생활과 여러가지 감정들 때문에 힘들어지신것 같구요.
이젠, 남편분의 행동을 보고 실망을 하신 것 같구요.
어떤 상황에서든 님을 감싸고 같은 편이되어질 줄 아셨던 거잖아요.
지금부터는 결정을 하셔야 해요.
결혼생활을 계속 유지시킬 것인가 아닌가.
그 다음 결혼을 유지하실 거라면 앞으로 님은 어떻게 살아갈지를 고민하셔야해요.
말도안되는 말들로 사람을 힘들게 하는 시댁은 변하지 않을 겁니다.
그럼, 내가 행복하기 위해서 어떤 선택을 해야는지를...고민하세요.
경제적으로 독립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셔야하구요.
님께서 혼자 준비하시든...남편분을 님 편으로 만들어서 적금을 드시든지.
명의도 없이 살기만 하는 집에 계속 돈만 쏟아 부으시지 마시고, 현금부터 만드셔야죠.
집을 팔 수 있다면 팔면좋지만, 그것도 쉽지가 않을듯한데...
암튼, 조급하게 생각지 마시고, 이미 일어난 일에 대한 자책마시고
어떻게 하는 것이 날 위한 방법인지 신중하게 생각해보세요.
자문하는거죠...어떻게 하면 너가 행복하겠니...하고선...
남편이나 아이때문에 산다 생각마시고, 날위해서 한 결혼입니다.
그러니까 결혼생활을 유지하실거라면, 날위한 방향으로 생각하세요.
그들의 마음에 들도록 하시지 말구요.
참아도 나를 위해서 참고, 화를 내도 나를 위해서 화를 내는겁니다.
어려운 일이지만, 잘 하실 수 있을거예요. 자신을 믿으세요.
106. 별바다
'12.6.12 4:28 PM
(223.195.xxx.35)
다 써 주셨지만,
남편은 당신을 사랑하지 않습니다. 333
82글 보면, 결혼 전에 남자 행동 눈치 잘 채서 요리조리 피해간 분들 보면 무슨 생각 하세요?
앞으로 100세 시대이고, 님의 인생은 소중해요.
넝쿨당의 귀남이가지는 아니더라도, 그런 인성의 남자 만나셔야 돼요.
원글님이 제 여동생이거나 딸이었으면
제가 한바탕 이혼시킨다고 난리치고, 그래도 반성 안하면 이혼시킵니다.
그리고 어디서 감히 시누이 이혼 탓을 며느리에게 하나여.
시댁은 미친개에요.
미친개는 한 번 물면 놓지 않아요. 몽둥이가 약이에요.
107. ..
'12.6.12 5:45 PM
(125.181.xxx.219)
-
삭제된댓글
시어머니 얼굴보고 말고가 아니네요.
그얼굴 봐봤자 빚만 있는 시어머니인데 보고싶겠어요? 친정 가는거야 애기도 있고하니 엄마 집에 가면 편하니 가는거니 뭐라 말할 필요없고, 돈문제는 저도 골아파서.. 뭐라 하시는지 모르겠어요.
지금 팔으면 1억 1천인데.. 빚 7500만원만 갚으면 시어머니가 집을 준다는건지... 또다른 7500만원은 또 뭔지.. 그집에서 3년 사셨다니 시어머니 다 가지라고 주시고...
님네는 친정에 들어가셔서 사심 안되나요? 남편은 엄마랑 살고... 이혼하란 말이 아니고,
님도 돈벌거니까 그집에서 속썩으면서 사시느니 그빚 갚으려면 남편 월급으로 안되잖아요.
그러니 님월급으로 애들 키우면서 친정에서 사시는게.... 님월급중 친정에 생활비와 육아비 60정도 드리고선
나머진 아이 위해 적금하나 드시면서....에고....저도 돈문제 때문에 골치가 아파서... 돈문제는 정말 아무하고도 엮이지 말아야 삶이 그나마 덜 고생이더라고요... 좋은 조언은 못드리지만...이쁜애기랑 어케한대요... 지금 내맘이 아파도 내년엔 더 좋은 일이 생길려고 먼저 이런 시련을 님께 줬는지도...
