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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길 고양이가 자꾸 저를 쫓아와요...

냥이 조회수 : 10,864
작성일 : 2012-06-09 22:56:47

3일전.. 아파트 입구에서.. 길 고양이 한마리가 지나가길래..

제가.. "안뇽?" 이러고 말 시켰더니.. 저를 계속 따라 오더라구요..

그런데.. 고양이가 좀 신기한게 디게 오픈 되어 있어요..

수퍼마켓을 막 들어 갈려 하지를 않나..(수퍼 마켓 안에 있던 손님은 고양이 너무 싫다고 소리 지르고..

저는.. 제 고양이 아니라고.. 그랬어요 ㅠ,ㅠ)

그리고는 놀이터 옆 관리소 안에도 들어 가려고 하구요..

제가 그래서.. 여기서 기다리라고 말한 다음.. 수퍼마켓서 참치 사왔더니.. 그 자리에 있더라구요..

그래서.. 기름빼서.. 바닥에 뿌려서 줬죠..

 

그리고.. 오늘은 3일 뒤..웬일.. 방금.. 강아지 데리고 산책 갔다오는데.. 얘가 우리 아파트 현관 바로 옆쪽에서.. 또 있는 거에요..

사람들은.. 고양이라고.. 소리 지르고..   그 고양이는 현관안에 들어 갈려고 하는거에요

제가 또 쳐다 보니까.. 제 고양이인줄 알고 사람들이 그래서.. 또 아니라고 하고.. 에효..

암튼.. 결국 그 고양이한테 기다리라고 하고.. 집에가서.. 또 참치 들고 와서.. 방금.. 10분 동안.. 바닥에 뿌려서

먹는것 지켜 보고 왔네요..

 

얼굴은 진짜 너무 예쁘게 생겼는데.. 보통 고양이들은 제가 말 시키면 차 밑으로 들어 갔는데..

자꾸 이 아파트 사는 누가 키우다가.. 혹시 고양이가 집을 잃어 버린거는 아닌지..

사람 손 많이 탄건 아닌지라는 생각이 들어요..

사람 많은 놀이터에도 그냥.. 막 아무렇지도 않게 걸어 다니구요..

아파트 현관이 아예 카드가 없으면 못 들어 가는 곳인데.

 

개 두마리를 7년 키웠는데.. 휴.. 고양이는 키워 본 적도 없구요..

길냥이 그렇게 걍 두면 되나요??  지금.. 고양이 사료 사둘까.. 생각도 하고 있는데..(최근 참치만 5번 뜯었네요..ㅋㅋ)

 

맨날 버릇 되서.. 아파트 근처에 오다가 해꼬지나 당하지 않을까 걱정도 되구요..

사람들이.. 제가 사료 주면 싫어할 것 같기도 해요..

 

 

IP : 1.224.xxx.77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달별
    '12.6.9 11:04 PM (223.33.xxx.225)

    에고 그 녀석이 원글님이 마음에 들었나봐요
    데려다가 키우시면 안될까요? ㅠㅠㅠㅠ

  • 2. 원글쓴이
    '12.6.9 11:08 PM (1.224.xxx.77)

    에혀..저도 이거 몇 달 지속되면.. 그래야 하나 싶기도 하구요.. ㅠ,ㅠ 집에 강아지 두 마리가 있는데.. 성격이 여간 까칠한게 아니라서.. 고양이 들어오면.. 그 두 모녀가 가만 안나둘게 뻔해요.. ㅠ, 엄마도.. 강아지들 상처 받게 하고 싶지 않다고 안된다고 하네요.. 저는 진짜.. 유기견들 더 데리고 키우고 싶은데도.. 정말정말 참고 살고 있거든요.. 흐흐흐흐흐흑.. 얼마전 기사 보니까..길냥이는.. 1년 정도 그냥 지켜 보라고는 하는데.. 흐흐흑.. 왜 하필 나를 좋아하는 건지.. ㅠ,ㅠ 지금 생각해 보니.. 방금 저 개 끌고 올 때 차 밑에서 저를 기다렸는지.."야옹" 하고 소리 냈었네요.. 그리고 밖으로 나온것임.. 흐흐흐흑

  • 3. ...
    '12.6.9 11:08 PM (220.78.xxx.20)

    어떡하냐..아무래도 사람이 키우다가 버린거 같아요..ㅠㅠ 불쌍해..
    진짜 길냥이들은 그렇게 사람 안따라요..
    글쓴님 물도 좀 챙겨 주시면 안될까요..길냥이들은 물이 더 고프데요..
    키워준다면..좋지만..에휴..

