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가 고3입니다.
스스로 머리가 나쁘다면서 무섭게 공부합니다.
주중에는 야간자율학습, 수요일 금요일에는 학원수강후 또 야간 자율학습하고 옵니다.
주중에 한번, 주말에 한번 과외도 합니다.
주말에도 등교하여 3시까지 자율학습 하고 학원수강 한 후 다시 도서관으로 가서 11시까지 하고 옵니다.
힘들어도 스스로 하는 것이라 대견해 하면서 저희 부부는 아침, 저녁으로 픽업만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힘든 일이 생기네요.
주말에는 학교 급식이 없는지라 도시락을 싸 줘야 합니다.
도서관에서 먹을 저녁 도시락도 싸 줘야 하구요.
맞벌이기도 하고 요리를 별로 안하고 사는지라 도시락 반찬이 고민입니다.
김치를 기본으로 하고 계란말이나 소세지 부침 정도 넣어 주는데 눈치가 보이네요. 좋은 엄마가 아닌 것 같고...
내일도 도시락 두 개 싸야 합니다. 무얼 싸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