.. 님 남편은 정말 할말을 잃었어요. 어케 여자가 자기엄마 빚을 갚아줄거라는걸 믿고 결혼을 할까요? 요즘은 서로가 신용상태 확인부터 하고선 결혼하는 신용사회인데 저리 빚많은걸 속이고선 날짜 다 잡고 나서 얘길하면 뭘 어케하라고 . 그래서 못갚으면 어케하냐? 이리 베짱인데... 자기들도 못갚은 빚을 누구더러 ...
그리고 님이 일주일에 한번씩 꼭 가봐야 한다는 규정 있나 싶어요. 내가 힘들면 못가는거고.. 그런날 있잖아요? 이상하게 나가기 싫어서 집에만 있고 싶은날 ... 자기네 집에 못가면 마는거지 억지로 ..
강제로 이렇게 가자고 하니 내맘은 아닌데.. 강요를 하니 몸이 벌써 몸이 거부를 하는건데 그렇담 신경전 부리지 말고 자기나 갔다가 오면 되지 .. 싫어하는데 발걸음을 재촉하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좀 시간의 여유를 가지고 생각좀 하고 나중에 맘이 정리가 되던 아님 더 생각하고 싶다면 그럴만한 시간을 줘야지..... 시어머니가 무슨 상전인가.. 내아들 집에 가지도 못하냐? 이런 어이없는 투정을 듣고선 님한테 와서 화내는 남편도
지금 시대에 조선시대의 상투쓰고 아침문안 인사 기침하면서 드리는 그 모습이 생각나서 정말 웃겨요-.-
108. ??
'12.6.12 5:53 PM
(222.239.xxx.22)
원글님은 마마걸, 남편분은 유아기적 마마보이
근데 원글님 친정은 큰 문제는 없고
시댁은 돈문제에 관한 문제가 있어서 결국 문제가 생기네요.
문제는 남편이 너무 유아기적이네요.
교통정리는 커녕 부모에게 내 와이프가 당신을 싫어해서 나도 잘하지 못한다고 하다니??
거의 엽기수준인데 본인은 아나요?
아마 청첩장 돌리고 나서 빚이 있는걸 이야기하며 결혼을 그만두자고 했던게 본심이 아니었을것 같고
지금도 이혼 이야기를 꺼내는 것도 원글님이 이혼생각이 없는 걸 알면서 일부러 그러는게 아닐까 싶네요.
109. 걍 저라면
'12.6.12 5:54 PM
(112.154.xxx.153)
애초에 남편 될 사람과 시어머니가 7500 이야기 하면서 살라고 했다면 안들어 가서 살았을 듯요..
너무 꼼수가 보이는 제안이었네요..
왜 어른들 크게 인심 쓰는 척 하면서 결국은 덫 같은거 있짢아요 ...
어른들하고 돈 문제 얽히면 욕만 먹지 깨끗하게 해결 안되요...
결국 님은 그 아파트 들어가셨고..
아이 땜이라도 그 집 나오고 싶으시잖아요
그 집 나오세요..
그리고 더이상 그 빚 갚고 싶지 않다고 말씀드리세요
이해가 안가는게 어른들의 심리가 요즘같이 집값 하락하는 시대에
집으로 인해 빚이 있으면 청산할 생각을 해야지 하지 않고 집을 끌어 안고 빚을 어떻게든
해보려고 하는데
글 내용으로 보면 시부모님 능력이 빚청산할 능력이 전혀 안되시잖아요? 애초에 그건 완전
빚더미 집이니 자기 온전한 소유 집이라고 말하기 그렇네요
앞으로 모두의 행복을 위해
집은 처분하시고 빚 갚으시라고 하세요
아님 아예 전세나 월세를 들여서 그 돈으로 본인들이 알아서 해결을 하는게 맞지요...
