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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생이 임신했는데요

동생 조회수 : 4,313
작성일 : 2012-06-10 09:59:55

바로옆에 살아요.음,,,그런데요 .지금 입덧중이라서 음식을 못하겠데요.

제가 가끔가서 집안일해주고 자잘하게 음식도해주고하는데 매일한다는것도 힘들구요

그런데 제가 입덧할때는 잘 못먹어서  음식을 거의 못먹었는데 제동생은 입덧하는데도 매일 2끼정도는 시켜먹어요

정말 이해가 안가서요.아니 못먹는다 하면서 어떻게 시켜먹고 버리고하는지 아무리 동생이지만 너무 게을러보여서

말도 못하고있어요 저는속으로 많이 속상해요 .

피자 대놓고 한달가량,치킨도 거의매일 .남편월급은 정말 쥐꼬리수준인데 제가 속이 타들어가요

친정엄마는 멀리떨어져 있어서 네가 좀 먹을것좀 해주라하는데  가끔해주죠.

하도 입이 까다롭고 고급이라서 식재료값만해도 머리아피요.

무슨 중국음식을 먹어도 꼭 백화점 중국요리에서먹고  대체 어떻게 살련지 한심해서요

지네가 알아서 살던지 말던진데요.옆에사니 신경이쓰이죠.안 가볼수도 없고 밥은 또 잘먹는지

하여간 저 하고는 너무 틀려서 동생 욕 좀했네요~~

 

IP : 124.216.xxx.12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6.10 10:05 AM (59.29.xxx.180)

    냅두세요. 뭐 어쩌겠어요.
    입덧이 아예 못먹는 것만 있는 건 아니잖아요.
    밥,김치냄새 싫은 사람있고 족발은 잘 먹는 사람 있고 뭐 그런거죠.

  • 2. 요즘
    '12.6.10 10:05 AM (14.52.xxx.59)

    젊은 사람들 많이 그래요 ㅠ
    저러다 남편 퇴직하거나 늙으면 어떻게 살려고 저러나 싶은 사람이 한둘이 아니에요
    이제 아이 낳으면 육아용품에 옷치레 책치레,,,옆에서 보기 괴로우실겁니다 ㅠㅠ

  • 3. ..
    '12.6.10 10:07 AM (124.51.xxx.163)

    옆에있음피곤하실러란생각드네요...ㅜ 얼른이사가시길....

  • 4. 포기
    '12.6.10 10:23 AM (221.151.xxx.251)

    포기하세요.
    잔소리라 생각하고 말해도 행동 변화 없어요.

  • 5. 포기
    '12.6.10 10:31 AM (114.203.xxx.92)

    잔소리하면 님만 모질다 어쩌다소리듣겄죠 포기하세요

  • 6. 조명희
    '12.6.10 10:35 AM (61.85.xxx.104)

    지금 말하면 임신중이라 두고두고 한이 될수 있으니 참으시고 출산후에 말을 한번정도는 해 줄 필요는 있어요.
    차분히 현 씀씀이가 미래의 모습을 어떻게 바꿀수 있는지.

    그러나 바뀔거라는 기대는 하지 마세요.바꾸기 쉽지 않아요.
    본인이 충격을 받기 전에는.....
    가족이니까 남이 못하는 쓴소리 한번 해주는 정도에서 멈춰야 해요.
    안 그러면 서로 상처 받아요.

  • 7. 맞춰줄 필요는 없고
    '12.6.10 10:50 AM (211.63.xxx.199)

    원글님 친정언니로써 할 도리만 하면 됩니다.
    어린시절 동생이 좋아하던 반찬정도 사다주세요~~
    동생 입맛이 고급이라고 거기에 맞춰 해줄 필요 없어요.
    그리고 여동생네 사생활에 너무 깊이 간섭하지 마시고요. 성인인데 동생이 알아서하게 두세요

  • 8. ㅇㅇ
    '12.6.10 10:54 AM (211.237.xxx.51)

    동생이라도 뭐 어쩌겠어요.
    얘기하면 또 기분 나빠할껄요..
    나이 어린 동생도 아니고 결혼해서 애엄마 될 사람한테
    아무리 동생이라도 뭐 충고하는건
    성격 봐가면서 해야겠더군요...

  • 9. ..
    '12.6.10 10:59 AM (114.207.xxx.201)

    그런데 피자, 치킨 이런거 아기에게 별로 안 좋을텐데..... 아토피 생길수도 있거던요. 저도 먹고 싶은 거 조금씩 참고 차라리 밥에 김싸서 먹곤 했는데..

  • 10. ...
    '12.6.10 11:28 AM (110.14.xxx.164)

    자기가 음식하기도 힘들고 냄새때문에 그러기도 해요
    사먹는건 좀 덜하더군요 그래도 매일 그러는건 심하네요
    님이 가끔 해줄수있는거만 하시고 나머지는 알아서 하게 두세요

  • 11.
    '12.6.10 11:34 AM (211.41.xxx.106)

    임신 때만 그런 건가요? 아님 그 전부터도 그랬나요? 임신 때만 그런 거라면 딱히 심각할 거 없어 보여요. 입덧 있는 사람 중 자기가 음식 못 만드는 사람 있더군요. 그리고 특정 음식만 땡기고 또 막상 시키면 입맛 달아나기도 하고. 멀미증 때문에 다른 집안일도 의욕적으로 하기 힘들고요. 입덧 증상도 천차만별이잖아요.
    임신기간이 천년만년도 아니고 입덧 기간은 그보다 훨씬 더 짧고 그 기간에 집안 들어먹을 것도 아니고, 냅두세요.
    임신과 상관없이 그러고 사는 거라면 옆에서 보는 사람 속터지긴 하겠어요. 그렇다면 나중에 별도로 얘기하세요.

  • 12. ..
    '12.6.10 11:58 AM (211.36.xxx.52)

    친구가 피자 먹고 낳은 첫째랑 그런 거 안 먹고 낳은 둘째랑 확실히 아토피 때문에 다르다는 얘기를 했네요~ 건강식 중에 단호박죽이라든가 뭐 그런 맛난 걸로 메뉴를 늘리도록 유도해 보세요. 잘하면 배달보다 싸게 먹히니 경제적인 문제도 잡으면서 건강도 잡을 수 있겠어요~ 피부나 체질 땜에 고생하는 아기들 많은데 임신 전에 영양 교육 좀 의무적으로 했음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지금이라도 본인과 가족을 위해서 조금씩 티비 프로라도 보면서 알아가게 해 주세요~

  • 13. ..
    '12.6.10 12:00 PM (211.36.xxx.52)

    입덧이란 게 아기에게 나쁜 걸 먹지 말라는 신호라고도 하던데 ㅡ맞나요? ㅡ 그렇게 보면 동생분 완전 거꾸로 대응하는 건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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