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때부터 소아과 갈때마다 아이들 비타민 넘 좋아하는거 보며
우리 아이도 저렇게 되겠구나 했는데 정말 그러네요.
예전에도 약국에서 그냥 주는 드링크 나쁘다는거 나왔고
공짜로 주는게 성분이나 뭐나 어떨지 정체를 알수없어서 저는 찜찜하거든요.
저같은 분 계세요?
아이가 있으면 어딜가나 비타민을 무슨 미끼상품마냥 아이한테 주는게 영 싫으네요.
안받으려면 까탈스런 사람처럼 보일까봐 받기는 하는데
원하지도 않고 뭐가 뭔지도 모르는 아기때부터 자꾸 손에 쥐어주니까
뭔지도 모르면서 습관적으로 받아서
아이가 어딜가나 받는거 좋아해요.
문화센터 선생님은 무슨 대단한거 주는거 마냥 주세요....라고 얘기하라고 하면서
주세요....두손 벌리면 주네요.
저는 사실 왜 이렇게 아이들한테 버릇을 만들어 주는지 정말 싫어요.
다른분들 별로 내색없으시던데 제가 넘 이상한건가요?
아님 다른분들도 저처럼 싫지만 내색 안하는 건지요?
조만간 소비자고발 같은데 아이들 무료비타민 나올까봐 조마조마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