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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청첩장 보내지 마세요

하지맙시다 조회수 : 12,839
작성일 : 2012-06-09 17:25:47
저도 따져보면 받은 것보다 준것이 몇배로 많기는 한데( 앞으로도 한참 들어가요 회수하려면 또 한참 남았네요 ㅜㅜ)
이제는 부담되는 청첩장 주지 맙시다
정 초대하고 싶으면 다른 사람 삥 뜯는 축의금 따위는받지를 맙시다
IP : 211.246.xxx.247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6.9 5:29 PM (147.46.xxx.47)

    그게 참 어려운 문제죠.
    축의금 안받거나 성의껏 주신돈을 모아 기부를 한다거나 한다면 지금처럼 한명 한명 밥값 따지는 문화는 없어질텐데...

    그게참 쉽지않을듯요.결혼식에 투자하는 비용이 조금 줄어든다면 좀 가능할까요?

  • 2. 대박공주맘
    '12.6.9 5:30 PM (125.178.xxx.151)

    화많이 나셨나봐요.... 다음 세대라면 또 모를까....아직까지는......안먹힐듯 ㅠㅠ

  • 3. ㅇㅇ
    '12.6.9 5:30 PM (211.237.xxx.51)

    앞으론 그렇게 되겠죠.
    연세 드신 분들이야 다 부조로 주고 받는다는 인식이 강해서 그런데
    이제 젊은사람들이 혼주가 되는 입장이 되면
    결혼식을 비롯한 경조사 문화가 좀 바뀌어야 한다고 봅니다.
    결혼이든 생일이든 장례든.... 정말 진심으로 가서 축하나 애도를 표하는 가족 중심으로요
    다른사람 시선 의식해서 하객이 몇명 왔느니 조문객이 몇명 왔느니
    돌잔치 축하하는 사람이 얼마나왔느니 부조가 얼마나 들어왔느니... 이런거
    다 허례허식이고 부끄러운 행동입니다...

  • 4. 추천
    '12.6.9 5:30 PM (121.148.xxx.172)

    추천 꾸 ~욱 눌러야 하눈데,,

  • 5. rr
    '12.6.9 5:31 PM (220.78.xxx.20)

    청첩장까지는 그러려니.해요
    그런데 돌잔치요
    진짜 돌잔치는 부르지좀 말고 그냥 자기들 가족끼리 했으면 좋겠어요

  • 6. ..
    '12.6.9 5:31 PM (113.10.xxx.39)

    나이든 사람들이 보내더라구요. 퇴직한지 5년 된 사람이 저한테만 안보냈다고 뜬금없이 전화해서 주소 물어보는데 황당했어요. 사내에 인터넷게시판에 올려봐야 부조 얼마나 하겠어요. 수금 확실하게 하더군요.

  • 7. ...
    '12.6.9 5:35 PM (218.236.xxx.183)

    저 50대고 아이들 대학 다니는데 이변이 없는 한 직계4촌까지만 모시고 아이들
    결혼 시킬겁니다. 아이들 친구들만 부르고요.
    물론 축의금 안받고 식사대접 할거구요...

    제 또래에 같은 생각 가진사람 지금까지 한명 봤어요...

  • 8. ,,,
    '12.6.9 5:35 PM (119.71.xxx.179)

    특히, 호텔에서 결혼하고, 돌잔치 할정도면, 돈 안받는게 ... 하긴 뿌린거 아깝다는 생각이 들수도있겠어요

  • 9. 의문
    '12.6.9 5:35 PM (114.200.xxx.211)

    의지가 확고하시다면 청첩장 받고도 안 가면 되지 않나요?
    축의금이 삥으로 느껴질 정도라면
    청첩장쯤은 가볍게 무시하는게 맞을 것 같은데요.
    혹은 결혼식 축하만 해 주고 축의금 내지 말고 식사도 안하면
    합리적일 듯 하네요.

  • 10. 마니또
    '12.6.9 5:38 PM (122.37.xxx.51)

    저도
    돌잔치 부르는거 이해안되요
    애없는사람에게까지 하는거 실례 아닌가요
    우리조상들
    왜 체면문화는 버리지못했을까요
    나부터 안받자 그리 시작하면.......안줘도 되고 정리될까요??