전세도 아니고 무슨 집 좀 내누고 돈을 생으로 갚으라고 하나요?
님이 처음 부터 계산을 잘 못한거에요
순진하신건지... 그냥 어떻게 되겠지 하신건가요?
친정에서 알았다면 가만 있지 않았을 텐데요...
어쨋든 이혼을 불사 하고라도 이 문제를 해결하세요 ...
이렇게 돈 문제 얽혀 있으면 결국은 님부부가 결국 갚게 되 있어요
그리고 집 소유권 이전 한것도 아니고 ... 이건 무슨 돈은 앞으로도 계속 갚게 생겼네요
이런 지저분한 빚청산을 하세요.
그게 젤 먼저인거 같아요
애도 앞으로 자라려면 돈 많이 들꺼고
두 부부도 돈 모으고 집사야 하잖아요
그러니 부모님 알아서 하시라고 하고
아예 도움을 드리는 방향으로 돈을 선을 딱 거서 얼마 라고 지정을 하시고요
그이상은 알아서 하셔야 될 듯해요 시부모 님도요
110. --;
'12.6.12 5:58 PM
(175.209.xxx.180)
그런 조건인 줄 알면서 결혼한 원글님이 제일 이해가 안감.
남편이 빚 안 갚을 거면 결혼 관두자고 했다면서요?
그 얘기 듣고도 결혼하고 싶던가요?
그러더니 이제 와서 딴 소리를...
111. 안전거래
'12.6.12 6:00 PM
(220.76.xxx.56)
세상의 중심은 나입니다..
아이도 남편도 시부모도 친정부모도 아닌 나 자신이에요...
내 마음이 불행하고 힘든데 시부모님에게 도움이 되면 내 인생이 행복해지나요?????
나를 희생해서 늙어지면 내 할일을 다하는건가요?
앞으로 아파트 매매가격이 1억1천 하던게 약 4000만원으로 떨어진다면
젊은 세월을 빚 갚는데 허우적거리며 살건데 괜찮으시겠어요??
나도 50대로 며누리를 둔 시어머니지만
이시대에 자식에게 빚을 물려 주는건 아들가족 청춘인생을 담보잡으신 겁니다.
당신 시부모님 아주 잘못된 사고방식을 가지신 분들이세요....
결혼을 하면 독립해서 지가정 행복하게 알콩달콩 잘 살아주는게 효도라고 생각합니다.
112. 잘살고볼일
'12.6.12 6:25 PM
(211.243.xxx.82)
전 남편입장입니다.
내 아내가 만약에 이런 경우에 처해있다면 충분하게 대화를 많이 했을거란 생각이듭니다.
이혼이라는게 참 극단적인 단어이긴 하지만 개인마다 차이는 있으니 단어선택에 대해선 뭐라고 말씀못드리겠네요 ^^;;
전 딱 2가지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남편입장에서 ;;;;)
1. 모든 세상을 항상 공평하게만 살수는 없습니다. 특히, 가족이라는 울타리안에서는요..;;; 내가 처가에 잘했으니 너도 시댁에 이만큼 해야한다라는 논리는 전 개인적으로 별로거든요... 사람 진심이라는게 양가집안에 대한 형평성을 따지는 시각으로 본다면 말만 가족일뿐이지 같이사는 동거커플일겁니다. 현실을 보세요~
글쓴분께서 남편과 한번 크게 싸우더라도 충분히 대화를 해보세요~ 남편이 마마보이라 하더라도 조율할수 있는 입장은 어느정도 되리라 봅니다.. 애기가 있다고 하시니깐 ^^;;; 시댁어른들께도 조심스레 대화를 해보세요~ 물론 감정적으로 복받쳐올라도 내 가족이라는 기준은 꼭 가지시구요 ^^;; 돈문제든 주기적인 만남이 문제든 글쓴분이 원하는대로는 100% 만족 절대 못하겠지만 어느정도는 서로의 입장을 이해해주리라 생각됩니다.
