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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옆집이 택배를 우리 집으로 시킨다면 어떡해야 하나요?

... 조회수 : 15,976
작성일 : 2012-06-11 10:15:19

제 일은 아니고요, 다른 게시판에서 본 남의 사연인데 제 일처럼 열받아서 올려봅니다.

시킨 적 없는 택배가, 그런데 딱 그 분네 집 주소로 그 분 이름으로 왔길래 뜯어 봤는데

식품 및 생활용품이랑 콘x등 성인용품 등이 들어 있었고

그 날 저녁에 옆집 여자가 찾아와서는 자기 거라고 찾아갔다는 겁니다.

옆집이랑은 인사도 한 적 없는 완전 남이구요.

어떻게 된 거냐고 물으니까 '주소 잘못 썼어요' 라고 퉁명스럽게 대답하고는

오히려 남의 물건을 왜 뜯어봤냐는 식으로 짜증을 내며 가버렸다고...

황당하고, 주소는 잘못 쓸 수 있다 치고 이름은 어떻게 된 건지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이 여자가 이번에 처음 그런 게 아니고 이제껏 수도 없이 그랬다는 겁니다.

경비아저씨가 얘기해 주셨다네요. 맨날 그 분네 집 주소와 이름으로 택배가 오고, 옆집 여자가 찾아갔다고.

옆집을 찾아가서 어떻게 된 거냐고 항의했더니

'이웃끼리 이름 좀 아는 게 뭐가 문제냐, 택배 좀 받아준 것 갖고 지금 유세하는 거냐' 식으로

뻔뻔하기 이를 데 없고, 남편이라는 사람이 나와서는 '고소해 고소하라고' 이러고 문을 쾅 닫았다고 하네요.

이런 경우에 경찰에 신고할 수 없는 건가요?

 

 

IP : 110.10.xxx.232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6.11 10:18 AM (110.14.xxx.164)

    미친여자네요
    부부가 똑같네요 왜 남의 이름이나 주소를 도용하는거죠?

  • 2. ㅇㅇ
    '12.6.11 10:18 AM (211.237.xxx.51)

    택배 반품해야죠. 그걸 왜받아요.
    경비아저씨에게도 우리집 택배는 당분간 받지 마세요 라고 말하고 받지말고 그자리에서
    반품시키라 할겁니다
    미친것들 .. 지네집 냅두고 왜 남의집 남의 이름으로 ?

  • 3. pp
    '12.6.11 10:22 AM (112.151.xxx.134)

    우리 집에 종종 모르는 이름으로 택배오는데
    전 무조건 택배기사에서 가져가라고 하거든요.
    남의 이름으로 된 택배를 왜 받는대요?@@

  • 4.
    '12.6.11 10:23 AM (147.46.xxx.47)

    뭐 실수면 그러려니 하겠지만, 해명도 없이 그냥 고소하라니..ㄷㄷㄷ조폭 이웃인가요?

  • 5. ..
    '12.6.11 10:26 AM (147.46.xxx.47)

    남의 이름으로 된 택배가 아니니까 받은거 아닌가요?

    진짜 웃기는 이웃이네요.

  • 6.
    '12.6.11 10:28 AM (116.121.xxx.125)

    윗집으로 온 택배 한두번 받아줬더니 어느날은 택배기사님이 아예 우리집에
    오셨더라구요?
    그 집에서 앞으로 택배는 우리집에 맡겨두라고......이런 미틴!
    그래서 땀 뻘뻘 흘리는 기사님이 안스러워 오늘은 맡기시고 그 사람들한테
    한번만 더 맡기면 가만 안둔다고 전해 달라고 했어요.
    저녁에 찾으러 와서는 고맙다는 말도 안하고 홱 찾아가더니 다시는 안 맡기더군요.

  • 7. 원글
    '12.6.11 10:31 AM (110.10.xxx.232)

    네 아예 그 글쓴 분 이름으로 왔다는 거예요.
    자기네 주소 자기 이름으로 온 건데 부재중이라 맡아줬다는 얘기가 아니고
    아예 남의 주소 남의 이름으로 보냈다는 거예요. 그건 범죄 아닌가요?
    면식도 없는 남의 이름을 어떻게 알았겠어요. 그래서 신고할 수 없나 궁금해서요.

  • 8. 샬랄라
    '12.6.11 10:34 AM (39.115.xxx.98)

    참 별별 사람 다 있다고 하지만 정말 별일이네요.

  • 9. ..
    '12.6.11 10:34 AM (121.162.xxx.172)

    명의 도용인거 같은데..
    무료 변호사 사무실 같은데서 상담 좀 받아보시죠.
    어디 남의 이름 주소를 도용하는지요.

  • 10. --
    '12.6.11 10:38 AM (220.73.xxx.221)

    전 택배오면 이름 확인하고 아니면 무조건 반송해요.
    신고하고 이런 것도 귀찮으니까 그냥 무조건 족족이 반송!

