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하면서 찐 살이 평생 따라 다니네요.
20대 때는 나도 한 날씬 했는데... 그래서 입고 싶은 옷
맘대로 입고 살았던 시절이 나에게도 있었는데....
결혼 하면서 순식간에 찐 살 빼지도 못하고
살 찐 몸에 맞춰 옷을 입어야 하니 소심한 성격에
반바지, 나시티 같은 옷은 아에 남의 옷이겠거니 하고 산 세월이
어언 30년. ㅠㅠ
낼 모레 60 앞두고 이제 와 새삼 지난 시간이 억울해서
이제라도, 지금부터라도 입고 싶은 옷 입어보자. 해서
다이어트도 하고 당장 더워지는 날씨에 팔없는 옷 입고 싶어
팔뚝살 덜어내는 운동 뭐 없나 검색해 보니
수건 끝 양손에 잡고 팔 위로 올러 뒤로 내렸다 올렸다 하면
팔뚝이 가늘어 진대서 해 볼렸더니 한 편에서는
그거하면 팔뚝살 빠지지않고 오히려 어깨만 넓어진다고 하니
혹 떼려다 혹 붙이는 꼴 되지나 않나 해서
82님들에게 물어 봅니다. 이거 정말 어깨 넓어지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