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큰아주버님 환갑

,,, 조회수 : 3,654
작성일 : 2012-06-11 17:14:58

오늘 큰아주버님이 환갑입니다 3남2녀고요 저는 막내며느리입니다

둘째아주버님과 형제들과는 거의  안보고 살고요 제일큰시누랑만

연락하며삽니다 둘째형님은 시댁과 연끊은지가 5년쨰네요

시아버님 제사에는 작은아주버님만 오시고 명절 어머님생신에는 따로

어머님만 뵙고 형제들과는 연락조차 없습니다

올해86세이신 어머님이 아파트에서 혼자살고 계신데요 어머님에게

들어가는 모든 경비를 작은 아주버님이 부담하고계세요

이문제 때문에 멀어진 계기가 됐고요

큰아주버님이 경제력이 없어서 그러는것도 아니고 맏이가 되어서 너무

욕심이많고 예전에 어머님집을 작은 아주버님이 사업하다 일이안돼서

팔게됐다고 당연히 집문제는 작은아주버님이 알아서 해야된다고 생각

하시는거 같아요 제가올해결혼24년인데 제결혼 전의일이고요

어머님의 모든 금전적인 문제를 해결하던 둘째아주버님이 이번에 사업이

어렵게 되면서 지금살고 계신 아파트를 비워드려야하는데 당장 이사를

가시려면 아파트 보증금이라도 있어야 하는데 막내인 저희는 돈구할데가

아득하고 큰아주버님은 능력은 있으신데도 여지껏 하시는걸로 봐서는

단돈백만원도 내놓으실거 같지않고 마음약한 막내아들만 애가 타네요

몇달전부터 어머님좀 모시면 안되겠느냐고 사정사정하는 남편이 가엾기도

하면서도 술로 여자문제로 속썩인걸 생각하면 죽어도 용납이 안되고

왜막내인 내가 모셔야하는지 화도나고요 어머님 생각하면 내가 이런생각

하면 벌받지하는 생각도 들고 큰형님네로는 죽어도 안들어 가시겠다는

어머님이 우리집엔 오시겠다는것도 싫고요 머리가 복잡해서 터질것 같네요

이와중에 큰형님 환갑 축하한다고 호텔부페 예약해놓은 신랑도 꼴보기싫어

잔치에 안가겠다고 선언까지 해버렸네요

물론 큰아들이 부모님을 꼭모셔야 된다라는 생각은 아닌데도 어머님에게

살갑지도 않고 능력이 되면서도 돈한푼 안쓰려는 큰아주버님이 너무너무

싫어요 맏이는 하늘에서 내린다는데 우리 시댁은 차남이 장남역활을하고

있고 옛날 고리짝애기를 지금까지 들먹이면서 둘째가 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게 너무 밉네요

딸한테 아빠가 오늘 큰아빠잔치에 꼭오라고 했다는데 엄마도 안갈거니까

너도가지마라고 애기해 버렸네요

가지않는 내마음도 바늘방석이네요

 

 

 

 

IP : 210.181.xxx.235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는
    '12.6.11 5:20 PM (112.168.xxx.63)

    원글님네는 시어머니한테 뭘 얼마나 하셨길래
    자꾸 큰아들네는 안한다 안한다 하시는 건가요?
    큰아들한테 재산 다 물려줬는데 큰아들이 나몰라라 하는 경우도 아니고
    부모 모시는 것에 왜 장남네가 당연하다는 듯 생각하세요?

    저런 경우는 원래 어머님 집도 둘째 아들이 사업하면서 정리해서 쓰고
    이번에도 사업때문에 어머님이 자식들 집 전전긍긍 하게 생겼는데
    제일 문제는 둘째네 문제 아닐까요?
    부모님이 계실 집은 건드리지 말았어야죠.

    어쩔 수 없으면 상황되는 집에서 모시던가
    아니면 다 같이 얼마씩 걷어서 지내실 곳을 마련하던가 해야죠

  • 2. ,,,
    '12.6.11 5:25 PM (210.181.xxx.235)

    당연하다고는 생각지않아요 지금 상황에선 그래도 장남이
    경제력이 있으니 어쩔수 없잖아요
    지금와서 둘째 아주버님 탓하면 뭐하겠어요
    어머님 돌아가시게 되면 보증금이든 전세금이든 다가져가면
    될것을 돈이 있으면서도 안보태는 장남이 야속하다고요

  • 3. 맏이는 하늘에서 내린다는 말 너무 싫어요
    '12.6.11 5:29 PM (119.67.xxx.155)

    환갑에 안가신다는 것은 이제 영원히 안보시겠다는 건데...
    원글님은 안가신다고 해도 딸은 왜 가지마라 하신 건지... 큰아버지인데...
    지나치십니다.