  • 11. 보통은
    '12.6.9 5:39 PM (118.38.xxx.44)

    그런 청첩장은 그냥 돈내란 소리구나 싶어서 축의금만 보냅니다.
    그래도 몇년전엔 가는 사람편에 미안해하면서 부탁했는데
    요즘은 일이 있어서 시간이 안되서 미안하다하면 계좌불러 주던데요.
    그냥 입금하고 말아요.

    내 축하가 필요한 자리가 아니라 축의금이 필요하다라는 느낌이라.

    내 축하를 필요로 하는 자리에는 청첩장 없어도 갑니다.

  • 12. ..
    '12.6.9 5:47 PM (113.10.xxx.39)

    전 돈내란 청첩장은 돈 안내요. 특히 퇴직한 사람한테 뭐 받은거 없었는데
    누굴 호구로 아는데 원하는데로 해줄 필요 없죠. 평소에도 워낙 교활했던 사람이라.

  • 13. 나두추천
    '12.6.9 5:54 PM (218.158.xxx.113)

    우리엄마가 교회에서 팀아줌마들이 청첩장 돌리는 통에 못다니겠대요
    엄마네 마리아팀이 12명인데 걸핏하면 청첩장을(둘째자식까지도) 돌리는데
    안갈수도 없고 가면 아무~리 적어도 3만원은 넣어야 되는데
    엄마는 수입이 없어서 시장가서 돈천원 짜리도 들었다 놨다 하는 형편이에요
    그리구
    엄마는 이제 돈받아먹을일도 없거든요
    근데 걸핏하면 청첩장 돌리는통에 아주 그만 다니고 싶다고 하소연ㅠ.ㅠ

  • 14. 대박공주맘
    '12.6.9 5:57 PM (125.178.xxx.151)

    칠순잔치에 초대는 또 뭐래요 허허

  • 15. 칠순잔치는
    '12.6.9 6:00 PM (118.38.xxx.44)

    가족과 형제만 대상 아닌가요?

    그러니까 본인 자식들, 본인 형제들, 배우자 형제들.
    그 정도 범위에서 하지 않나요?

  • 16. 어제도
    '12.6.9 6:00 PM (118.91.xxx.85)

    오랜만에 만난 지인이 그러셨어요. 결혼 축의금 안내고 있다고요. 대신, 자기 애들 결혼식은
    말 그대로 가족 행사로 하기로 결심하셨답니다. 축의금 받아서 부자될것도 아니고 그저 행사비용
    충당하려는건 민폐라고 생각하신대요. 우와..... 지지와 격려를 보냈어요. 저도 비슷한 마음을
    갖고 있었으니까요.

  • 17. 축의금 노우
    '12.6.9 6:03 PM (121.134.xxx.90)

    일종의 권리와 의무같이 되어버린 형식적인 축의금 문화가 없어져야죠

  • 18. 간단
    '12.6.9 6:06 PM (114.206.xxx.3)

    안가면 되요.

  • 19. 요새는 청첩장에
    '12.6.9 7:11 PM (175.253.xxx.180)

    계좌번호도 같이 넣더라구요 완전 깜놀...

  • 20. 매주결혼식
    '12.6.9 7:49 PM (59.15.xxx.139)

    요즘윤달끝나서 매주 결혼식에 세금내느라 바쁩니다. 오늘은 한곳에서 2시 3시 두탕 뛰고
    왔습니다.
    위에 점3개님 저도 동감입니다.
    꼭 축하해줄 직계가족만 초대하려구요.
    저도 50대 초반인데 결혼식 다니면서 항상 그런 생각을 하게 되더군요.

  • 21. .....ᆞ
    '12.6.9 7:55 PM (116.37.xxx.204)

    저도 그런 생각 많아요.
    그런데 자식 혼사는 내맘만으로는 안될겁니다. 사돈댁 입장도 있고 정작 아들내외가 더크게 벌리고 싶어할지도 모른다 싶어요.
    내가족만 하고픈데 사돈댁은 수백명하겠다면 과연 내뜻대로 할 수 있을지를 모르겠어요.

  • 22. ;;
    '12.6.9 8:53 PM (180.231.xxx.60)

    정말 아주정말 옳소!입니다

  • 23. .....
    '12.6.9 9:30 PM (39.115.xxx.251)

    하객들을 돈내는 호구들로 보는 사람들은 경조사에 아예 사람 초대하지 마시길.
    일일 밥장사도아니고.

