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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장가간 아들집에는 초대를 받아야만 갈수있다

이해불가 조회수 : 22,057
작성일 : 2012-06-10 21:13:07

제가 오늘 어느 모임에서 강의를 들으면서 요즘 젊은 세대이해하기란 주제를 두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자유토론시간중에 나누었는데

아무리 세상이 변했다고 해도 좀 어이(?)없진 않은건가요?

모임에는 50대초반 예비시어머니 친정어머니들이 주 였고 다들 생활은 중산층 이상이었어요

실제로 아들을 장가보내신분도 계셨는데 딸집에는 드나드는게 자유로와도 아들집은

결혼한지 2년인데 3번정도 가보셨데요  갈일도 없고 거의 집으로 오거나 밖에서 만나

식사하고 헤어진다는데

그런데 분위기가 앞으로도 그렇게 되어야한다 어쩐다로 의견이 모이더라고요

전 아직 아들이 어려서 한참후에 일이지만 여기82쿡의 분위기랑 사뭇달라서요

진짜 이 연배에 분들은 그러신가요?

현실이 그런가요?

 

IP : 14.138.xxx.15
9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6.10 9:15 PM (220.78.xxx.20)

    솔직히 저희 엄마도 그러셨어요
    첫손주 보고 싶어서 집에서 맨날 사진만 수백번씩 꺼내 보고 그러셨는데..차마 가지는 못하시더라고요
    언니랑 오빠가 맞벌이라..언니가 귀찮아 할까 봐서요
    그런데 혼자 사는 제 집은..저 혼자 살아서 그런가 말씀도 없이 불쑥불쑥 오고 그러시네요;;
    음...
    좀 그렇긴 하지만 이제 시대가 바꼈으니까요
    대신 결혼할때 서로 시댁이라고 집 사주길 바라고 이런건 없어졌으면 해요

  • 2. ......
    '12.6.10 9:16 PM (112.154.xxx.59)

    울엄마도 그러세요. 일년에 한번가는정도? 그리고 절대 잠은 안자고옵니다.
    다른분들도 잘 안가시던데요..

  • 3. ...
    '12.6.10 9:17 PM (121.133.xxx.82)

    생각해보니 저희 시부모님도 저희집에 1년에 한번꼴로 오시네요.
    저희 부모님도 거의 그정도꼴로 오시구요. 저희도 허락받고 집에 갑니다.
    애초에 독립된 집인데 서로의 집에 갈 땐 양해 구하고 연락하고 가는게 맞지 않는지.
    혼자 산다면 막 가도 되겠지만 결혼 후엔 그게 아니니까요.

  • 4. ㅇㅇ
    '12.6.10 9:20 PM (211.237.xxx.51)

    아무래도 집 안주인이 여자다 보니.. 그렇게 되는거 같더라고요..
    불편한 현실이죠
    그래서 앞으론 시집 갈등보다는 처가 갈등이 더 주류를 이룰거라고 하잖아요..
    고부갈등보다는 장서갈등이 더 심해질듯...

  • 5. 덤이다
    '12.6.10 9:21 PM (211.255.xxx.254)

    진짜로 결혼한 아들집은 초대해야만 갈수가 있대요. 손주들이 보고싶어도
    불러야만 갈수가 있다고 전화상으로 목소리 듣는걸로 만족해하세요.

  • 6. 당연
    '12.6.10 9:23 PM (115.143.xxx.210)

    자동차로 40분 거리에 사는데 시부모님이 저희집에 와서 주무실 이유가 있나요? 친정아버지도 한 번도 안 주무셨고 엄마는 제가 출장갈 때 아이 돌봐주러 주무신 적 있습니다. 출퇴근하실 수가 없어서요.
    시부모님 좋아하지만 현관 번호 가르쳐 드리지 않고요, 어른들도 일단 전화하고 오세요. 당연한 거 아닌지?

  • 7. 그러니
    '12.6.10 9:24 PM (118.38.xxx.44)

    당연히 자식에게 결혼한다고 집사주고 어쩌고는 미련한 짓이죠.
    아마 그 미련한 행동도 우리세대에선 많이 사라질걸요.

    우리 부모님 세대는 그래도 옛날 사고방식이 남아서 미련하게 사시지만.
    저부터도 집사줄 생각 절대 없어요.
    아들집이든 딸집이든 갈 생각도 없고요.

  • 8. 이해불가
    '12.6.10 9:25 PM (14.138.xxx.15)

    자녀사랑도 극진하시고 특히 아들을 너무 좋아라하시는분들같고
    비교적 젊고 배우신(?)분들인데 좀 더 아이러니한건 아들은 집은 사줘야 부모노릇하는거다라고
    하고 며느리한테 촉잡힐일을 하면 내아들이 너무 힘들다 그래서 며느리랑 잘 지내야한다로...
    그런데 82쿡에서 문제가 되는 시부모들은 더 연세가 만으신분들일까요?
    요즘 젊은 부모님들이라서 그런가요?

  • 9. 당연
    '12.6.10 9:26 PM (114.201.xxx.169)

    초대라는 어휘가 다소 거창해보이고 낯설어서 좀 그렇긴한데...
    딸집이나 아들집이나 집주인 스케줄,사정 이런거 고려해서 가야한단 거겠죠.
    그쪽에서 곤란해하는 기색이 있으면 가면 안되죠.
    그건 친구네집 갈때도 그렇잖아요.

    내 아들집에 내맘대로도 못가? 이런 마인드는 정말 안되구요.그러면 당연 분란의 원인이 되죠.
    뭐든 상식선에서 생각하자구요.

  • 10.
    '12.6.10 9:29 PM (59.86.xxx.217)

    딸집도 1년에 1번 가봤어요
    딸년이 간다고하면 오지말라하고 본인이 친정으로 오네요
    맞벌이라 집안 제대로 못치고 살아서 엄마오면 잔소리한다고 오지말래요
    청소해준다고해도 질색하고...
    다들 바븐세상에 이해되는부분도있고해서 전 아무소리안하는데...

  • 11. ...
    '12.6.10 9:35 PM (119.149.xxx.87)

    보통은 부모님댁에 찾아뵙잖아요. 오라고 안했는데 가면 젊은 사람들 싫어해요. 이거 맞춰주는 부모들이 예의있고 자식에게 대접받아요. 눈치없게 시어머니, 장모라고 텃세부리고 며느리 사위 함부로 하면 자식과 멀어지는 길이에요.

