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혼남이 선 들어 왔어요

... 조회수 : 4,911
작성일 : 2012-06-08 20:40:10

음..

제가 나이가 많아서..

이제 30후반 이거든요

36..

그래서 결혼하려고 엄청 노력 하는데..

잘 안되네요..

이제 나이 있다고 선도 잘 안들어 오고..

늙어 가는 거울속 내 모습 보면 한숨 나오고..

그러다 엄마가 아는 어떤 분이 선 한번 보라고 전화가 왔다는데..

얘기가 나온지 열흘 정도 됬는데..

엄마가 다시 알고 보니 남자가 이혼남이래요

중매서주신 분은 부자집 막내 아들인데..아까운 자리라고 막 그러시고

엄마도 니가 보고 싶으면 봐라..하시고..

우울하네요..

니 나이가 많으니 이혼남도 별수 없다..이러실수 있겠지만

그래도 우울해요

몸이 아파서 일찍 퇴근하고 약먹고 누워 있는데..

눈물이 주륵 나는 거에요

내 모습이 너무 초라 해서요

그냥..이제 남자 만나기도 어렵고..

혼자 훌쩍 훌쩍 울다가 글써봅니다..

IP : 220.78.xxx.2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힘내세요
    '12.6.8 8:53 PM (221.151.xxx.117)

    요새 결혼들이 정말 많이 늦어지고 있어요. 저도 우리 나이로 서른 일곱에 했고 잘 살고 있습니다. 저 결혼할 때까지도 결혼안 한 친구들 많았어요. 지금은 저도 40대 중반인데 아직도 2명은 그대로 있습니다. 물론 다들 의사에 작가니 남부러울 것 없이 살죠. 물질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마음을 비우고 찬찬히 찾아보세요. 인연은 바로 그때 찾아오더군요.

  • 2. 제동생
    '12.6.8 8:55 PM (125.178.xxx.163)

    남동생이 아직 미혼입니다. 나이가 얼추 맞겠어서...
    ckmds1997@nate.com
    궁금한 세세한 얘기들 나눌수 있을거 같아서 제 메일주소 올립니다.

  • 3. 피터캣22
    '12.6.8 9:04 PM (112.156.xxx.168)

    휴 전 서른초반에 재취자리 들어온 적 있어요-_-;;;;;
    대기업다니는 부잣집 아들이었지만 저보다 나이도 훨 많은
    -_-;얼굴도 안 보구 바로 거절했지만 진심 기분 그지같았음

  • 4. 저 36에
    '12.6.8 9:26 PM (61.76.xxx.31)

    모시는 상사분이 저랑 17살 차이나는 재취자리 들이댄 적 있었어요
    상대방은 50대 중반이란 얘기죠
    저는 독신주의라 이미 밝힌 상태, 저 뒤에 '사'자 붙는 직업군이라 나름 능력도 있는데.
    진심으로 발칵해서 하마트면 들이받을뻔 했다는
    아, 정말 진짜 외국나가서 살든지 해야지 우리나라서 비혼으로 살기 힘들어요 -,-;

  • 5. ....
    '12.6.8 10:49 PM (211.214.xxx.91)

    전 서른 아홉인데 서른넘어서 별별 선이 다 들어왔습니다.
    결국 한살 어린 연하남 만나서 8년째 살고 있는데
    어떤땐 싱글 친구들이 너무너무 부럽습니다.
    힘내시와요. 대한민국 사람들 안괴로운 사람 없어요. ㅠㅜ

  • 6. 파랑새
    '12.6.8 11:28 PM (180.227.xxx.20)

