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혼남이 선 들어 왔어요

... 조회수 : 4,895
작성일 : 2012-06-08 20:40:10

음..

제가 나이가 많아서..

이제 30후반 이거든요

36..

그래서 결혼하려고 엄청 노력 하는데..

잘 안되네요..

이제 나이 있다고 선도 잘 안들어 오고..

늙어 가는 거울속 내 모습 보면 한숨 나오고..

그러다 엄마가 아는 어떤 분이 선 한번 보라고 전화가 왔다는데..

얘기가 나온지 열흘 정도 됬는데..

엄마가 다시 알고 보니 남자가 이혼남이래요

중매서주신 분은 부자집 막내 아들인데..아까운 자리라고 막 그러시고

엄마도 니가 보고 싶으면 봐라..하시고..

우울하네요..

니 나이가 많으니 이혼남도 별수 없다..이러실수 있겠지만

그래도 우울해요

몸이 아파서 일찍 퇴근하고 약먹고 누워 있는데..

눈물이 주륵 나는 거에요

내 모습이 너무 초라 해서요

그냥..이제 남자 만나기도 어렵고..

혼자 훌쩍 훌쩍 울다가 글써봅니다..

IP : 220.78.xxx.2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힘내세요
    '12.6.8 8:53 PM (221.151.xxx.117)

    요새 결혼들이 정말 많이 늦어지고 있어요. 저도 우리 나이로 서른 일곱에 했고 잘 살고 있습니다. 저 결혼할 때까지도 결혼안 한 친구들 많았어요. 지금은 저도 40대 중반인데 아직도 2명은 그대로 있습니다. 물론 다들 의사에 작가니 남부러울 것 없이 살죠. 물질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마음을 비우고 찬찬히 찾아보세요. 인연은 바로 그때 찾아오더군요.

  • 2. 제동생
    '12.6.8 8:55 PM (125.178.xxx.163)

    남동생이 아직 미혼입니다. 나이가 얼추 맞겠어서...
    ckmds1997@nate.com
    궁금한 세세한 얘기들 나눌수 있을거 같아서 제 메일주소 올립니다.

  • 3. 피터캣22
    '12.6.8 9:04 PM (112.156.xxx.168)

    휴 전 서른초반에 재취자리 들어온 적 있어요-_-;;;;;
    대기업다니는 부잣집 아들이었지만 저보다 나이도 훨 많은
    -_-;얼굴도 안 보구 바로 거절했지만 진심 기분 그지같았음

  • 4. 저 36에
    '12.6.8 9:26 PM (61.76.xxx.31)

    모시는 상사분이 저랑 17살 차이나는 재취자리 들이댄 적 있었어요
    상대방은 50대 중반이란 얘기죠
    저는 독신주의라 이미 밝힌 상태, 저 뒤에 '사'자 붙는 직업군이라 나름 능력도 있는데.
    진심으로 발칵해서 하마트면 들이받을뻔 했다는
    아, 정말 진짜 외국나가서 살든지 해야지 우리나라서 비혼으로 살기 힘들어요 -,-;

  • 5. ....
    '12.6.8 10:49 PM (211.214.xxx.91)

    전 서른 아홉인데 서른넘어서 별별 선이 다 들어왔습니다.
    결국 한살 어린 연하남 만나서 8년째 살고 있는데
    어떤땐 싱글 친구들이 너무너무 부럽습니다.
    힘내시와요. 대한민국 사람들 안괴로운 사람 없어요. ㅠㅜ

  • 6. 파랑새
    '12.6.8 11:28 PM (180.227.xxx.20)