  • 12. 조명희
    '12.6.10 9:36 PM (61.85.xxx.104)

    현명하지 못한 시어머니들이 좋아하고 아끼는 아들이라고 자기 맘대로 쥐락펴락하려 하니 문제가 되는 것이고현명한 시어머니일수록 사랑하는아들을 위해서 아들내외를 독립된 가정으로 인정하고 배려하는것이죠.

    우리가 아끼는 새 한마리를 날아갈까봐 손아귀에 쥐고 너무 예쁜 나머지 꼭쥐고 못 움직이게 하고 물고 빨면 새가 좋아할까요?
    스트레스로 죽겠지요.
    예쁜 새를 오래 친구처럼 보고 새가 나를 찾아오게 하려면 적당한 거리를 두고 먹이주고 날아오면 먹이 먹는것 바라보는 걸로 만족해야 새가 그 뒤로도 계속 찾아와요.

  • 13. ...
    '12.6.10 9:40 PM (14.46.xxx.165)

    딸이 직장다니고 사위가 전업일 경우라면 딸집도 맘대로 못 갈걸요..
    보통 딸집에 맘대로 가신다는 분은 사위없는 낮시간에 잠깐 들렀다 오는게 대부분이더라구요.

  • 14. 아줌마
    '12.6.10 9:43 PM (119.67.xxx.4)

    당연한 소리지 않나요?
    아무리 부모님이라도 아무때나 불쑥~ 이건 아니지요.

    초대...라는 말은 좀 그렇지만 오십사~ 할때만 가게 되는건 사실인듯 해요.

    저희 엄마도 아들 셋 있어도 아들들 집에 총 10번이나 가셨을까요?
    보면 좀 안쓰러운 맘이 들 정도에요.
    그래도 어쩌겠어요. 저도 며느리입장도 되는데 사실 시어머니 오시는거 달갑지 않아서...
    올케들이 그래도 별 말을 못하겠어요. (했다간 진상 시누이 되겠죠?)

  • 15. ㄴㅁ
    '12.6.10 9:43 PM (115.126.xxx.115)

    한국에서는 일부러라도
    쫌 그러길....

    한국의 엄마와 아들 사이
    정상 아님...
    아들의 독립을 막고, 싫어하는 게
    엄마들이라는 거...

  • 16. 아줌마
    '12.6.10 9:44 PM (119.67.xxx.4)

    근데 딸 집도 2, 3년에 한번 오실까 말까~

    대신 오빠들 단독, 저 단독으로 여기서 말하는 셀프로 자주 찾아뵙긴 해요~
    그럼 됐죠 뭐...각자 알아서 자기 부모 챙기기... ^^

  • 17. ...
    '12.6.10 9:48 PM (222.106.xxx.124)

    초대라고 칭하나보네요.
    정확히는 미리 알리고 오시는거죠. 적어도 전날이라도요.
    그 정도 예의 차리는 것도 아들 뺏겼네 요즘 젊은 세대 이해 안가네 집사줬는데 은혜도 안 갚네 하면 갸우뚱...

  • 18. ,,,
    '12.6.10 9:49 PM (119.71.xxx.179)

    그니까, 아들한테 집해줄 필요없어요

  • 19. 바보가아닌이상
    '12.6.10 9:52 PM (118.38.xxx.44)

    초대와 사전연락도 구분 못 할까요?
    초대는 상대가 청하는게 초대고요.
    미리 연락하고 가는건 사전양해죠.

  • 20. ...
    '12.6.10 9:56 PM (222.106.xxx.124)

    집 해주지마세요. 집 해준다고 아들 가족을 소유할 수 있는것도 아니고, 집 안 해준다고 의절하고 살아야하는 것도 아니에요.

  • 21.
    '12.6.10 9:56 PM (110.10.xxx.141)

    저도 딸집이든, 아들집이든 내집드나들듯
    불쑥오는거 반대입니다.
    가정을 꾸리면 독립된 가정으로 인정해줘야한다고 봐요.
    그리고
    자식들은 결혼할때부터 부모에게 경제적 원조받지말아야 합니다.
    자기들이 번 돈으로 분수에 맞게
    혼인준비하고 자기돈으로 생활해야죠.
    그게 맞는거라봐요.
    결혼할집을 부모에게서 받거나
    생활비보조받는다면
    시부모든 처부모든 간섭받을 각오하던가요.
    경제적으로는 독립못한주제에
    결혼했으니 정서상독립만을 주장한다는거 웃겨요.
    서양처럼 개인주의로 가려면
    철저히 부모에게 경제적으로도 독립해야죠.
    혼수, 결혼할집, 결혼비용 모두 부모들에게
    받으면서
    자기에게 편한것만 독립운운하는거 말도 안된다고 봐요.

  • 22. ....
    '12.6.10 9:57 PM (121.167.xxx.114)

    아들이 독립해서 산다고 가정하면 룸메이트한테 허락 구하고 초대받아야 간다고 생각할래요, 아들 둘인데 집은 반반 하구요. 며느리는 내 아들 룸메이트 생각하고 살면 화내고 서운해하고 그럴 일 없을 것 같아요. 보고싶다면 아들보다 오라고 하고. 혼자만.

  • 23. .....
    '12.6.10 10:01 PM (114.206.xxx.91)

    앞으로 점점 더 그렇게 바뀌겠죠.

    자식에게 결혼한다고 집사주고 어쩌고는 미련한 짓이죠.
    2222222222222222

    정확히 말하면 엄마와 아들사이만 이상한게 아니라 우리나라 부모와 자식 사이가 이상한거죠.
    아무리 독립을 외쳐도 지금처럼 집장만부터 육아까지
    무슨 일만 생기면 부모 얼굴부터 먼저 쳐다보는 풍조에서는
    진정한 독립은 어려워요.
    마마보이 남자도 많지만 그런 남자일수록 자기 엄마 닮은 여자와 결혼하는 경우가 많기때문에
    결국 남편의 독립의 문제가 아니라 소유권의 문제가 되 버리는 경우도 많다는...

  • 24. 아줌마
    '12.6.10 10:02 PM (119.67.xxx.4)

    그니까요. 집을 해주고 말고는 각자 알아서 형편되는대로 하는거지...

