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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친정에 용돈 안드리시는 분들,, 노후대책이 다 되어 있는 집들인가요?

궁금해서요 조회수 : 6,366
작성일 : 2012-06-11 12:25:28

사실 우리나라에 현재 노년기를 보내시는 분들은 노후대책이 잘 안되어 있는 분들이 많잖아요.

 

국민연금도 시작한지 얼마 안됐고 준다고 해도 얼마 되지도 않고,,

자식들 학교 보내고 시집, 장가 보내느라 돈도 많이 쓰셔서 별로 없으신 분들이 대부분일거 같은데..

 

 

어른들께 용돈이나 생활비 안드리신다는 분들은 다들 노후 대책이 다 되어 있으신가요?

아니면 다른 형제나 자매들, 형편 되는 사람만 보내는지?

아니면 나이 많으셔서도 70, 80대에서도 소일거리를 하시고 사시는지?

아니면 그냥 평균 월 생활비 얼마가 들어오고, 얼마를 쓰시는지 여부에 대해서 신경을 안쓰시고 사시는 건가요?

 

저희는 시댁이 그렇게 가난하지는 않지만 월 수입이 별로 없으셔서 (국민연금 몇십만원 정도) 생활이 힘드시니까

생활비조로 얼마씩 보내드리거든요.

친정도 똑같이 드리긴 하는데 친정부모님은 사실 잘 사셔서 저희가 보내드리는 돈은 다시 적금 들어서 돌려주시고요.

암튼 시댁, 친정에 다만 얼마씩 드리는 것에 대해서

당연하다고 생각했고 별로 거부감은 없었는데 용돈 달라고 하시는데 너무 미워하신다는 분도 보면 좀 놀라운거 같아요..

 

형편이 많이 어려워도 월 10이나 월 5만원 이라도 그냥 재미삼아.. 라도 조금씩 드리는 게

자식된 도리로 좋지 않을까 해요.

 

아무튼 그와 별개로 용돈 안드리시는 분들은 그럼 다들 어른들이 노후 대책이 되어 있거나 알아서 사시는 분들이신지..?

좀 궁금하네요..

IP : 211.215.xxx.84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6.11 12:31 PM (110.14.xxx.164)

    친정은 연금이 많이 나오고 재산도 있으시고 해서 명절 생신..만 드리고요
    시집은 농사지으시니 먹고는 사시지만 재산큰아들 다주고 같이사니 현금이 없으셔서 거의 매달 용돈 드렸어요
    때마다 병원입원 하시거나 틀니 .. 돈 들어가는건 다 우리가 내고요
    마지막엔 매달 수백씩 병원비 3년간 냈고요

  • 2. ..
    '12.6.11 12:31 PM (211.108.xxx.154)

    형편이 어려운데 재미삼아 드린다니 그건 좀 그렇네요
    빚을 내서라도 드려야하는건가요?

  • 3. 저희는
    '12.6.11 12:32 PM (99.226.xxx.123)

    시댁,친정 모두 저랑 남편에 비해서 경제적 능력이 좋으세요.
    노후대책을 제대로 해놓으셨죠.
    용돈은 드리지 않습니다. 대신 생신이나 제사 명절은 제대로 돈으로 드려요.
    가끔 티비나 에어컨 등을 선물하기도 하구요.

  • 4. ㅡㅡㅡㅡ
    '12.6.11 12:32 PM (115.136.xxx.25)

    양가 모두 연금소득이 몇백씩 종신으로 나옵니다.
    그래도 시어머니가 달라고 하셔서 드려요.
    생활비 수준은 아니고요.

  • 5. ....
    '12.6.11 12:33 PM (110.14.xxx.164)

    형편이 어려우면 재미삼아가 안되죠
    재미삼아라도 드리려면 어느정도는 살아야 가능해요

  • 6. 원글
    '12.6.11 12:37 PM (211.215.xxx.84)

    형편이 어려우셔도 외면하는 경우도 많잖아요. 서로 어려우니까..
    암튼 그런 경우에라도 조금은 드려야 되는 거 아닌가 하는 말이죠.

    다만 월 10만원이라도요.

  • 7.
    '12.6.11 12:43 PM (118.41.xxx.147)

    각자 자신의일은 각자가 알아서 하는겁니다
    남이 뭐라할필요없어요
    원글님 효도 많이하세요 그럼되는겁니다

  • 8. ...
    '12.6.11 12:50 PM (1.240.xxx.180)

    박복한 팔자
    시댁이나 친정에서 받은건 하나도 없는데
    시댁 친정 다달이 용돈 드려야합니다

  • 9. .........
    '12.6.11 12:55 PM (112.168.xxx.63)

    각자 자신의일은 각자가 알아서 하는겁니다
    남이 뭐라할필요없어요
    원글님 효도 많이하세요 그럼되는겁니다 2222222222222222

  • 10. 원글
    '12.6.11 1:01 PM (211.215.xxx.84)

    뭐라 하는 건 아니고요

    그냥 궁금해서 그런거죠 뭐..