2. 두번째는 여러분들의 댓글에서도 알수있듯이 시댁을 보는 글쓴분의 부정적인 시선이 문제의 발단인것 같습니다. 남편분과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보시면 쉽게 이해 가실겁니다. 전 이부분도 대화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한번 크게 싸우는일이 있더라도 긍정적인 대화를 통해서 서로의 입장도 알게되고 무엇보다 부부의 입장을 꼭 시댁어른들께 말씀드려 보세요~ 물론 그전에 남편분과 충분히 대화로 서로를 이해해야 겠죠??
저도 남자지만 제아내가 가끔 시댁에서 불편한일들을 겪게되면 우선적으로 아내의 입장에서 어떤부분이 불편했는지 대화해보고 시부모님들과 식사하면서 간단히 술도 마시면서 웃으며 풉니다. 물론 제가 중간에서 조율을 담당하죠~ 그리고 저또한 평소에 장모님걱정 많은 아내를 위해 처가에 최선을 다합니다. 금전적인걸 떠나서 퇴근중에도 장인, 장모님께 안부전화도 자주 드리구요~ 저도 나이가 어려서 잘은 모르겠어도 저희 부모님이든 장인,장모님이든 처가식구들이든 그냥 편하게 내 가족이라 생각하고 진심으로 대하고 연락하고 지내니 아내와 저도 크게 다투는일이 없습니다.
한집안의 며느리로써 또 아이의 엄마로써 한남자의 아내로써 살기엔 우리나라 여성분들이 너무 힘들어 보입니다. 그래도 다들 이겨내고 사는거 보면 남자로써 부끄러운 생각도 가끔드는게 사실입니다 ^^;;
힘내시고 잘 해결하셔서 가족들고 화목하게 지내시길 바랍니다 ^^;;
113. 얼씨구
'12.6.12 6:32 PM
(218.157.xxx.165)
남편은 쓰레기고 시댁은 사기꾼에,
남편은 이혼하자고 그러는데,
나는 남편이 너무 착해서 이혼까지는 못하겠다는 건가요?
님...제발 자신을 좀 사랑하셈....ㅠㅠ
114. 조명희
'12.6.12 8:10 PM
(61.85.xxx.104)
원글님이 웃고 시댁에 잘하면 좋아질거라는 댓글들.
그건 일반적인 상식이 통하는 사람들에게 해당하는 겁니다.
1. 청접장 다 돌린후에 빚 통보
- 이건 원글님이 파혼 못할것을 알고 머리쓴 사기꾼이예
2. 처음 빚 7500만원은 원글님이 약속한것이니 그렇다쳐도 시누이 이혼까지 원글님 책임으로 모는 파렴치하고 뻔뻔한 시어머니예요. 어떻게 그런 말을 할 수 있는지.
3. 추후 대출7500만원을 명의도 넘기지 않으며 갚으라구요.
4. 제일 문제인 남편은 여전히 자기집의 비상식적인 일은 모두 무시하고 원글님만 탓하는 제일 이기적인 인간
5. 원글님이 시댁 식구보고 얼굴 구겼다고 뭐라 하시는 분들은 자신들의 잘못을 모두 원글님한테 돌리는 시댁식구들보고 웃으실수 있는지 궁금하네요.
6.원글님의 잘못은 2가지로
그런 사기꾼 집안과 결혼한것과
결혼후에 친정에 의지한 것(육아 때문이라고 하지만 시댁과 남편에게 빌미를 준 것임)
결론은
1. 남편에게 처음 7500은 약속했으니 갚겠으나 추후7500은 못 갚는다 하시고
2. 시댁식구와 친정으로 부터 정서적 독립을 하여 1주일에 한번씩 원글님네가 양가를 방문하는 것으로 타협(그럼 시댁은2주에 한번 보는 것임)
3. 이것이 힘들면 이혼하자 하세요.
위의 2가지 사항도 영보 못하는 남자 희망 없어요.