    집 사주면 맘대로 드나들어도 된단소리? ㅋㅋ

  • 25. ..............
    '12.6.10 10:04 PM (27.1.xxx.88)

    요즘은 딸집도, 아들집도, 부모님집도 얘기안하고 가지 않잖아요.
    즉, 저쪽에서 오라고 해야 가지, 내가 얼굴보고 싶다고 집으로 가는건 자제하는거 맞는거 같은데요.
    밖에서들 많이 보잖아요.
    딸집이라도 친정엄마는 낮에 잠깐 잠깐 들를 수 있지만 아버지까지 대동한 친정식구들이 우루루 갈일이 있을땐 딸네의 초청이 있어야 가는거 맞는거 같은데 하물며 며느리집이야 두말할것도 없죠.

  • 26. 붉은홍시
    '12.6.10 10:06 PM (61.85.xxx.10)

    죄송해요 제 시부모님께서 작년 겨울인가 올해 겨울인지 헷갈리네요 전 대신에 남편이 시댁에서 사니까요 시누도 막내시누만 한번 왔어요 이것도 시누딸이
    외숙모 보고 싶다 놀러온거구요 자고 가지는 않았네요
    아무래도 직장 다니다 보니 항상 깨끗이 하기가 힘드네요 남편에게 시댁 가야지 했는데 제가 운전해서
    오라더군요 참 고맙다고 해야하나ㅡ이말듣고 멘붕 ㅡ 시댁 관광좀 가려했더니 추석에나 가야할것같네요

  • 27. ...
    '12.6.10 10:09 PM (118.38.xxx.44)

    집사주면 맘대로 드나들어도 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그러나
    집을 사주는 행위자체는 경제적인 독립이 아니죠.
    정서적 독립은 경제적독립을 바탕으로 하는 거고요.
    그건 주는 쪽이나 받는 쪽이나 마찬가집니다.

    경제적 지원을 해 주면서 감정적 연결고리를 내려놓고
    독립적인 사고를 하기는 어렵습니다.

    받는쪽만이 아니라 해주는 쪽도 마찬가지로 의존성을 가집니다.
    인격적 감정적 독립은 경제적 독립과 결코 뗄 수 없습니다.

    모계사회만 봐도 마찬가지고요.

  • 28. 위에 ..이랑 아줌마님
    '12.6.10 10:10 PM (124.54.xxx.38)

    앞으로 우리가 지향해야 할 바람직한 관계는 서양식 개인주의라고 생각합니다. 아마 요즘 유아들이 나중에 성인이 되면 서양식 합리주의가 대세가 되어 요즘 젊은 남녀들과는 달라질거에요.

    독립이란 철저하게 물질적으로 독립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조금이라도 시댁이나 친정의 도움을 받았다면 당연히 시부모님이나 친정부모님에 종속되는 것 아닌가요? 정상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성인이라면 성인임에도 부모님 도움을 받았다면 부모님이 어떻게 나오든 할 말이 없을 것 같아요

    '종속'된 인생이니까요 진정한 '성인'이 아니고요

  • 29. ..
    '12.6.10 10:10 PM (121.162.xxx.228)

    집 커녕 20년전 결혼때 500만원 주신 시부모님은 언제라도 오고 싶음 오셨어요
    그동안 저희가 드린 돈이 7배도 넘죠
    아들가진 부모라고 너무 당연히 요구하고 대접받으시니 오시는 거 정말 싫더군요
    지금은 연로하셔서 오고 싶으셔도 서방님이 차태워 드려야만(대구에사심) 오시네요

  • 30. ///
    '12.6.10 10:13 PM (218.52.xxx.33)

    모임에서 강의 듣고 하시는 분들은 그러신가보네요.
    제 시부모님은 옛날 방식으로 사셔서 그런지..
    아들집은 내 집이다 ! 딸 집은 사위 눈치 보여서 불편해서 못간다 ! 하세요.
    딸집과 아들집이 5분 거리였는데,
    두 배 반 더 넓은 딸 집에서는 못자고,
    아들네 신혼방에서 자야겠다고 하시고, 기어이 그 좁던 집에서 며느리 시중 받다 가셨어요.
    아.. 그런데, 큰아들 집에는 초대 받아야만 가네요.
    오라는 소리 평생 안하는 큰며느리 눈치 보느라 그 집에는 5년동안 두 번 가보셨네..
    그것도 며느리 성격 봐가며 약한 놈만 괴롭히는 건가봐요.
    일관성이나 있으시면 사고방식이 원래 그런 분인가보다 하고 포기하고 말텐데,
    사람에 따라 다르게 행동하시니 .. 더 밉군요.

  • 31. 그러면?
    '12.6.10 10:17 PM (114.206.xxx.91)

    시집 식구들이든 친정 식구들이든 여러 명일 땐 사전에 말하고 방문하는게 당연한 예의죠.
    그런데 시모나 장모 한 명일때는요?
    여기서 딸은 낮에 혼자 있으니 친정 엄마는 상관없다고 하는데
    며느리 없이 아들 혼자 있을 때 시어머니가 맘대로 드나드는 건 괜찮은 거예요?
    왠지 싫어할 것 같은데...

  • 32. 근데
    '12.6.10 10:17 PM (223.33.xxx.246)

    다 그런건 아니겠지만 밖에 나와서는 체면상(?) 좋은 얘기만 할수도
    있는거 같아요.

  • 33. ...
    '12.6.10 10:22 PM (1.243.xxx.79)

    집 주면 마음대로 드나들어도 되느냐에는 발끈하면서
    집 받을 땐 발끈들 안 하나봐요.
    그건 정말 괜찮나요? 내가 더 희생할 거니까 받는다는 논리들을 주로 펴던데
    희생을 안 하겠다는 거잖아요. 그건 사기죠.

    남자 집에서 집을 마련하는 가부장적인 잔재도 곧 없어질 거에요.
    가족 관계가 끈끈하다 못해 탯줄을 못 끊고 너와 내가 구분이 안 가는 상태가 뭐가 건강하겠어요.
    부모가 자식한테 그렇게 다 주지 않으면 서로 서로 좋죠. 노후도 한결 안정되고, 아들네도 홀가분하고.
    근데 요새 젊은 부모들 자식들한테 집착하는 수준을 보면 자기네 애들은 그리 쿨하게 놔 줄지
    그건 두고 봐야 알겠어요.

    하여튼 앞으론 웬만한 중산층이면 둘이 빡세게 벌어서 주택 융자금 평생 갚으면서 사는 시대가 올 겁니다.

