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랑하고, 기다리고, 인내하고, 믿음을 다짐하며(남편과의 관계)

넋두리 조회수 : 1,194
작성일 : 2012-06-11 14:51:38

결혼 16년차 (40대 중반)두아들을 둔 직장맘입니다.

중딩으로  두아들과, 자리잡힌 직장생활...

역시 40대 중반의 중견기업 부장으로 있는 남편.

경상도 보수적인 남자. 5명  시누에 외아들이죠..

외모 ...작은 키, 얼굴은 보통, 성격은 밖에선 좋아요...

흠 ...집에선 ?????

때론 작은 배려로 날 놀라게 하기도 하고 가슴이 따뜻한 사람이라 여겨지지만,

어떨땐 완전 차가운 냉혈인간을 느끼게도 하는 사람.

아이들에겐 좋은 아빠

하지만 고집이 있어 가분장적인 면으로 아이들과 제가  힘들어 하는 면이 있어요...

 

예전엔 수더분한 성격에 옷타령, 반찬타령, 없었어요...

지금은 반찬이 별로면 먹고 오는 일이 많아요..아주 가끔은 먹을 것이 없어  밥을 걸른다고 하지요...

또한 옷이 없다며 자주 옷타령을 해요..부쩍...

아주 많은 건 아니지만 그래도 메이커로 입을 옷은 적당한 편인데^^^::

 

주말에 혼자하는 외출이 한달에 한번정도는 생겼어요...

등산이 주로(친구들끼리, 일로 알게 된 친한 동료들과)

 

아래 글처럼 오피스와이프????인지는 모르지만 부쩍 챙겨주는 부하여직원도 생겼구요..(간식, 귀가확인)

어쩌다 들여다본 카톡으로 한두번 더 보다 자꾸만 신경을 쓰고 의심을 하는 제 자신땜에 이젠 보지않지만

(혹시 제가 울리는 자기 핸드폰을 들면 신경질을 부려요)

한 사람은 일을 너무 잘해서 빨리 결혼을 시켜 붙잡아두고 싶다며 제게 동료남자직원을 소개하라고 종용도...

워낙 승진같은 일도 제게 말하지 않던 사람이라(집안 분위기가....시아버님의)...

 

부부관계는 원만해요...

주말이면 둘이만 외출도 종종

웃기지만 밤일 역시 신혼 못지 않구요...(주2~3회)

하지만 항상 뭔가 거리감을,  아니 남편이 제게 오픈하지않는 뭔가가 있다는 느낌이 있는 건 사실이네요...

 

나이에 따른 변화일까요?

저도, 남편도 이런 생각과 행동들?

나 아닌 다른 사람이기에 모든 걸 소유하고 알수는 없지만 ... 그래도 어떨땐 힘들어요..많이

 

다른 부부들도 이런 변화를 겪는 걸까요?

 

 

 

 

 

IP : 14.36.xxx.193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6286 건축학개론 6 ㅎㅎ 2012/06/11 1,997
    116285 ‘김미화 하차시켜라’ MBC 교체 관련 동향 문건 나왔다 2 참맛 2012/06/11 947
    116284 추적자 괜히 봤어요 8 시은맘 2012/06/11 2,634
    116283 집 매매 하고 잔금 전 매수자 명의를 바꾸자는 경우 1 오늘저녁은해.. 2012/06/11 1,397
    116282 “가해학생보다 부모가 더 문제” 1 샬랄라 2012/06/11 2,082
    116281 약국이나 소아과.문화센터에서 그냥 주는 비타민 좋으세요? 4 비타민 2012/06/11 1,573
    116280 전세 빨리 나가게 하는 방법 8 급한 사람 2012/06/11 9,172
    116279 오이지 쉽게 담그는법 7530 2012/06/11 2,069
    116278 토요일에 올라온 심리테스트 테스트 2012/06/11 1,180
    116277 딸기 살 수 있는 곳 어디 없나요? 7 딸기딸기 2012/06/11 1,549
    116276 어린이(4세) 비타민 먹으면 좋나요? 비타민 2012/06/11 1,101
    116275 택시 기사님들은 대부분 벙어리인가봐요 4 2012/06/11 2,117
    116274 너무 많아서 고르기가 어려워요~ 6 조미김 2012/06/11 1,241
    116273 차량용 블랙박스 설치말인데요.. 3 여쭤봐요.... 2012/06/11 1,823
    116272 감자만 넣고 감자고추장찌개 맛있을까요? 14 음.. 2012/06/11 2,748
    116271 82쿡에서 추천받았던 것들 중에 좋았던 어플 써볼께요 6 안드로이드폰.. 2012/06/11 2,591
    116270 사람 찾고 싶어요ㅠㅠ 5 왜이러냐? 2012/06/11 1,919
    116269 카스맥주 광고 내용이 뭔가요?? 3 ? 2012/06/11 1,023
    116268 음식 만들 때 소금 얼마나 넣으세요? 1 리민 2012/06/11 794
    116267 the end와 the one읽을때요. . 6 .. 2012/06/11 2,149
    116266 사보험 전혀 없으신 분? 10 궁금 2012/06/11 2,166
    116265 급질이요)마늘장아찌 국물 문의합니다-지성조아님 레시피 3 급해요급해~.. 2012/06/11 1,257
    116264 어린이집 생일잔치 케이크 1 .... 2012/06/11 857
    116263 40초반 남자 향수뿌리는 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25 어떻게 생각.. 2012/06/11 7,176
    116262 선크림+파운데이션 추천 좀 해주세요 지성피부용 2012/06/11 7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