  • 4. ^^
    '12.6.9 11:10 PM (175.115.xxx.56)

    원글님 냥이한테 찜 당하셨어요.
    집사로 간택된듯..ㅎㅎ
    그런 경우가 흔하진 않아요..
    여건이 되시면 가족으로 들이시면 안될까요?
    물론 어려운 일이지요.
    다음에 탐묘인간 웹툰 한번 보세요 ^^;;

  • 5. 원글쓴이
    '12.6.9 11:10 PM (1.224.xxx.77)

    단독 주택만 해도.. 괜찮은데.. 아파트라 지나가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근데.. 고양이 사료 주는거.. 사람들이 싫어할 수도 있겠다 싶어요.. 암튼.. 지금.. 고민 하면서도.. 제 손에서는 고양이 사료 찾고 있네요.. 컴터로.. ㅋㅋ

  • 6. 달별
    '12.6.9 11:11 PM (223.33.xxx.225)

    사람이 키우다 버렸고..님을 기다리는거 같아요 ㅜㅜ
    마음이 아프네요
    일 년 정도 지켜보라는 건 그 정도 되어야 친해진다는 얘긴데 이미 그 녀석은 님께 마음을 열어 버린듯 ㅠㅠㅠㅠㅠ

  • 7. 아마
    '12.6.9 11:12 PM (122.37.xxx.113)

    길냥이가 아니고 사람이 키우다가 주인 잃어버렸나봐요. 일단 데려와서 주인 찾아주시면...
    좀 번거롭겠지만 그래도 계속 마음 무거운거보다야.
    고양이라서 다행이야 같은 네이버 카페에 보면 고양이 좀 이쁘고 하면 금방금방 데려가더라고요.
    저도 주인 잃어버린듯한 고양이가 집에 들어와서 거기서 새주인 구해준 적 있어요. 전 개를 키우는데다 고양이를 별로 안 좋아해서. 터키시 앙고라였는데 품종냥이라서 그런지 진짜 데려가고 싶어하는 사람들 주문(?)이 쇄도하던데요. 근데 게중에 공짜로 얻어다가 되파는 나쁜 사람도 있다그래서 나름 심사에 심의를 거쳐 고양이에 아주 죽고 못 사는, 신혼부부네 집으로 직접 찾아가서 사는 곳도 살펴보고 하고 넘겨주고 왔어요.
    요즘도 집근처 고양이들 밥 한번씩 주는데... 뭐 거진 1년 해도 쫓아오긴요, 2-3m만 가까이가도 홱홱 도망가는데. 그렇게 쫓아오는 거 보면 고양이가 많이 외롭고 힘들고 그런가봐요. 성격도 무지 좋은 거고.

  • 8. ..
    '12.6.9 11:13 PM (180.69.xxx.60)

    사람 손을 탔고 ,,사람한테 먹을것이라던가 이런것을 자주 먹은 고양이 같아요.
    나쁜 사람 만나면 그런애들은 해꼬지 당하기도 하는데, 너무 친근하게 구는것도 길냥이들한테는 위험한데,,,좀 걱정이네요.

    사료 몰래라도 챙겨주시면 그 고양이 배고픔은 덜어주시는건데. 번거로우시겠지만 부탁드려요.
    저도 고양이 두마리 키우고 제 고양이들중 하나는 원글님 글에 나오는 냥이처럼 밖의 길냥이 출신이였어요. 먹을것 얻어먹으려고 온갖 애교를 부리고 다니던 아이였어요. 굶는 일이 너무 많으니 그렇게 애교부려 먹을것을 얻어 연명하는 애들이 있어요. 운이 없으면 나쁜사람들에게 해를 입을수도 있으니 사실 위험하지요.

