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리움 참기

.... 조회수 : 2,253
작성일 : 2012-06-09 18:38:13
40대초반 돌싱이예요. 연애는 아니고 완전 연하 친구처럼 만났어요. 그아이가 외로움을 많이 타는 사람이라 가슴을 늘리게 하는 문자를 종종 보내고 그냥 미래는 없지만 서로 좋으니까 만나왔어요.

이 아이가 외모가 출중하고 감성적이라 또래 여자들을 많이 만나더군요 당연하다고 생각하면서도 상처가 되어
그런 감정 낭비 더 이상 하고 싶지 않아
그만 만나자고 하길 서너번..

한달 또는 일주일 후에
그아이에게서 다시 연락이 왔고
참지 못하고 연락 올때마다 무너져 다시 만났곤 했어요
헤어짐과 만남을 번복할 수록 저의 감정은 오히려 더 깊어졌는 데
그 아이는 그 반대더라구요
그 아이가 아프다는 말을 듣고 피곤함을 무릅쓰고 한걸음에 달려가 간호해주었는데, 그 다음날 다른 여자아이와 영화를 받더군요.

이관계는 안되겠다 결론을 내리고
그만 연락하라고 할려고 할때 그아이 누나가 어린 나이에 세상을 떠났어요

위로하고 장례 후 본국에서 돌아오면 이 관계를 정리해야겠다 싶었는데

본국에서 보고 싶다 문자에
공항에서 문자...
욕심이 났어요
그냥 그의 마음이 진심이라면 잠시가 되겠지만 그잠시라도 연인관계로 만나고 싶은 욕심요

만나고 싶다고 할때 토요일날 보자하니
IP : 118.217.xxx.2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어서
    '12.6.9 6:42 PM (118.217.xxx.28)

    할일 많다고 하더군요.
    다른 여자아이와의 약속이 있다는 걸 직관적으로 알아차리고 이제 그만 연락하라고

    그아이가 물어보더군요 자기랑 사귀고 싶냐고
    그리고 자신 아직 여자친구를 사귀고 싶지 않다고

    자존심이 상해
    그동안 내가 연락하지 말라고 서너번 얘기한거
    그리고 이번에는 제발 다시 연락하지말라고 하고 끝냈는데
    요즘 너무 그립네요

    오늘 하루 참으면 나아질거라고
    지금 참고 또 참고 있어요

    상단하고

  • 2. 이어서
    '12.6.9 6:44 PM (118.217.xxx.28)

    상 당한 아이한테
    좀 기다렸다가 말할걸 하는 후회
    따뜻한 밥 한끼 사주고 끝낼 걸 하는 후회

    참아야겠죠 더 우수워지기전에

  • 3. 어유
    '12.6.9 6:54 PM (220.120.xxx.15)

    장래를 생각한다면 그만 만나시고 즐기시려면 같이 즐기고 상처받지 마세요.
    읽다보니 외국사람인가봐요.

  • 4. ..
    '12.6.9 7:01 PM (203.226.xxx.107)


    상처 받지 않으려고 해도 자꾸 받네요. 전에 헤어지고는 별로 생각나지 않았는지 이번은 제가 너무 심하게 그아이에게 말한것
    상 당한 사람한테 바로 연락하지 말라고 한 점
    그아이도 힘든 상태일텐데
    잘지내고

  • 5. ..
    '12.6.9 7:02 PM (203.226.xxx.107)

    있다는 걸 알면 좀 신경이 덜 쓰일 것 같은데 먼저 연락하려는 없고...
    힘이드네요

  • 6. 원래
    '12.6.9 8:04 PM (125.182.xxx.131)

    주는 사랑이 더 지독한 법입니다. 주고 받을 수 있는 사람 만나서 잔잔한 행복을 느끼며 사세요. 별 거 있겠나요. 사람의 감정이란 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3966 미드 제목이 생각이 안 나요~~ 5 미드 2012/06/30 1,843
123965 해외에 사는데요 서울의 아파트 처분해야할까요? 14 아파트 2012/06/30 4,824
123964 하이치올씨 트란시노 더마화이트 드시는분 계세요? 1 ... 2012/06/30 3,904
123963 저 며느리예요 그런데 11 ㅡㅡ 2012/06/30 6,262
123962 분당 야탑 근처 맛집 좀 소개해주세요~ 3 야탑 맛집 2012/06/30 3,695
123961 인맥을 하나하나 생각해 보니; 11 종잇장인맥 2012/06/30 4,651
123960 아이들 시차적응 조언좀 해주세요. 3 시차적응 2012/06/30 2,160
123959 양조식초가 일반 식초하고 똑같은 건가여 ? 미미 2012/06/30 6,196
123958 걱정거리가 있어요 6 병병병 2012/06/30 1,959
123957 톰크루즈 이혼? 36 헐헐 2012/06/30 17,041
123956 인터넷쇼핑몰에서 교환불가한 티셔츠샀는데 사이즈가 다를경우 머리띠 2012/06/30 1,232
123955 비 오는 밤, 제 얘기 좀 들어주실래요? 18 제이 2012/06/30 5,099
123954 죄송,,또 냥이이야기예요. 14 gevali.. 2012/06/30 2,969
123953 남편이 회사에 갔다면서... 회사에서 전화를 안받아요 4 ㅜㅜ 2012/06/30 2,419
123952 쿠첸 밥솥 좀 봐주시겠어요 ?^^ 4 ... 2012/06/30 2,209
123951 호텔 결혼식을 하면 그건 당사자들의 선택아닌가요? 104 ㅇㅇ 2012/06/30 16,530
123950 제습기쓰는 이유가 먼가요? 12 hms122.. 2012/06/30 6,493
123949 긴머리 커트할때.. 1 리메 2012/06/30 1,992
123948 요즘 마스터쉐프코리아보니 2 파워블로거들.. 2012/06/30 2,598
123947 칼집 내서 그 안에 들여다보고 스테이크를 굽다니... 7 마셰프 2012/06/30 4,575
123946 5살배기 면역이 너무 약한 경우 어떻게 해야하죠? 5 초보맘 2012/06/30 1,518
123945 3인 가족 생활비, 350 많은 편인가요?(수정) 10 줄여보자 2012/06/30 7,071
123944 <방배 홈타운 2차>아파트 살기 어떤가요?? 2 이사가자 2012/06/30 2,500
123943 띠어리나 클럽모나코같은 브랜드 4 ..... 2012/06/30 7,710
123942 마트에서 장애인 한 분이 통곡을 하셨습니다. 맘 아파요. 60 ... 2012/06/30 18,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