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부부동반 모임이요.

콩알 조회수 : 2,736
작성일 : 2012-06-11 13:50:51

40대 부부예요.

가끔씩 남편이 부부동반으로 모임에 나가자고 합니다.

맛있는 것도 먹이고, 다른 사람들과 어울려 재밌는 시간도 보내자는 생각으로요.

그런데 결국 시간이 지나다보면 남자들은 계속 술 마시고, 여자들은 처음 만나는 거라 그냥 형식적인 얘기만 하다 오는 것 같아요. 거기다 남자들이 술을 많이 마시고 듣기에 거북한 말을 해서 기분이 언짢아도 싫다는 것 안들어나게 실실 웃고 대충 넘어가다 오게 됩니다.

주말에도 그런 모임이 있어서 갔다 왔는데 기분이 별로 안좋아요.

한턱 내겠다고 한 남편 친구가 술이 좀 과해지니 옆에서 담배를 펴대고, 나중에는 음담패설 비슷한 얘기도 하고, 기분 전환할 겸 들어간 커피숍에서 또 담배를 피우다가 알바생에게 제재를 당하고...

다른 분들은 어떠세요?

저만 그런가요?

IP : 14.55.xxx.3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음
    '12.6.11 1:54 PM (128.134.xxx.2)

    담배 피우기는 하던데 매너들이 좋아서 항상 나가서 피고 오거나 아니면 최대한 몸을 비틀어서들 피던데요, 연애 10년했고 커플 동반 모임 나가서 음담패설은 들어본적 없구요. 제 남친 말로는 친구들끼리 있을때도 욕을 하거나 음담패설 한적 없다고 하네요. 좀 이상한 친구들인가요? ㅎ

  • 2. 미투요
    '12.6.11 2:12 PM (218.158.xxx.113)

    저희두 그래요
    부부모임 다섯팀인데
    두세사람 빼고는
    모두 비사교적이고 좀 말없는 내성적인 성격들이라
    그냥 형식적이구
    갔다오면 그다지 즐겁지도 친밀하지도 않았던 시간이라
    기만 빨리우다 온 느낌..ㅠ.ㅠ
    솔직히 참석하기 정말 싫어요

  • 3. ,,,
    '12.6.11 2:19 PM (115.137.xxx.152)

    저두 남편모임 부부동반이 싫어요.
    자기 와이프 옆에두고 음식점 종업원은 왜 희롱하는지...
    부부싸움은 왜 모임에 나와서 하는지..
    남편때문에 억지로 끌려 나가긴하지만 몰상식과 비매너가 너무 싫어요.

  • 4. 와우
    '12.6.11 2:37 PM (121.136.xxx.162)

    엊그제 바로 우리 부부얘기네요.

    우린 둘다 노래부르는 거 엄청 싫어하는데( 듣는 건 좋아하지만)
    자기들 기분내면서 마냥 불러재끼는데
    노래 못부르는 사람들은
    무슨
    빚진 사람들처럼 눈치보면 안절부절... ㅠ

  • 5.
    '12.6.11 4:58 PM (114.205.xxx.156)

    사람은 보면 볼수록 멀미를 내는것이 이상해요
    저도 부부모임이 있는데 볼수록 실망스러워 핑게대며 남편만참석케 합니다.

    모이면 남자들은 술퍼마시고 여자들은 술 못마시게 실갱이하고 그 레파토리가 모일때 마다 항상반복인지라 아주 신물이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3280 교통사고 합의금에 대해서 여쭐께요... 7 소란 2012/08/21 2,297
143279 2분 사이에 우산 잃어버렸어요 9 좀도둑 2012/08/21 1,986
143278 호피무늬 티...안입어지겠죠?;;; 8 40대초 2012/08/21 2,099
143277 알파카 숄카라 코트 있으신분 계세요? 5 마이마이 2012/08/21 2,520
143276 영화 노트북 슬프네요 4 .. 2012/08/21 1,497
143275 도올 “올해 대선에 따라 민족사 비약과 비극 엇갈려 3 도올 2012/08/21 1,713
143274 셋째출산이 곧인데 진년, 진일, 진시에 낳으면 좋나요? 11 아자! 2012/08/21 4,357
143273 집에서 염색약으로 부분염색 잘되나요? 2 파마중 2012/08/21 2,604
143272 남을 착취하면서까지 지키려고 하는 자존감 2 .. 2012/08/21 2,009
143271 반포,방배쪽 호프집 추천해주세요. 8 헤라 2012/08/21 1,508
143270 새로 입주하는 주복 관리비는 훨씬 더 많이 나오나요? 1 이미 입주한.. 2012/08/21 1,656
143269 여친에게 제 생일임을 알려줘야 할까요? 8 heyoo 2012/08/21 2,372
143268 어디나 있는 답정너 1 .... 2012/08/21 2,016
143267 디오스 양문형 한달만에 냉동실에 성애 고드름 생기신 분 계셔요?.. 15 냉동실 성애.. 2012/08/21 11,412
143266 외국인애인 ,동거 경험,낙태유무는 결혼상대방에게 말 해야죠 41 자게 2012/08/21 7,893
143265 가장 많이 배달시켜드시는 간식이 무었입니까? 7 궁금 2012/08/21 2,692
143264 게으른 아짐의 빨래 편하게 개키기 (부지런한 분 패스~) 12 ... 2012/08/21 4,826
143263 해외직구 할때 입고신청은 뭐라고 하나요? 2 직구중 2012/08/21 1,260
143262 세븐라이너 효과있나요? 5 수우 2012/08/21 8,074
143261 다들 아이피를 외우세요? 6 진짜 궁금한.. 2012/08/21 1,879
143260 80만원짜리 거실장... 사치일까요? 22 고민중 2012/08/21 5,309
143259 오랫만에 사촌동생을 만났는데 글쎄..... 1 해롱해롱 2012/08/21 2,034
143258 수원 칼부림 30대 경찰서에서도 '뻔뻔' 그립다 2012/08/21 2,211
143257 신생아 방수패드 필요한가요? 13 예비맘 2012/08/21 6,505
143256 세탁소에서 티셔츠를 엉망만들어놨는데요..돈은 받았는데..한번 여.. 7 이미돈받았지.. 2012/08/21 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