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2쿡님들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이런 거지 같은 일도 다 있네요..헐;;

주부.. 조회수 : 2,078
작성일 : 2012-06-08 15:21:58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283363&page=1&searchType=sear...

제가 아침에 글을 하나 올렸어요.

가사 도우미 일로요..

그런데 너무 웃긴일이 일어나 저 혼자 웃기엔 너무 황당해서 ...ㅎㅎ

제가 어제 너무 황당한 일을 격고 오늘 아침 글을 올렸는데..

그 문제의 젊은 애기엄마가...

제 핸드폰으로 이런 문자를 보내 왔네요.

급여에 불만이 있어 법적으로 대응하시려면 얼마든지 하시라고요.

변호사랑 얘기 끝났고 준비하고 있으니 어디 끝까지 가 보자네요..ㅎㅎ

제가 법적으로 하자는 말도 안 했고..

내가 아는 일용직 근로자일지라도 법적으로 해직하기 15일 전에 해직 통보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고...

월급제인 경우 휴일까지 고용상태로 보기 때문에 휴일까지 근로기준으로 삼아야 하는거 아니냐고 말했더니...

뭐한 사람이 더 난리라고 사람을 어떤 이유도 없이 해직 통보를 보내고 출근한 사람에게 그냥 돌아가야 할거 같다 하면서

돌아오는 과정에 해직통보 문자로 날리고 통장 계좌 문자로 보내달라 해서 출근한 아침에 그만 두라고 한게

상식적으로 맞지 않는거 아니냐 했어요...

그리고 월급제는 휴일까지 일당을 쳐 줘야 되는거 아니냐고 했더니 못 주겠다고 해서

그럼 내 상식이 잘못 됐나 노동청에 알아 보겠다는 말만 했어요.

그런데 정말 어이가 없는 문자를 보내 왔네요

다행히 오늘 오후 남편하고...

YwCA가서 그쪽에서 하는 살림도우미 서비스를 알아보고 서류 접수를 하고 왔습니다.

세상 살다 살다 별 이상한 사람을 다 보고 사네요.

누가 법적 대응을 하자고 한 것도 아니고...

내 아는 상식은 이런데 그쪽은 다른거 같으니 알아 보겠다고 정중히 말했는데 그것도 기분 나빴나 봅니다.

돈을 주는 입장도 나름 이해하겠지만...

일하는 사람 입장에서 너무 상식에 안 맞는 것을 우기는 것 같아 내 의견을 말했을 뿐인데...

참 저로선 웃음만 나오네요.

가사 도우미라 해서 함부로 대하는것이 참 씁쓸합니다.

 

참 법 좋아하는 사람이 어쩜 일을 상식에 어긋나게 처리를 하는지 안타까워요...

IP : 211.205.xxx.4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2.6.8 3:28 PM (211.205.xxx.41)

    아기 돌보미 일 노동부에서 지원하는 YWCA프로그램에 지원 신청하고 오닌깐 속이 다 시원하네요...이젠 이런일 안 격겠지요?...^^ 오늘 아침 82쿡에 글 올리고 인터넷으로 이것 저것 알아봤더니 이런 프로그램이 있드라고요..진작에 알았으면 참 좋았을걸..하는 아쉬움..^^ 그래도 이런일 격고 알아볼수 있는 이유가 생겼서 다행입니다..^^

  • 2. 원글
    '12.6.8 3:32 PM (211.205.xxx.41)

    그 애기엄마 컴터 잘 안하던데요?..^^ 설마요ㅎㅎ 또 알면 뭐 대수랍니까?....^^

  • 3. ..
    '12.6.8 3:33 PM (203.100.xxx.141)

    그 여자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하는 꼴이네요.

    82회원인가 보죠? 물 흐려지게시리....^^;;;

    인성이 바닥이네요.

    아침에 출근하고 있는데 바로 와 달라고 하면......축지법으로 가야 하는지...?

    공간이동을 해야 하는지....?

    방법을 알려 달라고 하고 싶네요.

    제 시간에 도착했는데.....혼자 쥐롤이네요.

    아침에 일찍 볼 일이 있어 외출을 해야 한다면 그 전날 말을 하던지 일찍 말을 했어야 한다고 봅니다.