  • 34. 조명희
    '12.6.10 10:23 PM (61.85.xxx.104)

    114.206님께
    아들이 살림하고 시어머니가 그것을 하나도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고 집이 더럽든 설것이가 쌓여 있던 전혀 개의치 않으시는 분이면 괜찮겠지요.
    그런데 그런 시어머니가 과연 계실지.

    며느리들이 시어머니가 불쑥불쑥 예고없이 찾아오는것 싫어하는 이유가 며느리 살림살이 함부로 뒤져보거나 갔다온후 사림살이에 대해서 이러쿵저러쿵 뒷말하면서 흠을 찾아서 그러는것 아닐까요?

  • 35. watermelon
    '12.6.10 10:25 PM (121.140.xxx.135)

    우리 친정어머니는 딸집에 잘 안오세요. 불러내시기만 하죠. 설거지라도 해줘야 될까봐...
    아들집은 열쇠 비밀번호도 아시구요. 며느리가 애 봐달라고 호출하면 달려가시죠.

  • 36. 양해와초대
    '12.6.10 10:26 PM (121.200.xxx.242)

    여기서 시댁방문때도 미리 간다고 전화로 양해하고 방문한다는 말과 비교하는것은.........
    시댁은 방문을 알리는정도로 봐야지 양해를 구하는 것이라고 보기에는 시댁은 자녀들 오는걸 반기는 입장이고 아들집방문은 며늘들이 부담스러워하니 자녀가 부모찾아 뵐때 연락하고 쌤쌤이라고 하기에는 좀 ..

  • 37. ,,,
    '12.6.10 10:29 PM (119.71.xxx.179)

    그냥 안받고 맘편하게 사는게 낫겠구만 ㅎ.재산 물려받은 사람은, 안물려 받은 사람과 똑같이 살수 없는게 맞는거 아닌가요-_-? 재산은 받고, 부담은없고... 이게 받는 입장에선 가장 좋을테지만요. 준 입장에선 준만큼 기대하게되어있지않을까요?

  • 38. 어머
    '12.6.10 10:31 PM (211.36.xxx.169)

    집 안해주면 어쩔건대요?요즘같은 돈모으기힘든세상에 둘이 빚 잔뜩 지고 시작해서 언제 일어서나요?말도안되요.이 내용이랑 집주네마네하는거랑 왜연관을짓는지..저 아들 하나있는데 집해줄거예요..제가 살아보니 우리힘으로 살기힘들더군요..내가 능력키워 기본적인 집은 해주고파요..
    우리아이세대에 외동아니면 자녀도 적을거고 부모가 밑받침 해주는 애들이랑 아닌애들은 엄청 차이납니다.
    전 아들며느리 집때문에 돈때문에 다투는거 원치않아요..

  • 39. 어머
    '12.6.10 10:38 PM (211.36.xxx.169)

    평생 대출금갚으면서 사는거 원치도않고요..시댁서 집도안해줘 아들녀석 무시당하는거 싫어요..

  • 40. 딸집은
    '12.6.10 10:39 PM (113.10.xxx.47)

    불쑥 가도 되나요 뭐...

  • 41. ...
    '12.6.10 10:42 PM (1.243.xxx.79)

    사실 서로 예의를 다 하고 개인을 존중한다면 아들 네라고 불쑥 찾아가는 식의 행동이나 간섭 따위가 있겠어요. 문제는 그게 서로 개념이 달라서 그래요. 문화 충돌이라고 할 지, 전근대와 근대의 문제라고 할지.

    어떤 40대 여자한테 잘 알지 못하는 사이에 '결혼했냐' '애 없냐' '애가 몇이냐'를 물어보는 게 굉장히 무례라고 생각한다고 했더니, 본인 생각에는 경우 바르고 예의 바르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런 소리 들었다고 문화 충격을 받았다고 하더군요.

    결혼했다고 갑자기 한 30년 하하 호호 하던 것같은 가족이 될 리가 없는데 그런 데 맞추어서 친밀함을 강요하거나 조선시대식 며느리 의무를 강요하니까 당연히 반발이 일어나죠. 과도기라 그런 것 같아요.

    너와 내가 구분 안 되고 혈연이라면 조건없이 퍼주는 문화권이라 아들 장가 갈 때
    무리해서 재산 나누어 집도 주고, 다 퍼주는 것 같아요. 세상엔 공짜가 없듯이
    그렇기 때문에 당연한 듯 자주 드나들고 감정 노동도 자연스레 요구되고 얽히는 거고요.
    나이 드신 어른들에게는 그게 개인의 공간에 대한 침해나 무례가 아닌 거죠.

    아무튼 옛날 가족 모델이 주는 혜택은 받고, 그 의무는 거절하는 건 올바르지 못한 것 같아요.

    자식 집 안 해주는 게 1번,(그리고 사실 시부모가 근대적인 교양이 좀 있으면 집 주었다고 막 드나들고 함부로 간섭 안 합니다. 집 안 해줘도 막 드나들고 간섭하고 억압하기도 하고요. 옛날 가족 모델 잔재죠...) 그리고 서로 적당히 거리를 두면서 상하 관계가 아닌 친밀한 관계를 맺는 게 2번이겠죠.

  • 42. 쓰리원
    '12.6.10 10:45 PM (203.226.xxx.29)

    나는 식당을 운영해서 점심타임에 주방이고 홀이고 날라다니는데 전화벨 울려주신다.
    받으니 어머님! 용건이 뭔가 했더니 세탁실 다용도장에 낙시대가 있는데 이걸 언제 샀던거냐, 어디서 샀느냐, 얼마주고 샀느냐, 언제 다용도장에 넣어놓았느냐 등등.
    처음엔 대답 척척 해드리다가...

    빨래 도와준답시고 세탁소 가야할 옷 담아놓은 쇼핑백에 내외출복 몇번 삶기 버튼 눌러 망쳐놓은게 여러번!
    이상하게도 당신 아드님 양복은 세탁기 삶기버튼 안누르고 며느리인 내옷만 골라서 아주 걸레 만들어 놓으심.
    집에 안오셔도 된다. 빨래는 내가 알아서 분리세탁 철저히 하니 신경안써주셔도 된다.고 좋게좋게 말 드렸다가..
    빨래 삶기가 실증나셨는지 이젠 싱크대 정리 들어가셨다.
    본인 싱크대처럼 정리해주시면 그나마도 괜찮을텐데 엄청 정리정돈하시는분께서 내살림은 냄비가 이곳저곳 접시가 이곳저곳 후라이팬 찾을려면 싱크대 문짝을 열었다닫았다 정신없이 열고닫아야 찾음.
    현관이 지문키라서 리셋 시킬려다가 오지마시라고 정중히 부탁드렸는데, 꿈쩍도 안하시길래 1시간을 소리지르고 한판 붙었죠.
    일방적으로 며느리가 다다다다 한꼴인데, 한 삼일 안오시더니 주2회에서 주4회로 방문횟수 증가함.
    결국 어머니 승!!
    여동생은 사돈어른 치매 온거 아니냐고 걱정이고,
    집에 아무도 없을 11시~12시 딱1시간 오셔서 일 만들고 가십니다.
    현재는 참고 견디지만 요즘 남편도 미운데 정말 지문리셋 밖에는 답이 없네요.