  • 11. 무조건..
    '12.6.11 10:43 AM (218.234.xxx.25)

    무조건 수취인 불명으로 하세요. 그러면 다시 반송되어 갑니다.

  • 12. ...
    '12.6.11 10:48 AM (180.64.xxx.174)

    내 이름으로 왔다잖아요.
    그러니 뜯어보고 내 물건 아니다 한 다음 반품 시켜버리세요.
    뭐 별 쓰레기같은 것들이...

  • 13. 속터져
    '12.6.11 10:54 AM (175.194.xxx.88)

    댓글중에 간간히 내이름이 아닌데, 왜뜯어봤냐, 이름확인하고 반송하라는 글 보이는데, 제발 글좀 제대로 읽고 댓글다시길,,,, 갑자기 짜증이 확 밀려오네요^^;;

  • 14. 꼬마버스타요
    '12.6.11 10:56 AM (211.36.xxx.130)

    이런 미친~ 참 별별 인간들이 다 있네요.
    할 말이 없네요.

  • 15. ..
    '12.6.11 10:57 AM (147.46.xxx.47)

    솔직히 저 행위 자체가 무개념이고 폭력인거같아요.어떻게 매번 저런식으로 뜯어보고 반품하고를 하나요...

    고소하라니까..변호사 알아보셔야할거같아요.

  • 16. 그러니까
    '12.6.11 10:58 AM (124.49.xxx.162)

    시킨 적 없다고 반품 시키시면 되요 그럼 자기들이 알아서 다시는 안보내겠죠

  • 17. 수수엄마
    '12.6.11 11:01 AM (125.186.xxx.165)

    보통 택배가 배송전 연락을 주니...그때 내가 주문한게 아니라면 전화 받을때부터 반송...

    아파트에 사신다면...현관에서 콜 할때 확인 후 반송...

    경비실 근처 오갈때 확인해보고 있으면 반송 시키기...

    옆집분들 정신차리게 좀 처리하긴 해야겠네요...주소랑 이름은 남의것 쓰고 전화번호는 자기껀가?...그럼 증거 확보후 신고?

  • 18. 헉.
    '12.6.11 11:03 AM (221.139.xxx.8)

    글들좀 읽어보고 댓글들을 답시다.
    이번에 처음으로 그분이 직접 받았고 알아보니 경비실에서 종종 그렇게 찾아갔다잖아요.
    경비실이야 이게 a이름으로 왔는데 a건지, b건지 어떻게 구분해서 반송시키나요.
    살다살다 별 이상한 사람 다 보네요

  • 19. ..
    '12.6.11 11:06 AM (147.46.xxx.47)

    ㅋㅋㅋㅋ나름 읽는다고 읽었는데..

    헉.님께서 제대로 짚어주시네요.도데체 뭔 꿍꿍이 일까요....

    그 행동에 브레이크를 한번 제대로 걸어주긴 해야할거같은데...

  • 20. ㅇㅇ
    '12.6.11 11:16 AM (121.140.xxx.77)

    일단 님의 집 주소로, 님 이름으로 왔다는 거잖아요.??

    그럼 님 물건이니까...
    그냥 받자마자 풀어서 싹 다 버려버리세요.

    그리고 나중에 누가 찾아오면 모른다고 하시구요.
    그럼 끝.

    혹시 택배 받은거 아니냐고 하면 본인거 본인이 받았다고 하면 끝.

    OK???

  • 21. ...
    '12.6.11 11:22 AM (59.13.xxx.68)

    경비실 뒀다 뭐하나요?

    하튼,남의 집 벨 누르거나,남의 집으로 택배 보내는 사람..
    이상해요.

  • 22.
    '12.6.11 11:23 AM (211.41.xxx.106)

    근데 대체 이유가 뭘까요? 택배 시키는 것에 무슨 신용이 관련된 것도 아닐테고. 경비실 언급되는 거 보니 대신 받아줄 사람이 없어서도 아닌 것 같고.
    전 기분도 당연 나쁘겠지만 이유도 너무 궁금하고 찜찜할 듯해요. 은둔 수배자인가..;; 그럼 다른 우편물은 어떻게 한다죠.

  • 23. 음...
    '12.6.11 12:08 PM (221.139.xxx.8)

    경찰에 신고는 모르겠는데 혹 무료법률상담이나 경찰서에 가서 상담은 해보셔야할것같아요
    어쨌든 내 명의로 물건을 받고있는 상황인데 그게 그사람 물건만 해당되는게 아니라 내명의의 물건도 나도 모르는새에 그사람이 절취할수도 있는것이고 혹여 경비실직원이나 다른 누군가가 그사람을 나로 알고있을수도 있는 상황까지 갈수도 있는거잖아요.