  • 4. ...
    '12.6.8 3:36 PM (58.239.xxx.125)

    그 아기엄마 인간에 대한 예의가 없어요,,좀 스트레스 쌓이시겠지만 더럽다고 피하지마시고
    혼쭐을 내주셨으면 좋겠어요

  • 5. 원글
    '12.6.8 3:38 PM (211.205.xxx.41)

    인생을 더 살아보면 알겠지요....웬 변호사../...사실 해직통보 하면서...그동안 수고 하셨는데...인연이 아닌거 같아 부득히 죄송한 말을 전하게 됐습니다..이런 말만 문자로 보냈더라도 저 그쪽 편에서 이해 했을텐데...정말 안타까워요...그쪽이랑 뭐 싸우자고 한것도 아니고 젊은 사람이 계속 가사 도우미는 쓸 것이고 이런 식으로 하면 이쪽 상식도 이렇다고 알려준거 뿐인데...죽자고 덤벼 드는 격이라니..

  • 6. ㅋㅋㅋ
    '12.6.8 3:46 PM (222.110.xxx.184)

    그냥 더 고생 인하시고 관두게 된게 다행이에요. 참 별 이상한 사람이 다 있네요

  • 7. 저런 인간들이
    '12.6.8 4:00 PM (112.168.xxx.63)

    지 자식 애지중지 키우는 거 보면 할 말 없어요.

    진짜 요새 개념없는 사람들 너무 많아요.

  • 8. ...
    '12.6.8 4:12 PM (116.43.xxx.100)

    변호사 쓰라고 하세요...지돈 나가지 ㅋㅋ웃긴 애엄마네요..그래갖고 애가 제대로 클수나 있나 몰겠네요.
    교육상말이죠.개념은 어따가 두고 밥말아먹은건지..

  • 9. 지인
    '12.6.8 7:23 PM (211.109.xxx.233)

    새아파트에 입주하는분 1달 파출부를 일했대요
    그 당시에 한달이니 140만원 받기로 하고 가고
    만약 일일로 계산하면 더 많이 받는데
    한달이니 그 금액으로 일한거예요
    딱 2주가니 더이상 오지말라고 하고 70만원 주더랍니다.
    입주 때 일 많으니 싸게 이용해먹은거지요
    세상에 혼자 약은 사람 많아요
    언젠가는 그 벌을 받겠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8863 오늘 추적자 첫 장면 좀 알려주세요. 3 그럼.. 2012/06/19 1,499
118862 100분 토론 1 2012/06/19 997
118861 5살아이 내일.체험학습 보낼까요 말까요 3 5살 2012/06/19 1,150
118860 남편, 우리는 언제 별 따니? 1 ... 2012/06/19 1,466
118859 사람은 변하는게 아니였어요.. 2 사람은 2012/06/19 1,447
118858 집에서 런닝만 입고 있었는데... 1 옷차림 2012/06/19 1,168
118857 아기고양이 키우는 개엄마 소은이..기억하시나요?? 2 잘커주라 2012/06/19 1,454
118856 성격을 바꿀수도 없고...... 4 초등4 2012/06/19 1,153
118855 추적자 마지막 장면좀 알려주세요 ㅠㅠ 3 바람이분다 2012/06/19 1,820
118854 6세딸 어금니가 신경까지 썩었대요.수면치료 하는게 맞을까요? 3 아이치과 2012/06/19 3,089
118853 다이어트 36일차 - 2일차가 맞을지도;; 2 실미도 다이.. 2012/06/19 1,138
118852 MBC 말아먹는 김재철 씨! 7 아마미마인 2012/06/19 1,372
118851 추적자 최고의 의리 28 ... 2012/06/19 9,232
118850 누가 자수한걸까 43 추적자 2012/06/19 8,307
118849 추적자-여자복은 최고네요 5 추적자 2012/06/19 3,158
118848 저한테 독촉장이 왔는데 2탄 3 담보대출 2012/06/19 2,393
118847 오늘하루 어떠셨나요?! 호써니 2012/06/19 663
118846 커텐 달때요.. 4 인테리어는 .. 2012/06/19 1,072
118845 기정떡이 먹고싶은데요... 1 ... 2012/06/19 1,332
118844 신도시 2 vada 2012/06/19 853
118843 파티마병원 아무 선생님이나 괜찮을까요? 산부인과 2012/06/19 680
118842 음식물 쓰레기 버리기 귀찮다.... 6 더 일거릴까.. 2012/06/19 1,759
118841 참외..옥션 주소 좀 1 참외 2012/06/19 1,027
118840 고1 딸아이 팬티에 피가 비쳐요 (급질) 6 ㅠㅠ 2012/06/19 4,424
118839 이번주 충무 초2,6세 아이들물놀이할곳 없나요? 충무 2012/06/19 594