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정말 미치겠네요
아까도 글남겼는데 책영업하시는 아줌마가 물한잔 달라해서 집으로 들어왔어요
정말 사기는 누가 당하나 했더니 제가 당했네요
어찌나 성격좋게 털털하게 언변력 있던지
의심하면서도 믿게 되더라구요
암튼 생각지도 못하게 책 두질을 거실바닥에 쏟아붓더니
박스며 인증서며 다 가져가고
저희 책 두질 6만원 쳐준다며 가져가고
애들 돌반지 없냐..폐물 없냐 해가며 꼬셔서 절대 그건 돈하고 바꿀수 없다 했죠
그랬떠니 결혼 반지좀 보자면서,,,,,,저도 미쳤져,,,보여줬네요
거기에 결혼할때 진주목걸이도 했는데 그걸 보더니 이것도 쳐준다고 하는거에요
3만원 쳐준다고
진주도 못난이 진주고 줄도 은이네 하면서
정말 귀신같이 홀렸어요
아직도 이해가 안가요
저 미쳤었나봐요 ..나중에 그 폐물했던 저희 외숙모한테 여쭤보니 그거 금이라네요 ㅠㅠ
그 여자 막 너무 싸게 잘산거라고 호언장담하면서 딴데 알아보고 더 싼데 나오면 물어주겠다고
글구 나중에 밥한번 사주라고 너무 싸게 잘산거라구
그럼서 수원이 출판사인데 5시면 차가 출발해서 미친듯 가야한다고
막 서둘러서 가더라구요
나중에 가고 알아보니 책은 한질은 15만원인데 23만원에사고 또 한질은 16만원에 살수 있는데 29에 사고
저희 책 두질은 가져가고 목걸이까지 가져가고
전화하니 억울하다고 소리 질러대고
환불은 박스 없어서 절대 안된다고 하고,,,,자기들이 가져가놓고 버렸다 하고
전화도 안받고 저 정말 거품물겠네요
아 정말 귀신에 홀렷나봐요
이거 카드로 3개월 긁었는데 카드사 전화하면 취소가능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