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딩3학년 아들이 여친한테 "사랑해"라고 문자하네요. ㅠㅠ

ㄱㄱ 조회수 : 3,162
작성일 : 2012-06-09 11:37:02

2학년 여학생이랑 문자를 주고받는데.

응, 어  라고만 답장하던 아들이

어느날은 "나도 사랑해" 요러고 보냈네요..

 ㅠㅠ

 

학교생활 무난하게 잘하는 아들이라.

별 걱정을 안했는데.. 이젠 새로운 걱정거리를 안겨주네요.

 

상대 여학생은.. 제가 잘 알긴 하지만,

입이 거칠고,, 싸가지 없는 아이에요.

평소 제가 좀 못마땅해 하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더 고민이 됩니다.

 

무조건 못하게 하면.. 요것들이 더 불타오를까(?) 싶어..

문자도 몰래 훔쳐보고  있는데..

 

그냥 놔두면 되는건지. 말려야 할지.. 무슨 조언을 해줘야 할지..

고민됩니다.

도와주세요ㅠㅠ

IP : 119.64.xxx.140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12.6.9 11:39 AM (121.101.xxx.244)

    ㅋㅋ 그냥 놔두세요 ... 며느리감도 아닌데

  • 2. 유지니맘
    '12.6.9 11:42 AM (203.226.xxx.34)

    그냥 조금 관심있는 아이들의 문자상 용어들이더라구요
    막상 학교에선 서로 말도 더 안해요
    며칠 지나면 시들해질꺼랍니다.
    절대 문자 봤다는 것 알리시면 아니되옵니다 ~~^^

  • 3.
    '12.6.9 11:42 AM (222.105.xxx.77)

    ㅎㅎ 초3이라~~
    귀엽네요^^

  • 4. 싱고니움
    '12.6.9 11:42 AM (125.185.xxx.153)

    13세도 아니고 중 3도 고 3도 아닌 초 3이니
    더 격려해주셔도 알아서 정리 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귀엽네요.

  • 5. cross
    '12.6.9 11:46 AM (182.211.xxx.56)

    앗 넘 귀여운데..요 ..초3인데 좀 성숙하네요 ^^

  • 6. ..
    '12.6.9 11:46 AM (1.225.xxx.35)

    사랑해 라는 말이 하도 흔해져서
    고 나이 꼬마들의 사랑해는 심각성이 덜 느껴지네요.

  • 7. ㄱㄱ
    '12.6.9 11:49 AM (119.64.xxx.140)

    남편한테 알려줬는데
    남편도 문자 몰래 보면서
    ㅋㅋㅋ 거려요..

  • 8. ...........
    '12.6.9 11:52 AM (121.130.xxx.233)

    저는 남의 집 귀한 딸내미...겨우 초딩 2학년짜리에게
    싸가지가 없다는 둥, 입이 거칠다는 둥 하시며 애네들이 불타(?)오를까봐 걱정하시는 님이 더 걱정스럽습니다만...

  • 9. 유나
    '12.6.9 11:58 AM (119.69.xxx.22)

    요즘 애들이 예전과 다른건 알겠지만..
    남의 집 딸한테 싸가지가 없다느니가 뭡니까?
    악담하고 싶지않지만 내 자식도 집 밖에 나가면 모르지요..

  • 10. ㄱㄱ
    '12.6.9 11:58 AM (119.64.xxx.140)

    윗님..
    남의 집 귀한 딸인거 알기는 하나..
    싸가지가 없는건..
    제가 일때문에 매일 오후에 학교에서 일을 하고 있다보니
    늘 그 아이 모습을 보아왔기때문에 .. 어쩔수가 없습니다.
    물론 내색하지않고,, 좋은말로 잘 대해주려고 하는 학생이기도 하지만요.

    제가 그래서 더 걱정하는 맘이 드나봅니다.

  • 11. ^^
    '12.6.9 11:59 AM (175.197.xxx.110)

    귀엽네요.

    어차피 학년 올라가면 바로 정리될 테니까 큰 걱정 안하셔도 될것 같아요.^^

  • 12. 솔직히
    '12.6.9 12:06 PM (211.246.xxx.59)

    싸가지없다는 말 어감도 안좋고 거칠어보여요 버릇없다는 표현도 있는데.... 그런 말투 쓰는 엄마 에게서 자란 아들도 그다지....

  • 13. 걱정은되시겠지만
    '12.6.9 12:11 PM (182.215.xxx.139)

    그냥 웃고 넘기셔야지요 뭐^^ 울아들 친구는5학년때 여자애가 집전화로 계속 대쉬했어요. 핸드폰이 없었으니까요.. 전화 오면 방으로 들어가 받는걸 이상해 한 엄마가 물으니 여자애가 엄마한테 말하지 말고 우리사귀자고 했다네요.요즘애들 너무 빨라요.

  • 14. ...
    '12.6.9 12:17 PM (211.207.xxx.28)

    이제 겨우 초등학교 2학년인 애에게 버릇없다 정도도 아니고 싸가지 없다는 표현을 쓰시는 님도 그닥 괜찮은 어른은 아닌듯...

  • 15. watermelon
    '12.6.9 12:22 PM (121.140.xxx.135)

    싸가지 없으면 싸가지 없다고 할 수도 있는거지 다른말을 찾아야 하나요?
    버릇없는 정도가 심하면 싸가지 없다고 하는 겁니다.

  • 16. ㅋㅋ
    '12.6.9 12:29 PM (72.213.xxx.130)

    귀엽네요. 그 나이대에 서로 어필이 되는 게 있겠지요. ^^ 표현하는 모습이 신세대 답네요.

