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새 아파트 매매 아예 안되지는 않네요.

... 조회수 : 4,076
작성일 : 2012-06-11 16:49:47

아파트 가격이 많이 떨어졌지만..

뭐 그 속내야 어찌 다 속속들이 알겠습니까만 주변에 이사다니는 분들 이야기 들어보니..

워낙 2000년도 초반에 낮을때 사셔서 팔고 본전이라는 사람이 절반(그래도 이득 본듯)... 이득 본사람도 꽤 되고,

상투에 잡으셔서 집값이 떨어지는데 이자를 갚는라 허덕대시는 분들 ㅜ.ㅜ 의외로 주변에 많지는 않더라고요.

(이런 분들은 아직 손절매를 안하셔서 더욱 이사이야기가 없으신듯..)

그리고, 이렇게 2천년도 초반에 잡아서 지금 좀 떨어진 가격에 파신 분들은..

얼른 집을 다시 사시더라고요.

왜 집값 떨어질거 같은데 한 2년 한바퀴 전세살지 그러냐고 하면..

그거 은행이자 요새 금리도 낮은데 몇푼 먹겠냐고, 어차피 집한채는 있어야 하니 언제 급등할지 불안해서 바로바로 부동산 구입을 하시더군요.

그러다보니 상투잡으신 분들 ㅜ.ㅜ 빼고는 ....팔고 바로 다시 사고, 하니 아파트매매가 아예 안되는거 같진 않더라고요.

오히려 뉴스에 아파트폭락한다고 난리난리하는게 더 현실감을 떨어뜨리는거 같아요.

 

오히려 뉴스에 현혹되서 집한채 없이 은행에 절반 뭍고, 절반으로 전세금 살다가 2년뒤에 더 떨어지면 사야지 하는 분이 거의 없더라고요. ...이렇게 하는 분들은 완전 도박수준인거 같기도 하고(주변에 본 적은 없지만..), 어찌보면 혜안을 가진 선지자 인가 싶기도 하고, 참 헷갈리네요.

IP : 168.248.xxx.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6.11 5:07 PM (220.72.xxx.167)

    어느 동네인데 매매가 좀 있나보네요.
    전 다행히 지난주에 매매계약을 하긴 했는데, 가격떨어지는 속도가 장난이 아니라 당황했었어요.
    우리 부동산은 이게 얼마만에 계약서 써보는 건지 모르겠다고 하던데..
    나름 거래가 꽤 잘된다는 동네인데도 그렇거든요.

  • 2. ...
    '12.6.11 5:13 PM (218.38.xxx.23)

    전세가 없어질거같아요.

    집값이오른다는 보장이 있어야 전세사서 묶어두죠..

    근데 집값 떨어지는데 누가 집을사서 전세를 줘요? 상식이죠..

    전세라는 좋은제도가있는데 미쳤다고 집사냐고 하는사람들..어리석어요..

    집값떨어지고 월세로 모두 전환될거같아요. 은행이자보다 더나오면 집사서 월세주는사람은 있겠지요.

    집값떨어진다고하면 서민들은 좋아할일도 아니라는거...

    그리고 콘크리트 아파트가 뭐가 좋냐 흉물이다라고 하는사람들 답답해요.

    단독주택 좋죠? 근데 싼가요? 치안도 만만치 않아요..

    그리고 아파트가 단독보다 안좋을지는 몰라도 다세대연립, 빌라,원룸,오피스텔보다는 주거지로서는 최고예요.. 아이고 답답하여라

    정답은 서민들은 무리안가게 빚내서.. 연식 10년이내 작은 소형이라도 장만해두면.. 앞으로 20~ 30년은 살수있어요.

    1970~1980년대 지어서 30년다되가는 아파트랑 2010년대에 지은아파트 30년후모습이 같을거라 생각하시나요? 요즘 짓는 아파트 30년 지나도 완전 흉물스럽게 되어있진않을걸요?
    1995년인가 지은 시댁 아파트보면 아직도 멀쩡히 살만하거든요. 20년은 더 살수있을듯...

    인구가줄고 어쩌구..집이 넘쳐나고 어쩌구.. 베이비부머 어쩌구..88만원어쩌구..

