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이 자꾸 바지에 실수를 하네요..

... 조회수 : 1,809
작성일 : 2012-06-11 16:59:02

5살이고 50개월이예요.. ㅠ.ㅠ

 

돌즈음 엄마가 배변훈련을 시켰는데..

 

나중에 듣고보니 너무 일찍 배변훈련을 시키면

 

오히려 실수가 잦다고 하더라구요..

 

둘째가 팔개월인데 동생타서 그러려니.. 생각하고

 

그동안 혼을 안 내고 말로 타일렀어요

 

바지에 쉬하고 응가하면 안 되요 쉬 마려워요~ 응가 마려워요 하세요~

 

이렇게..

 

그런데 아직도 하루에 한번꼴로 실수를 하니...

 

응가는 꼭 팬티에 먼저 묻혀야 변기에 앉구요..

 

훈육을 어떻게 해야 할 지 조심스럽네요

 

이래선 안 되겠다 싶어 어젠 세번째 오줌 쌌을 때 한바탕 씨름을 했는데..

 

역효과가 났던건지 오늘은 어린이집에서도 오줌을 싸왔네요..

 

아 정말 속상해요...

 

변 제대로 못 가리는 5살 아들.. 어떻게 해야할까요? ㅠㅠ

IP : 115.138.xxx.3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2.6.11 9:11 PM (121.147.xxx.142)

    저희 큰애가 40개월인데요 작년 여름에 28? 29?개월 무렵에 뗐어요.
    밤기저귀까지 한번에 떼고 그 후로 한번 정도 막 울다가 쉬가 터져서 ;; 딱 한번 실수 했는데요.
    아 글쎄 얘가 지난 달에는 어린이집에 가서 사흘이 머다하고 실수를 하고 옷 갈아입고 하는거에요.
    저도 엄청나게 스트레스 받으면서 이걸 어떻게 타일러야 하나.. 우울하고 괴로웠기에 원글님 심정 이해해요.
    일단 저희 애는 요의가 있는데도 뭔가 집중해서 노는게 더 재밌고 먹는게 더 좋아서 참고 참다가 터졌어요.
    마치 자기가 얼마나 참을 수 있는지 시험하는거 처럼 터지기 일보직전에 화장실로 가거나
    쉬 해버리고 엉엉엉 울거나.. 응가도 서너번 그랬구요.

    원글님도 아시다시피 그게 애들에게 참 어려운 문제고 자칫하면 더 스트레스 준다고 해서
    저도 무척 성질도 나고 이해도 안갔지만 그저 별 수 없이 애한테 수시로 화장실 가라고 말하고 묻고
    아침에 등원시키면서도 서너번은 더 참지말고 꼭 화장실 먼저 가는거라고 주입시키고
    어린이집 선생님과 통화해서 얘가 요즘 이러저러한데 바쁘실텐데 죄송하지만
    당분간은 좀 요주의인물로 생각하셔서 관찰하셨다가 참지 않고 화장실가게 해 주십사 부탁드리고..

    그러다보니 이제는 실수를 안해요.
    다시 배변훈련을 시킬 필요는 없을테고 그냥 계속 아이에게 알려주는 수 밖에 없는거 같아요.
    언젠가 부모60분에서 너무 일찍 배변훈련 해서 자꾸 실수하는 아이 경우가 나왔는데
    그때도 전문가 대답은 스트레스 주지 말라.. 여섯살 이전의 아이들이
    일주일에 두세번 실수하는 정도는 정상이다.. 이거였던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7435 오른쪽 손가락이 너무너무 아파요. 1 아파요~ 2012/06/12 707
117434 여자들이 도시를 아주 동경해서 대도시로 가면 오히려 여자비율이 .. ... 2012/06/12 1,401
117433 허, 내참...늙는 거 정말 서럽네요. 5 ㅜ.ㅜ 2012/06/12 3,478
117432 겨드랑이 땀이 너무 많이 나요.. 14 민망하게 2012/06/12 7,083
117431 외동아이가 성공한다, 이 책이요 ... 2012/06/12 1,814
117430 아들 가진 엄마들의 시대착오적 생각.. 87 ㅎㅎ 2012/06/12 15,683
117429 G마켓 비타민워터 반값할인하네여~ 히야신스 2012/06/12 1,137
117428 학교 폭력이 만연한 이유요 그게 2012/06/12 1,262
117427 의사 아들이 50만원이니 난 적겠지 하시는분들 그게 아니예요 4 민트빛 2012/06/12 3,214
117426 기저귀...공용이랑 남/여아용이랑 써보면 다른가요? 7 ... 2012/06/12 1,447
117425 직할 TRC 보험 영업이란게 어떤건가요> 1 러러러 2012/06/12 1,008
117424 가카에게 인권은 없다. 2 아마미마인 2012/06/12 745
117423 복지 포퓰리즘’ 결국… 무상보육 지원 끊긴다 3 호박덩쿨 2012/06/12 2,129
117422 내주변에 딸하나만 둔 집이 7집인데요 35 자식 2012/06/12 11,524
117421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국립묘지 못간다 9 세우실 2012/06/12 2,023
117420 '공덕역 女실종' 양부 가혹행위 알려질까봐 4 이건또 뭘까.. 2012/06/12 2,895
117419 부모님 법적 부양비 계산법이 기초생활수급자 지급 기준표에 나와 .. 1 부양비 2012/06/12 3,522
117418 남편이 문자를 너무 보내서 귀찮아요 3 ........ 2012/06/12 2,383
117417 내가 후보여야 박근혜 이긴다-문재인 1 글쎄요 2012/06/12 787
117416 고1 딸아이가 대변볼때 항문이 많이 아프다고 합니다.. 7 컴앞대기중입.. 2012/06/12 2,025
117415 미국 유학생보험, 여행자보험 뉴스레터 korus 2012/06/12 1,208
117414 두 종류의 자식 4 부모 2012/06/12 2,464
117413 내 아내 ~ 돈의 맛 중 어느것 볼까요 16 영화 2012/06/12 1,987
117412 2시간 동안 서울 구경을 한다면 어디가 좋을까요 18 자유 2012/06/12 2,056
117411 [원전]카츠시 카구의 공원 주차장 토양에서 25 만 베크렐 도쿄.. 1 참맛 2012/06/12 7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