    20년전 결혼생활 6개월도 못살고 전처랑 이혼한 남자랑 결혼.. 내나이 31세 그당시만해도 여자로선 많은 나이였슴..내가 죽어도 싫은이유가 4살된아이가 있다는점..친정엄마왈 ( 남의자식도 잘키우면 내자식같고..등등)유언처럼 남기고 돌아가셔서 얼결에 결혼.. 남편은 다시태어나도 이런사람 만나기 힘들정도.. 하지만 이혼은 골백번했어도, 아이는 절때 없어야 된다고 생각함,,알고한 사연도 막상 살다보면 본인이 너무힘듬..아이가 무슨죄가 있냐고 쉽게 생각하면 절때안됨,,드라마에 남편이 다른데서 본 자식도 사랑하는 여자얘기 난 믿어지지가 않음
    별별 인생이 다 있습니다 저도 이런 인생 살게 될줄 꿈도 안꿨으니까요..결혼 엄청 고민한다고 다 좋은 결과 안나옵니다,,온전히 자신이 내린 결정에따라 사는거예요..죽고 못살다가도 헤어지는 사람들,, 잘 사는 인생의 기준은 내삶이 싫지않으면 행복한거 아닐까요? 결혼!! 누가 시킨다고 안합니다 콩깍지가 씌어져야 하는거고 그게 볏겨지면 자~알 살아야죠 ^^ 힘내세요..

  • 7. 진짜 아무리 의사라지만
    '12.6.9 12:08 AM (211.224.xxx.193)

    저 위에 삼십중반에 오십중반 남자 소개시켜주신분은 미치지 않고서야. 요즘 연하랑 결혼도 많이하고 결혼늦게하는 여자분들 많은데 진짜 미친넘이네요. 저건 들이받아도 말못한 상황이네요

  • 8. 원글님
    '12.6.9 1:59 AM (222.109.xxx.75)

    기분 나쁘실만 해요. 제가 아는 분은 나이가 마흔 중반이신데 이혼남 소개팅 들어왔다고 울고 불고 난리도 아니였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316 호주산 청정우도 무항생제일까요? 1 야식왕 2012/10/04 4,170
162315 MBC노조 "<뉴스데스크>, 안철수 지지율 .. 2 샬랄라 2012/10/04 2,348
162314 구미와 대구의 거리는 몇 킬로인가요 3 걱정 2012/10/04 3,225
162313 뇌출혈...문의드려요. 4 그렇게는안되.. 2012/10/04 2,190
162312 뉴스보고 기겁했어요 5 티비 2012/10/04 4,565
162311 집에 와서..이상한 걸 봤다고 해야 되나.... 1 ... 2012/10/04 2,397
162310 싸이 콘서트, 연합뉴스 TV에서 생중계 합니다. 11 인터넷은 포.. 2012/10/04 3,165
162309 자게에 공격적인 사람, 있(많)네요.. 19 싸울까 2012/10/04 2,242
162308 사과는 냉장고에 보관하나요? 4 사과 2012/10/04 2,080
162307 컴터고수님들!!지금홈앤쇼핑에나오는 노트북 조언이요 4 에헤라둥둥 2012/10/04 1,443
162306 봄날 벚꽃 그리고 너 5 ........ 2012/10/04 1,651
162305 싸이 시청앞 공연 라이브 보기.... 6 미몽 2012/10/04 3,880
162304 [펌글] 불산가스로 구미는 쑥대밭됐는데 새누리 의원들 골프치다 .. 12 역시 2012/10/04 2,859
162303 걷기운동할때 얼굴 가리는 가리개 7 초보 2012/10/04 4,161
162302 구미사건으로 안동까지.피해가 있을까요? 2 초보새댁 2012/10/04 1,956
162301 D컵을 A컵으로 만들어준다는 스포츠 브라.. 22 착용기 2012/10/04 8,192
162300 레드카펫 위 문재인 2 사진 2012/10/04 1,945
162299 구미에서 불산가스 2차피해에 대한 [펌] 3 우리는 2012/10/04 2,305
162298 싸이 공연 13 ,, 2012/10/04 11,831
162297 경제를 살릴 사람, 박근혜 후보가 딱입니다! 14 2012/10/04 1,941
162296 천기저귀를 만들고 싶은데요 2 ㅁㅁ 2012/10/04 1,392
162295 믿을수 있는 절임배추 소개 부탁드려요~~ 8 두두 2012/10/04 2,003
162294 싸이 전생이.....혹시 3 ㅎㅎㅎㅎㅎ 2012/10/04 2,902
162293 카레에 넣으면 의외로 맛있는것 공유해보아요.-두부,고구마 148 2012/10/04 25,288
162292 어제 하수오 사는곳 물어본사람이예요 4 . 2012/10/04 2,0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