    마트용 사료 사시면 저렴하게 사실수 있을거라고 생각하고 ,,혹시라도 님이 챙겨주시면 그 고양이가 너무 고마워하겠지요.
    ㅠ ㅠ

  • 9. ..
    '12.6.9 11:20 PM (180.69.xxx.60)

    당장 입양이 힘드시면 밥이라도 챙겨주시면 사람들에게 덜 다가갈거에요. 배고픔에 얻어먹으려고 사람들에게 더 다가가는 경우도 많아요.
    어린 아이들이라던가 측은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가끔 쏘세지라던가 그런것을 주니 습관이 든거지요..

    그 고양이가 자주 나오는곳 주변에,, 으슥하게 밥먹일데가 있으면 좀 챙겨주시면 너무 감사할것 같네요.
    제가 글만 읽고도 그 애가 너무 신경이 쓰이고 안쓰럽네요. ㅠ ㅠ

  • 10. 달별
    '12.6.9 11:22 PM (223.33.xxx.225)

    저도 부탁드릴게요
    그리고 혹시나 들이셨는데 강아지들과 불화가 너무 심하다면 좋은 집사 찾도록 도와주세요 ㅜㅜㅜㅜㅜ

  • 11. ㅠㅠ
    '12.6.9 11:22 PM (112.214.xxx.163)

    여건이 안되신다면.. 고양이 네이버카페나 싸이월드 카페에 새로운 집사를 찾아주는건 어떠실런지요?

  • 12. ..
    '12.6.9 11:25 PM (180.69.xxx.60)

    고양이는 육식동물이라 보통 배가 부르면 잠을 자요.

    고양이란 동물이 워낙 잠이 많습니다. 고양이 수면시간이 하루 16시간에 가까울정도라고 할정도로 잠을 많이 자는데...그 고양이가 그렇게 여기저기 다니는건 배가 고파 먹을것을 구하러 다니는것이라고 밖엔 여겨지지 않네요. 일단 사료라도 좀 주시면 그 고양이가 덜 위험할거 같아요.

  • 13. ..
    '12.6.9 11:26 PM (220.78.xxx.20)

    예전 길냥이 한마리가 그렇게 사람을 따르더라고요
    슈퍼집 아저씨 말로는 누가 키우다 버린거 같다고..
    진짜 사람만 보면 좋아서 냥냥..그때 제가 백수때라..기르고 싶어도 기를수 없어서..ㅠㅠ
    그 냥이만 보면 먹을꺼 줬더니..이 냥이가 아예 제가 사는 원룸 자동차 주차해 논거 밑에서 기다리다 저만 나오면 냥~하면서 나오더라고요
    그렇게 한 보름정도 했는데..
    진짜..임신까지 했었거든요...그것도 금방 나올듯이 배가 불러 있었는데..
    어떤 못된 인간이 해꼬지 한건지..ㅠㅠ 어느날 없어졌어요 동네 뒤져봐도 없고..ㅠㅠ
    슈퍼집 아저씨 말로는 갑자기 또 없어 졌다고 ㅠㅠㅠㅠㅠㅠㅠㅠ
    길냥이는 사람 너무 따르면..진짜 못된놈들 타겟 되기도 쉬워요..
    지금도 그 냥이 생각하면 가슴 아파요..

  • 14. 대한민국당원
    '12.6.9 11:42 PM (219.254.xxx.96)

    사람과는 비록 말은 안통해도 짐승들도 어느 정도 통하는 사람들 보는 식견이 있습니다. 머리 검은 짐승은 거두지 마라(?). 예쁘게 생각해 주고 챙겨주는 것은 좋지만 적당한 선에서 멈추시길...(평생 키울 자신 없다면)
    제가 걷는 길중에 개가 그러니까? 몇마리인가? 아무튼 많고, 고양이 많이 보게 되지만 야옹이들은 영악해서좋고 나쁨을 의식적으로 알고 개님들은 꼬리를 살랑살랑 흔드는데 참 미안해요. 개가 아닌 걔네들에겐 그래도 한번 봐주지도 않고 먹이 주지 않는(주인 빼고)사람보다는 내가 조금 더 낫겠지 하며 걔네들에게 지나다 간식 조금 주면서 미안함을 대신한답니다. 왈왈~야옹~ ㅎ;;;

  • 15. ..
    '12.6.9 11:44 PM (211.224.xxx.193)