    20년전 결혼생활 6개월도 못살고 전처랑 이혼한 남자랑 결혼.. 내나이 31세 그당시만해도 여자로선 많은 나이였슴..내가 죽어도 싫은이유가 4살된아이가 있다는점..친정엄마왈 ( 남의자식도 잘키우면 내자식같고..등등)유언처럼 남기고 돌아가셔서 얼결에 결혼.. 남편은 다시태어나도 이런사람 만나기 힘들정도.. 하지만 이혼은 골백번했어도, 아이는 절때 없어야 된다고 생각함,,알고한 사연도 막상 살다보면 본인이 너무힘듬..아이가 무슨죄가 있냐고 쉽게 생각하면 절때안됨,,드라마에 남편이 다른데서 본 자식도 사랑하는 여자얘기 난 믿어지지가 않음
    별별 인생이 다 있습니다 저도 이런 인생 살게 될줄 꿈도 안꿨으니까요..결혼 엄청 고민한다고 다 좋은 결과 안나옵니다,,온전히 자신이 내린 결정에따라 사는거예요..죽고 못살다가도 헤어지는 사람들,, 잘 사는 인생의 기준은 내삶이 싫지않으면 행복한거 아닐까요? 결혼!! 누가 시킨다고 안합니다 콩깍지가 씌어져야 하는거고 그게 볏겨지면 자~알 살아야죠 ^^ 힘내세요..

  • 7. 진짜 아무리 의사라지만
    '12.6.9 12:08 AM (211.224.xxx.193)

    저 위에 삼십중반에 오십중반 남자 소개시켜주신분은 미치지 않고서야. 요즘 연하랑 결혼도 많이하고 결혼늦게하는 여자분들 많은데 진짜 미친넘이네요. 저건 들이받아도 말못한 상황이네요

  • 8. 원글님
    '12.6.9 1:59 AM (222.109.xxx.75)

    기분 나쁘실만 해요. 제가 아는 분은 나이가 마흔 중반이신데 이혼남 소개팅 들어왔다고 울고 불고 난리도 아니였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2237 매불쇼통해 인상 달라진 정치인이 1 ㅁㄴㅇㄹ 20:26:10 161
1742236 은은하게 떠오르는 빤스 목사 ㅇㅇ 20:25:00 65
1742235 연 2.5조 세금 더 걷으려다 증시에서 116조 증발 5 증세 20:21:32 320
1742234 맷돼지 체포 작전 1 ... 20:19:04 199
1742233 향이 있는 썬크림을 찾아요 ..... 20:16:56 75
1742232 아수라장 법사위 2 걱정 뚝 20:13:36 502
1742231 AI가 만든 구치소 빤스 농성 6 ... 20:12:37 661
1742230 사람 많고 북적이는 거 좋으면 진짜 늙은 거 아닌가요 3 북적 20:09:11 566
1742229 다음에는 이불로 감아서라도 끌고 나오길... .. 20:08:32 106
1742228 빤스 윤수괴 AFP가 보도 4 나라망신 20:06:51 556
1742227 남편이랑 누가 먼저 죽나 하는거 같아요 10 20:05:41 838
1742226 일당 계산 알고 계시는 사장님~ 2 .... 20:03:58 259
1742225 저는 고층 주거지가 9 ㅓㅗㅎㄹ 20:02:47 570
1742224 모 기자 윤 속옷 색깔 물어봐 3 0000 20:01:26 649
1742223 자녀가 결혼할 사람 데려오면 마음에 드시나요? 2 .. 20:00:10 368
1742222 尹측 "수의, 체온조절 장애 우려로 벗은 것···수용자.. 23 ㅅㅅ 19:57:46 1,473
1742221 코스피 떨어진 게 세제 개편 때문이 아니래요 14 .. 19:57:18 1,056
1742220 관세협상 거슬리면 25% 하자고 일어섰다는데 11 도람뿌깡패 19:51:10 951
1742219 토비언니라는분 혹시 ㅅㅎㅈ씨 아닐까요 8 19:49:32 1,321
1742218 빤스윤 5 ㅁㅁ 19:47:47 385
1742217 내일은 체포 생중계하면 안될까요. 2 윤건희 재산.. 19:46:01 468
1742216 33평형 아파트 거실에 에어컨 4 ... 19:38:58 685
1742215 그런데 왜 재판을 안받는건가요? 5 ..... 19:36:37 594
1742214 이소영의원 페이스북 24 0000 19:34:53 1,555
1742213 진성준 주식장에 똥물뿌렸네 11 ㅇㅇ 19:31:01 1,3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