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음은 왜 안늙어가는걸까요?

마음이 조회수 : 3,039
작성일 : 2012-06-10 17:11:47
40대초반이에요
요즘  아이스음료를 마시는데 손가락이 시러워서 아이스음료캔이나
컵은 맨손으로 못들겠고.. 
저녁에 천천히 1시간 반정도 동네 공원에 운동삼아 다녀오는데 잠잘때 무릅도 욱씬거리고
컴퓨터로 작업할때 다음단계에서 어떤 것을 검색해야지 했는데 
바로 뭐 검색하려고  했나 가우뚱거리는데 (메모지 없음 일이 안됩니다)

마음만은 아직 십대입니다

어제 삼선슬리퍼 신고 가는 고딩들이 참 이뻐 보이고 .
트레이링복이 잘어울리고/ 앏은 티셔츠 하나라도 얼굴이 밝아 보이는 대학생들도 
유심히 처다보게 됩니다 ( 나도 저것 구입해서 입어볼까 생각도 해보고)

아 내 마음아 ~~~어서 내 육체처럼 더 노화되었음 좋겠다 /괴롭구나
IP : 182.211.xxx.5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6.10 5:14 PM (211.207.xxx.157)

    하하, 가끔 자원봉사하는 여고생들 이쁘고 반가워서 말 걸면
    걔들이 좀 부담스러워하는 거 보면 저도 제 나이가 확 느껴져요.
    저는 걔들이랑 별로 차이 안 나는거 같은데.

  • 2. 그게
    '12.6.10 5:20 PM (114.202.xxx.56)

    마음이 나이 든 증거라고 저는 생각했는데...
    전에는 나랑 비슷한 나이대의 사람들 옷 입은 거, 얼굴 상대적으로 유심히 보게 되고
    나보다 이쁜가 아닌가 생각했다면
    30대 중반 넘어가면서 고등학생들, 대학생들 다 이쁘고 귀엽고 그렇더군요.
    그냥 객관적으로 못 생긴 아이들도 다 이쁘고 귀여워서 엄마 미소 지으면서 보게 되고..
    그래서 아, 나 인제 진짜 늙었구나, 생각했어요.
    원글님하고 생각이 반대네요. ^^

  • 3. ..
    '12.6.10 5:55 PM (1.225.xxx.30)

    ㅎㅎ 원글님 같은 분은 남자의 품격이 재밌고
    그게님 같은 분은 남자의 품격이 오글거리실거 같아요. ^^

  • 4. ..
    '12.6.10 6:20 PM (121.159.xxx.225)

    심히 동감합니다

  • 5. 원글
    '12.6.10 6:35 PM (182.211.xxx.56)

    댓글 모두다 정말 감사해요
    할머니가 되어도 맘은 별로 변하지않을꺼같아요
    정신이 혼미해져 잊어버릴수 있기는 할꺼같아요//

  • 6. 우훗
    '12.6.10 7:59 PM (211.106.xxx.214) - 삭제된댓글

    50 넘으니까 드디어 20대의 기억이 흐릿해졌어요.
    40대때 까지만 해도 20대의 기억이 또렷해서 비교하게 되고 심란 우울한 느낌이 있었는데요.

    30대 초까지는 아이들과 만화영화 생생히 즐겁게 봤거든요.(어릴때 요괴인간 마린보이 황금박쥐를 본 세대)
    근데 30대 중반이 되니까 그게 안 되더군요.

    제가 건망증이 심한건지 늦되는 건지 모르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6941 2년전에 담은 매실이 신맛이 너무 강한데요... 2 .....?.. 2012/06/11 1,211
116940 7월에 안철수 나온다 한들 6 .. 2012/06/11 1,590
116939 초등4학년 수학 동화책 추천 해주세요. 3 봄이 2012/06/11 1,643
116938 노후대책없는 시댁 1억원 어떻게 투자할까요? 4 ... 2012/06/11 2,989
116937 매실 도착했습니다. 여러분 조언만 눈빠지게 기다려요!!! 5 해리 2012/06/11 1,957
116936 백일 아가 예방 접종... 6 두근두근 2012/06/11 1,347
116935 시댁,친정에 용돈 안드리시는 분들,, 노후대책이 다 되어 있는 .. 16 궁금해서요 2012/06/11 6,141
116934 머리띠 어울리는 사람이 부러워요 ㅠ 8 .. 2012/06/11 3,993
116933 상습체벌 · 장관상…두 얼굴의 선생님 샬랄라 2012/06/11 884
116932 '성적비관' 아버지 앞에서 고교생 투신 자살 19 참맛 2012/06/11 12,540
116931 아기낳은지 두달지났는데 운동해도되나요 2 출산후운동 2012/06/11 973
116930 SES 슈의 막장 드라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 아리 2012/06/11 3,008
116929 50대 후반에 베이비시터 1 아기 돌보미.. 2012/06/11 1,781
116928 실비 맘모톰 수술후 입원이 낫나요? 3 샤샤 2012/06/11 2,100
116927 내곡동 사저 무혐의 '백방준 검사' 누군가 보니 4 참맛 2012/06/11 1,858
116926 비듬있는 머리에 러쉬 고체 샴푸 괜찮을까요? 써보신분? 7 블루 2012/06/11 5,152
116925 상해, 홍콩, 마카오 여행기간을 어떻게 잡아야 할까요? 3 질문 2012/06/11 1,544
116924 몇일새 토마토가 많이 싸졌네요. 3 여러분들.... 2012/06/11 2,547
116923 4살 딸아이 기침하다 밤새우네요. 방법 없을까요? 13 답답해요. 2012/06/11 7,237
116922 중딩 아들넘이.... 1 ㅠ.ㅠ 2012/06/11 1,721
116921 인현왕후의 남자 대박~ 1 왕자셋맘 2012/06/11 1,843
116920 재미없고 성실하고 착한남자 vs. 다정다감한데 여자가 잘 따르는.. 5 고민 2012/06/11 5,500
116919 엘에이 기어, 엘레쎄 브랜드 아세요? 4 80년대운동.. 2012/06/11 2,349
116918 브라탑 괜찮은 브랜드.. 3 브라탑 2012/06/11 2,087
116917 빌라청소 2 청소 2012/06/11 1,7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