  • 4. 그리고 원글님
    '12.6.11 5:33 PM (112.168.xxx.63)

    장남네가 재산 받아서 돈이 있는 것도 아니고
    본인들이 일군 재산인데 나서서 모시겠다 하지 않는다고
    야속할 필요 있겠어요?

    그렇게 따지면 장남네 돈 벌때 다른 집들은 안벌고 뭐하고
    부모 재산 문제 만든 집 뒷감당 해야 하나 싶을 걸요. 장남 입장에서는.

    형제간에 꼬인게 많은 모양인데
    장남이 나서서 모시겠다고 하지 않는 이상 뭐라 할 것도 못됄 거 같아요.
    다 같이 얼마씩 부담해서 지내실 곳 마련하던지 해야죠.

    그와 별개로 그런다고 환갑에 안간다니 진짜 그렇네요.

  • 5. ,,,
    '12.6.11 5:35 PM (210.181.xxx.235)

    저만 안가는게 아니고요 둘째시누 부부도 안갈거고요
    둘째아주머님 부부는 당연히 안올거고요
    그러면 큰아주버님 부부하고 큰시누와 어머님
    우리집남자 지들끼리 잘놀으라고요
    영원히 안보겠다는 것은 아니예요
    남편이 하는것이 눈꼴시여서 딸에게도 가지말라했네요

  • 6. 복단이
    '12.6.11 5:38 PM (121.166.xxx.201)

    가세요. 가셔서 그 잔칫집 분위기 좀 흐려주고 오는 것은 어떠세요?
    부모님 외면하고 사는 사람도 자기 환갑이라고 꼴에 잔치는 하고 싶나?
    늙어서 꼭 같은 꼴 당했으면 좋겠네요.

  • 7. ,,,
    '12.6.11 5:47 PM (210.181.xxx.235)

    제말이요 장남으로서 하는것은 없으면서 막내가 대접한다니까
    온다는 아주버님이 너무 싫어요 여지껏 둘째아주버님이 해주신걸
    고맙게 생각해야지 본인집도 아니고 부모님집인데 그탓만 해대니
    장남이라고 제일멀리사니 어머님 수발은 막내인 우리가 거의다하고
    그렇다고 감히 분위기 흐리는것은 엄두가 안나네요
    본인도 여동생과 제가 빠지면 느끼는
    것이 있겠지요

  • 8. 큰아주버님 환갑을
    '12.6.11 5:50 PM (115.136.xxx.94) - 삭제된댓글

    왜 원글님 남편이 호텔을 잡아요?..그집 자식은 없나요??..님 남편분도 참 오지랖이 태평양이네요 이와중에..저런상황에서도 둘째가 큰형에게 어머니얘기 말도 못꺼내는거 보니 사연이 아주 많을듯하네요..

  • 9. ,,,
    '12.6.11 5:57 PM (210.181.xxx.235)

    네 우리집남자 오지랖이 정말 태평양이예요 아주버님은 출가안한 딸하나있고요
    둘째아주버님이랑은 왕래가 없으니 큰시누를 통해서 둚째가 형편이 어렵게됐다고
    애기들은지가 2개월이 넘었어도 가타부타 아무런 애기가 없으시답니다 큰아주버님께서는

  • 10. 큰 아들이 죄?
    '12.6.11 6:30 PM (125.186.xxx.6)

    왜 원글님이 큰아들을 원망하는지 모르겠어요.
    원글님한테 어머니 떨어지는게 싫으신거죠?
    그럼 원글님도 못하겠다고 하세요.
    부모집 날린건 둘짼데 미워해도 둘째를 미워해야지 장남이 주홍글씨도 아니고...
    장남은 하늘에서 내린다? 참...
    지들은 하늘에서 떨어졌나, 같은 자식인데 저는 하기싫고 장남탓만 해대니...