    멀쩡히 고등학교 졸업하고 중소기업아무데나 취직해보세요. 88만원 받는데 있나..

    88만원세대는 선택적이죠.. 본인이 대기업못갈바에.. 걍 알바나 하겠다...이거죠..

    글고 원금상환이 돌아와서 곡소리 나고 어쩌구..도 우낍니다.

    어디까지나 서민기준에서 1억정도 대출받으면 30년상환으로 많이들해요. 그럼 한달에 납입원금이랑 이자가 60만원정도되요.. 곡소리날정도 아니죠..

    여기저기서 떠드는건 정말 강남이나 버블지역에 몇억씩 대출받아서 집산사람들인데.. 그건 어차피 서민들하고는 상관없는 이야기예요. 10억하는 아파트 반토막나서 5억하면 상관없이 살수있는사람이 몇이나 되요?

    또한가지 돈많은 사람도 무지많은 현실입니다. 4~5억하는 30평아파트 전세사는분들 많잖아요? 이거 서민들하고 상관있어요?

    결론 집값 떨어져도.. 집없는서민은 더살기 어려워지게되있는 현실입니다.

  • 3. 저요.
    '12.6.11 5:16 PM (118.130.xxx.163)

    집 보러 오는 사람 좀 있었고, 집 팔렸구요.
    저두 집 샀어요.
    실수요자는 팔고 사게 되는 거 같아요.

  • 4. 저도
    '12.6.11 5:49 PM (119.64.xxx.158)

    집 팔았습니다. 급매는 거래가 있더라구요.

  • 5. 신중2
    '12.6.11 8:56 PM (112.171.xxx.226)

    저희 동네 부동산에 붙어 있는 급매 가격보고
    헉 ~ 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0771 턱 밑이 붓고 아프네요.. ... 2012/08/15 1,051
140770 "그 영광 어디에…" 국가 유공자의 한숨 6 오늘은 광복.. 2012/08/15 1,222
140769 베스트글에 가방찾는글...ㅋㅋ 가방샀어요~~ 1 .... 2012/08/15 2,414
140768 서울에서 풍기인견 싸게 사려면 어디로 가야하나요? 3 gg 2012/08/15 3,000
140767 너무 열심히 살 필요 없는거 같아요, 결혼생활도 14 주변을 보니.. 2012/08/15 13,296
140766 오토비스 정말좋나요 사용중이신분들 후기좀부탁해요 7 우주정복 2012/08/15 2,493
140765 강남지하상가 5 2012/08/15 2,713
140764 병문안 갈 때 뭘 사가야... 3 바람 2012/08/15 2,077
140763 스님이 보시는 철학관? 5 .. 2012/08/15 3,649
140762 초등 3학년 아들아이 다리에 털이 나기 시작해요. 도와주세요. 4 병원 가봐야.. 2012/08/15 5,011
140761 요즘 은행금리가 높은곳 어디일까요 5 은행금리 2012/08/15 3,025
140760 미국에 가져갈 수 있는 반찬이나 식품 뭐가 있을까요? 또 절대 .. 4 친지 2012/08/15 4,960
140759 천주교신자분들께 여쭤볼께요(좀 급해요) 8 궁금이 2012/08/15 1,956
140758 8월 15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2/08/15 904
140757 아이얼굴에 멍이들었었는데요 야옹 2012/08/15 1,130
140756 발칸반도 환전질문이에요 4 크로아티아 2012/08/15 2,596
140755 스마트폰 말이에요.. 1 .. 2012/08/15 991
140754 사계의 여름을 들어보세요 .... 2012/08/15 1,271
140753 우리마을 이야기 읽어보세요 2012/08/15 953
140752 순한 아기는 태교로 되는걸까요? 14 예비엄마 2012/08/15 5,772
140751 명박이가 변했어요. 5 갑자기 2012/08/15 1,752
140750 닦지 않아도 되고 뿌리기만 하면 욕실청소 되는거 있나요?? 1 세아 2012/08/15 3,726
140749 조미료에 관한 생각.. 27 ... 2012/08/15 4,154
140748 스파! 서울에서 어디가 제일 좋은가요? 1 스파 2012/08/15 1,478
140747 때늦은 진로 고민 중이에요..(긴 글) 10 노트북 2012/08/15 2,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