단 양육권은 신랑주세요..(아마도 이혼은 하되 아이 못 준다고 해서 원글님이 이혼을 망설이게 할 가능성 있어요. 과감해지세요. 어차피 영육권 줘도 얼마 못가서 아이 포기할겁니다. 남자가 아이 혼자 키우기 힘들고 시어머니 행동으로 보아 오래 못 키워요.)
4. 그럼에도 이혼 못 하시겠으면 그냥 불평불만 하지 말고 그냥 운명이려니 하고 그 집 노예로 사세요.
괜히 속 썩여야 본인만 손해예요. 그냥 해탈하세요.
아마도 지금까지 상황을 보니
원글님 이혼 못하고 그렇다고 해탈도 못하고 속 썩어 가면서 살 둣 하네요.
115. 조명희
'12.6.12 8:11 PM
(61.85.xxx.104)
영보->양보
116. ...
'12.6.13 12:53 AM
(58.76.xxx.178)
시댁이랑 돈문제에 집문제까지 얽히면 정말 힘들더라구요...
저도 복잡한 상황인데...댓글보고 참고해야겠어요.......
117. ...
'12.6.13 11:27 PM
(116.126.xxx.116)
내눈은 내가 찌르는거죠.
아기는 친정에 맡기고(두분 연금생활하실테니)
지금 사는 집은 세를 놓던지 파시고
친정근처로 이사가서
대신 원글님은 빨리 복직해서 빚부터 열심히 갚으심이 어떨까요?
빚이 문제인데
원글님은 남편이 착한데 시댁이 문제다..
남편은 우리집 식구들은 다 선량한데 원글님이 문제다..
이러고 있네요.
두사람 말 완전 다르고.
이제와서 남편만 쏙빼와서 살수 있어요?
원글님은 친정식구 무시하는 남편 참을수 있습니까??
남편이랑 살려면 시댁식구 얼굴 안보고는 못살아요.
첨부터 내잘못도 있으니까 좀 참을건 참아보세요.
아님 이혼을 하시던지.
그남편..절대 부모선택하지 원글님선택할것 같지 않습니다.
알량한 원글님 월급에 눈멀어서 부모 배신안할것같다고요.
118. 원글
'12.6.14 12:51 PM
(220.121.xxx.213)
남편글 제글 다 읽어봐주시고 시간내셔서 생각하시고 긴 댓글 달아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남편도 많이 생각하는 것 같아요. 저도 노력하려구요. 친정에선 아주 나오기로 했어요. 여기 있으면서 저도 엄마아빠한테 정말 죄송한마음만 있었거든요.. 신랑은 글 조회수가 너무 많고 베스트로 올라가고 댓글도 너무 많아지고 좀 버거운듯 해서 다 잘 읽어보고 지운다고 했어요. 저도 따로 한글파일같은데 저장해서 저만 보구 조금만 더 있다가 지우려구요. 감사합니다..
119. **
'12.6.14 3:22 PM
(165.132.xxx.223)
원글님 ..그리고 남편 되시는분 힘내세요
두분이 같이 양쪽 원가족에서 독립해서 두분의 삶을 꾸려나가세요. 두 손 꼭 잡고..
120. 빚
'12.6.15 11:20 AM
(112.158.xxx.73)
빚은 족쇄입니다.
어떻게 족쇄를 차고 인생이 편할 수 있나요?
있다면 도인이거나 비정상이지...
부모님빚을 갚아줘야 한다는 책임감은 영원히 악순환입니다.
알아서 하시라고 외면하시고 훗날 내가 자리가 든든해지면 그때 보살피세요.
그동안 고생은 그 분들 몫입니다.
각자의 책임으로 각자의 인생에 충실하게 살다가 요양원 상황의 상태라면 살펴주세요.
그전에 돌아보면 변하지 않는 인간속성상 다시 휘둘리게 됩니다.
모질은 마음이 결과는 함께 미래가 있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