  • 11. ,,,
    '12.6.11 7:12 PM (210.181.xxx.235)

    윗님 하기싫다는게 아니잖아요 다같은 자식인것도 알아요
    큰아주버님을 괜히 욕하는게 아니잖아요 저요 큰아주버님
    처럼 능력만 된다면요 어머님 집도 사드려요 내명의로 샀다가
    돌아가신면 밑지는건 이자못받은거 뿐이잖아요
    저희도 어머님 입원하시면 가까이 사는죄로 백만원넘는 병원비도
    계산했었고 어디편찮으시다 그러면 자주 병원모시고가고 반찬챙겨
    드리고요 할만큼해요 단지 큰돈이 들어갈때 선뜻내놓을수 없지요
    빛을 낼수밖에 없으니요 장남탓만 하는건 아니라고요
    글도 제대로 안읽어보시고선 혹시 장남이신가요?
    그리고 지금이상황에서 둘째미워한들 뭐하냐고요
    둘짼들 장남 미워서 부도냈겠어요 같은 혈육인데 어려울때 도와주는게
    형제아닌가요

  • 12. 참... 댓글보니..허하네..
    '12.6.11 7:33 PM (221.145.xxx.81)

    부모 모시는거에 따박따박 계산해서 줄긋듯하는 세태가 허망하네요.
    원글얘기는 장남이 꼭 모셔야한다는 얘기가 아니잖아요.
    자식된 도리 같이하자는 얘기같은데 아닌가요?

  • 13. 말 그대로
    '12.6.11 7:58 PM (14.52.xxx.59)

    어려울때 도와주는게 혈육이니
    님이 어머님도 모시고,둘째형님도 같이 살자고 하세요

    말 안되죠?

    둘째가 어머님거 다 말아먹은건데,장남 입장에선 이제와서 돈은 둘때가 다 가져가고
    마지막 책임은 장남한테 미루는 거잖아요
    그집 돈은 그 부부가 번거고,안쓰고 아껴서 부자된겁니다
    남의 돈 쉬운거 아녜요,남의 돈으로 사업하는것도 문제죠
    그리고 큰아들이 얼마나 부잔지 님이 봤나요?
    맨날 남이 하는건 다 사치고 돈 남아돌아서 쓰는것 같죠
    다같이 피같은 돈입니다 ㅠㅠ
    장남 칭찬할 생각은 콧털만치도 없지만 님도 좀 그래요 ㅠ

  • 14. 막내와 장남
    '12.6.11 8:14 PM (125.186.xxx.6)

    원글님, 본인이 쓰신 글 잘 읽어보세요.
    막내인 내가 왜 모셔야 하는지 화도 나고요.....
    원글님 마인드가 웃기잖아요?
    막내는 모시면 좀 안되나요?
    장남은 개차반이니 인간취급 말고 둘째가 저렇게 됐으니 원글님이 모시세요.
    장남, 막내 뭔 차인지 진짜 모르겠네.
    같은 부모 밑에서 자란 똑같은 자식인데...

  • 15. ....
    '12.6.11 8:17 PM (110.70.xxx.252)

    왜 능력있다고 모셔야 하나요..그 능력이.그냥 하늘에서 떨어진것도 아니구요.원글님네가 모시고 있어서 힘들어 원망하는거면 이해하지만 그것도 아니구요..능력있는사람이 해야한다고 능력없다는게 면죄부가 되나요...내 돈 아까운건 다 똑같지...원글님이 생활비를 드리는것도 모시는것도 아닌 상황에서 잘못하면 내가 떠 맡게될까봐 큰형네기 안모시는게 싫은거잖아요.누가누구 욕할것 없이.그냥 똑 같아요ㅡ.큰형이 좋은자식 아닌건 맞지만 원글님도 비닌 할 자격은 아지 없어보입니디.

  • 16. ,,,
    '12.6.11 9:38 PM (1.236.xxx.167)

    댓글들 보니 더 갑갑하네요 큰아주버님에게 모시라는게 아니라 둘째는
    부도나고 저희는 아파트한채 있는데 대출초과로 더이상 대출도 안돼요
    그러니까 능력이 되는 큰아주버님이 전세가 안되면 월세 보증금이라도
    보태주시면 월세는 삼등분 아니라 이등분할수도 있다고요
    저도 모실자신은 없고요 큰형님에게도 죄송하다고 했어요 예전에 형님도
    맏이라는것뿐 뭔죄가있겠느냐고요
    능력이 되는 자식이 돈좀 보태랬다고 이리 욕을먹어야 하나요
    제생각은 장남을 떠나서 자식누구든 능력이 되는 사람이 보태야 된다고
    생각하는데는 변함이 없네요
    저도 능력이 되면 당연히 그렇게 할것 같습니다

