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남자가 저보고 아주머님이라고 하던데요..
같은또래 애아빠입니다..
놀이터에서 노는애한테 장난감을빌려줬는데 이아주머니꺼야..
이러고 마지막에..얘야 가야지..할머니..아니내가왜 할머니라했지..아주머니 집에가신댄다.
헉..이러더라구요..
제가좀 늙어서..기분이 더 나쁜가봐요.
그애아빠도 전혀 젊지않구요..애엄마도 이쁘고 젊어보이는 타입이 전혀 아닙니다.
어떤 남자가 저보고 아주머님이라고 하던데요..
같은또래 애아빠입니다..
놀이터에서 노는애한테 장난감을빌려줬는데 이아주머니꺼야..
이러고 마지막에..얘야 가야지..할머니..아니내가왜 할머니라했지..아주머니 집에가신댄다.
헉..이러더라구요..
제가좀 늙어서..기분이 더 나쁜가봐요.
그애아빠도 전혀 젊지않구요..애엄마도 이쁘고 젊어보이는 타입이 전혀 아닙니다.
아주머님 이라고 존대해준듯 한데요...
그럼 뭐라고 하나요?
그분은 아마 예의 차리느라고 아주머님이라고 하셨을겁니다.
아줌마보다는 아주머님이 나름 예의차리는 호칭이거든요..
아주머님이 언제적부터 이렇게 천대를 받게됐는지..
저도 그런 호칭 들을때도 많고 쓸때도 많아요.. 40대 초반
그럼 뭐라고 하나요? 222222222222
얼마전 어떤분도 아줌마라 불러서 기분나빴다
아주머니도아니고..이랬는데
아주머니도 기분나쁘고 그럼 여사님?정도면
기분덜 나쁠지..
할머니에서 결정적으로 기분이 상하셨네요.
아줌마라고 부르긴 불러야 하는데 그렇게 부르면 기분 나빠 할까봐 전 아주머니 라고 불러요.
그런데 아줌마라고 부르면 정말 기분들 나쁘세요?
전 기분 나쁘다고 생각을 안해 봐서 정말로 궁금 해요.
근데 우리나라가 정말 아줌마 연령대 여자들한테 딱히 존중 하면서 부를 호칭이 없는거 같아요
마담이라고 부를수도 없고;;미세스박 이러기도 웃기고..
저기요..여기요..이렇게 하기도 그렇고..
ㄴ 아이한테 '저기요꺼야'라고 말하란 건가요??
아이한테@@저기요꺼야 ㅋㅋ
아줌마와 아주머니는 다른 말이예요. 아주머니는 꽤 높임말입니다. 모르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어느 정도 연배가 있는 여자를 높여 부르는 말이고, 혈연관계에서는 나나 내 부모와 같은 항렬의 여자에게 붙이는 칭호이고요. 그거 모르고 기분 나빠하는 분들이 의외로 많더군요;;; 할머니 부분에서 말실수한 건 좀 기분나쁠 수 있지만 금방 정정을 하셨고..;;;
높여 주셨는데 왜 기분나쁘실까요?
그 남자분 아이입장에서는 원글님이 아주머니뻘이시니니까 자기 아이한테 원글님을 아주머니라고 표현한건데, 아줌마라고 안하고 아주머니라고 한 걸 보니 그 남자분이 점잖으시네요.
보통 애들한테 다른 사람을 지칭해서 얘기해줄 땐 아이눈에 맞춰서 얘기해주쟎아요.
저만해도 제 친구에게 아이가 인사하도록 시키면서 여기 이 아줌마(혹은 아주머니)는 엄마친구야...라 저 아저씨는 아빠 직장 동료라던가....
원글님이 젊은 미혼이시면 기분나쁘셔도 이해가 되지만 같은 연배면.....^^;;;
기분 나쁘죠 당연히. 여기선 아주머니라고 불려서 기분 거스키하다고하면 동안병 걸렷느니 솔직하라느니 별말을 다하더군요.
상대가 기분 나쁜 어투로 말하면 아주머니가 아니라 무슨 미사어구를 갖다붙여도 싫은 거지만
아주머니를 아주머니라 부르는데 싫은거는 왜지요?
사람들은 왜 아줌마,아주머니 라는 단어를 그리도 싫어하는지 모르겠어요..
저는 초등아이 친구들이 친구엄마를 죄다 이모라고 부르는 것이 더 이상해요..
저는 아줌마가 이거 줄께, 아줌마가 해 줄께... 먼저 말해요..
저는 아줌마 아무 느낌 없어요..
왜??? 내가 아줌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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