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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후궁 조조로 보고 왔는데 대박~이에요

후궁후기 조회수 : 11,599
작성일 : 2012-06-11 13:06:58

82에서 후기 몇개 봤는데 별로라는 평이 많았잖아요. 그래서 볼까 말까 하고 있었는데

 

친구가 전화와서 갑자기 조조로 보자길래 별 생각 없이 갔어요.

 

그런데 스토리 완전 긴박감 장난 아니고, 나름대로 탄탄한 구성으로 짜여 있던걸요.

 

전 오히려 베드신 같은건 별로 신경 안쓰이고 권력의 단맛과 쓴맛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된 영화였어요.

 

조여정씨 너무 너무 이쁘던데, 첫장면부터 헉... 예쁘다. ㅜㅜ 저랑 나이도 비슷한데 다른 페이스 ㅠㅠ

 

가슴 수술은 가운데가 너무 벌어져 있는것처럼 보여 별로였지만 그렇다고  다른 여배우의 수술 안한 납작한 가슴 보니

 

그것도 별로였어요.  ㅠㅠ 이중적인 생각이 문득...

 

저번에 어떤 후기에서 같이 영화본 사람들 엘리베이터 타고 내려오며 다 같이 욕했다던데

 

저흰 다 같이 엘리베이터 탄 사람들 8명 정도 다들 와... 조여정 이쁘다. 시간 가는 줄 몰랐다.

 

그러던데 아마 호불호가 갈리는 영화인가봐요.

 

어쨌든 조여정씨 이뻤고 김민준씨 생각보다 안 멋지게 나와서 속상했고 ㅎㅎ

 

김동욱씨 연기 잘하시던데요... 가장 놀랐습니다.

 

어쨌든 사람들 취향은 다 다르니 한번 보시는것도 좋을거 같아요.

 

저번에 건축학개론도 다 별로라고 한 사람들 많았는데 저는 재미있었거든요^^

IP : 114.204.xxx.15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 궁중사극은
    '12.6.11 1:11 PM (121.145.xxx.84)

    잔인하고 그 색채랑 이런게 좀 뻔~하더라구요..그래서 안봤는데..

    우리나라도 영국풍 고전드라마..잔잔하면서 미묘한 심리 같은거 잘 드러나는 영화도 많이 생겼음 좋겠네요

    전 조인성팬이라서 쌍화점 보러갔다가..기분이 별로 안좋았었거든요..생각보다 잔인해서..^^

  • 2. 후궁후기
    '12.6.11 1:16 PM (114.204.xxx.151)

    그러게요, 정말 영화는 개인의 취향인듯^^ 전 내 아내의 모든것이 생각보다 그저 그랬거든요. 그런데 같이 간 친구는 진심 감동하여 아직까지 이야기 한다는 !!!

  • 3. ㅎㅇ
    '12.6.11 1:34 PM (121.100.xxx.136)

    저 수준낮은 사람인데,,후궁 꼭 보러가고싶네요~

  • 4. 저도오늘
    '12.6.11 2:02 PM (119.64.xxx.237)

    조조로 보고왔어요 별기대없이봐서 그런지 볼만했어요. 저역시 왕역할맞은 김동욱씨가 기억에남아요~

  • 5. 무지개
    '12.6.11 2:48 PM (211.181.xxx.55)

    악 완전 최악이던데 ㅠㅠ 역시 취향 진짜 갈리네요.

  • 6. 저도 오늘 보고..
    '12.6.11 4:24 PM (58.124.xxx.128)

    조조인데도 사람 엄청 많아요~~
    야한영화 좋아하는데 이렇게 정사장면이 안야하고 암생각없는 영화도 간만인듯 싶네요.
    조여정이 일단 좀 약하구요 스토리도 엉성하고 암튼 후기평들이 맞긴 맞네요.
    주연조연 할것 없이 다 연기들이 이상하게 안맞아요.
    김민준은 괜히 내시로 등장하여 괜히 내시 성기(?)가 노출되면서 이미지만 안좋아진듯.. -_-;;
    암튼 어줍잖게 원초적본능 흉내까지... 헐.. 실소만 나오네요..

  • 7. 라플란드
    '12.6.12 9:01 AM (183.106.xxx.48)

    보지는못했는데...
    예고편보니..영화미술이라고 하나요? 아무튼 조명이 좋은건지..영화 땟깔(?)이..톤이 고급스러운게..의상도그렇구요..배경미술도 그렇고...정말 잘만든것같았어요..
    내용도 내용인데..영화톤이 너무 고와서 보고싶어졌어요..
    예전에...배용준나온 스캔들도...또보고 또봐도..한복이랑 배경미술..색감이 너무좋았어서 지루하지 않았거든요

  • 8. 착한이들
    '12.6.12 9:50 AM (210.205.xxx.25)

    한복을 공부한 사람인데요. 제법 신경써서 잘 만들었구요.
    왕의 어머니가 남자옷을 입은건 권력의 상징같았구요.
    한복을 국제적으로 미화시켜놓은것 같아서 좋았어요. 헤어도 좋았구요.
    꼭 한국식으로 한거보다 세계화시킨 안목에서 보니 너무 좋았어요.
    늘 보던 민화병풍 아니고 나무를 붙여놓은 벽장식도 참 멋졌구요. 영화의 전체적인 미술톤이 좋았고
    의상 헤어 장식 다 멋지던데요. 연기도 그만하면 잘했구요.
    너무 조여정의 가슴에 주목할 일도 아닌거 같아요. 다들 그만큼은 노출있어왔구요.
    남자배우들도 최선을 다했고 참 좋은 영화로 남을것 같던데요.

    조여정 다시봤구요. 앞으로 대성할것 같네요.

    헐리웃 때려부시는 것보다는 훨씬 좋았어요.

  • 9. 개취
    '12.6.12 10:59 AM (219.254.xxx.154)

    저도 어제 조조로 봤는데...
    저랑 제친구들이 느낀점이 거의 일치하네요^^
    저희는 괜찮게 잘 봤어요..
    개취죠..
    전 건축학개론이 미치게 재미없었거든요..;;

  • 10. 저렴
    '12.6.12 11:04 AM (211.176.xxx.4)

    송강호는 '박쥐'에서 성기 노출했다는데, 그 영화 봤으면 송강호 성기에 대해서도 지적질 할 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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