  • 17. 어머나
    '12.6.9 1:48 PM (58.124.xxx.211)

    우리아들같은 녀석 만나서 반갑네요

    우리 아들도 초3인데....요즘 한창 고백하고 싶답니다. 근데 쉬는 시간에도 너무 시간없고 학교 끝나고는 여자애가 친구들끼리 함께 다녀서 기회를 아직 못잡았대요...

    며칠전 생일이었는데 여자애들만 몽땅 초대하고 남자애들은 초대를 안했어요

    이녀석이 오고가면서 들은 정보로... 언제 어디서 하는지는 알아낸 모양인데..... 정작 시간을 모른다며 얼마나 안타까워 하던지....ㅎㅎ

    "선물들고 가볼까?" 합니다. 제가 " 너만 남자앤데 괜찮겠어? 쑥스럽지 않겠어? " 했더니만....
    " 뭐 나쁜일도 아닌데.... 내가 나쁜일하는것도 아니잖아//" 합니다.

    고민하다가 자기가 걔 마니또 뽑았다면서....생일겸.. 마니또 겸... 해서 작은 학용품하나 사서 카드랑 써서 책상에 두고왔어요...... 어젯밤에 샀는데... 선물포장한것을 물끄러미 보면서....

    " 이걸 보고 있으면 걔 얼굴이 떠오른댑니다.." 너무 조숙한것 같아서.... 근데 또 웃기고..,,,

    남편은 나보다 낫다면서.,,.,, 웃고.,,,, 저희집아이도 그러고 있어요

  • 18. ㅇㅇ
    '12.6.9 2:30 PM (121.140.xxx.77)

    ㅋㅋㅋㅋㅋ

    근데 뭘 또 불타오를까봐 걱정이 되시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나이에 불타올라봐야 뭐가 된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9. ㅋㅋ
    '12.6.9 2:48 PM (119.214.xxx.86)

    아는 아이가 초등학교 들어가면서 좋아하는 여자애가 생겼다고 ....
    유치원때는 다른애를 좋아했는데 바뀐거죠
    그러면서 엄마한테 사랑이 변하기도 하는거라고 그랬다나 뭐라나.....
    요즘 애들 정말 웃겨요

    그런데 싸가지없는애한테 싸가지없다고 안하고 뭐라 하나요??

  • 20. ....
    '12.6.9 3:11 PM (72.213.xxx.130)

    원글님 걱정은 그 아이와 사귀는 동안 그 아이의 행동을 님 아드님이 보고 따라하며 배울까봐 걱정되시는 듯 해요.
    그 애가 귀감이 되는 아이가 아니니 그런 아이를 좋아하는 내 자식이 한심하게 느껴지기도 하구요.
    또 그 아이한테 내 아들이 휘둘릴까봐 걱정도 되고요. '하지만 그냥 두세요. 다 한때랍니다.

  • 21. ㅋㅋㅋㅋ
    '12.6.9 5:33 PM (188.22.xxx.170)

    난 이 연애 반댈세~~~ㅋ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8701 하우스 푸어의 기사의도는 결국 도와주겠다는 뜻 9 연막 2012/07/16 3,260
128700 양복 as비용이 이렇게 비싼가요? 3 .... 2012/07/16 1,769
128699 skt 무료문자 어디서 받을 수 있나요? 2 무료문자 2012/07/16 838
128698 분당지역 사우나좀 추천해주세요 1 애들이랑 갈.. 2012/07/16 1,631
128697 적당히 시판음식(?) 이용하니 편하고 좋네요. 4 .. 2012/07/16 3,028
128696 중3 남자아이 여름방학동안 1 진지하게 여.. 2012/07/16 1,097
128695 황당한 게시판이네요. 2 허허 2012/07/16 1,222
128694 녹차 꾸준히 마시고 효과 보신 분 계세요? 7 녹차의 효능.. 2012/07/16 3,462
128693 그럼 박근혜기타 사람들은 뭘 먹고 사나요??? 7 tt 2012/07/16 1,199
128692 계란, 감자, 햄, 양파, 가지를 가진 자취생의 고민.. 15 공짜점심 2012/07/16 3,859
128691 하이퍼센트 추천인, 쿠폰 있으신분 주세요.^^ 3 미리감사^^.. 2012/07/16 698
128690 금리를 내린 이유 [펌] 2 저녁숲 2012/07/16 1,777
128689 세달된푸들아가 열재는방법가르쳐주세요 5 강아지 2012/07/16 1,823
128688 다들 남이 해준 밥이 젤 맛나는데.. 9 내 밥이 최.. 2012/07/16 2,248
128687 우리아버님 전화 받았는데^^ 3 ^^ 2012/07/16 1,763
128686 어린이집 상담하러 오라는데 머 사가야 하나요? 7 궁금해여 2012/07/16 1,462
128685 급질문! 옥수수 삶는법 2 질문 2012/07/16 1,695
128684 베스트글에 중경외시 21 따라가기 어.. 2012/07/16 5,397
128683 점장님을 더이상 못보다니 슬퍼요 6 .. 2012/07/16 3,395
128682 치마안에 입는 숏팬츠 어디서 파나요?? 9 치마와 속옷.. 2012/07/16 2,147
128681 드럼 세탁기 크기... 13kg vs 19kg ...조언부탁드려.. 5 고민고민 2012/07/16 4,225
128680 집에서 할수 있는 근육 운동좀 추천해 주세요 3 ... 2012/07/16 1,772
128679 자연스러운 메이크업 2 ㅎㅎ 2012/07/16 1,720
128678 인생에 경제력은 있어야 합니다 9 .. 2012/07/16 5,309
128677 깻잎 절인거 신맛 나는데 버려야하나요? 1 절임. 2012/07/16 1,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