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6살 아들 이럴때, 어떻게 혼내야하나요?ㅠㅠ

.. 조회수 : 1,493
작성일 : 2012-06-11 11:49:46

조리신고 있었어요.

아침 유치원 등원길이었어요.

저는 둘째아이를 안고 걸어가는 데

큰아이가 제 주변에서 뛰어다니면서 유치원가기 위해서 걸어가는 중이었지요.

제가 위험하니까 뛰지말라고 두번 말했었요.

그러던 중에, 발을 떼서 걷고 있는 순간에 아들아이가 뛰다가 제 신발을 밟았고

저는 걷던 중이라.. 조리로 발가락사이가 찢어질듯이 아팠어요.

게다가 둘째아이도 안고 있어서.. 엄청 긴장하고 위험했지요.

아들이 일부러 그런건 아닙니다만..

굉장히 화가 났어요....

제가 엄청나게 아프기도 했고..

하지말라고 위험하다고 말했음에도.. 계속 말 안듣고

결국에는 위험한 상황에 처했으니..

너무너무 화가 났어요.

정말이지 한대라도 때려주고 싶을 정도였거든요ㅠㅠ

때리지는 않았지만..

소리고 고래고래 지르고 싶었지만..

그것도 꾹~참았지만..

화가 나네요.

찢어지지는 않았지만 아직도 아프고.. 얼얼하고..ㅠㅠ

이럴때 어떻게 혼을 내야하나요?

 지혜를 주세요ㅠㅠ
IP : 121.168.xxx.4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ㅜㅠ
    '12.6.11 11:58 AM (211.108.xxx.154)

    깊이 동감합니다
    어쩔땐 너무 아파 눈물이 핑돌때도있는데
    이래저래해서 엄마가 아프니 다음부턴 그러지말라고 얘기해주는것말고는 달리 방법이 없던데요 저는..

  • 2.
    '12.6.11 11:59 AM (211.36.xxx.207)

    넘어지면 둘째도 위험하니까. 훈육하셔야 하는 건 맞는 듯하고

    아이들이랑 같이 있을땐 어머님이 운동화신어야 하지않을까요
    어린 아이인데 어떤 돌발상황이 생길지 모르고
    지각있는 어른이 미리 조심할 필요가 있지요

  • 3. 칙칙폭폭땡
    '12.6.11 11:59 AM (175.212.xxx.133)

    아이 둘 데리고 조리 신고 다니는 자체가 위험한거 같아요
    신나게 유치원가던 아이..
    아침부터 혼낼일은 아닌거 같아요

  • 4. ..
    '12.6.11 12:07 PM (121.168.xxx.44)

    저도 엄마로서, 조리신은 것이 제일 큰 잘못이다 싶어서.. 꾹 참은 건데요..
    아이 둘 데리고 유치원 등원준비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손 치더라도요..
    해서 아이한테 꾹~참았는데요..

    아프니 화가 나서.. 수위조절을 어떻게 해야하는 지 몰라서..
    앞으로 이런 일이 생길때 어떻게 해야할지 싶어서요..

    아이는 실수였지만, 아프게 해서 너무 너무 화가 날정로 아프게 할때에 어떻게 해야하는가..
    이게 제일로 궁금합니다.

  • 5. 지나간 일이지만.
    '12.6.11 12:45 PM (121.147.xxx.142)

    엄마가 애가 밟을 줄 알고도 조리 신은건 아니니까 엄마 잘못이라고 할 순 없지 않나요.
    물론 대부분 애를 혼낼 때 보면 어른이 상황을 그렇게 만들어 놓은 경우가 많긴 하지만요.
    미리 조심하고 미리 치워놓고 미리 생각했으면 애를 혼낼 일이 줄긴 할텐데 어른이라고 완벽하진 않잖아요.

    저라면 그 상황에서 다른 사람 신발 밟은 것에 대해 혼내겠어요.
    등원길에 뛰는게 위험하다는 것도 한번 더 주지시키구요.

    저는.. 뒤 끝이 좀 있어서 ;;
    애가 하원해서 오면 니가 아까 이러저러했잖니 그래서 엄마 발가락이 지금도 아프네
    다음엔 조심해........... 라고 그 기약없는 다음을 약속 받겠어요 -_-

  • 6. 전 걍
    '12.6.11 12:45 PM (27.115.xxx.177)

    야!! 아푸잖어!!! 하면서 머리 꿀밤한대 꾸욱 때려요.
    이 사고 생긴 일련의 정황 지도 잘 알고
    엄마:아들 을 넘어
    이런건 엄마도 사람이기 때문에
    사람: 사람 이라는걸 인식시켜주고 싶어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7752 겨드랑이 땀이 너무 많이 나요.. 14 민망하게 2012/06/12 7,229
117751 외동아이가 성공한다, 이 책이요 ... 2012/06/12 1,955
117750 아들 가진 엄마들의 시대착오적 생각.. 87 ㅎㅎ 2012/06/12 15,819
117749 G마켓 비타민워터 반값할인하네여~ 히야신스 2012/06/12 1,285
117748 학교 폭력이 만연한 이유요 그게 2012/06/12 1,413
117747 의사 아들이 50만원이니 난 적겠지 하시는분들 그게 아니예요 4 민트빛 2012/06/12 3,352
117746 기저귀...공용이랑 남/여아용이랑 써보면 다른가요? 7 ... 2012/06/12 1,574
117745 직할 TRC 보험 영업이란게 어떤건가요> 1 러러러 2012/06/12 1,151
117744 가카에게 인권은 없다. 2 아마미마인 2012/06/12 900
117743 복지 포퓰리즘’ 결국… 무상보육 지원 끊긴다 3 호박덩쿨 2012/06/12 2,275
117742 내주변에 딸하나만 둔 집이 7집인데요 35 자식 2012/06/12 11,680
117741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국립묘지 못간다 9 세우실 2012/06/12 2,156
117740 '공덕역 女실종' 양부 가혹행위 알려질까봐 4 이건또 뭘까.. 2012/06/12 3,028
117739 부모님 법적 부양비 계산법이 기초생활수급자 지급 기준표에 나와 .. 1 부양비 2012/06/12 3,667
117738 남편이 문자를 너무 보내서 귀찮아요 3 ........ 2012/06/12 2,525
117737 내가 후보여야 박근혜 이긴다-문재인 1 글쎄요 2012/06/12 935
117736 고1 딸아이가 대변볼때 항문이 많이 아프다고 합니다.. 7 컴앞대기중입.. 2012/06/12 2,175
117735 미국 유학생보험, 여행자보험 뉴스레터 korus 2012/06/12 1,342
117734 두 종류의 자식 4 부모 2012/06/12 2,607
117733 내 아내 ~ 돈의 맛 중 어느것 볼까요 16 영화 2012/06/12 2,121
117732 2시간 동안 서울 구경을 한다면 어디가 좋을까요 18 자유 2012/06/12 2,192
117731 [원전]카츠시 카구의 공원 주차장 토양에서 25 만 베크렐 도쿄.. 1 참맛 2012/06/12 938
117730 매실이나 오미자 담근지 100일넘으면...? 1 매실 2012/06/12 1,925
117729 보리수(뽀리수)열매 그냥 먹나요? 10 NB 2012/06/12 2,100
117728 위내시경 9 지온마미 2012/06/12 2,7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