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와이프란 말이 보편화된 지가 오래됐는데요-
모두 "우리 와이프가..어쩌구 저쩌구.."하면서 얘기를 많이 하죠.
근데 와이프의 어원이 탈취혼에서 근거한 말이라서 탈취하다 뭐 이런 어원으로 얼핏 들었어요.
반면, 아내는 안해(집안의 햇살같고 태양같은 존재)라는 뜻으로 정말 맞는 말이고
뜻도 좋은데 와이프보다 잘 안 쓰는 것 같애요.
문어체나 글에서 가끔 쓰고, 대화할 때는 거의 안 쓰는 듯....
아쉬워요.
아래 댓글을 보니 문득 어떤 분이 아내=안해 라고 풀어 주셔서 생각이 나네요.
개인적으로 꽃잠(혼인한 부부가 처음으로 함께 자는 달콤한 잠)같은 앙증맞은 순 우리말 참 좋아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