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어제 하루종일 나가서 밖에 음식을 맵고 짠건 먹었더니 오늘 하루 종일 속이 더부룩하고 불편하고, 꾸르륵 거리고 답답한데, 이게 병원 갈 정도는 아닌 것 같아서 좀 참고 있었거든요, 근데 아무래도 너무 속이 안좋으니까 밥도 잘 못먹겠고 하루종일 힘들더라구요 ^^;
그래서 방금 전 배는 고프고 하길래 뭐 좀 속을 편안하게 해주면서 배도 고프지 않고 할 만한 건 없을까 찾아보니 얼마전 우연히 아침에 먹어볼까 하고 사다놓은 누룽지가 보여서, 아 혹시.. 하고 이걸 그릇에 넣고 전기 포트로 후르륵 물 끓여서 붓고 3-4분 기다렸다 먹으래서 그렇게 먹었는데.. 엄머, 너무 맛있네요 ^^
정말 밥 누룽지 맛 그대로구요, 구수하면서 즉석 누룽지 인데도 씹는 맛도 괜찮고 아주 맛있었어요 ㅎㅎ
따뜻한 물에 누룽지니까 좀 떠먹고 나니 속도 아까보다 많이 편해지고 얼마전 담가놓은 오이랑 양파 장아찌 몇 개랑 해서 먹으니 너무 맛있고 좋네요 ^^, 이걸 왜 이제 알았을까 싶어서 혹시 여기 분들도 한번 드셔보시라고 알려드려요~
글구 요즘 알바 얘기들 많이 하시는데 전 정말 이 제품이랑 아무 상관없어요 ㅜㅜ
우연히 집어온 게 오뚜* 제품이라 다른 건 혹시 또 다를까봐 상표도 썼어요 ^^;
아, 혹시 더 맛있는 누룽지 제품 아시는 분들도 좀 알려주세요, 저 앞으로 누룽지 쟁여놓고 먹을꺼 같아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