  • 43. ....
    '12.6.10 10:46 PM (115.136.xxx.25)

    전 친정엄마도 불쑥 오는 거 정말 싫습니다.
    친한 지인도, 정말 효녀에 엄마와도 친한데도 부모님 갑작스레 오시는 건 정말 싫다고 하던데요.
    사전 통보의 의미를 부모와 자식이 각각 달리 해석해서 트러블이 발생한다고 생각해요.
    부모님들은 하루 전, 가까이 살 경우 몇 시간 전이나 심지어 지척에 살면서 출발하면서 연락하시기도 하죠. 어쨌든 불시에 들이닥친 건 아니고 분명 사전 통보한 거죠.
    근데 많은 자식들은 통보가 아니라 양해(승낙)를 득한 다음에 오시길 바라죠.ㅎㅎㅎ 그리고 그 사전이라는 의미도 자식들은 당일이나 1, 2일 전이 아니라 최소 일주일 이상 전에 말씀해 주시길 바라고요.
    결혼할 때 도움 주신 걸로 휘두르려 하신다면, 저는 제 시부모님이 도와주신 금액, 제 몇 달치 월급밖에 안 되고 지금 당장 일시불로 이체할 수도 있는데 그럼 당장 갚고 평생 못오시게 해도 되는 건가요?

  • 44. ...
    '12.6.10 10:49 PM (1.243.xxx.79)

    구미에선 웬만하면 평생 융자금 갚고 여자도 웬만하면 일하고 살죠.
    아주 여유가 있지 않으면 여자가 육아에 올인하고 전업하기도 쉽지 않고
    별로 원치들도 않고요.

    당연히 시집서 집 안 해준다고 무시도 안 해요. 그런 개념 자체가 없죠.
    무슨 매매혼도 아니고 아주 부잣집 아닌 다음에야 보통 사람이 결혼하는데
    집 해주고, 예단이니 혼수니 하는 돈 거래가 왔다 갔다 하지 않죠.
    한국식으로 여자가 결혼하면 무지막지하도록 남자 집에 편입되는 문화도 없잖아요.

    개인주의가 좀 더 발달하고 좀 더 많은 여자들이 독립적으로 살면서 예속을 거부하면 사라질 문제지만 그 때까지는 현명한 조율이 필요할 것 같아요.

  • 45. ㅇㅇ
    '12.6.10 10:57 PM (118.223.xxx.175)

    친정어머니든 시어머니든 사전에 와도 된다는 대답을 듣고 오는게 정상 아닌가요?;
    아들집이고 딸집이고 혼자 자취한다고 해도 일단 얘기하는게 정상인데
    하물며 자기 짝이랑 같이 살고있는 장소에 허락도 안받고 간다는게 더 이해안되네요.

    그냥 단순하게 사람 사는데 있어서 차려야 할 예의라고 생각하는데
    집을 해줬는데-혹은 집도 안해주면서- 라는 말 나오는게 좀 이상하네요.

  • 46. --
    '12.6.10 11:17 PM (188.104.xxx.247)

    아무리 딸네 자주 간다해도 사위 있을 때 안가죠. 사위없는 시간에 가서 사위 오기 전에 뜨는거.

  • 47. ,,,
    '12.6.10 11:18 PM (119.71.xxx.179)

    초대가 너희집 가마. 이게 아니잖아요? 오세요 하는거지..딸한테는 너희집 가마 할수는 있지만, 며느리한테는 못한다는말 아닌가요? 혹은 친정엄마를 초대하는 딸은 많아도, 시부모를 초대하는 경우는 드물다는거구요. 너희집 가마했을때, 친정엄마랑 시엄마랑 다르게 느껴지는것도 당연하죠. 시엄마가 온다구하면 기꺼이 오세요~하면서, 즐거운맘 들리는 없지않나요..그러니, 금전적으로 해주고 가까이 지낼욕심은 버려야한다는거죠.

  • 48. //
    '12.6.10 11:24 PM (121.163.xxx.20)

    이런 글 보면 왜 자식을 낳아서 피똥 싸면서 키워야 되는지 모르겠어요. 정말 이해 불가 입니다.

  • 49. 당연하죠..
    '12.6.11 12:10 AM (222.121.xxx.183)

    초대라는 말이 좀 그렇지만.. 사실 보통 자식들이 부모집에 가는 일이 많죠..
    그건 시어머니나 친정어머니나 마찬가지죠..
    결혼한 자식이면 다 큰 자식인데요..

    동생과 자식이 다르지만.. 동생네도 가도 되냐 물어보고 가지 않나요?
    그 초대라는게.. 내가 물어봐서 받는 초대일 수도 있고 저쪽이 먼저 초대해주는 경우도 있구요..

    어느 정도 크면 자식 방에 들어갈 때도 노크정도는 하고 들어가잖아요..
    그렇지 않나요?

  • 50. 이글은
    '12.6.11 12:36 AM (121.139.xxx.157)

    아들네 집은 함부러 가서는 안되지만
    딸네집은 드나들기 자유롭다는 거지요

    하지만 앞으로는 그렇지도 않을것 같네요
    고부간의 갈등보다는 장모님과 사위간 의 갈등이 주를 이루게 될거라는 예측이니까요

    아들네 집이 어려우면 딸네집도 어려운게 정상이어야죠
    내 자식들이 다른집 아들 딸과 함께 사는거니까요

    그게 현실이네요

  • 51. 초대라..
    '12.6.11 12:59 AM (175.209.xxx.54)

    아들 , 며느리가 집에 오시라 초대하나요?
    시어머니, 시아버지가 너희집에 가도 되냐고 물어보시나요?
    두 경우다 전 잘 모르겠네요. 그분들 각각의 성향이겠죠...

