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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2아들 친구 부모님 이혼이요..

ㅠㅠ 조회수 : 3,849
작성일 : 2012-06-11 08:41:38

에구... 제목 보면 왠 오지랍인가 싶잖아요?

아들의 친구가 너무 가여워서....

현충일날 아이들이 에버랜드를 갔어요

다들 바쁜 엄마아빠들이어서 아이들끼리 걱정하면서 보냈는데 잘 다녀 왔더라구요

근데 돌아온 아들 눈이 빨게가지고

순간 나쁜아이들한테?  ㅠㅠ

아니고요.... 친구들과 울었다네요  아니...왜?

같이간 친구 한명이 엄마 아빠가 삐걱거린다는 이야기는 들었어요

정확한 이유는 아빠가 여자친구가 생겨 집을 나가셨다네요

몇달을 나가 사시더니 몇일전 아빠한테 연락이 왔는데

아빠가 결혼을 하니 아들이 왔으면 한다는 전화였데요

그아빠 미친거 맞죠?

울 아들 친구 그전화 받고 완전 충격 먹고 그러고 있는 상태에서

에버랜드를 간거에요

에버랜드 마지막시간즘에 안녕인사 노래가 흘러나오니

이 친구가 울컥했나봐요

"왜 우리집은 가족이 이런곳을 못올까?"

그러면서 자초지종을 이야기하니 같이 갔던 친구들 모두 울음바다가 되어서

돌아왔다네요

사내녀석들이 그냥 농구하고 축구하고 놀기만 잘하는줄 알았더니

친구의 아픈마음을 같이 했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대견하기도 하고

그 친구는 너무 너무 딱하고 마음이 아팠어요

나중에 놀러오면 맛있는거 하나라도 더 해주어야겠어요

 

제발 자녀 있는 부모님들은 바람 그런거 피지 말고

자녀맘에 대못 좀 안 박았으면 해요

 

 

IP : 112.168.xxx.2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ㅠ
    '12.6.11 8:55 AM (61.43.xxx.17)

    저 지금 운동하다가 울었어요ㅠㅠ
    맘의 상처가 얼마나 클까ㅠㅠ

  • 2. ㅇㅇ
    '12.6.11 9:02 AM (211.237.xxx.51)

    우리 학교 다닐때도 꽤 많았어요..
    초등때만 해도 서로 말 안하지만 머리 굵어지면서 친한 친구들에게는 털어놓죠..
    어떤 이유로든 배우자 자녀 가슴에 못박고 가정 무너뜨리는 사람들은 용서받기 힘들죠.
    근데 그걸 안타까워하기엔...
    우리 모두 그런 문제에서 자유롭기 힘들어요...
    지금은 행복한 가정일지 몰라도 (행복까진 아니라도 그냥 평범한 가정일지 몰라도)
    불행은 어느순간 예상치 않은 사고처럼 찾아오거든요..

    입바른 소리 하기 참 힘든 세상입니다...

  • 3. ..
    '12.6.11 9:12 AM (121.139.xxx.226)

    미친 개또라이 같으신 분이군요.
    지 사랑도 좋고 지 행복도 좋지만 자식 눈에 나는 피눈물은 안보이는
    딱 이기적인 인간 그 자체네요.
    저런 말종같은 인간도 저 아이에게 아버지라 불리겠지요.
    애비도 애비같아야하는데 부디 아이가 잘 추스리고 바르게 자랐으면 좋겠네요.

  • 4. 원글
    '12.6.11 9:17 AM (112.168.xxx.22)

    아유 그러게요 그렇게 좋아죽겠으면
    그냥 몰래 결혼하지 아들은 왜 초청을 하는지
    공부도 잘하는 친구인데...
    그엄마도 불쌍하고.....
    그런 미친인간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휴

  • 5.
    '12.6.11 9:31 AM (211.222.xxx.122)

    눈물나네요 ㅜㅜ
    그 아이도 너무 안 됬고
    같이 울어주는 친구들도 너무 예쁘고
    그래도 원글님 같은 좋은 어른이 친구 엄마라서 제가 가 마음이 놓이네요 ㅜㅜ

  • 6.
    '12.6.11 9:38 AM (211.36.xxx.169)

    미친 *쉐키네요...자식까지 있는게 저건 부모도아니구 말년이 뻔할놈이네요..아이가 정말 ...짠해서 어쩐대요.

  • 7. 원글
    '12.6.11 9:42 AM (112.168.xxx.22)

    그 아빠 진짜 결혼식과 함께 인생이 꼬이기 시작하면 좋을것 같아요

  • 8. 그 자리에
    '12.6.11 9:56 AM (122.100.xxx.54)

    아들을 오게하고 싶을까요.
    아들 생각은 안하고 지 생각만 하겠지요.
    저런 인간들은 아들이 잘 커도 나중에 찾아갈 필요도 없을것 같아요.

  • 9. 원글
    '12.6.11 10:00 AM (112.168.xxx.22)

    참 세상은 넓고 미친 ㄴ들은 많고
    아들에게 축하 받고 싶었나봐요 아유......

  • 10. 리비취
    '12.6.11 10:20 AM (211.246.xxx.114)

    한참 사춘기라 예민할땐데 그래도 좋은 친구들이 옆에있어줘서 다행이네요 정말 자식키우는 부모로써 마음이 아프네요
    ㅠㅠ...자기밖에모르는 아빠네요

  • 11. 에휴...
    '12.6.11 11:29 AM (123.111.xxx.244)

    아이가 받을 상처를 생각하니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ㅠㅠ

    그 아빠라는 작자는 바람 펴 집 나간 주제에 뭔 낯짝이 있다고 또 결혼식을 한대요?
    남 보기 창피하지도 않나...
    하긴, 그걸 알면 자식 가슴에 대못박는 저런 짓은 안 하겠죠.
    그래도 함께 울어주는 착한 친구들이 있어 다행이네요. 큰 위로가 되어 줄 거예요.

  • 12. --
    '12.6.11 2:18 PM (211.108.xxx.32)

    아이들이 너무 이뻐요..
    어른이라는 그 인간은 정말 말종이네요

  • 13. 로라
    '12.6.11 3:52 PM (49.1.xxx.233)

    갑자기눈물나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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