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부동반 모임이요.

콩알 조회수 : 2,659
작성일 : 2012-06-11 13:50:51

40대 부부예요.

가끔씩 남편이 부부동반으로 모임에 나가자고 합니다.

맛있는 것도 먹이고, 다른 사람들과 어울려 재밌는 시간도 보내자는 생각으로요.

그런데 결국 시간이 지나다보면 남자들은 계속 술 마시고, 여자들은 처음 만나는 거라 그냥 형식적인 얘기만 하다 오는 것 같아요. 거기다 남자들이 술을 많이 마시고 듣기에 거북한 말을 해서 기분이 언짢아도 싫다는 것 안들어나게 실실 웃고 대충 넘어가다 오게 됩니다.

주말에도 그런 모임이 있어서 갔다 왔는데 기분이 별로 안좋아요.

한턱 내겠다고 한 남편 친구가 술이 좀 과해지니 옆에서 담배를 펴대고, 나중에는 음담패설 비슷한 얘기도 하고, 기분 전환할 겸 들어간 커피숍에서 또 담배를 피우다가 알바생에게 제재를 당하고...

다른 분들은 어떠세요?

저만 그런가요?

IP : 14.55.xxx.3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음
    '12.6.11 1:54 PM (128.134.xxx.2)

    담배 피우기는 하던데 매너들이 좋아서 항상 나가서 피고 오거나 아니면 최대한 몸을 비틀어서들 피던데요, 연애 10년했고 커플 동반 모임 나가서 음담패설은 들어본적 없구요. 제 남친 말로는 친구들끼리 있을때도 욕을 하거나 음담패설 한적 없다고 하네요. 좀 이상한 친구들인가요? ㅎ

  • 2. 미투요
    '12.6.11 2:12 PM (218.158.xxx.113)

    저희두 그래요
    부부모임 다섯팀인데
    두세사람 빼고는
    모두 비사교적이고 좀 말없는 내성적인 성격들이라
    그냥 형식적이구
    갔다오면 그다지 즐겁지도 친밀하지도 않았던 시간이라
    기만 빨리우다 온 느낌..ㅠ.ㅠ
    솔직히 참석하기 정말 싫어요

  • 3. ,,,
    '12.6.11 2:19 PM (115.137.xxx.152)

    저두 남편모임 부부동반이 싫어요.
    자기 와이프 옆에두고 음식점 종업원은 왜 희롱하는지...
    부부싸움은 왜 모임에 나와서 하는지..
    남편때문에 억지로 끌려 나가긴하지만 몰상식과 비매너가 너무 싫어요.

  • 4. 와우
    '12.6.11 2:37 PM (121.136.xxx.162)

    엊그제 바로 우리 부부얘기네요.

    우린 둘다 노래부르는 거 엄청 싫어하는데( 듣는 건 좋아하지만)
    자기들 기분내면서 마냥 불러재끼는데
    노래 못부르는 사람들은
    무슨
    빚진 사람들처럼 눈치보면 안절부절... ㅠ

  • 5.
    '12.6.11 4:58 PM (114.205.xxx.156)

    사람은 보면 볼수록 멀미를 내는것이 이상해요
    저도 부부모임이 있는데 볼수록 실망스러워 핑게대며 남편만참석케 합니다.

    모이면 남자들은 술퍼마시고 여자들은 술 못마시게 실갱이하고 그 레파토리가 모일때 마다 항상반복인지라 아주 신물이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9528 한우고기집 도움 주세요! 2 빵빵부 2012/06/17 1,013
119527 지금 우리딸이 갑자기 고열과오한이 .... 5 울내미 2012/06/17 2,488
119526 8월초 홍콩, 태국 날씨는 어떤 각오(?)를 해야 할까요??? 11 미쳤나봐 2012/06/17 9,972
119525 지갑 지퍼돌이 추천해주세요 부두 2012/06/17 1,069
119524 다이어트 34일차 5 55 2012/06/17 1,966
119523 유행은 정말 돌고 도는군요 ㅋㅋ 3 zz 2012/06/17 3,887
119522 메아리가 넷중 10 신사의 품.. 2012/06/17 3,376
119521 모녀 사이가 왜 저렇죠? EBS 2012/06/17 1,751
119520 쿠팡, 위메프 7부 레깅스 미리 감사해.. 2012/06/17 1,661
119519 강아지가 가구를 자꾸 갉아요ㅠㅠ 11 요키엄마 2012/06/17 6,764
119518 '각시탈'을 보노라니 '즐거운 나의 집'도 생각나네요. 2 mydram.. 2012/06/17 2,354
119517 저층에 사시는 분들, 방범 어떻게 하셨나요? 3 ... 2012/06/17 2,858
119516 친정엄마가 자식농사 잘못 지었다 하시네요.. 8 부향 2012/06/17 4,666
119515 주름기능성 화장품 좀 추천해주세요 2 ... 2012/06/17 1,507
119514 팔 뒤굼치가 1 ??? 2012/06/17 1,572
119513 매실주 담글때 술이요 하하 2012/06/17 963
119512 천주교신자. 기도상 조언부탁드려요. 5 여쭈어요.... 2012/06/17 3,033
119511 보험 든 후 보험금 수령 사유 발생 때 보험금이 제대로 나오나.. 3 ... 2012/06/17 1,819
119510 행동하는 양심 별달별입니다,,, 5 별달별 2012/06/17 1,956
119509 까만 바퀴벌레 큰넘이... 4 비법공유 부.. 2012/06/17 4,120
119508 약혼자의 전여친 (내용 펑 합니다) 36 고민 2012/06/17 13,480
119507 확정일자 1 oo 2012/06/17 1,736
119506 문재인 검증은 그 역사에 길이 이름남을,, 5 수필가 2012/06/17 1,820
119505 말린 칡으로 우려낼려고 하는데요.소음인은 안좋나요? 4 2012/06/17 3,279
119504 내 남편이 넘 좋아요. 46 전요 2012/06/17 12,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