    우리 냥이도 아기때 길냥이 엄마가 울집마당에 놓고 가서 기르게 되었는데 한 2-3개월정도 길렀을때 엄마가 갖다 버린적이 있어요. 한 일주일만에 찾았는데 생각외로 애가 삐쩍 마르지 않아 그 근처서 수소문 했더니 애가 어떤 사람한테 애교를 부려서..집에서 하던 버릇이 있어서 사람이 모두 자길 지켜주고 사랑해주는 줄로만 알고 거기서도 어떤 아저씨를 막 따라서 아저씨가 며칠 지켜보고 기르기로 맘먹고 먹을것을 계속 줬었데요. 생선구이도 주고 초코파이도 주고.
    다행이도 애가 팔자가 좋은건지 좋은 사람만 만나서리. 그 아이도 사람이 기르던건가봐요. 어떻게 하다 집에서 나와 길을 잃었거나 버렸거나 둘중 하난거 같은데 님이 데려다 키우시면 안될까요? 사람이 기르던 애는 야생서 자란 고양이랑 다르게 자생력이 부족해요. 길 고양이들은 누가 그러는데 먹을게 너무 없어서 치킨먹고 손닦은 휴지도 먹더라고 하던데 ㅠㅠ 님이 그 아이의 구원자가 되면 안될까요? 고양이 키우기 정말 쉬워요. 애가 똥오줌 다 가리고 말썽도 안펴요. 6-8개월 이정도까지만 말썽 부리고 그 이후되면 얌전히 잠만 자요. 지가 외모관리 다하고요. 가끔 목욕만 시키시면 됩니다. 고양이 너무 착하고 똑똑하고 섬세한 동물이예요. 사람이랑 같이 살면 사람말귀 다 알아들어요

  • 16. 흑...
    '12.6.10 12:20 AM (119.194.xxx.126)

    우리 꼬마가 생각나요.

    친구가 슈퍼에 갔다가 아기 고양이가 자길 빤히 쳐다 보길래
    우리 집에 갈래? 했더니 얼른 따라 오더래요.
    친구가 마음은 태평양인데 동물은 절대 못 만져요.
    일은 자기가 벌이고 고양이는 제 차지가 됐었어요.

    친구한테 또 일을 벌였다고 마구 쏘아대고
    제가 키웠는데 결혼 준비하면서 시골 친정에 데려 갔다가 올무에 걸려서
    죽고 말았어요.
    원글님 글을 읽으니 제가 결혼식을 끝내고도 꼬마때문에 얼마나 울었던지
    지금도 가슴이 시큰거려요.

    세상의 모든 아가들은 사람이든 동물이든 얼마나 이쁜지...
    어떻게든 사랑받고 이쁨 받아 그 생명을 이어가라고 이쁘게 태어 난다잖아요.

    원글님과 좋은 인연이 계속 됐음 좋겠어요.....너무 부담을 드리나요? ㅎ

  • 17. ..........
    '12.6.10 12:42 AM (211.187.xxx.253)

    저두 집에서 키우다가 잃어버렸거나..... 했다고 봅니다.
    더불어 원래의 주인이 원글님 나이나 모습이 비슷할 것 같아요.

  • 18. ......
    '12.6.10 1:46 AM (1.176.xxx.151)

    정말 원글님께서 거둬주시면 정말정말 감사하겠습니다
    개랑 고양이랑 같이 키우면 친하게 잘 지냈어요
    큰 개들은 좀 위험하고요 작은 개들은 괜찮았거든요..
    고양이가 너무 안됐어요ㅠㅠ
    사람 안가리는 애들 해코지 당할 수도 있다더라구요
    번거로우시겠지만 임시보호하시면서 입양처를 알아봐주신다면
    고양이가 길에서 죽지 않고 살 수 있을 것 같아요..
    인터넷 입양도 위험요소가 많다고 알고 있는데 저도 뾰족한 생각이 퍼뜩 안떠오르네요...ㅠㅠ
    원글님 부탁 좀 드리겠습니다..