    밑에도 시아버지가 용돈 달라는 거 미워 죽겠다던 며느리 있던데 그 시아버지는 어떻게 생활하시나
    (평생 돈도 별로 못버셨다는데.. 그럼 재산도 별로 없으실텐데) 궁금해서요.

  • 11. 에효..
    '12.6.11 1:22 PM (203.125.xxx.162)

    자기 부모를 그냥 나몰라라 방치하는 경우 생각보다 많아요. 나 먹고 살기 빠듯하다는 이유로요.
    언제부터 우리나라 부모님이 자기 노후대책을 해놨나요. 사실 많은 중산층 부모들.. 자기 집 팔아서라도 자식 대학 보내고 유학시킬수 있음 유학시키고.. 자식들한테 올인했었지요.
    하지만 그 자식들은 머리굵고 다 커서.. 점점 각박해지는 생활에 자기 몸사리고 부모한테 보내는 최소한의 물질적인 지원도 아까워하거나 외면하거나 그런 경우 생각보다 꽤 많아요. 원글님께서 궁금해 하실 필요 없어요. 노후 대책이 다 되어 있는 집안에 용돈 안드리는 경우는 원글님이 마음쓸 필요가 없는 상황인거구요.. 노후대책이 안되어 있어도 용돈 안드리는 경우는.. 원글님이 마음을 써도 어차피 그 부모들이 가진 자식복이 그렇게 밖에 안되요. 그정도 마음밭 밖에 안되는 사람들은 이런 글을 봐도 신경질만 나고 깨닫는게 없을꺼예요..

  • 12. ...
    '12.6.11 1:26 PM (203.206.xxx.188)

    받은 것도 없지만..
    그래도 양가 모두 노후대책은 완벽?하셔서 다행이다 싶어요.
    왜 노후대책 안해놓으신 분들이 많은가 의아하기도 하고......
    그래도 용돈은 드려요. 달에 이십? 형제들이 많으니 모이면 그도 쏠쏠하시겠네요.

  • 13. ......
    '12.6.11 1:43 PM (163.152.xxx.40)

    양가 부모님 공무원이셨고, 농사일 소일거리로 하셔요
    가끔 친정어머님 제 연봉보다 더 버실 때도 있구요
    일이년에 한 번 정도 큰 돈 들어갈 일 있는데요
    그래도 정말 감사드리고 있어요

  • 14. --
    '12.6.11 2:30 PM (94.218.xxx.18)

    언제부터 우리나라 부모님이 자기 노후대책을 해놨나요. 사실 많은 중산층 부모들.. 자기 집 팔아서라도 자식 대학 보내고 유학시킬수 있음 유학시키고.. 자식들한테 올인했었지요.
    하지만 그 자식들은 머리굵고 다 커서.. 점점 각박해지는 생활에 자기 몸사리고 부모한테 보내는 최소한의 물질적인 지원도 아까워하거나 외면하거나 그런 경우 생각보다 꽤 많아요.

    22222222222222222222

  • 15. ~~~
    '12.6.11 9:40 PM (121.134.xxx.102)

    저희 시댁,친정은,
    당신들 노후 준비를 철저하게 해 놓으셨기에,
    용돈은 따로 안드려요.대신 명절이나 생신때는 챙기구요..

    친정의 경우,
    저희 자랄 때,,
    자식들 위해 모든 걸 지원하지는 않으셨어요.

    집에 돈 없다고(나중에 알고보니,돈이 없었던 건 아니더군요ㅠㅠ),원하는 대학 못가게 하고,,장학금 받아서 대학 다니게 하셨어요..
    솔직히 ,지금 가지고 있는 재산을 알고보니,
    예전에 좀 더 지원해서,,좀 더 좋은 직업 가질수 있게 지원해 주셨으면 얼마나 좋았을까,,,하고 섭섭한 마음이 듭니다만,,
    당신들 입장에선,,스스로 노후까지 준비해 놓으신 거니까(자식들에게 기대지 않으시니),,잘했다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아주 냉정하게 객관적으로 평가해 보자면,
    적당한 수준에서 자녀 지원해주신 우리 부모님이 아주 잘하신거긴 하지요,,자식인 제 입장에선 많이 서운하긴 하지만요..ㅠㅠ

  • 16. ~~~
    '12.6.11 9:49 PM (121.134.xxx.102)

    위에 분들은,,
    부모님 들이 집 팔아서 자식 공부시켰다고 하셨는데,
    저희 부모님은,,
    자식 좋은 대학 갈수 있을 때,,돈 없다고 좀 못한 대학 장학금 받게 지원시키시면서,,조용히 집을 더 사셨어요..
    그 집이 몇 십년 지나니 올라서,,
    노후대책에 한 몫 하고 있답니다.

    날 의대 보내줬으면,,내가(수십년 동안) 그 집값 몇 배로 벌어줬을텐데...ㅠㅠ

    어찌보면 부모님이 현명하셨던 거죠^^
    자식에겐 적당한 지원을,
    그리고 노후준비를 더 철저히 하셨기에,,자식들에게 전혀 아쉬운 소리 안하고 노후를 지내시는 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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