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세 가전 고장 비용을 대야 하나요?

이사가고파 조회수 : 2,760
작성일 : 2012-06-09 22:59:46

몇년 된 서랍식 소형 김치냉장고가 빌트인으로 들어 있는데, 소리가 나서 수리를 하는김에 윗칸 온도가 너무 낮고 아래칸에 물이 차서 문의했더니 냉매가 새고 있는 것 같다고 하시네요. 서랍을 빼내고 난 냉장고 바닥에 상처도 있고 정황상으론 그래 보인다고. 확신을 하자면 뜯어봐야 하지만, 어차피 냉매 새는 건 수리가 되는 것도 아니라, 그냥 상태 보면서 쓰다가 냉장이 안 되면 폐기해야 한다고 하시더라고요. 

일단 저는 지금 상황을 주인에게 얘기하고, 저희의 사용기간 등을 얘기하며 저희 과실이 아니란 건 밝히는 게 좋을 거 같다고 생각합니다.(저희가 사용한 건 6개월 미만이에요.) 
그런데 남편은 냉매부분이 확실한 것도 아니니 두고 보다 고장이 나면 얘기하자고 하네요.
그러면 저희 책임이 더 커지지 않나요? 그냥 이런 상태로 지속되면 또 모르겠습니다만. 

IP : 119.69.xxx.13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6.9 11:19 PM (119.70.xxx.232)

    세입자가 내야 할겁니다. 저도 4년된 집 장판 엄청 옛날 민속장판 의자 바퀴로 장판이 일어났다고 15만원 변상하라고 했어요. 이삿날... 이삿짐 아저씨가 그건 법으로 해도 제가 안내도 되는 돈이라고 했는데 귀찮아서 냈어요. 원상복구... 운운하며 아마 받아낼걸요.

  • 2. 상황이
    '12.6.9 11:54 PM (121.161.xxx.25)

    좀 그렇긴 한데
    제가 집주인이라도 주인돈으로 고쳐주고 싶진 않을 것 같아요.
    전화하면 아마도 껄끄러운 소리가 오갈 것 같네요.

  • 3. 좀 억울하시겠지만
    '12.6.9 11:56 PM (203.236.xxx.252)

    전 세입자가 4년을 살았어도 그 당시에는
    고장나지 않았으니 사용했을테고, 지금은
    원글님이 단 일년을 살았어도 세입자인
    신분이기 때문에 전세만기시
    원상복귀 하셔야 할 거예요.
    그게 계약서에
    명시되어 있고요..

  • 4. 저희 아파트는
    '12.6.10 1:35 AM (124.50.xxx.164)

    7년차 들어 가는데 빌트인 되어 있는 가전 제품 예를 들면 식기 세척기, 서랍식 김치 냉장고 빌트 인 세탁기등이 집집마다 조금씩 에러가 일어나고 있어요. 일단 빌트 인 되어 있는 가전 제품 자체의 품질이 좀 떨어지는 데다가
    가전 소모품은 7년 되면 대부분 비싼 부품 한 번 갈게 되거나 버리게 되는 데 그 시점이 온 거죠.
    제 생각에는 세입자 부주의 사항이 아닌 자체 감가 상각에 따른 고장이라든가 세입자 부주의 내용을 입증할 수 없는 그러니까 어디가 파손되었다던가 이물질이 들어 갔다던가의 문제가 아니라면 세입자가 변상할 의무는 없다고 생각해요. 부동산에서도 이런 문제가 제일 예민하다고 하더군요.

  • 5. 원글
    '12.6.10 2:04 AM (119.69.xxx.135)

    말씀들 감사합니다.
    남편이 저보고 순진하다고 주인은 저희 책임이라고 할 거라고 했는데, 맞나봐요.
    전 결혼전 살던 원룸의 에어컨 냉매도 주인집에서 바꿔주신 터라 저희는 도의적인 책임 정도라고 생각했거든요. (어느 정도 책임을 진다는 거죠)
    윗분 말씀대로 5년 차라 다른 가전들도 슬슬 불안하다 싶은데, 주방 가전이 모두 외국계 빌트인 가전 전문 제품이에요. 악평도 꽤 있고.
    아우. 어서 이사가고 싶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0377 떡볶이 걸죽하게 하려면 쌀가투? 2 .. 2012/08/14 1,795
140376 살 뺄때요, 야채도 마음대로 먹으면 안되나요? 12 다이어트 2012/08/14 3,177
140375 아마 이렇게 생각할지도 모르겠습니다. 4 재벌들은 2012/08/14 1,542
140374 주부습진(손)에 좋은 약이나 연고 추천해 주세요 2 맘이아픈 2012/08/14 5,740
140373 이것은 1 82cook.. 2012/08/14 1,034
140372 최고의 노후대책은 돈을 모아두는게 아니라.. 7 ... 2012/08/14 5,891
140371 조카가 올라와요 5 서울구경 2012/08/14 1,952
140370 전기세 1 ㅠㅠ 2012/08/14 1,243
140369 (급) 남자 선글라스 추천드려요 (면세점) ㅠㅠ 3 갸루 2012/08/14 3,605
140368 안녕하세요 보셨어요? 남동생 중요부위도 터치하는? 13 어제 2012/08/14 4,574
140367 미국가면서 친구한테 갖다 줄껀데, 혹시 반입금지 품목 있는지 좀.. 7 뉴욕 2012/08/14 8,839
140366 말려주세요... 8 곰녀 2012/08/14 1,983
140365 추석연휴에 제주도 배타고 가면 어떨까요? 1 제주여행 2012/08/14 1,226
140364 길에서 어떤 여자가 카라멜색 가방을 들고 있었는데 10 뭘까 2012/08/14 4,704
140363 8월 14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8/14 1,026
140362 이번주 주말에 여수여행 !! ^^ 상콤호야 2012/08/14 1,104
140361 코스트코에 2 코스트코 2012/08/14 1,517
140360 녹조가 국민건강을 위협해도, MBC는 MB편 1 yjsdm 2012/08/14 984
140359 여행 답사기에 관한 책 추천해주세요 3 추천 2012/08/14 1,012
140358 오랜만에 올훼스의 창이라는 만화책을 다시 읽었는데요.. 4 올훼스의 창.. 2012/08/14 1,933
140357 질문?? 기름종이?? 2 .. 2012/08/14 1,153
140356 흰설탕하고 황설탕하고 어떤게 좋은건가요? 9 몰라요 2012/08/14 7,514
140355 4-50대 중년의 남자가 읽어보면 좋을 책 8 마누 2012/08/14 2,677
140354 나는 딴따라다 3 가을을 꿈꾸.. 2012/08/14 1,312
140353 갱년기에 좋다면서 1 50대 아짐.. 2012/08/14 1,9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