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차인데 워낙 집밥을 좋아하기에 외식이 손에 꼽을 정도 예요.. 저는 가끔씩 외식 하는것 꿈꾸구요..
지금은 그냥 포기하고 지내는데 작은딸(9세) 그전부터 갈비 먹고 싶다고 노래를 불러 갈비집에 애들하고
저만 가기엔 분위기도 그렇고 오리고기를 사줬는데 어제는 또 갈비 얘기하길래 제가 일부러 남편있는데서
막 뭐라하니 자기딴에 좀 그랬는지 다음달로 약속을 하더군요.. ㅠ 본인이 나서 뭐 먹으러 가자 이런말 안하고
어쩌다 외식하면 좀 큰 규모인 칼국수 먹으러 가고.. 저도 쉬는날이면 세끼에 중간중간 간식 해먹이고 정말
힘드네요.. 남편만 빼고 애들데리고 제가라도 가야 하는데 그건 또 싫더라구요.. 다들 가족끼리 외식하는것
보면 부럽기도 합니다... 어떤집은 남편이 외식을 좋아해 식비만해도 엄청 지출이 들어간다고 그러는데
그런부분엔 돈을 아낄수 있어 좋다고 해야하나? ㅠㅠ 아무튼 이제부터라도 애들하고만 다녀야 하는지
생각좀 해볼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