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개월. 그러니까 4살된 딸아이.
건강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어린이집 다니기 시작하면서 (올 3월부터)
얘가 이렇게 약한 애였나...싶습니다.
감기는 기본이고 변형수족구에 걸렸다가 다 나았나했었는데. 다시 감기.
여기까진 괜찮은데요. ---:
오늘이 사흘째 밤인데. 잠을 못자네요. 기침을 계속해요. 가만히 들어보면 코로 숨쉬려고 하면
코가 목뒤로 넘어가는 소리가 들리고 동시에 기침을 하는데 기관지쪽에서 걸걸하는 소리가 들리면서
아프다...고 말하면서 본인은 잠을 자요.
피곤하니까. 잠을 자면서 아프다고 계속말을 하는건데.
3일을 꼬박 밤에 잠못자면서 괴로워하는 딸을 보니 저도 마음이 아프고 힘듭니다.
소아과, 이빈후과를 다니고 있는데. 잘모르겠어요. 알레르기성 비염기(아빠체질입니다)가 있다고 하는데
또 검색을 해보니. 한의원도 추천하고. 프로폴리스, 초유, 홍삼, 유근피...등등이 나오네요.
그런데 선배어머님들. 혹시 저처럼 이렇게 비염으로 밤마다 괴로워하는 아이 키워보신 어머님들.
어떤 방법이 좋던가요?
한달째 항생제 처방받는 것 보면서 마음이 편치않아요.
오늘 다시 일반병원으로 가야하는지. 아니면 한의원으로 가야하는지. 참 마음이 답답합니다.
프로폴리스...이 존재를 몰랐는데. 이게 답이 될까요?
주변에서는 홍삼을 먹이라는데. 도움될까요?
도와주세요.
너무 답답해서요.
조그만 몸에 밤새 기침하다 지쳐서 새벽 5시에 잠들어서는 7시에 엄마 아파..하고 깨는 딸을 보니
마음이 아프네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