  • 19. ㄴㄹ
    '12.6.10 1:59 AM (175.124.xxx.92)

    부럽습니다.. 저는 고양이들하고 친하고 싶은데 근처만 가도 도망가요..ㅡㅠ)

  • 20. .....
    '12.6.10 2:34 AM (68.42.xxx.123)

    사람을 잘 따른다고 하니 좀 걱정이네요. ㅠㅠ 키우기 부담되신다면 네이버 고양이라 다행이야 카페에서 주인을 찾아주시면 제가 다 정말 감사할 거 같아요.

  • 21. 딴지
    '12.6.10 2:48 AM (125.141.xxx.221)

    이런글 올리면 원글님께 너무 부담 주는 댓글을 쉽게 쓰시는거 같아요.
    그렇게 간절히 키워 달라 부탁하지 마시고 직접 키우시면 될텐데
    본인들은 이런 저런 이유로 쉽게 못 키우면서 키우기 힘든 형편이라고
    미리 밝혔음에도 마음에 짐되게 부담 주는지 모르겠어요.
    저도 한번 강아지 관련 글 올렸다가 유기견 사진까지 올리시면 입양해 달라는 글을 한분이 올리시니까 그 뒤로 열분도 넘게 입양 부탁하시 더라구요. 얼마나 부담되고 죄책감까지 들던지...
    내가 쉽게 할 수 있는 일도 남에게 부탁할때는 신중하게 말해야하는데 솔직히 키우는게 좀 어려운 일인가요? 나도 어려운 일을 너무 쉽게 말하는거 같아서 까칠한 댓글 달아봐요.

  • 22.
    '12.6.10 3:02 AM (211.244.xxx.86)

    야생 고양이가 사람을 따라 그 집에 들어오면 무지 좋다네요-저도 어디서 들은 이야기예요
    그러나 키울 수가 없어 안타깝네요
    원글님 같은 경우는 실내에서 키우기가 부담스려우셔서 그런것 같은데...

  • 23. 미호
    '12.6.10 4:59 AM (114.204.xxx.131)

    집사로 간택되셨습니다.

    키우기 힘드시면 다른 좋은분께 입양보내는 건 어떨까요? ^^

    원글님이 너무 좋으신 분인가 봅니다.

  • 24. 딴지
    '12.6.10 8:54 AM (125.141.xxx.221)

    211.246님 어이는 제가 없네요.
    님 글 자체가 어린아이 투정같아서 반박 안하고 넘어갈게요.

  • 25. ..
    '12.6.10 8:52 PM (121.162.xxx.228)

    저는 가난해도 3마리 냥이 키워요
    울 딸이 암컷 새끼 데려와 새끼 낳아서
    분양하고 2마리는 다 커버려서 분양이 안되서 저희가 어미랑 같이키워요
    여유만 된다면 10마리도 키우고 싶어요

  • 26. 원글쓴이
    '12.6.10 10:19 PM (1.224.xxx.77)

    흠.. 결국은 안 키우기로 했어요.. 어제 이 댓글 보고.. 아침까지 계속 고민 했네요..ㅠ,ㅠ 맘이 아파서.. 최근들어.. 유기동물 정기 후원도 하고 있고 이것저것.. 아이들 필요한 상품 보내고 있는 사람이에요.. ㅠ,ㅠ 이미 개 두마리를 7년간 키웠고.. 가족의 반대 이유는 하나에요.. 지금 키우는 강아지들 죽을 때까지.. 그냥.. 지금 가족구성원하고 사랑 받으며 살게 하고 싶다구요.. 오늘 결국 고양이 사료 사러 마트 갔었는데.. 알아 보니.. 품질이 최하라고 해서.. 그냥.. 고양이가 저에게 의존하지 않는 선에서.. 가끔 사료 들고 나가서 저녁에 주려구요.. 저희 엄마도 그렇게는 하라고 그러시더라구요.. 가족이 정이 많고.. 집도 아파트인데다가.. 고양이 데려다 놓면.. 인생 다 책임져야하는데.. 제가 한도 끝도 없을 것 같아요.. 사실 지금 유기견 몇마리 더 키우고 싶은데도.. 참고 있는 거에요.. 제가 빨리 시집을 가야겠네요.. 요즘 고민은.. 시집가서.. 내 집 생기면.. 거기서동물들 키우는 거랍니다.. 위에.. 딴지님이랑.. 다른 분들.. 따뜻한 댓글 감사했습니다.. 양쪽분들 말씀 다 옳으세요..감사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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