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nocutnews.co.kr/show.asp?idx=2166381
무식한 어른보다 사리분별 더 잘하는 애들 많아요.
제목이 참 좋네.....29만원 할아버지...
설마설마했는데 맞네요 29만원할아버지...
부끄럽지도않나봐요...
우리 동네 사시는
29만원 할아버지
아빠랑 듣는 라디오에서는 맨날 29만원밖에 없다고 하시면서
어떻게 그렇게 큰 집에 사세요?
얼마나 큰 잘못을 저지르셨으면 할아버지네 집앞은 허락을 안받으면 못 지나다녀요?
해마다 5월18일이 되면 우리 동네 이야기가 나오는데
그것도 할아버지 때문인가요?
호가심 많은 제가 그냥 있을 수 있나요?
인터넷을 샅샅이 뒤졌죠
너무나 끔찍한 사실들을 알게 되었어요
왜 군인들에게 시민을 향해 총을 쏘라고 명령하셨어요?
얼마나 많은 시민들이 죽었는지 아세요?
할아버지가 벌 받을까 두려워 그 많은 경찰아저씨들이 지켜주는 것인가요?
29만원 할아버지
얼른 잘못을 고백하고 용서를 비세요
물론 그런다고 안타깝게 죽은 사람들이 되살아나지는 않아요
하지만 유족들에게 더 이상 마음의 상처를 주면 안 되잖아요
제 말이 틀렸나요? 대답해보세요!
29만원 할아버지
- 서울연희초등학교 5학년 유승민 군
이육사의 서시를 보는 느낌이다. 그 시보다 더 나를 부끄럽게 하는 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