    저희 시집은 언제 간다 통보만 하십니다. 대략 하루전날 정도?
    저희 친정은 오시기 귀찮다 아예 안 오시고 싶어합니다.
    시댁은 오시면 대접만 받으시니 먼거리라도 자주 오시고 싶어하시는것 같고...
    친정은 딸집이라 불편하다네요...하긴 아들집도 바로 코 옆에 있어도 현관문 안 밟으시더라구요...

    각자 어른들과 젊은이들의 취향따라 성향따라 행동하시겠죠...
    미리 이렇다 저렇다 함은 필요없는 논쟁일듯...

  • 52. ....
    '12.6.11 1:03 AM (116.126.xxx.130)

    저희는 결혼20년차 시댁이 멀리 지방에 계셔서 그러기도하지만 총 네번 방문하셨네요.
    자식들 모두 독립된 가정으로 배려 당연하게 생각하시지요. 친정부모님도 그러시군요

  • 53. 집?
    '12.6.11 1:07 AM (175.209.xxx.54)

    요즘 세상에 집은 자신의 능력내지, 남여가 똑같이 반반 부담해서 장만하고
    전통과 예의를 갖춰 명절과 모든 가족의 행사는 출가외인이니 친정은 가지말고, 시댁에는 너의 도리를 다 하여라...이게 현실인것 같은데요...욕심쟁이 시어른들..

    넝쿨당처럼 처남한테는 반말하고 하대하고, 시댁 손아래 시누한테는 종처럼 굴어줘야 하고...

    자신에게 유리한 대로 현실의 합리화과 옛것의 가치를 이리저리 넘기시는 시어른들...휴~

    갑자기 아들한테 집 사주면 안된다는 답글들이 달려 ...

  • 54. ...
    '12.6.11 1:48 AM (115.64.xxx.230)

    전 서양사람이랑 결혼했는데요~
    시댁가는거 너무 즐거워요~ 저한테 너무 잘해주시고~ 맛있는저녁먹고 시어머니랑 즐거운 수다떨수 있으니까요,,,
    집에대한 글이 많아서 쓰자면,, 결혼할때부모님께 크게 받은것 없구요~ 소소하게 수건세트이런건 많이 사주셨지만요,,
    그냥 모든게 합리적이고 공평하게 행동하시더라구요,,그러니까 저부터가 시부모님께 잘해드리고싶은마음이 절로 생기구요,, 한국도 어서 이렇게 변했으면 좋겠네요,,

  • 55. ..
    '12.6.11 2:56 AM (124.51.xxx.163)

    서로 배려와 상대편입장에서 생각하면 트러블없을거같단생각드네요..

  • 56. ...
    '12.6.11 3:34 AM (1.243.xxx.79)

    요새 어디 자신 능력내지 남녀 반반 부담하는 게 대셉니까. 아직도 그런 경우가 예외적이죠.

    차별적인 가족 문화는 문제가 있고 고쳐야 하지만
    "자신에게 유리한 대로 현실의 합리화과 옛것의 가치를 이리저리 넘기는" 은 며느리들한테도 고대로 해당됩니다.

    결혼할 때 정말로 참말로 반반 해가는 게 대세인가요? 남자가 결혼 비용의 몇 배를 더 쓰는 현실은 그냥 사실이거든요.

    목 마른 사람이 우물 판다고, 그런 거 안 받고 부모님한테서 독립하면 부당한 대우나 침해를 거부하기 훨씬 쉽죠.

  • 57. ,,,
    '12.6.11 5:45 AM (119.71.xxx.179)

    "자신에게 유리한 대로 현실의 합리화과 옛것의 가치를 이리저리 넘기는" 은 며느리들한테도 고대로 해당됩니다222 금전적인건 받고싶고, 간섭은 안받고싶고,동등하고싶고..

  • 58. ,,,,
    '12.6.11 6:42 AM (217.84.xxx.91)

    가까이 이사오신 시부모님 진짜 연락도 없이 벌컥 벌컥 들이닥치시는데 정말 미추어버리겠습니당 ㅜㅜ
    도와주신답시고 옷장 열어 속옷까지 개어 넣어주시는데 정망 정말 정말 불편해요 ㅠㅠ
    안당해보시면 모른답니다 우리엄마도 아니고 ㅠㅠ

  • 59. 우리집도
    '12.6.11 8:01 AM (122.203.xxx.66)

    저도 시부모님 모시고 사는데요. 다른 아들들 집에는 잘 안가십니다. 큰 아들은 1년에 딱 한번 제사지낼 때 가보고 막내 아들은 두 달에 한 번 정도 시부모님을 모셔 갑니다. 시부모님 스스로 너희 집에 가보고 싶다는 말씀 절대 안하시구요. 1년 내내 집에서 주무시는 부모님 덕분에 저희는 휴가도 1박 2일 이상은 못가요. 저희 부부가 집을 비우면 부모님이 탈이 나시거든요.

  • 60. 그러고 보니
    '12.6.11 8:17 AM (122.32.xxx.129)

    결혼 20년 넘은 저희집에도 시부모님이 불쑥,또는 우리 가마,하고 오신 적은 한번도 없네요.
    집들이나 애들 백일 돌,가끔은 저녁 드시러 오시라거나 그런 일로 초대할 때만 오셨어요.
    그걸 문제삼아본 적 없는 게,시부모님이 오실 생각을 하실 짬이 없게 우리가 뻔질 갔거든요.
    같은 서울 살면서도 주말이면 가서 자고 오고 명절은 빨간 날 시작되기 전날 저녁부터 합숙..
    누가 누구집으로 가느냐가 문제는 아닌 것 같아요.

  • 61. 딸집도 그렇게 될걸요
    '12.6.11 9:24 AM (183.109.xxx.220)

    딸집도 몇년안에 그렇게 될겁니다
    제가 아는 집도 여럿되구요
    아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간섭이 도가 지나치는게 문제지요
    도움을 빙자한 간섭

  • 62. 솔직히
    '12.6.11 9:32 AM (121.130.xxx.25)

    이론적으로 딸네 집도 사위가 있으니 불편해야 하지만, 요즘은 거의 준 모계사회라 와이프가 집안의 대통령이잖아요. 다들 와이프한테 꼼짝 못하고 사니...거기다가 딸바보 아들바보 아빠들...옛날 아빠들과는 달리 애들한테 정말 자상하죠. 그러다보니 그 애들 엄마인 와이프 의견에 거의 맞추게 되는거예요.

