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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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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엉엉 소리 내면서 울었어요

ㅜㅜ 조회수 : 10,274
작성일 : 2012-06-09 15:52:33

진짜 어린애처럼 엉엉 소리 내면서 울었어요

방구석에서 이불 뒤집어 쓰고요

티비 커다랗게 틀어 놓고..진짜 엉엉 한시간은 울었네요

한시간 내내 계속 운건 아니고

한 10분 넘게 이불 뒤집어 쓰고 울다..좀 진정 되서 티비 보ㄷ고..그런데..또 눈물 주룩..나서

엉엉 울고..

창밖 바라보다가 또 엉엉 울고..

그냥..

되는 일이 없어서요

회사 일도..사는 일도..되는 일이 없어요

엄한 엄마한테 화풀이 한듯해서 엄마한테도 너무 미안하고..

몸은 몸대로 아프고..

남자친구한테는 뻥 차이고..

그냥 지쳤엇나 봐요

울고 울고 또 울었더니..조금 개운해 졌네요

아직 산 날보다..앞으로 살 날이 더 많을텐데..

왜이렇게 힘들까요

다른 사람들은 굉장히 쉽게쉽게 살아 가는 듯 한데..

나만 너무 힘들게 살아온거 같아서 억울해요

혼자서 저처럼 울어 보신분 계세요?

엄마는 우울증 초기 같다고 걱정 하시네요..

IP : 220.78.xxx.20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으흠
    '12.6.9 3:55 PM (211.207.xxx.157)

    우울증은, 오히려 님처럼 울며 터뜨리지 못 하고 남에게 털어놓지 못해서 생겨요.
    저는 눈물만 살짝 고이고 울어지지 않아서 답답해요.
    남들도 다 힘듭니다, 잘 나가는 것처럼 이미지메이킹하다보니 에너제틱한 모습만 보이지요.
    사회에 좋은 자리가 솔직히 얼마 안 되는데, 사람들이 어찌 다 마음 편하겠어요 ?

  • 2. 푸른산호초
    '12.6.9 3:59 PM (124.61.xxx.25)

    토닥토닥 어디 여행이라도 좀 다녀오세요 친구들 만나면 사는 게 다들 팍팍하다고 힘들어해요 님만 힘든건 아니에요^-^; 파이팅!!

  • 3. 조명희
    '12.6.9 4:10 PM (61.85.xxx.104)

    우는 것만으로도 우울이가 멀어져요.
    이제 실컷 우셨으면 재미있는 영화도 보고 맛있는 것도 사먹고 신나게 즐기세요.
    남자는 그사람 말고도 많아요.

    사람에게는 누구에게나 다른 사람 눈에는 보이지 않는 짐이 있어요.
    아마 다른 분들은 원글님을 보고 부러워할수도 있어요.

    아무리 힘든 일도 시간이 지나면 희미해져요.
    죽을만큼 힘든일도, 숨쉬기도 싫었던 날들도요.

  • 4. ~~
    '12.6.9 4:12 PM (125.187.xxx.175)

    엉엉 소리내어 울 수 있다는 건 아직 님 마음이 병들지 않은 증거인 것 같아요.
    여행도 떠나보고 솔로의 삶을 즐겨보세요.
    곧 님의 매력을 알아보는 사람이 나타날겁니다.

  • 5. 저도
    '12.6.9 4:19 PM (175.117.xxx.109)

    저도 엊그제 너무 힘들어서 아이 안고 재우면서 마구마구 울었어요.
    몇주째 남편도 없이 혼자 애 보고 있거든요.

    제가 힘든줄 아무도 몰라요.
    그냥 애가 순해서 살만한줄 알아요.

    다들 그런거에요

  • 6. 대박공주맘
    '12.6.9 4:25 PM (125.178.xxx.151)

    엉엉 울어본적이 없어서 공감은 안되지만....얼마나 슬펐으면....

  • 7. ㅇㅇ
    '12.6.9 4:34 PM (112.152.xxx.173)

    이해돼요
    사회생활 힘든거예요
    버텨내는 사람들 참 대단한거죠
    거기에 이런저런 안좋은 일까지 겹쳤나봐요
    저도 그래본적 있어서 알아요
    남들이 마음 다치게 하는대로 걍 정면으로 받지말고
    자기 마음을 보호할 방어책은 마련하세요
    진짜 너무들 괴롭힌다 싶으면 이직도 한 방법이고요
    힘든때가 있어요 그런데 그렇게 풀고 마음도 정리하고 나면
    좀 더 강해져요 힘내세요
    인내하면 또 좋은날 오잖아요

  • 8. ㅡㅡㅡ
    '12.6.9 5:04 PM (118.223.xxx.65)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제가 살아보니 명언이더군요
    이 시간을 되돌아보고..
    아 그때 참 힘들었지 ..할때가 있을겁니다
    힘내세요
    나만 겪는게 아니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겪어가는 일입니다 .
    화이팅!

  • 9. 힘들때
    '12.6.9 5:20 PM (121.147.xxx.151)

    그래도 투정할 엄마가 계셔서 부러워요.