  • 24. ...
    '12.6.11 12:49 PM (119.64.xxx.92)

    남의 이름으로 보내는건 별 문제가 아닌데요. 남의 이름으로 된 걸 본인이 찾아가는건 절도죠.
    그 사람이 보냈어도. 경비실에 그 집으로 온 물건 절대로 옆집에 주지 말라고 단단히 얘기 해두시고
    물건이 새로 오면 갖고 있다가 옆집에서 찾아오면 경찰에 신고해야 할듯해요.

  • 25.
    '12.6.11 8:23 PM (180.70.xxx.119)

    낚시인가요? 어찌 그런 일이 ㅡ.ㅡ;;;

  • 26. ㅡ.ㅡ
    '12.6.11 8:30 PM (124.199.xxx.179)

    툭하면 낚시타령....
    별의 별일이 다 생기는게 이 사회인데
    본인이 경험치 못하거나 못들어 본 일, 이해하지 못하는 일이면
    그저 낚시냐고 물어보는데....좀........

  • 27. 윗님.. 낚시글로 의심될만큼
    '12.6.11 9:17 PM (180.70.xxx.119)

    넘 황당하다는 뜻이에요...

  • 28. 명의도용으로
    '12.6.11 9:18 PM (14.52.xxx.59)

    신고한다고 엘리베이터에 붙이세요
    이름이 틀리면 주소 잘못 썼을수도 있는데요
    이름 도용한건 범죄죠
    근데 왜 저러는지 이해가 안가네요,마약을 택배로 받나 ㅠ

  • 29. ...
    '12.6.11 9:29 PM (112.155.xxx.72)

    제일 간단한 방법은
    뜯어보고 버리든지 숨겨놓고
    찾으러 오면 시치미 뚝 떼는 걸 거 같아요.

  • 30. 지나가다
    '12.6.11 10:02 PM (119.69.xxx.244)

    보통 택배올 때 전화로 확인하잖아요. 전화번호만 자기걸로 써 놓고
    경비실에 맡기라하고 바로 찾아 가는 거지요.
    전화안하고 오는 택배를 받으신거네요.
    뭐가 구려서 남의 명의와 주소를 도용하며 살까요???

  • 31. 전요...
    '12.6.11 11:56 PM (125.135.xxx.30)

    실수로 전에 살던 집으로 택배가 갔어요...
    서너번 정도 실수로 전에 살던 집으로 배달 되었는데...
    이분들은 꼭 내용물을 뜯어서 확인을 하세요...
    자기꺼 아닌 줄 알면서 왜 포장을 뜯어서 내용물을 보는지 모르겠어요..

  • 32. 윗분.....
    '12.6.12 12:07 AM (116.124.xxx.69)

    이름도 아예 자기 이름으로 왔다잖아요... 주소도 이름도 자기 걸로 왔으니까 뜯어본거죠
    주소는 실수로 적을수 있지만 이름을 실수로 남의 이름 적는 사람이 어딨어요??
    대체 원글도 그렇고 지금 댓글로도 몇 분이나 얘길 하셨는데 왜 글을 제대로 안 읽고 댓글을 쓰세요??
    어휴 답답ㅡㅡ;;

  • 33. 도대체
    '12.6.12 12:08 AM (119.64.xxx.134)

    글마다 달라붙어서 낚시타령하는 분들, 뭐하는 분들이세요?
    자기 머리로 이해가 안돼도, 스토리가 조금만 비일상적이도, 무조건 낚시,낚시....
    요즘 멀쩡하고 심각한 고민상담글마저 낚시라고 처음부터 끝까지 비아냥대면서
    글내리라고 강요하는 사람들까지...
    단체로 어디서 납신겐지...
    가끔은
    82 망하라고 작정하고 덤비는 걸로 보입니다.

  • 34. ..
    '12.6.12 8:19 AM (147.46.xxx.47)

    윗분 무서워요.낚시 운운하신분 단 한분이시고..
    믿기지않아서 표현을 그리 하셨다는데...다른분도 지적하셨고..

    이렇게까지 화내실 일인가요?

  • 35. ......
    '12.6.12 9:07 AM (125.128.xxx.137)

    나도 왜 낚시처럼 느껴지지..

    왠만하면 낚시 타령 안하는사람인데..

    글에 개연성이 떨어지는게.. 택배를 굳이 다른집에 맡길 실익이 있나요?..오히려 불편만하지.

    아파트면 부재중일때 택배 경비실에서 다 맡아주는데 굳이 옆집이름으로 쓸일도 없고;

    그냥 정신이 헷가닥한 정신병자와 진상은 구분해야되는것 같아요..저사람은 진상이라기보단 정신병자인듯.

    진상들은 자기 이익이 되는건 칼같이 챙기기 때문에 굳이 위험부담이 있는 남의집으로 택배보내기 이런행동은

    하지않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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