  • 24. 그러려구요.
    '12.6.10 12:39 AM (122.34.xxx.11)

    결혼식은 어른들때문에 할 수 없었지만 와주신 분 들 품앗이로 한 몇 년 다녀주고 우리 아이
    돌잔치 초대같은거 안하고 다른 집 들 돌잔치 역시 몇 년 다녀주다 언젠가부터 안가요.이 즈음
    에서 끊어줘야 물고 물려서 뿌리고 거두고 이런 악순환이 없어지겠지요.

  • 25. 우리집
    '12.6.10 6:45 AM (61.253.xxx.56)

    그동안 숱하게 경조비 냈지만 남편이 단호하게 우리대에서 돌잔치같은건 끝내야한다며 가족모임으로 치렀네요. 누군가 손해?를 봐야지 끝날 일이죠.

  • 26. 청첩장 않하는거..
    '12.6.10 8:07 AM (14.37.xxx.206)

    추천합니다...
    옛날 부모님 세대의 품앗이 개념인건데..지금은 자식이 거의 하나 아니면 둘인데..
    이런거 정말 필요없고..쓸데없는것 같아요...

  • 27. ;;
    '12.6.10 10:56 AM (118.33.xxx.65)

    여기다 이러지마시고, 원글님 지인들한테 단체메일 돌리세요. 가기싫은 사람, 돈아까운 사람들끼리 싸우느라, 결혼식, 돌잔치 축하하며 가는 사람들까지 짜증나게 하시지말구요.

  • 28. 무시
    '12.6.10 10:59 AM (121.134.xxx.16)

    그런 싫은 자리 청첩장은 무시하면 되죠...
    다 오리라 예상하고 뿌리는 것도 아닐테고요..
    오는 청첩장 중에서 내 경조사 때 와 준 사람한테만 가서 빚 갚으면 되는거고...

    저도 저의 애 결혼식에는 정말 모시고 싶은 사람만 딱 모시고 축의금 안 받고 싶은 데...
    같은 마인드 가진 사돈을 만나야 되는 데 그게 힘들 거 같아 걱정이네요...

  • 29. 후진국문화 맞음
    '12.6.10 11:01 AM (211.217.xxx.19) - 삭제된댓글

    전 돌잔치 오라고 문자돌리는 잉간들 정말 싫어요.
    염치가 없어..
    지새끼는 지눈에만 이쁜건데 남이 가서 보면 뭐 이쁘겠어요?
    거기다 돈까지 상납해야하고.
    어휴.. 후진국...

  • 30.
    '12.6.10 12:52 PM (115.136.xxx.27)

    우리 부모님세대에는 안 그러겠죠. 그리고 내가 받은거 있음 돌려줄건 돌려주자구요..
    그래야 깔끔하네요..

    또 한 가지.. 본인이 가기 싫거나 못 가면.. 못 간다고 확실히 양해를 구하던가요.
    청첩장이나 초대장 돌린 사람도 사람이지만.. 못 간다고 거절 못하는 것도 후진국 문화 아닌가요?

    그 잘난 선진국에서는 못 가면 못 간다고 알려주지 않나요?
    서로 고쳐야죠..

    진짜 손뼉은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는 말이 딱 맞아요.
    자기가 보낸게 있으니 오라는 경우도 많구.
    두번째로 여러 명의 동료 중 .. 한두명만 청첩장이나 초대장 안 돌리면 또 그건 그거대로
    뭐라고 할껄요?

    나만 왕따냐 나만 따돌리냐 하구요..

    여튼 초대 받고서. 못 가면 못간다고 자기 소신을 말하고,
    그담에 받은거 있음 최소한 그정도로는 돌려줘야 공평합니다.

  • 31.
    '12.6.10 3:54 PM (211.246.xxx.127)

    뿌린만큼은 거둬야죠 ㅎ

  • 32. 114.30님..
    '12.6.10 4:20 PM (218.158.xxx.113)

    원글님이나 동감하는댓글이나,,
    요지는,,
    갚아줄수 없을지도 모르는데까지
    남발하지 말자 이거지요

    그냥
    뿌린곳에서나 거두자 이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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