  • 17. 그게...
    '12.6.11 10:29 PM (99.226.xxx.123)

    원글님은 시모만 안모시면 되는거잖아요.
    다른 일은 관여할 필요가 없어요.
    잔치에는 가족으로 가야 모양이 나죠.
    남편이 하자는대로 하시면 될것같네요.
    아이들에게까지 그렇게 하실 필요도 없구요.
    가족간의 문제는 겉으로 봐서는 모르는 법이예요.
    제가 볼때 큰형님은 마음이 많이 상처입은 상태이신것 같아요.
    저는 그 심정 알죠.

  • 18. ...
    '12.6.11 11:06 PM (121.163.xxx.20)

    가족이 주는 상처가 제일 큰 것 같네요. 한번 상한 마음이 돌아오진 않는 것 같아요.

  • 19. watermelon
    '12.6.12 12:15 AM (121.140.xxx.135)

    나이도 어린 막내동생이 어머니 모시려고 하는걸 보고만 있나....사람 노릇도 못하는 것들 같으니.

  • 20. 나이 어린 막내 ㅋㅋ
    '12.6.12 6:40 AM (125.186.xxx.6)

    나이도 어린 막내동생이래 ㅋㅋ
    결혼 24년차라면 못되도 50 대 중반은 됐겠구만...
    그렇게 따지면 이미 큰형은 할아버지겠네.
    그럼 힘있는 막내가 모시는게 맞는거 아닌가? ㅋㅋ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3009 에어컨 방평수보다 큰거 사면 춥나요? 1 .. 2012/07/27 1,072
133008 턱을 괴는 습관이 얼굴 늘어짐과 관계가 깊은 것 같아요 1 늙어서도 그.. 2012/07/27 2,030
133007 생선 이쁘게 굽는 법... 13 ^^ 2012/07/27 4,218
133006 [157회] 김두관의 패착, 지지감정선 붕괴-김태일의 정치야놀자.. 4 사월의눈동자.. 2012/07/27 1,430
133005 함몰유두 여부는 언제쯤 알수있을까요? 6 여자아기 2012/07/27 5,962
133004 통영소녀 SBS에서 하고 있네요(끝났어요) 4 방송 2012/07/27 2,146
133003 4살아이 앞으로 넘어졌는데 이가 살짝 흔들려요. 6 어떻해 2012/07/27 2,751
133002 넘 더워서 죽고싶어요 흑흑 15 죽여라 2012/07/27 3,993
133001 우루사 광고.. 아하핫 2012/07/27 605
133000 카카오스토리에 안뜨는친구는? 질문 2012/07/27 1,668
132999 저번에 버려진 강아지 데리고온 집 그 후 이야기와 질문입니다.^.. 60 우리집 동동.. 2012/07/27 10,352
132998 숙박좋은데 추천해주세요 제주여행 2012/07/27 566
132997 3인 가족 식비는요? 3 궁금 2012/07/27 1,906
132996 오렌지색 등산바지 3 등산바지 2012/07/27 1,378
132995 누가 옥수수 푸대채 선물했어요. 4 옥수수 부자.. 2012/07/27 2,038
132994 트와일라잇 로버트패티슨-크리스틴 커플이 위기네요 13 푸른연 2012/07/27 6,758
132993 남자 양궁 세계 신기록. 양궁 2012/07/27 1,472
132992 KT 빠름빠름빠름 olleh 광고 50 ㅠㅠ 2012/07/27 12,404
132991 적금을 찾았어요 4 아침행복 2012/07/27 1,905
132990 10살 아이가 놀다가.. .... 2012/07/27 830
132989 나로 인해 다들 나시공짜로 받길 기도함 1 와전대박 공.. 2012/07/27 1,305
132988 8월 20일경 2박3일로 일본여행하면 많이 더울까요? 3 ghfl 2012/07/27 1,475
132987 배고플 때 간단히 먹는 걸로 바나나가 낫나요 빵이 낫나요? 5 .... .. 2012/07/27 2,542
132986 김치 담아먹을려고 큰결심했어요 13 2012/07/27 2,604
132985 카톡 그룹채팅 초대됐는데 1 간단질문 2012/07/27 1,8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