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가격이 많이 떨어졌지만..
뭐 그 속내야 어찌 다 속속들이 알겠습니까만 주변에 이사다니는 분들 이야기 들어보니..
워낙 2000년도 초반에 낮을때 사셔서 팔고 본전이라는 사람이 절반(그래도 이득 본듯)... 이득 본사람도 꽤 되고,
상투에 잡으셔서 집값이 떨어지는데 이자를 갚는라 허덕대시는 분들 ㅜ.ㅜ 의외로 주변에 많지는 않더라고요.
(이런 분들은 아직 손절매를 안하셔서 더욱 이사이야기가 없으신듯..)
그리고, 이렇게 2천년도 초반에 잡아서 지금 좀 떨어진 가격에 파신 분들은..
얼른 집을 다시 사시더라고요.
왜 집값 떨어질거 같은데 한 2년 한바퀴 전세살지 그러냐고 하면..
그거 은행이자 요새 금리도 낮은데 몇푼 먹겠냐고, 어차피 집한채는 있어야 하니 언제 급등할지 불안해서 바로바로 부동산 구입을 하시더군요.
그러다보니 상투잡으신 분들 ㅜ.ㅜ 빼고는 ....팔고 바로 다시 사고, 하니 아파트매매가 아예 안되는거 같진 않더라고요.
오히려 뉴스에 아파트폭락한다고 난리난리하는게 더 현실감을 떨어뜨리는거 같아요.
오히려 뉴스에 현혹되서 집한채 없이 은행에 절반 뭍고, 절반으로 전세금 살다가 2년뒤에 더 떨어지면 사야지 하는 분이 거의 없더라고요. ...이렇게 하는 분들은 완전 도박수준인거 같기도 하고(주변에 본 적은 없지만..), 어찌보면 혜안을 가진 선지자 인가 싶기도 하고, 참 헷갈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