    전 이제 어머니도 돌아가시고

    투정할 사람이 없네요.

    그렇게 한 번 실컷 울고 나면 괜찮아지죠.

    우선 힘 든 회사일

    갖잖은 남친에게 당한 일 잘 견딘 자신에게

    박수를 보내고

    좋아하던 일 한 가지 해보세요.

    전 기운 차려야할 때 제가 좋아하던 걸 저만을 위해 하거든요^^

  • 10. ㄱㄴㄷ
    '12.6.9 5:34 PM (118.221.xxx.212)

    원글님 토닥토닥...
    누구나 겪어요. 겉으로 보면 다 잘사는거같지만
    비슷하답니다. 눈물닦고 훌훌 털어버리세요
    엄마가 계셔서 좋겠어요. 저녁 맛난거 드시고
    힘내세요.

  • 11. 눈물녀
    '12.6.9 10:53 PM (218.53.xxx.122)

    저도 어제 많이 울었어요
    울다 그치다를 몇시간동안 반복했네요
    나른 울게 만든 사람ᆢ
    앞으로 계속 봐야할 사람이라ᆢ더 괴롭지만
    전 이겨낼라구요
    내가 약해져 있는걸 즐기는 사람이 있다고 생각하면 독해져요
    원글님도 좀 독해지시고 우리 화이팅해요

  • 12. 쓸개코
    '12.6.9 10:53 PM (122.36.xxx.111)

    그래도 울 수 있을땐 나은거에요.
    살다보면 울 수 조차 없을때도 있답니다.^^
    사는게 다 그런거 같아요.
    용트림하고 몸부림치고 진땀흘리고.. 또 울기도 하면 먼훗날 무언가 되어있을거에요.
    실컷 우셧으니 맛있는거 드시고 시내나가셔서 코에 바람좀 넣어주세요~!%^^

  • 13. 아롬이
    '12.6.10 12:16 AM (175.125.xxx.147)

    살다보면 이런일 저런일 다 겪게되는것 같아요..오늘까지만 우세요..힘내시고 다 잘될거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시고 열심히 하면 다 잘 풀릴거에요..

  • 14. 지금거기가
    '12.6.10 12:28 AM (118.221.xxx.235)

    바닥인가봐요. 그러니 글케 힘든거죠. 이젠 차고 올라갈 일만 남았다 생각하세요! 저도 참 눈물 한바가지씩 흘리고 나를 엄청 들볶고 애간장을 들었다놨다해야 간신히 하나를 배우고 깨치고.. 그랬던 거 같네요..

  • 15. 참 글구 회사는요
    '12.6.10 12:32 AM (118.221.xxx.235)

    버티는 자가 강한 자다.. 그리고 내가 잘못이라고만 생각해도 안되구요 나만 옳다 생각해도 답없더라고요. 남자는 똥차가고 벤츠온다.. 이거 말도안되는 위로 같지만 정말이더라구요. 다들 먼젓번의 연애에서 실패요인을 나름 분석해서 담번엔 그런 부분은 피해서 인연을 만들게 되더라고요. 힘내세요!

  • 16. 1123
    '12.6.10 12:23 PM (68.92.xxx.197)

    투정할 엄마가 있는게 부러워요. 힘 내세요.

    엣말 할 날이 올거에요..

  • 17. dm
    '12.6.10 12:43 PM (125.176.xxx.28)

    눈물은 자기 포옹이라고 정신분석 해 주던 분이 그랬어요
    저도 힘들땐 소리내서 엉엉 웁니다.
    그러고 나면 좀 숨이 쉬어지기도 했어요.

    전에..순례자의 길 한달동안 혼자 걷고 온 적이 있었는데요.
    어느 한 구간에 앞뒤로 아무도 없고 저 혼자 두세시간을 걸은 적이 있어요.
    사람이 많지만 걷다보니 제 앞뒤로 대부분 페이스가 비슷해 마주치지 않은 거지요.
    그때 저도 모르게 계속 펼쳐진 길 앞에서, 흐드러지게 피어 해를 바라보며 저한테 등돌린 해바라기가 그렇게 설웁고 외롭고 갖은 감정이 다 올라와서 엉엉 울었어요.
    소리내면서 엉엉 울면서 한참을 걸어 갔었지요.
    나중에 숙소에서 여행지에서 만난 친구들이랑 얘기나누니 자기들도 한번씩 그리 울었대요.
    잘 알지도 못하는데 울었던 저를 포옹해주며 토닥여주던 말도 잘 안통하던 친구들 덕에 그밤에 침대에서 또 울었어요.

    저는 가끔 소리내어 엉엉 웁니다...울면서 제 팔로 저를 꼭 안아줘요..

  • 18. Jane
    '12.8.12 8:42 AM (222.236.xxx.169)

    저도 어디가서 엉엉 울어버릴까요?

  • 19. Jane
    '12.8.12 4:28 PM (222.236.xxx.169)

    울고나면 후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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