    그러니 장모님은 맘대로 오셔서 애들 얼굴도 아무때나 보고,제 주위에 보면 휴가여행도 보통 장인 장모랑 갑니다. 시부모님이 여행 경비를 대는 경우 빼고. - -

  • 63. ..
    '12.6.11 9:34 AM (112.149.xxx.61)

    딸집이나 아들집이나 갈때 당연히 미리 연락을 해서 서로 시간이 되는지 확인해야 되는거 아닌가요?
    전 내자식집인데 내 맘대로로 못가냐 이런사고가 더 이상해요
    아무리 자식이라도 각자 생활이 있는데
    내 위주로 맞춰라 하는게 절대 자연스럽지도 않고 자식한테 효도 받는것도 아니에요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는건 부모자식간에도 필요한겁니다..

    다른분들 말씀대로 집을 사주든 안사주든 별개의 문제고...
    근데 집을 왜 사주나요?

  • 64. 사실
    '12.6.11 9:46 AM (121.130.xxx.25)

    집을 사주든 안 사주든 그건 부모 맘대로 할 수 있는 문제인데, 그 다음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는 고스란히 감수해야 한다는게 문제인거죠.

    제 후배는 시부모가 집 안사줬다고 딱 명절에만 가고 가서 음식준비도 안해요. 저녁식사 직전에 가서 딱 밥만 먹고 상 물리고 바로 나온다고 합니다. 서로 얽힌것도 없는데 아쉬울것도 없고 의 상해서 안보고 살면 더 편하다고 딱 잘라서 말하는데 요즘 젊은애들은 틀리구나...라는 생각이. - -

  • 65. ㅇㅇ
    '12.6.11 9:53 AM (121.140.xxx.77)

    어쨌든 결론은,

    아들한테 집 사주는 부모가 제일 빙신.

  • 66. ㅇㅇ
    '12.6.11 10:08 AM (121.140.xxx.77)

    집을 사준건 아들이 스스로 지 앞가림 할 능력이 없어서 부모가 대신 해준건데...???????????????????
    집을 사준건 아들이 스스로 지 앞가림 할 능력이 없어서 부모가 대신 해준건데...???????????????????
    집을 사준건 아들이 스스로 지 앞가림 할 능력이 없어서 부모가 대신 해준건데...???????????????????
    집을 사준건 아들이 스스로 지 앞가림 할 능력이 없어서 부모가 대신 해준건데...???????????????????
    집을 사준건 아들이 스스로 지 앞가림 할 능력이 없어서 부모가 대신 해준건데...???????????????????
    집을 사준건 아들이 스스로 지 앞가림 할 능력이 없어서 부모가 대신 해준건데...???????????????????

  • 67. 당연한데..
    '12.6.11 10:53 AM (218.234.xxx.25)

    결혼시키고 나면 아들이건 딸이건 성인입니다. 아니,결혼하기 전에도 혼자 사는 아들, 혼자 사는 딸이면 당연히 연락하고 가야지, 불쑥 찾아가는 건 부모라는 이름으로 프라이버시 침해하는 거지요.

    설령 딸 집이라고 해도 자유롭게 드나드는 게 연락도 없이 불쑥 가는 건 아닐 거구요. 아들 집은 며느리가 있으니 더 눈치 보일 거고, 딸 집은 사위가 직장 나가 있으니 편할 거구요.. 저는 제 엄마가 아들집에 그렇게 불쑥 가신다면 너무 기가 막힐 거 같아요.

  • 68. 에이 그건 아니다
    '12.6.11 11:00 AM (119.70.xxx.201)

    시댁이건 친정이건 집을 사줬으면 고마운 맘이 들어야 인지상정 아닌가....

    다만

    집사줬다고 유세한다거나
    집 안사줬다고 괄시한다거나 그게 문제지요

    집 안사줘도 기본도리만 요구한다면 ok
    집 사줘도 간섭 안한다면 ok
    집 사주고 간섭할 요량이라면 집 사주지 마셔요~ 시댁이든 친정이든..
    (집 받고 간섭도 받겠다 하는 사위나 며느리가 있다면야 ok)

    현실적으론 집 사줄돈 유산으로 줘야 대접은 더 받을 거에요.
    단 자식들 빚 갚느라 허리는 휘겠죠. 삶이 팍팍해질거고..
    그건 뭐 부모님의 선택.

  • 69. 오래된 기억
    '12.6.11 11:39 AM (210.221.xxx.46)

    삼십년 전에
    모 국회의원 부인이 그러던데요
    선배가
    딸네는 가서 "얘, 커피 마시자."그런 소리가 자연스러운데
    아들네서는
    어쩐지 커피 한잔 마음대로 요구 못하는 손님이라고
    그게 세월과는 상관이 없는지
    배우고 있는 사람들이 먼저 그랬던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저는 아들이든 딸이든 자식은 일단 결혼하면 남이다...할래요.

  • 70.
    '12.6.11 11:43 AM (112.149.xxx.61)

    집을 사주는건 앞가림할 능력이 없어 부모가 대신 해준거라는 댓글을 보니...
    그럴듯하기도 하고
    여자가 결혼할때 집해오는 남자는 어디 하자있는 놈이라고 생각해야 하나... 하는 생각도 들고 --;

  • 71. ...
    '12.6.11 12:52 PM (112.152.xxx.52) - 삭제된댓글

    아들결혼하면 아무래도 집을삳주든뭐하든 독립된개체이고 이젠 스스로 삶을 영위하는 개체인데
    당연히 집에 갈땐 초대를 받아야죠 며느리가 다 대접하고 스케줄이 있는데
    불쑥불쑥 찾아간다면 그때부터 갈등시작이죠..

  • 72. ..
    '12.6.11 1:38 PM (1.243.xxx.79)

    아들이 지 앞가림할 능력이 없어 부모가 대신 해줘야 하는 거면
    여자는 뭡니까? 지 앞가림할 능력 안 되는데 왜들 그냥 결혼해요?
    결혼이 무슨 장산가요? 뭐 팝니까?

  • 73. ..
    '12.6.11 2:33 PM (112.185.xxx.182)

    완전 어이없네.

    결혼하면 독립된 가정이고 개체라며요?
    그런데 그 독립된 가정에서 부모한테 손은 왜 벌립니까?

    돈 받을땐 부모자식이고
    몸으로 떼워야 할땐 독립된 개체고?

