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이 있다면 어떤 남자가 결혼상대로 적당한가요?
첫번째 남자는 밀당도 잘해서 늘 설레게하는 스타일이고,대화가 끊이지않고
(같이 있으면 대화도 통하고 이벤트도 잘해주고요) 만날때마다 설렙니다.긴장도 되고,이쁘게보이고싶고..
항상 자기 패션도 저 만나러 나올때는 신경써서 상큼하게 하고 나오고...만나면 기분이 좋아지더라구요.
머리나 옷 바꾸고 나가면 딱 알아채고 너무 이쁘다라던가 그렇게 기분좋게 해주구요..
근데 말빨도 좋아서 여자들이 많이 따르는거 같아요.
그래서 제가 힘든 부분을 어느정도 감춰야 할거 같구요,잘보이구만 싶구요.
두번째 남자는 그냥 저런 잔재미 없고, 옷을 바꿔도 머리를 바꿔도 잘 모름(그래서 좀 만만해보이고 재미없기도 하구요)
나 만나러 나올때도 신경은 쓴거 같은데 많이 촌스럽고,,,여자가 뭘 하고 싶은지도 잘 모르고 그냥 밥먹고 차마시고
그 이상을 계획을 안 세워오네요 ㅜㅜ
두번째 남자가 마음씨는 고운거 같은데 사실 재미와 설레임은 많이 없어요. 그냥 편한 가족? 만만한 친구?
마치 가족 만나는것처럼 긴장안되고, 솔직히 두근거리지도 않구요. 좋은 점은 성실한 편이고 심성은 착한편이구요.
내맘대로 해도 왠만하면 따라와준다는거..(첫번째 남자는 무슨 날이 되면 알아서 케익이나 이벤트 준비..
두번째 남자는 무슨 날이되서 알려주면 사오라는 케익을 사옴 ㅜㅜ)
하지만 말빨도 별로 없어서 참 재미는 없네요. 카톡도 필요한 말만 하고,전화통화도 오분이상 안넘김..
하지만 착하고 말은 잘 들어줍니다. 그냥 아무얘기나 다 할 수 있는 친구같은 느낌?
제가 끌리는 스타일들은 항상 전자네요.
결혼한 친구는 후자가 낫다고도 하고, 어떤 친구는 좋아하는 감정이 젤 중요하다고도 하고..
결혼해보신 선배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두번째 남자랑 결혼하면 너무 무료하고 재미없는 인생이 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