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원에서 말안듣는아이,그냥 놔두라는 학부모...

dd 조회수 : 2,626
작성일 : 2012-06-11 10:05:57

조그마한 예능학원을 해요.

 

대체적으로 아이들이 순한편이고 말 잘듣는데,, 한두어명이 엄청 속을 썩이네요.ㅠ

 

한명은, 학교에서 영재반인데 굉장히 똑똑한 반면 자아세계(?)가 너무 확고해서

 

한번씩 자기뜻대로 안되거나 하면 선생님말을 무시하고 연습실에서 문을 닫고 드러누워서    안나와요.

 

문제는, 각 방안에 아이들 가방이 있어서 문을 열어야 되는데,

 

요즘 종종 이 아이가 문제를 피워서 연습할것도 아니고 너 멋대로 그렇게 행동할려면 학원 오지마라고,,

 

크게 혼을 냈어요.

 

어쩔땐 혼을 내면 말을 듣는 시늉이라도 하는데 한번씩 학원문을 나갈때까지 땡깡을 부리거나 다른 학생들

 

하고 트러블을 일으키는 거에요.

 

그래도 좋은게 좋다고 늘,,,타일러서 좋게 보냈는데 그날은 말도 안통하고 해서 혼내서 보냈어요.

 

다음날 학생 엄마가 전화가 왔는데,,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이러저러 해서 혼을 냈다. 그랬더니

 

어머니께서,,, 자기 아이는 살살 타일러야 된다...혼내면 안되고 자기도 감당이 안될때 많다.

 

말안듣고 그럴땐 혼내지 말고 그냥 놀게 두라고 하시네요....;;;

 

아주 가끔 그러면 저도 하루정도는 힘이 드나보다...좀 일찍 끝내거나 레슨만 하고 보내도 되는데,,,

 

종종 고집피우고 다른 아이들하고 장난치고 떠드는 애를 그냥 놀게 두라고 하니

 

어쩌면 좋나요...

 

IP : 114.201.xxx.7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6.11 10:08 AM (147.46.xxx.47)

    그 부모..선생님한테 가르침 한번 쩌네요.개념 실종됐나봐요.

  • 2. ..
    '12.6.11 10:09 AM (110.14.xxx.164)

    다수를 위해서 그런아이는 못나오게 해야지요

  • 3. 원글
    '12.6.11 10:11 AM (114.201.xxx.75)

    보통,,,말안듣고 할땐 따끔하고 혼내세요 그러시는데 순간 너무 당황해서 제가 어쩔줄을 몰랐네요...근데 영재라 연습도 많이않하고 이론공부도 제대로 안하는데 레슨받을때 집중을 하는 스타일이라 굉장히 실력은 좋은애에요... 그래서 여지껏 그냥 두고봤는데, 저도 이제 한계에 부딪히네요

  • 4. 그래도
    '12.6.11 10:20 AM (115.126.xxx.115)

    영재라..집에서도 응석을 좀 받아주는 편인가본데...

    원글님이..그 아이한테 좋은 선생님이 돼주었으면 좋겠네요...
    선생님이...기술만 가르치다는 의미가 아니듯이..

  • 5. tt
    '12.6.11 10:20 AM (59.6.xxx.174) - 삭제된댓글

    학원생활 10년째인데..
    그런 아이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어요.
    저런식의 어머님들 반응도 그렇구요.
    아이가 다른 아이들에게 방해가 된다는데..
    그건 안중에도 없고..
    우리아이는 강하게 하면 안된다. 살살 달래야 한다. 부모말도 잘 안듣는다.
    10명으로 시작한 반이 어떤 아이 때문에 3명이 남았는데..
    아직도 그 어머님은 나간 아이들 때문에 우리 아이가 상처 받았다는 말만 하세요.
    ㅡ_ㅡ;; 보고 있으면 기가 찹니다.

  • 6. 다른 아이들에게
    '12.6.11 10:44 AM (121.184.xxx.70)

    방해가 되는 경우라면 당연히 지금처럼 따끔하게 혼을 내시고
    그 학부모에게 다시 전화가 온다면 여러 아이들이 함께 하는 공간이라 원칙대로 해야지 어쩔 수 없다
    그래야 제대로 레슨을 진행할 수 있다라고 입장을 얘기하시면 되지않을까요.
    부모말도 안듣고 자기도 감당이 안되는 아이를 누가 봐줄거라고 저런 얘기를 당연시하는지 이해가 안돼요.
    영재아라면 규칙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을텐데 참 그 어머니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5063 희귀사진 이라는데요.(펌) 16 제임스딘지못.. 2012/07/03 4,114
125062 집에서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원피스 만들려고 해요 몇 마 필요할.. 1 원피스 2012/07/03 2,002
125061 한샘가구 매장에서 얼마나 할인받을수 있나요? 6 misty 2012/07/03 3,000
125060 풍년하이클래드 압력밥솥 증기 배출 문제 도와주세요 3 이상함 2012/07/03 3,043
125059 근데 요즘 나꼼수는 안하나요? 10 나꼼 2012/07/03 2,254
125058 MB 정신상태가 지금 멘붕인가봐요..김용민트윗 16 ........ 2012/07/03 4,898
125057 수학문제 좀 도와주세요.. 2 중1맘 2012/07/03 595
125056 이번 장마 7월달에 끝날까요? 장마 2012/07/03 1,135
125055 롯데월드 처음 가는데 궁금한점입니다. 3 롯데월드 2012/07/03 886
125054 엄마때문에 미쳐버릴거같습니다 34 미미미미 2012/07/03 17,108
125053 이 세상에서 제일 부러운 여자 1 ..... 2012/07/03 3,201
125052 다인님 무료 양파 참 좋네요^^ 3 기분 좋아요.. 2012/07/03 922
125051 기업은행 광고판에 나오는 송해씨 얼굴이 부푼 풍선같아요 7 ... 2012/07/03 2,199
125050 한일군사협정 !! 82쿡은 너무 조용해서 놀랍네요 ㅡㅡ;; 12 omygod.. 2012/07/03 2,138
125049 모아논 돈없이 결혼할수 있느냐 묻는 분께 5 결혼 2012/07/03 5,740
125048 [ 11개월 아기 ] 무슨 방법이 있을까요? 10 황당ㅠㅠ 2012/07/03 1,774
125047 지금 갑자기 비올것 같지 않나요? 서울 8 어떠세요 2012/07/03 2,038
125046 병원마다 건강검진 다른가요? 1 건강검진 2012/07/03 652
125045 심현보 라디오방송 좋네요.. 12 ^^ 2012/07/03 1,651
125044 전세일때 4 질문 2012/07/03 1,009
125043 중학생 시험 성적 좀 봐주세요. 13 시험결과 2012/07/03 3,417
125042 서방님 장로 취임식 3 장로 2012/07/03 1,442
125041 초1 난시있을 때 드림렌즈해도 효과있을까요???(경험자분들 도움.. 3 엄마맘 2012/07/03 1,730
125040 아무 생각없이 하하 웃을만한 tv프로그램 좀 소개해 주세요. 8 2012/07/03 997
125039 초1 스케쥴 봐주세요 4 ... 2012/07/03 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