    남초사이트에서 한국여자들 욕 얼마나 많이 먹는지 아냐? 라는 소리 들었을때
    한국여자로써 분노했었는데
    요즘 82 글보다 보면 제 얼굴이 다 화끈거립니다.
    아주 쪽팔려서리

  • 74. 제발
    '12.6.11 2:48 PM (211.41.xxx.32)

    아들딸 차별말고 똑같이 키우고 똑같이 분배하고 누구 더 해주고 덜해주고 하지 맙시다.
    그리고 결혼할때 아들 집사주지 말고, 며느리 그 댓가로 들어온 무급 인부라 취급하지 말고..
    모든 집이 그러면 자신의 딸도 시집가도 사람 대우받을 거 아닙니까.
    아들 아들 아들하니까 아들이 어른 무서운 줄 모르고 개차반되요..

  • 75. 사부인
    '12.6.11 2:59 PM (222.238.xxx.247)

    아들 결혼시켜놓곤 아직 한번도 안오셨다네요.결혼한지 일년이 다돼갑니다.

    며느리가 집들이 한다해도 한번모시고 식사대접한다해도......일하시니 바쁘시기도하시겠지만

    며느리 구두며 옷도 잘사주시고 때때로 과일도 떨어지지않게 보내주시는 분입니다.


    저야 친정엄마니 수시로 드나들긴하지만 도와달라고 오라고할때만 갑니다

  • 76. 속삭임
    '12.6.11 3:03 PM (14.39.xxx.243)

    그냥 집도 안사주고 지들끼리 잘살라고...아들 보고 싶으면 가끔 둘이서만 봐도 좋을듯.

    이럴려면 남편이랑 노후에 사이가 좋아야될듯. 내일로 바쁘거나.

  • 77. ,,
    '12.6.11 3:37 PM (119.71.xxx.179)

    속삭임님 글이 뭐가 문제죠? 아들을 만나는데 몰래 만나야할 이유가 있나요?

  • 78. ,,
    '12.6.11 3:49 PM (119.71.xxx.179)

    어떤의미가 깔려있다는 말씀이신지? 며느리가 시부모 만나는걸 안반길거란 생각이기때문에 그런거겠죠.

  • 79. 121.188 님!!
    '12.6.11 4:04 PM (112.185.xxx.182)

    당췌 그럼 어쩌라구요!

    시어머니가 자주 보자고 한다고 난리!
    아들만 사는 집 아니고 며느리도 사는 집인데 초대하지도 않았는데 오고 싶어한다고 난리!
    그래서 그럼 보고싶을땐 아들만 밖에서 만나던지 해야겠다니 며느리를 뭐 취급한다고 또 난리!

    아 그럼 고아 남편을 골라서 결혼하던가!
    그런데 그러면 집 얻을때 지원 못 받으니 그건 또 싫겠죠?

    부인이 친정 아버지나 친정 엄마 보고 싶다고 밖에서 따로 만난다고 사위 왕따시키냐고 펄펄 뛰는 남편 아마도 거의 없을겁니다.

    근데 당췌 며느리들은 왜 이런답니까?
    아예 재산이나 물려주고 일찍 죽으라고 비시죠?

  • 80. ㅋㅋ
    '12.6.11 4:16 PM (210.216.xxx.144)

    어느 장단에 맞추긴요 일단 집은 사주고 봐라 이거같은데요

  • 81. ㅎㅎㅎ
    '12.6.11 4:16 PM (152.99.xxx.171)

    121.188님 너무 웃겨요!

    여기 10대들 사이트도 아닌데 아주머니들 왜 이리 웃겨요 키보드 치시는게 10대들이랑 똑같아요 푸하하

  • 82. ..
    '12.6.11 4:42 PM (110.9.xxx.208)

    112님이 어떤데요? 전 딱 동감되는 마음인데요.

  • 83. ...
    '12.6.11 5:58 PM (121.167.xxx.86)

    그러니까 아들에게 무리해서 집 해줄 필요 전혀 없어요..

    그돈으로 늙으면 아들 신세 지지말고 독립적으로 잘 살아야지..

  • 84.
    '12.6.11 6:50 PM (210.123.xxx.122)

    딸이건 아들이건 어느정도 집주인의 초대가 필요하지 않을까요 -.-
    그냥 무작정 가는건;;;;

  • 85. ,,,
    '12.6.11 6:52 PM (119.71.xxx.179)

    시부모보다 친정부모를 훨씬 더 많이 초대한다는거죠..

  • 86.
    '12.6.11 7:50 PM (175.209.xxx.180)

    친정 어머니라도 불쑥 찾아오시면 싫을 거 같아요.
    그리고 솔직히 사전에 통보한다는 것도, 자식들 스케줄은 인정하지 않겠다는 거잖아요.
    자식이 소유물도 아닌데 그러면 안 되죠.
    더욱이 다 큰 자식을...

  • 87.
    '12.6.11 7:51 PM (175.209.xxx.180)

    그리고 솔직히 여기 글쓰시는 분들 경제력 보면 집 사줄 형편되는 분도 많지 않잖아요.
    사주고 나서 뭐라고 하세요.
    미리 설레발 치지 마시고.

  • 88. ㅋㅋ
    '12.6.11 8:20 PM (210.216.xxx.144)

    윗님, 그럼 형편 되는 친정부모한테 집 해달라고 하세요. ㅋㅋ딸한테 집 척척 해줄수 있는 부모가 되든가ㅋ

  • 89.
    '12.6.11 8:53 PM (175.209.xxx.180)

    여기서 왜 집 얘기가 나오는지 그것도 웃기네요.
    궤변 떨지 마세요.
    저는 집살 때 부모한테 손 벌린 것도 없고 저랑 남편 번 돈으로 샀지만...
    그리고 집을 사줄 일도 없지만 사준다 한들 그렇게 자식과 자기를 구분 못하고 한심하게 살지는 않을 듯.

  • 90. 엄..
    '12.6.11 9:04 PM (220.88.xxx.148)

    저는 당연한 거라고 생각해요. 더불어 친정부모님도 마찬가지 아닌가요?
    아무때나 방문하고 번호키 알고계시고.. 그렇게 못하시거든요..

    이건 그냥 프라이버시의 문제라고 생각되는데요

  • 91. ㅋㅋ
    '12.6.11 9:53 PM (210.216.xxx.144)

    왠 궤변? 집 안해주겠다는 사람들은 집 안해주고, 자식과 자신을 분리하겠단말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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