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이거 물건인데요. ^^;;
정말 재밌었어요.
우연히 채널돌리다가 할머니들이 한집을 사이에 두고 사돈간이에요.
근데 여기에 한동네라는 다른 할머니까지 이 세분들의 소소한 일상다큐였는데요.
원래도 다큐를 좋아하는지라 금방 채널이 고정되더군요.
나레이션을 김지영이라는 나이 지긋한 배우가 맡았는데
이분 말씀이 웬만한 드라마보다 재밌다고..
그 정도로 정말 재밌었어요.
서로 아들 딸을 장가보냈기에 평소엔 예의차리면서 경어쓰시다가
술한잔 걸치시니 내딸이 낫다 내 아들이 낫다
씨가 좋다 아이다 밭이 좋으니깐 그런거지 ㅋㅋ
이러다가 정말 서로 삐지셔서 말도 안하고 ㅎㅎ
여기에 한동네라는 할머니가 중간에서 싸움을 부치기고 ㅋㅋ
정말 재밌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